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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성하고 이용하는 AR서비스 'PicSTAR'와 'carkcho'

일본에서 여전히 식을줄 모르는 AR 서비스와 관련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벤치마킹을 통해서 서비스나 프로모션, BM을 창출할 수 있는 영감을 얻고, 보다 진화된 서비스로 성장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먼저 소개할 서비스는 'PicSTAR'이다.

일본 내에서 다양한 기업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크로스커뮤니케이션에서 지난 금요일(11일) 자신만의 AR(Augmented Reality) 서비스를 쉽게 만들 수있는 스마트폰용 무료앱 'PicSTAR'를 릴리즈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먼저 제공되고, 아이폰 버전은 5월말 출시 예정이다.

<PicSTAR 앱 스크린샷>

AR은 약 3년전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더불어 주목받기 시작한 기술로서, 실제 눈앞에 보여지는 사물 이외의 다양한 object들을 표시해줄 수 있어서 WOW 임팩트 효과는 확실하나 서비스/BM 관점에서 이렇다 할 효용성을 보여주지 못하여 주로 이벤트/프로모션에 활용되어 왔다. 이러한 한계점으로 인해 보다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바로 'PicSTAR'의 개발 배경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한데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 만으로 쉽게 자신만의 오리지널 AR을 만들 수 있다.
먼저, 선택한 이미지를 전송하여 자동 생성된 QR 코드를 읽은 후 카메라를 통해 전용 마커를 비추면 내가 전송한 이미지가 전용 마커 위로 표시되고, QR 코드를 메시지 카드나 Facebook 등으로 공유하면 다른 AR 친구와 공유가 가능하다.

<PicSTAR의 다양한 활용처>

흥미로운 점은 전용 마커로 천엔짜리 지폐도 활용 가능하게 해 놓았다는 점인데, 이 역시 사용자를 특정짓지 않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두번째 소개할 서비스는 'carkcho(카쿠쵸)'이다. 이 서비스는 2010년 설립된 스타트업 디디아이디에서 개발한 것으로, 개인 및 기업 사용자가 주변 이미지에 AR기술을 부가하여 이용할 수있는 서비스로 현재 베타버전을 릴리즈했다.

<carkcho(카쿠쵸) 안내 페이지>

카쿠쵸는 AR을 자동 생성하는 CMS와 댓글쓰기와 공유기능이 제공되는 AR전용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용앱으로 CMS에서 생성된 마커/QR 코드를 비추어 읽어들이면 사용자가 지정한 특정 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전용앱으로 QR 코드를 읽고, 마커 이미지를 비추면 움직이는 사진과 3D 캐릭터가 등장하게 되고 MP3 형식의 오디오도 재생된다. 주로 명함, 엽서, 각종 입장권이나 쿠폰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arkcho(카쿠쵸) 앱 스크린샷>

현재 개인 사용자는 연간 200PV까지 무료인데 올 해 10월부터 유료화를 계획하고 있고 개인 사용자는 연간 1,000 PV까지 500엔, 법인 사용자의 경우 연간 5,000 PV까지 30,000엔을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PV 제한이 없는 연간 50,000엔 상품인 PRO 버전도 제공 예정이라고. 향후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도 노리고 있고, 영어권과 중국어권을 공략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개발사인 디디아이디에서는 이슈화를 위해 기능별로 4가지 계획을 순차적으로 준비중인데, 이번 carkcho(카쿠쵸) 오픈을 시작으로 '종이AR'을 모토로 6월 말 지면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Movie AR', 7월 말 카메라를 통해 공간 정보를 띄우는 'Air Tag'와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볼 수 있는 '360VR'을 계획하고 있고, 이어서 올 여름에는 carkcho(카쿠쵸) 엔진을 탑재한 OEM 제공도 준비 중이다.

위에서 소개한 두 가지 AR 서비스의 공통점은, AR이라고 하는 여전히 생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일반인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용하게 하여 저변을 넓히고 그 안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것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기존 AR 서비스들이 주로 AR 기능 그 자체에 포커싱하여 단지 '신기한 무엇' 정도로 접근했다면 위 서비스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자들을 끌어안겠다는 전략이 담겨져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출시했는데, 이 역시 고객 접점을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AR이라는 기능적 요소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하고 실용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일본 기업들로 인해, 조만간 인상적인 서비스나 BM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이미 AR 서비스 시장에 대해 관심이 낮아진듯 보여지는 국내 시장에서도 서비스 기업들이 보다 꾸준한 도전을 통해 관련 시장 선점 및 자신들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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