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4.04.03 일본 이동통신3사 CEO들이 신입사원들에게 전하는 말
  2. 2013.09.25 '아이폰 전선'에서 도코모는 어떻게 싸울것인가, NTT도코모 가토 사장 인터뷰
  3. 2013.01.23 일본 기업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 현황, LINE 활용율 3배 증가
  4. 2012.07.04 공개된 LINE 서비스의 진화방향은 'Channel과 SNS' (1)
  5. 2012.06.21 [일본리서치] 올 여름 가장 구매의향이 높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3 (4)
  6. 2012.05.09 혁신은 미리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
  7. 2012.04.29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역시 소프트뱅크!!
  8. 2011.11.23 [일본리서치] 아이폰4S 구매자 만족도, au가 우세
  9. 2011.10.28 소프트뱅크 3분기 결산발표, 드디어 2위 사업자를 넘보다!
  10. 2011.10.11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과 아이폰4S, 그리고 그가 기억하는 스티브잡스
  11. 2011.02.05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그들의 성장은 언제까지? (4)
  12. 2010.12.07 [일본리서치]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 (3)
  13. 2010.11.08 일본 KDDI와 트위터, 그리고 안드로이드
  14. 2010.08.09 최고의 기대주, 소프트뱅크의 2Q 결산보고 요약 (2)
  15. 2010.07.08 역시 아이폰4?! 일본 소프트뱅크 3개월 연속 가입자증가율 No.1 (2)
  16. 2009.10.13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AR 서비스 (2)
  17. 2009.10.05 국내 이통사들도 고민해야 할 데이타 상한선 제한 정책 (4)
  18. 2009.07.03 뜨거워지는 일본 MVNO 시장, 국내에서도 싹틀까? (4)
  19. 2009.01.21 3,000대 한정판, 북두의권 휴대폰 출시! (2)
  20. 2008.12.29 일본 KDDI, MVNO용 패킷통신료 표준 플랜 발표
  21. 2008.09.30 NTT도코모, BlackBerry Bold 연내 출시 결정!
  22. 2008.09.19 KDDI 오노데라 사장, "3G 아이폰의 부진은 예상했던 부분"

일본 이동통신3사 CEO들이 신입사원들에게 전하는 말

일본의 IT 전문 온라인 매체인 ITmedia에 흥미로운 기사가 게재되었다. 제목이 '이동통신3사 CEO들은 자사 신입사원들에게 무엇을 기대할까?'인데, 각 기업들의 CEO들이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언급한 코멘트를 바탕으로 어떤 철학을 바탕으로 어떤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어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이라 기록차원에서 해당 기사를 정리해 두고자 한다.


참고로 먼저 해당 기업들의 채용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역시 IT 업계를 대표하는 곳들 답게, 깔끔하고 정돈된 페이지에 기업이 추구하는 부분과 성장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정보들을 잘 제공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SNS를 소통 채널로 활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어떤 곳은 기업 내부 정보를 더 제공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감성적인 접근을 하는가 하면 또 어떤 곳은 모바일메신저로 구직자들과 내부 직원들이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시장의 변화와 함께 기업과 개인 모두 변화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NTT도코모(좌)와 소프트뱅크(우) 리크루팅 페이지>


2014년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이동통신 3사의 봄철 정기 신입 사원 규모는 NTT도코모 362명, KDDI 254명, 소프트뱅크그룹 678명으로 각 사 CEO들은 지난 4월 1일 신입 사원들에게 기업 이념과 CEO의 이상을 공유하는 메시지를 전파했다. 인생 선배이자 규모있는 일본 IT 서비스 수장들이 언급하는 내용이라면, 해당 기업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아니더라도 누가 들어도 충분히 새겨들을 만한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1) NTT도코모 가토 CEO, "통신사 간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다"


모바일 산업구조 자체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부분이나 작년 9월 아이폰을 도입함으로써 단말기와 통신 네트워크 측면에서 통신사 간에 큰 차이가 없어진 부분에 대해 통신사 간 경쟁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선언하였다. 더불어 CEO 취임 이후 지금까지 여러번 전달하고 있는 "도코모 그룹은 사명(使命)과 꿈의 회사"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언급하였다.


