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리서치] 20세가 된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 '트위터'와 'LINE'

일본의 온라인 서비스/마케팅 기업 'nifty', 'comnico', 'lifemedia' 3사가 공동으로 2013년 성인(만 20세)이 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이용 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였다. 참고로 일본의 성인식은 2000년부터 매년 1월 둘째주 월요일로 정해져 있는데, 바로 어제가 2013년 성인의 날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용 빈도가 높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와 연인 유무 등을 함께 조사함으로써 젊은층의 생활패턴과 의식을 살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제 막 성인이 되는 연령대에서는 어떤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혹시라도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일본내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나 마케팅 등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2013 년 성인이 되는 성인 남녀
- 응답자수 : 776 명 (남성 351명, 여성 425명)
- 조사기간 : 2012.12.19~12.25
- 조사방법 : 인터넷 설문 조사

조사 내용 중 소셜 미디어 서비스와 관련되어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트위터, LINE 순. 앞으로 이용해 보고 싶은 것은 페이스북

이들이 가장 자주 이용중인 소셜 미디어는 트위터(42.5%)로 조사되었다. 그 다음으로 자주 이용한다는 LINE(16.9%)과는 25%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놀라운 결과가 아닌가 싶다. (사실 트위터와 LINE은 서로 서비스 속성이 다를뿐더러, 트위터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의 용도보다는 정보 발신의 목적이 더 강하게 인식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가 다르게 나와서 좀 놀랐음)

성별로 보면 남성 31.6%, 여성 51.5%로 여성들이 좀 더 트위터 이용율이 높게 나타났고, 참고로 남성의 경우 SNS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1.4%로 여성에 비해 2배 정도 많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소셜 미디어 서비스 이용 기간은 '1년~2년 미만' 22.9%로 가장 많아, 나이를 감안해 볼 때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이용하기 시작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이용해 볼 의향이 있는 소셜 미디어로는 페이스북이 4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이유로는 '취업을 위해', '주위 친구들이 이용하고 있어서', '전세계 사람들과 연결되기 때문에' 등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여러가지 소셜 미디어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 전체의 56.6%는 서비스에 따라 '친구/팔로우하는 사람이나 남기는 글의 내용을 다르게 이용함'이라고 응답했고, 이러한 경향은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아마도 소셜 미디어 서비스마다 그 속성이 조금씩 다르고 이용 목적도 차이가 나는데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 보호성향이 더 큰 여성들의 경우 상황에 따라 조금씩 이용패턴이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2. 인터넷 이용시간 - 페이스북과 LINE 이용자는 짧고, 트위터와 mixi 이용자는 긴편 / 관심사 - LINE 이용자는 폭넓고, 트위터 이용자는 영화/음악/애니메이션/만화에 다소 집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가 페이스북과 LINE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경우 인터넷 이용 시간이 2시간 미만인 경우가 각각 45.5%와 45.8%로 조사된 반면, 트위터와 mixi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3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각각 47.0%와 46.3%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트위터와 mixi 사용자들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대상자들 안에 트위터 사용자들이 많이 포함되어서인지, 3시간 이상 이용하는 서비스 중 트위터가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의 경향차는 관심사에서도 드러났는데, LINE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관심의 대상이 여러 항목에서 폭넓게 나타난 반면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영화와 음악, 애니메이션, 만화에 관심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소셜 미디어가 페이스북, LINE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시간적인 여유'와 '생활 전반의 만족도', '미래 전망'에 대한 만족감이 전체 평균 보다 높게 나타났고, 전체적으로 트위터와 mixi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LINE을 이용하는 여성들은 연인이 있는 비율이 높고, 향후 결혼하고 싶어하는 성향도 강함

'현재 연인이 있음', '과거 연인이 있었음'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경우 LINE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여성들(68.2%)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이들 중 95.5%는 '향후 결혼하고 싶다'고 응답하여 독신자들이 늘어나 사회 문제로도 대두되는 일본 내에 조금씩 변화가 있는것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조사 대상자들이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의 즉흥적 응답을 했을 가능성도 높지만, 전반적으로 LINE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여성들의 경우 이성과의 교제나 결혼에 대해 전향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LINE 서비스 제공 기업은 스티커나 각종 기능 제공 시 이런 부분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이번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떤 통신기기를 활용하여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지에 대한 응답 결과도 포함되어 있는데, LINE과 GREE는 가장 많이 활용하는 통신기기 1, 2위가 스마트폰, 피쳐폰으로서 거의 대다수의 유저들이 모바일 기기로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페이스북과 mixi의 경우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서의 이용율이 높게 나타나 이를 통해서 해당 서비스들의 태생적 특성과 이용패턴이 어떤지 대략 가늠해 보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 Facebook : 노트북/넷북 39.6% > 스마트폰 34.7% (데스크탑PC 16.8%)
- LINE : 스마트폰 77.1% > 피쳐폰 13.0%
- Twitter : 스마트폰 47.9% > 노트북/넷북 23.9% (데스크탑PC 9.4%)
- mixi : 노트북/넷북 29.3% = 스마트폰 29.3% (데스크탑PC 19.5%)
- GREE : 스마트폰 47.6% = 피쳐폰 47.6%
- Mobage : 피쳐폰 53.3% > 노트북/넷북 26.7%

보다 상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통해서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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