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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회장의 일본 방문과 스타트업 교실 특별수업

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SNS의 시대이다. 과거 온라인 서비스에서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항상 존재해 왔으나, 과거 이러한 서비스들과 SNS와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그것은 관계를 확장시켜나가는 방법론의 차이이자 관계의 목적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이러한 목적 지향 SNS들중 대표적인 서비스로 LinkedIn을 들 수 있는데, 전형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위한 SNS라고 이해하면 된다. 프로필을 작성하고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비슷한 관심사와 경력을 가진 사람들과 엮이게 되고, 관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모임에 가입하여 동종 업계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관심 기업과 산업 분야의 최신 뉴스도 빠르게 받아 볼 수도 있다.

이미 전세계 1.6억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유저수를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하다보니 포츈 500대 기업들 대부분이 LinkedIn을 인력채용에 활용하고 있고, 국내 대기업들도 LinkedIn 기업 페이지를 개설하여 전문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또한 LinkedIn은 보다 효과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전문 컨텐츠 공유 커뮤니티인 '슬라이드쉐어'를 인수하기도 했고, 모바일앱을 출시하여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 SNS LinkedIn의 창업자가 자신의 저서 일본판 출간을 기념하며 지난주 일본을 방문하였고, 다양한 일정 중 학생과 주요 기업 인사들과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한 내용이 CNET재팬에 컬럼식으로 기사화 되었는데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국내 IT 종사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번역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과의 대담 이벤트도 함께 살펴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보면 좋을것 같다.

<LinkedIn Reid Hoffman 회장과의 패널 토크 이벤트 안내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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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완성하는 '과정을 만들어라' - LinkedIn 호프만 회장, 학생들과 대담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한 SNS 'LinkedIn'은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전세계 1억 5천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규모로 성장하였다.

LinkedIn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 Reid Hoffman씨가 그의 저서 '스타트업! 실리콘밸리식 성공을 위한 자기 표현 비결(원제, The Start-up of You)'의 일본어판 출간을 기념하여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 내 학생 및 각계 인사 100명과 함께 '스타트업 교실 특별수업 편'이라는 제목의 패널 토크 이벤트를 진행했다.

패널리스트는 Reid Hoffman씨와 콘도 마사아키라 제임스 씨(Twitter Japan 일본 대표), 이와세 다이스케 씨(라이프넷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이렇게 3 명. 그리고 모더레이터는 타마 대학 대학원 객원 교수인 혼조 슈지 씨가 맡았다.

참관객 대부분이 학생들이었고, 그 중 약 80%가 학부생이었다. 또한 토크 이벤트 실황은 Ustream.tv에서도 중계되었다.

1. 중요한 것은 과정을 만드는 것

가장 먼저 Hoffman 씨와 혼조 씨의 '스타트업 비법'을 주제로 한 오프닝 토크가 시작되었다. 참관객에게 메시지를 던져달라는 혼조씨의 요청에 Hoffman 씨는 먼저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꺼냈다.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적절한 어드바이저와 투자자 등 인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력을 쌓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무엇에 투자할 수 있는지, 무엇에 투자를 해야만 하는지, 어떤 스킬을 습득해야 하는가. 이러한 것들을 깊이 생각해보고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현명하게 위험을 피해가며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Hoffman 씨)

이어서 기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저서안의 내용 중, 나는 '과정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자신의 자산을 구축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자산이라는 것은 돈 뿐만 아니라 기술과 지식, 인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그저 갖고 있다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환경에서 가치를 제대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Hoffman 씨)

2. 프로필을 설정하고 네트워크(인맥)를 구축한다

그는 스타트업으로서 첫번째 단계로 적어도 50명과의 관계를 만들고, 다음 단계에서는 그 네트워크 안에서 자신에게 무엇이 가능한지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찾아 팀에 합류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혼조 씨가 그 방법을 물어보자, "일반적으로 동료를 찾는 것은 결혼과 같은 것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네트워크가 중요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자신과 어떤식으로든 관계를 가진 상대라면, 전혀 모르는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Hoffman 씨의 경우, 회사를 일으킬 때의 초기 멤버는 자신의 네트워크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 속에서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회사의 성격이라는 것은 창업 당시의 멤버들에 의해 어느 정도 정해진다. 따라서 첫번째 단계에서는 특히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LinkedIn은 그러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는 것이다.