도코모의 사명(使命)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통신·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 간다"는 사회적 사명을 갖고 있으며, LTE 통신과 재해 대책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며 '안심·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음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도코모의 꿈은 휴대폰으로 보다 편리하고 충실한 생활을 실현해가는 것이다. 2020년 기업 비전으로 '스마트 이노베이션에의 도전 - HEART'를 내걸고 있는데, 2020년에 개최될 동경 올림픽에서도 통신 부문에서 자사만의 '사명'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의 경영 키워드인 '스피드&챌린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급변하는 모바일 세상에서 '속도감'과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계속해서 새롭게 도전해달라고 신입 사원들을 격려한 것이다. 가장 최근 목표는 '중기 비전 2015'에서 발표한 '스마트 라이프 실현'이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회사의 꿈과 자신의 꿈을 향해, 개성을 발휘하고 밝게 도전해달라고 신입 사원들에게 뜨거운 메시지를 보냈다.



2) KDDI 다나카 CEO,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먼저 직원들의 행복을 추구한다"


다나카 CEO는 KDDI의 일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3가지"로 '기업이념', '철학', '업무방식'을 언급하고 이것들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KDDI 그룹은 모든 직원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동시에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사회로의 발전에 기여한다"라고 하는 것이 KDDI의 기업 이념이다. 이 이념은 먼저 직원들의 행복이 있고, 거기서부터 고객에게도 감동을 전달할 수 있고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인 것이다.


KDDI가 가장 소중히 하고 있는 철학은 "큰 뜻을 품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낸다. 그리고 달성한 기쁨을 나눈다."이다. 철학은 모든 임직원이 공유하는 행동 기준이자 규범이며, 이를 실천함으로써 인생이 더 윤택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회사 뿐만아니라 개인적인 성장도 추구해달라고 호소하였다.


<LINE을 이용하여 구직자와 직원들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KDDI의 프로그램>


3) 소프트뱅크 손정의 CEO, "도전자로서 패기있게 성장을 이어나간다"


신입 사원에게 '젊음'이라는 것은 '유연하고 흡수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위의 의견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흡수하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만나 솔직하게 많은 것들을 배워가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인류의 역사에서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이라고 하는 3가지 커다란 혁명이 있었고 정보혁명이라고 하는 매우 큰 변화속에서 소프트뱅크는 앞으로도 유연하게 도전해 나갈 것"임을 선언하였다. 신입 사원과 마찬가지로 통신 업계에서의 소프트뱅크 역시 '젊고 패기있는' 존재이기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아가려는 마음을 잊지 않고 노력을 계속한다면 그러한 젊음은 유지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앞으로도 소프트뱅크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임을 피력하였다.


개인적으로 이동통신 3사 CEO 세 분이 신입 사원들에게 설파했던 각각 내용들에서 떠올려진 공통 키워드는 '도전'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스스로 도전을 즐기고, 또 지금까지 그래왔고 현재도 새로운 꿈을 향해 직장과 업무를 바꾸어 막 새롭게 출발하고 있는 단계에 있기에 위 내용들은 나에게도 힘이 되어주는 작은 청량제라고나 할까.


아무튼 각 기업들로 입사하게 된 신입 사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며 조직의 일원으로 주어진 목표를 잘 달성해 나가기를 바라고, 올 해 역시 세 기업들이 벌이게 될 치열한 내수 시장 점유율 경쟁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볼 생각이고 기업별로 분기별 결산 발표 시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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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전선'에서 도코모는 어떻게 싸울것인가, NTT도코모 가토 사장 인터뷰

전세계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크게 화제가 되며 등장한 아이폰5S&C.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발표 직후의 많은 우려들은 실제 출시와 함께 사라지는 동일한 패턴의 반복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아이폰5S의 등장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시장 중 한 곳이 일본이다.3대 이동통신사가 경쟁중인 상황에서 아이폰을 먼저 도입한 소프트뱅크가 신규/번호이동 가입자 증대는 물론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아이폰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이후 KDDI에서도 아이폰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 자체 퀄리티가 우수한 점도 있지만, 이러한 경쟁환경 또한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간 루머만 무성하던 NTT도코모에서도 아이폰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필자는 미국 애플 발표장에 NTT도코모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했다는 글을 접하고, 드디어 NTT도코모에서도 출시하겠구나 하는 확신과 함께 이로인해 향후 일본 내에서 벌어지게 될 다양한 변화와 경쟁 구도에 흥분하기도 했었다.


