[일본리서치]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SNS는 트위터가 아닌 mixi

지난 7월 일본 동경 광고협회 주최로 진행된 '대학생 의식 조사 프로젝트 FUTURE 2010' 결과가 공개되었 살펴보았다.

이번 조사 내용을 통해 일본 젊은이들의 SNS 이용 현황을 좀 더 밀접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 일본에서만 현재 약 6천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대학생들이라고 하면 젊은 층을 대변하는 중요한 마케팅 타겟군이자 미래 서비스를 움직이게 될 사용자층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를 보면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트위터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낮은 것을 알 수 있고, 글로벌 SNS 보다 자국 내 토종 SNS 이용율이 높다는 점에 눈낄이 간다. 의미있는 보고서이므로 일본의 SNS 현황을 분석하고자 하는 분들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파일로도 공유)


<조사개요>
- 조사기간 : 2010년 7월 13일~7월 26일
- 조사방법 : 앙케이트
- 조사대상 : 수도권 대학 남녀 재학생 (1~4학년)
- 유효응답 : 816명

먼저 조사 결과 리포트 앞단에 정리되어 있는 SNS 관련 내용을 보면..

트위터 이용 현황에 대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 전체의 57.0%가 현재 이용하고 있지 않거나 앞으로 이용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하여 현재 일본 대학생들에게 트위터가 특별하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트위터 이용 의향, n=816>


현재 대학생들의 트위터 이용율은 '이용하고 있다.' 23.4%, '등록되어 있으나,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 12.3%, '등록되어 있지 않다.' 64.3%로 조사되어, 이용하고 있지 않은 학생들이 대다수 임을 알 수 있다.

<트위터 이용 현황, n=816>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거나 자국 SNS의 영향력이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트위터의 스피디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이유 (트위터 비이용자 n=646) 합계(명)
1위 흥미가 없다. / 없어도 문제되지 않는다. 169
2위 항상 갱신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 귀찮다. 129
3위 이용 방법을 모른다. 80
4위 mixi 등 다른 서비스로도 충분하다. 72
5위 트위터가 뭔지 모른다. 48

하지만 전반적으로 SNS 이용율은 높은 편인데, 현재 이용중이라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71.8%이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mixi가 96.6%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역시 '커뮤니케이션'을 슬로건으로 TVCM도 적극 노출하고 있는 서비스라 그런지 대학생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었다.

<SNS 이용도, n=816>


일본 내 대표 SNS인 mixi, 모바게타운, GREE가 나란히 탑3에 랭크되어 있고, 그 뒤를 이어 페이스북을 이용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용중인 SNS, n=586>


이들이 SNS상에서 주로 교류하는 상대로는 '같은 대학 내 좋은 사람' 88.6%, '초중고교 등 고향 친구' 85.5%, '같은 서클 사람들' 75.7% 순으로 나타났다.

가나다

<SNS 교류 멤버 현황, n=586>


또, SNS상에서의 화제가 실제 대화에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 확인해 본 결과 86.8%가 대화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대학생들이 단순히 교류를 넓힌다기 보다는, 평소에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SNS를 활용하고 있고, SNS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원활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NS상에서의 화제가 실제 대화에 등장하는 빈도, n=586>


이것은 SNS를 사용함으로써 지인과의 관계가 좋아졌다라는 쪽에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이 나온것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SNS에 따른 인간관계의 변화 여부, n=586>


위에 정리한 SNS 관련 사전조사 뒤에 나오는, 본게임이라 할 수 있는 'SNS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 보고서'는 꽤 내용이 긴 관계로, 그 토픽만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1) 'mass' 미디어라고 하기 보다는, 'my' 미디어 - 인터넷은 대학생의 생활 인프라
2) SNS는 코라헨(그 근처), 카마우치(동료 사이), 비스(서비스) - 대학생에게 있어 SNS는 real의 연장
3) 휴대폰 이메일도 좋지만, SNS도 좋다! - 일대일 보다 일대다의 가능성
4) SNS가 인연을 만들다.  - 감정을 모두와 공유하는 대학생
5) SNS를 하자. 대학생은 트위터를 팔로우하지 않는다! - Flow형인 트위터를 좋아하지 않는 대학생


본 조사 내용은 일본의 젊은 세대인 대학생들을 이해하고, 그곳 서비스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되므로 도표들 만이라도 체크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물론 자료 내용은 대학생들로 국한된 조사 결과이기에 일반화 시킬수는 없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그리고 자료를 보면서 느낀점 한 가지는, 적어도 대학생들에게는 일본 내 훌륭한 SNS들(mixi, 모바게타운, GREE 등)이 글로벌한 서비스들(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등)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다는 사실이고, 그러한 토종 SNS들은 결코 폐쇄적인 서비스가 아닌 오픈 API 기반의 상생 마인드가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것을 우리 서비스 기업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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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0 Comment 7
  1. callesuena 2011.04.13 11:1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nuguriDJ 2011.09.24 20: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일본어를 못해서... 일본 자료를 해석하는게 불가능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공유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

  3. tal15 2011.12.17 16: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SNS관련해서 토론 자료로 쓰는데 참고해도 될까요? ^.^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12.20 03:2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도움이 되신다면야 얼마든지 참고하셔도 됩니다~^^

  4. AEFA 2014.07.18 09: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토론에 사용하려는데, 정말 좋은 자료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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