"SNS에서의 프로필 공개는 '자신을 파는 행위'라고 주저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행위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가치에 따라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프로필을 설정하십시오."(Hoffman 씨)

3. 순수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소중하게

계속해서 Hoffman 씨, 콘도 씨, 이와세 씨, 그리고 혼조 씨가 함께 자리하여 '스타트업의 자기 실현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대상이 학생이라는 점에서, 각자의 학창 시절을 회고하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Twitter Japan 일본 대표인 콘도 마사아키라 제임스 씨는 해외 유학 시절 빈곤한 환경으로 인한 굶주림을 생각하는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07년, 세계 기아 및 비만의 동시 해결를 목표로 하는 NPO 'TABLE FOR TWO'의 설립에 동참했는데, 그것은 학창 시절에 가지고 있던 기아 문제에 대한 마음이 20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시절 품었던 순수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소중히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일을 시작하면 무언가를 판매한다는 기업 이념에 얽매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사회를 바꾸고 싶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이고 그것 때문에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 원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콘도 씨)

Hoffman 씨의 경우는 당초 대학에서 교편을 잡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호 체계(Symbolic System) 연구의 일환으로, 기업 등 일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것이 IT 세계와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강사로서 인지 과학자를 초빙하게 되면서 제록스 팔로 알토 연구소 인턴쉽으로 연결될 수 있었고, 이로인해 소프트웨어를 통한 기업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외부 스피커를 초청하게 된 단계에서부터 나의 네트워크 만들기는 시작되었습니다."라고 Hoffman 씨는 이야기한다. 동시에 학생들을 향해 '관심이 있는 세계에 과감히 뛰어들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4. 편안한 장소를 뛰어넘어 뜻밖의 발견을

"대학생 중에 스타트업을 시작해도 문제는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Hoffman 씨는 "물론 언제 시작해서 좋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통할지 어떨지를 테스트 하기 위해, 사회를 알고 있는 서포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시장 환경을 감안한 제품 비전을 확실히 갖고 있어야 한다. 그것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시장 내 충분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이프넷생명 이와세 다이스케 씨에 의하면 "GREE의 다나카 대표는 '만들고 싶어서 만들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헤매던 시기에는 아직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요."라는 지적도 자주 받았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스타트업을 목표로 하면서, 궁극적인 목표 지점이 정해져 있는 사람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젊은 기업가가, 자신의 강점을 찾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콘도 씨는 "처음부터 필요한 부분을 알고 있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뛰어들어보고, 거기에서 알 수 있는 것도 있죠. 성공한 사람드 중에는 먼저 강한 생각을 가지고 안으로 뛰어들어 경험을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세 씨는 여기에 덧붙여 "세렌디피티"을 소중히 하라고 지적한다. 세렌디피티는 '뜻밖의 가치있는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나 재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와세 씨 자신도, NGO 활동을 위해 세네갈로 향하던 때 우연히 큰 만남이 있었고 세렌디피티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한 세렌디피티가 있었던 것은 과감히 NGO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편하거나 안심할 수 있는 장소를 뛰어넘어 보는 것도 때로는 중요합니다. 그런 장소라야 만날수 밖에 없는 것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라고 이와세 씨는 말했다.

좋은 만남을 찾아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것에 대해서는 Hoffman 씨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 좋은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넓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세상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이 요구되고 있는지를 잘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위에서 여러가지 편견있는 액션을 수행하십시오."(Hoffman 씨)

또한 콘도 씨는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하도록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함께 일을 할 상대를 찾을 때, 내가 먼저 그 사람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합니다. 주위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있는 사람과 일을 함께하면 원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성실하게 행동하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되돌려 받게 되어 있습니다."(콘도 씨)

이것에 대해서는 모더레이터인 혼조 씨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세렌디피티를 없애는 것은 간단합니다. 타산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눈앞의 작은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네트워크라는 것은 쉽게 사라져 버립니다. 다른 사람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에는, 먼저 자신이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혼조 씨)

5. 힘들지만 기회의 시대

마지막으로 패널 4명 각각은 다음과 같은 맺음말로 마무리했다. "지금은 불황으로 힘든 시대라고 말해지고 있습니다만, 생각을 바꾸어 보면 보람있는 시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가는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혼조 씨)

"저는 개개인에게 굉장히 큰 기회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우리 젊은 시절에는 Reid 씨와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들을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기회는 도처에 있고 나머지는 행동하기 나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참여한 분들은 이미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합니다 "(이와세 씨)

"저도 어려운 시대가 있었지만, 그러나 재미있는 기회의 시대라고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절만큼 성장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네트워크 속에 뛰어들어 좀 더 배우고, 자신의 능력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보세요. 그리고 항상 학습하십시오. 이때의 마인드는 '영원한 베타'입니다."(Hoffman 씨)

"제가 취직한 것은 딱 시장 내 거품이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모두가 10곳 이상 내정된 기업이 있었고 신경쓰지 않아도 취업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가니까 라는 이유로 취직에 성공한 동료들은 모두 나중에 대단한 생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 힘든 부분은 있지만 건강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변혁기에 자신의 순수한 관심과 문제의식이 어느쪽에 있는가 라는 당연한 의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콘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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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ipoworld 특허청블로그 2012/06/26 10:21 address edit & del reply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유익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골드 2012/06/26 15:38 address edit & del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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