일본 내에서 인기가 높은 하나의 최신 단말기를, 이동통신사 세 곳에서 같이 출시하며 서비스, 마케팅, 요금제, 고객로열티 등 어떤 부분을 어떻게 차별화하여 가입자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정말 흥미롭게 지켜보게 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그런데 마침, 일본 IT매체인 itmedia에서 아이폰으로 촉발된 총성없는 전쟁의 서막을 알리듯, 아이폰 출시일에 맞춰 NTT도코모 가토 카오루(加藤薫) 대표와 단독 인터뷰 한 내용을 기사로 실어 해당 내용을 살펴보았다.


꼭 이동통신사에 있지 않더라도 관련 업계에 있는 분들이라면, 지금의 경쟁 상황을 어떤 전략과 의지를 가지고 헤쳐나갈 수 있을지 전쟁터에 나가는 수장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되어 해당 기사를 번역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원문기사)



'아이폰 전선'에서 도코모는 어떻게 싸울것인가 - NTT도코모 가토 사장 단독 인터뷰


NTT도코모에서 아이폰이 발매되었다. 전율을 느낄 수 있었던 애플 공식발표로부터 1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 마지막 주자로서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의 아이폰 출시 소식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미디어들마다 도코모 버전 아이폰 관련 뉴스를 끊임없이 쏟아냈다. 그리고 9월 20일, 드디어 도코모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에서 아이폰 5S와 5C가 발매되었다. 이제 각 이동통신사 간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지만, 특히 도코모는 어떻게 '아이폰 전선'에 임하려는 것일까? NTT도코모 가토 카오루 대표이사와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아이폰 출시에 대한 의지와 도코모의 경쟁 우위 요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도코모의 강점은 '네트워크'와 '서비스'


- (기자) 드디어 도코모에서 아이폰이 출시되었습니다. 먼저 솔직한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 (가토 대표) 이전부터 도코모의 라인업 중 하나로 아이폰 출시를 생각해 왔습니다. 그것이 실현되었고, 우선 솔직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도코모 네트워크로 아이폰을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소리를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기쁩니다.


- 오래된 도코모 고객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게 되었다는건 어떤 의미인가요?

: 아이폰은 매우 훌륭한, 놀라운 스마트폰 입니다. 도코모는 안정적이고 쾌적한 No.1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아이폰 세상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폰5S/5C 발매에 앞서 진행된 일부 시장조사 결과를 보면, "도코모용 아이폰을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전체의 50%를 넘었습니다. 도코모용 아이폰에 기대하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상당히 기쁩니다. 물론, 도코모 아이폰을 기대하고 있는 고객들을 오래 기다리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확실하게 기대에 부응하고 싶습니다. 도코모는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준비 기간이 짧은 것도 사실이기에 완벽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대응을 위한 준비는 빠르게 진행시켜 나갈 것입니다. 따라서, 판매 초기에 준비가 부족한 부분은 있겠지만, 이런 부분은 조금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 아이폰은 KDDI와 소프트뱅크 모바일에서도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경쟁 환경에서 도코모의 우위 요소는 어떤 부분인가요?

: 먼저 '네트워크의 힘' 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숫자를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실제로 사용해 주고 계시고, 끊김없이 연결되는 안정적이고 쾌적한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효통신속도 측면에서는 도코모가 우위에 있다고 자부하고 있고, 고객 만족도 등 외부 조사 기관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서비스' 입니다. 우리는 이미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d마켓을 운영중이고, d비디오와 d애니메이션 등 독자 서비스를 구축하였습니다. 가입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습니다. 도코모로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단말 라인업에 아이폰이 추가됨으로써, 도코모의 강점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도코모에서는 스마트폰 초보자를 위한 지원 체제 구축도 열심히 추진해 왔습니다. 아직 준비 기간이 짧긴 하지만, 향후 아이폰을 위한 지원 체제 구축도 계획이 있나요?

: 물론입니다. 이제 아이폰도 확실히 지원할 수 있도록 AS 부분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구입 후 지원 뿐만아니라, 구매 전에도 '과연 도코모 shop 이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도코모의 네트워크 강점은, 변화에 대한 우수한 대응력


