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리서치] 60세 이상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피쳐폰 환경을 무시할 수 없는 일본. 그래서 현재보다 앞으로 더욱 기대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연령대가 높은 층에서의 스마트폰 이용 현항이 어떤지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MMD연구소에서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는 60세 이상 시니어층 939명을 대상으로 '시니어층의 스마트폰 이용 및 구입 의향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하여 그 내용을 살펴보았다.

<조사개요>
- 조사내용 : 시니어층의 스마트폰 이용 및 구입 의향에 관한 의식조사 제2회
- 조사기간 : 2012.11.22~11.25
- 응답자수 : 939명 (60~64세 543명, 65~69세 241명, 70세 이상 155명)
- 조사방법 : 인터넷 설문

먼저, 조사 내용을 써머리 해 보면 다음과 같다.

- 60세 이상 시니어층의 스마트폰 소유자의 34.2%가 최근 5개월 이내 구입 (소유율은 2012년 8월보다 5.7% 상승한 16.8%)
- 스마트폰 구입 계기는 '스마트폰으로 이용해 보고 싶은 기능과 앱이 있어서'
-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 브랜드 탑3는 '아이폰', '라쿠라쿠폰', '갤럭시'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단말은 '아이폰')
- 스마트폰 구매자의 60%가 전반적으로 만족해 하고 있음

시니어층이 갖고 있는 휴대단말을 살펴본 결과 여전히 피쳐폰을 이용중인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NTT도코모 유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월 진행된 동일 조사의 결과와 비교해 보면 전체적으로 피쳐폰 및 스마트폰 모두 이용자가 늘어난 모습이고, 각 통신사별로 스마트폰 소유자 증가폭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이어서 응답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기종별로 살펴보면, 아이폰이 41.1%로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 Xperia과 AQUOS Phone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으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국내 상황과 비교해 볼 때 사뭇 다른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아이튠즈와의 동기화나 계정 개설 등 시니어층이 이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보이는 아이폰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그 배경이나 현황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니어층이 이용중인 스마트폰의 구입 시기를 살펴본 결과 최근 5개월(7~11월) 구입한 사람들이 전체의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응답자들 중 2012년에 구입한 사람들의 비율을 합해보면 전체의 59.5%로서 올 해 스마트폰의 보급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시니어층에도 확산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 계기를 보면, '스마트폰으로 이용해 보고 싶은 기능과 앱이 있어서' 42.4%, '이용하고 있던 휴대폰이 오래되서' 31.6%, '스마트폰이 이용하기 쉬워 보여서' 24.7%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8월 조사 결과와 달라진 점으로는 '이용하던 휴대폰의 갱신 시점이 와서' 또는 '이용하던 휴대폰 할부가 끝나서' 등의 항목 비율이 낮아지고 스스로가 이용해 보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진 것을 볼 때, 자연스런 단말 교체라기 보다는 시장 분위기나 주변인들의 반응 등등 세상의 변화 흐름에 본인들이 이용해 보고 싶은 휴대폰으로서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볼 수 있겠다.

시니어층이 스마트폰으로 사용해 본 앱으로는 '날씨' 관련 앱이 70.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서 '내비게이션' 62.7%, '뉴스' 49.3%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이 인스톨한 앱 갯수의 경우 '1~5개'가 22.8%, '5~10개' 20.9%로 높게 나타나, 많은 앱을 설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스마트폰 구입 시 가장 많이 참고한 정보원은 인터넷(54.4%)이었고,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능으로는 이메일(62.7%), 인터넷(60.1%), 통화(50.0%), 캘린더(43.0%)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비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향후 구매하고 싶은(맘에드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아이폰(45.0%), 라쿠라쿠폰(27.7%), GALAXY(16.6%) 등의 순으로 나타나, 향후 구매를 고려중인 시니어층에서도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고 시니어층에 맞춤 제작된 라쿠라쿠폰은 물론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은 각 제조사들이 마케팅을 진행할 때 연령대 별로 전체 구매 가능 모수를 감안하여 타게팅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알 수 있게 해준다.

<NTT도코모에서 출시한 '라쿠라쿠폰'>

참고로 '라쿠라쿠폰'의 경우, 시니어층이 이용하기 쉽도록 화면 속 메뉴구성을 단순화/대형화하였고, NTT도코모의 자사 음성인식 서비스를 탑재하여 특정 기능 이용시에 버튼 조작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건강/분재/식도락/정원관리/등산/산보 등 해당 연령대에서 일반적으로 관심이 높은 주제별 정보를 확인하고 다른 유저들과 공감할 수 있는 별도 기능도 제공하여 모바일 인터넷을 찾아 다니지 않더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국내의 경우에도 스마트폰 보급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20~30대는 물론 청소년/학생은 물론 50~60대 이상 장년층까지 이용자가 확산될텐데, 단순히 많은 기능을 담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HW, SW는 물론 요금제나 사후관리까지 모든 면에서 지금보다 나아진다면 다양한 정보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굉장히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차원에서 위에서 살펴본 일본 시니어층이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향후 구매하고 싶어하는 스마트폰 모두 '아이폰'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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