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PAD가 선택한 세 번째 해외 거점은 인도네시아

전부터 개인적인 관심과 건실한 성장세로 인해 수차례 포스팅을 해 온 일본의 레시피 검색 포털 'COOKPAD'. 이번엔 인도네시아 레시피 서비스를 100% 인수한 소식과 함께 최근 근황을 살펴보았다.


올해 1월 초 '레시피 서비스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COOKPAD'라는 포스팅을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웹페이지 영어버전 릴리즈는 물론이고 스페인어와 영어권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관련 서비스도 인수했음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이러한 COOKPAD가 지난 월요일(21일) 인도네시아에서 레시피 서비스를 운영하는 합작법인 'DAPUR MASAK'를 완전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전개에 대한 의지치를 다시 한번 더 공식화 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레시피 서비스 'DAPUR MASAK'>


이번 'DAPUR MASAK' 100% 인수건을 보면, 전반적으로 사업의 성장 기반하에 작년말 본격화하기 시작한 해외 현지 공략을 통한 매출 볼륨 극대화라는 자사 전략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달 발표한 2014년 4월기 3사반기(2013.05.01~2014.01.31) 결산설명회 자료에서도 이미 예견되었던 부분으로, 결산 자료의 주요 내용을 둘러보면서 관련 내용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먼저 매출 실적을 보면 46.9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이상 증가한 모습이고, 영업이익도 23.41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여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적 발표 개요>


분기별 매출 흐름을 보면 매출 구성 요인으로서 큰 축인 회원사업과 광고사업 모두 실적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지속성장중이고, PC/스마트폰/피처폰 등 서비스가 제공되는 각 단말 환경별 월간 이용자수를 보더라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2014년 1월 기준으로 4,134만명의 월간 이용자수를 기록중인데, 특히 시장의 변화에 맞게 스마트폰(브라우저, 전용앱)을 통한 이용자수 규모가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 발판 또한 잘 닦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매출 증감 추이(좌)와 월간 이용자수 증감 추이(우)>


또한 본 사업에 있어서 핵심적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누적 레시피 정보 건수는 지난 1월 기준으로 160만건을 돌파하였고 꾸준히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 추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레시피 정보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유료 회원수 또한 120만명을 넘어서며 관련 시장을 스스로 키워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등록된 레시피 정보 건수(좌)와 프리미엄 회원수 현황(우)>


COOKPAD는 앞서 언급한 Mis Recetas와 Allthecooks를 통해서 북남미와 스페인, DAPUR MASAK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직접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고, 이로써 일본에서의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을 포함하여 약 5천만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보유하게 되었고 1억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세계 No.1 레시피 서비스 기업을 꿈꾸며 나아가고 있다. 사실 COOKPAD가 현재 공략중인 시장은 사용 언어로 이해해 볼 경우 약 10억명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스페인어 4억명, 영어 3.3억명, 인도네시아어 1.4억명, 그리고 일본어 1.2억명이 그들의 시장인 것이다.


그렇다고 경쟁상황이 치열하지 않은것도 아니다. 미국의 Allrecipes.com(3,000만명), 독일의 Chefkoch.de(1,300만명), 프랑스의 marmiton.org(840만명), 영국의 Bbcgoodfood.com(800만명), 이탈리아의 Giallozafferano.it(430만명) 등 자국 내 월간 이용자수가 상당한 유사 서비스들이 존재하고 있고 게다가 대부분 설립된지 10년 이상된 곳들로 브랜드와 유저 충성도 또한 높아 미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데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COOKPAD가 타겟팅 하고 있는 해외 시장>


하지만 이러한 경쟁상황을 어렵게만 해석하기 보다는, 오히려 레시피 서비스 문화가 존재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서양의 레시피 정보를 아우르는 서비스 체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시장이 흘러가고 있는 점을 적극 공략하여 수익 다각화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COOKPAD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COOKPAD의 이번 결산발표자료는 아래를 참고..


개인적으로 보기엔 레시피 정보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서비스는 물론이고, 일본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관련 상품들도 충분히 유통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에 이들이 공개한 사업자료에 나와 있지 않은 다양한 신규 사업들도 가까운 미래에 펼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이런 점에서 COOKPAD도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으리라 예측되고, 미래가 기대되기에 꾸준히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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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0 Comment 2
  1. 이정훈 2014.04.30 21: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Recipe Bank CKO 이정훈입니다.

    저희는 일본의 COOKPAD 레시피 사이트, 기업을

    한국의 Recipe Bank 레시피 사이트, 기업으로 키우기 위하여

    현재 개발 운영과 개발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쓰신 분과 접촉을 시도합니다.

    recipebankcko@gmail.com / 010.9395.5845

    이정훈 올림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4.05.02 16:53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ehddn1@hanmail.net 으로 메일주시면 회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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