- 네트워크 강점과 관련해서, KDDI가 800MHz 대역의 LTE를 기반으로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우리의 네트워크 구성은 KDDI와 다릅니다. LTE는 2GHz 대역을 기반으로 대용량을 커버하고 있고, 800MHz 대역은 강력한 3G 네트워크로서 넓은 영역을 커버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외에, 아이폰에서는 최대 100Mbps의 통신이 가능한 1.7GHz 대역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2GHz 대역 및 1.7GHz 대역의 LTE에서) 트래픽이 높은 지역에서는 네트워크를 두텁게 만들고 지방 교외와 산간지역 등의 네트워크의 커버리지 확대 측면에서도 800MHz 3G로 타사에 뒤지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전혀 경쟁사에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순되는 말일수도 있지만, 그때그때 부분 네트워크의 힘을 자만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네트워크는 살아있는 것으로 고객들의 이용 상황이나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실효통신속도도 급격히 바뀌어 버립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적절히 최적화 해 나가는 것입니다. 변화에 대한 우수한 대응력을 갖추고 있고, 도코모는 여기에 자신이 있습니다. 보다 나은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멈춰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 LTE 관점에서 도코모의 Xi는 일본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용하고 있는 사용자수 규모도 타사보다 큽니다. 이러한 노하우 축적에 따른 우위 요소는 없습니까?

: 맞습니다. 도코모는 많은 LTE 사용자가 이미 있습니다. 그 수는 타사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LTE 사용자가 네트워크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여기에 대응하려면 어떤 튜닝이 필요한지, 갑작스러운 트래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러한 네트워크 설계 및 운영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주파수 사용 및 제어 방법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 이번에 저도 도코모용 아이폰5S를 리뷰해 보았습니다만, 특히 도코모의 강점이라고 느낀 것은 실내에서 LTE가 원활했다는 점 이었습니다. 실내 대응에 주력하고 있는 건가요?

: 물론입니다. 도시 지역에서는 기지국 안테나 방향이나 틸트 부착 방식 등 세밀한 계산에 따라 실내에서도 LTE를 이용하기 쉽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부분으로 기지국 밀도 또한 확실히 높여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2차원이 아닌 3차원으로 전파를 내보내고, 트래픽 치우침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파 출력의 강약 조정도 세밀히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들이 실내에서도 LTE가 원활하다는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


- 도시 지역에서 도코모 LTE가 쾌적한 것은, 최적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에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도코모 사용자는 지방에도 많이 있습니다. 지방에서의 LTE 전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 지방에서도 도코모용 아이폰은 이용하기 쉬울까요?

: 지방이라고 해도 지방 도시와 교외 지역 간 전략은 다릅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기지국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방 도시에서는 2GHz 대역의 LTE 기지국을 사용하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외에서는 800MHz 대역을 활용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입니다.


- 이번 아이폰 출시가 네트워크 구축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습니까?

: 아이폰으로 인해 기존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기에 전반적인 트래픽 증가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는 트래픽 흐름과 치우침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도코모에서는 트래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치밀하게 최적화 해 나가는 것으로 아이폰 출시 후에도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KDDI에서 'LTE 경쟁은 월등하게 이길 수 있다'는 발언도 있었는데요..

: 아마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겁니다. 물론, 800MHz 대역을 LTE​로 운용하겠다는 것은 하나의 전략이고, 이를 통해 LTE 경쟁에서 따라 잡겠다는 것이겠죠.


도코모의 기기 변경 사용자 및 학생층을 중요시하는 이유


- 이번 아이폰 단말기의 실질 가격 및 요금제는 도코모 휴대폰 및 스마트폰에서 전환하는 고객들에게 유리해 보이던데요. 이 부분은 크게 의식하셨던 부분인가요?

: 네. 도코모의 기존 피쳐폰을 이용해 왔던 고객이 부담없이 아이폰으로 기기 변경할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피쳐폰 사용자로서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어도 불안감을 갖고 있던 분들에게 아이폰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주위에 같은 아이폰 사용자가 많을 것이기에, 처음 이용하는 스마트폰으로는 최적인 제품입니다. 따라서 도코모의 피쳐폰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전환하기 쉽게 하려는 부분을 중요시 했습니다. (도코모 아이폰 요금제)


- 또 하나 주목한 부분이 학생들을 위한 요금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경쟁사에서도 비슷한 전략이었는데, 이번에 학생들을 위한 아이폰 요금을 먼저 저렴하게 책정한 것은 도코모입니다. 이 부분도 주력하셨나요?

: 사실은 아직 도코모용 아이폰을 출시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어딘가 화장실에서 학생들이 "가토 대표님, 제발 부탁이니 도코모용 아이폰을 출시해 주세요. 나는 아이폰을 이용하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고, 그 때 젊은 사람들이 정말로 아이폰을 좋아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후 도코모에서 아이폰을 출시할 때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학생들을 위해 요금을 저렴하게 하고 아이폰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타사에 앞서 아이폰 학생 할인 요금을 내놓게 된 것입니다.


- 학생층에게 아이폰 No.1 이동통신사를 목표로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 사실이고,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 더불어 과거 도코모에서 경쟁사로 전환했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가입을 유도하는 제도도 준비하셨죠?

: 지금까지 도코모에 아이폰이 없었던 관계로, 아이폰을 갖고 싶어서 경쟁사로 옮겨간 고객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늦었지만 도코모에서 아이폰을 출시했고 도코모로 다시 가입해 주십사 하는 기분으로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번호이동제도는 과거 고객 이력을 파악할 수 있기에 포인트 부활을 하였고, 타사에서 구입했던 구세대 아이폰 보상제도 마련해서 고객 재가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코모 아이폰 가입 캠페인)


- 내년 봄 판매 경쟁에서는 아이폰을 축으로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내년 봄 판매 경쟁은 아이폰과 관련된 다양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형태가 되겠죠. 네트워크 부분은 도코모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각종 서비스의 아이폰 대응도 어느정도 완료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직 언급하기 어렵습니다만, 그 이외의 부분에서도 신생활을 맞이하는 고객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ITmedia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단말, 네트워크, 서비스 종합적인 측면에서 도코모가 No.1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꼭, 도코모의 네트워크와 서비스로 아이폰5S/5C를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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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 현황, LINE 활용율 3배 증가

최근 수년간 꾸준히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서비스. 이러한 흐름은 사용자 뿐만 아니고 기업들 또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소셜 미디어의 사회적 영향력은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일본의 경우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대표되는 해외 서비스와 더불어 mixi, GREE, LINE 등 일본 내 자국 기업들의 서비스들도 함께 주목받으며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간 경쟁 또한 치열해 지고 있다.

마침 마케팅 기업 Agile Media Network에서 일본 내 대표적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을 중심으로 일본 기업들이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 소셜 미디어 활용기업 순위를 공개하여 살펴보았다. (링크되어 있는 Brand Chart 페이지에서, 랭크된 기업들의 각 소셜 미디어 링크들 확인 가능)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지난 2011년 2월 본 조사를 처음 진행하여 발표한 이후 5회째를 맞는 것으로, 이전 조사 결과들과의 비교도 함께 진행되어 기업들의 활용율 추이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기업 :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 300개사 (미디어, 인터넷 기업은 제외)
- 조사 방법 : 각 서비스 기업 계정 및 채널의 팔로워 수, 동영상 재생수 등을 합산해 지수화 (대표자나 경영진, 직원 개인 블로그나 트위터 계정 등은 제외)
- 대상서비스(12개) : Twitter, Facebook, mixi, GREE, Mobage, blog, YouTube, 니코니코동화, Ustream, Google+, Pinterest, LINE

조사에 따른 소셜 미디어 활용 기업 중 TOP20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1위 기업은 코카콜라로서 지난회 조사에서 1위였던 로손을 제치고 올라섰고 benesse 홀딩스와 KDDI, 아디다스 재팬의 상승도 두드러져 보인다.

상위에 랭크된 기업들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조사 대상 서비스로 추가된 Google+, Pinterest, LINE에 대한 활용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특히 LINE의 경우 공식 계정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친구수가 수백만 단위로 크다보니 소셜 미디어 활용지수 또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소셜 미디어 활용 기업 탑20>

또한 소셜 미디어별로 이용율 변화 추이를 보면, 상위 50위 이내 기업들이 주로 활용한 소셜 미디어의 경우 이전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Twitter와 Facebook, YouTube 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각 소셜 미디어 서비스별 측정 방식은 아래와 같다.
Twitter : 팔로워 수 (여러 계정은 합산)
Facebook : 페이지 팬 수 (여러 페이지는 합산)
Google+ : 서클 수
mixi : mixi 페이지 팔로워 수 (여러 페이지는 합산)
GREE : 친구 수
Mobage : 친구 수
블로그 : 블로그 차트 레벨
YouTube : 채널 동영상 재생수
니코니코동화 : 채널 동영상 재생수
Ustream : 채널 재생수
Pinterest : 팔로워 수
LINE : 공식 계정 친구 수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주목해 보아야 할 부분은, LINE의 활용율이 지난 조사때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는 점인데 지난 4회 조사때 12%에서 이번 5회 조사에서는 36%로 3배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Google+와 Pinterest도 각각 2배 이상의 증가하여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증하고 있다.

<50위 이내 기업들이 활용한 소셜 미디어 이용율 변화>

지난주말 LINE이 이용자수 1억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비록 LINE 공식 계정의 경우 유료 모델이기는 하나 글로벌하게 급성장 중이기에, 일본 내 기업들로서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툴로서 LINE을 활용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참고로 소셜 미디어 중 LINE 활용기업 상위 기업들을 통해서, 현재 어떤 기업들이 가장 이슈가 되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 중인지 참고 할 수 있을것 같다.

<LINE 활용 기업 랭킹 탑10>

아직  소셜 미디어 활용율이 낮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일본 기업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적어도 Twitter, Facebook, YouTube, LINE, Google+, Pinterest 등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 보지 않을까 생각된다.

국내의 경우에도 소셜 미디어 서비스 현황이나 기업들의 활용율 등이 주기적으로 조사되어, 시장을 이해하고 이웃나라 상황과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다양하게 공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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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LINE 서비스의 진화방향은 'Channel과 SNS'

지난 6/15 '정보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LINE, 경쟁사들은 7월 3일을 주목하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한 바와 같이, NHN JAPAN이 어제 'Hello, Friends in Tokyo 2012'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7/2 NHN JAPAN 발표 내용에 따르면 LINE 누적 가입자수가 4,500만명을 돌파하였는데, 이들의 빠른 성장세와 함께 카카오톡 등 유사 서비스가 연일 이슈가 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물론이고 국내 서비스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들지 않았을까 예상해 본다.

<LINE 누적 가입자수 증가 추이>

이번 컨퍼런스는 당초 발표된 바와 같이 LINE 서비스에 대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수익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LINE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화를 꿈꾸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새로운 전략의 핵심은 LINE Channel

이미 채널링이라는 다소 익숙한 표현 그대로 LINE 또한 PIPE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다. 즉, LINE Channel을 기반으로 유료 컨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기능 'LINE 코인' 선불 구매 제도를 도입하여 컨텐츠로서 게임, 전자책, 운세, 쿠폰, 음악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INE Channel 전략 이미지>

일례로, Smartphone Life Gateway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는 LINE Channel은 향후 'LINE Sound Shop'이라는 음원 판매 기능을 갖추어 LINE 무료통화 벨소리로서 음원을 소비하게 하거나 LINE을 통해 지인들에게 음원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 이미 레코드 분야의 대기업이 출자한 기업과 파트너쉽을 맺은 상황이다. 이로써 LINE은 일본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쿠폰의 경우 리쿠르트의 'HOT PEPPER'와 파트너쉽을 맺고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LINE Channel 내 쿠폰서비스 화면>

게임의 경우 LINE 내에서 지인들끼리 즐길 수 있는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될 예정인데, LINE 회원등록은 필수이고 1단계에서는 NHN 자사 개발 타이틀을 중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서 초기 파트너 기업으로 gloops와 코나미 디지털엔터테인먼트, 산리오, 스퀘어에닉스, TAITO 등이 곧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NHN JAPAN은 향후 스마트폰용 게임을 LINE 브랜드로 통합 및 게임 API 공개를 선언했다. 비록 게임과 관련해서 파트너사들과의 수익분배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초기 참여 기업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된다.

이처럼 LINE Channel에서 유통될, 한마디로 PIPE로 흘려보낼 다양한 컨텐츠들은 외부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쉽을 통해서 확보하겠다는 것이 바로 LINE Channel 전략의 근간이다.

더불어 수익화를 위한 방법으로 이미 제공되고 있는 기능이 바로 스탬프 기능이다.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일본 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44%가 이용중인 LINE은 이렇게 빨리 확보한 고객 접점을 활용하여 올 해 4월 스탬프 유료화를 시작하였고 총 1,128종을 제공하며 6월말까지 유료화 2개월만에 3억 5천만엔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6월달에만 2억엔 정도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이미 메시지를 전송하는 PIPE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고, LINE은 이러한 PIPE 종류를 넓혀가겠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2. SNS로의 진화

더불어 전화번호부를 기반으로 친밀도 높은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국한되어 있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SNS화하는 기능도 구현되는데, '홈'과 '타임라인'이 그것이다. '홈' 기능은 텍스트, 사진, 위치와 같은 정보들을 활용하여 사용자 자신의 근황을 업데이트하며 관리해 가는 페이지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인 SNS들의 본인 프로필 페이지에 시간 개념을 접목시켰다고 보면 된다. 또한 '타임라인' 기능은 지인들의 근황을 알 수 있는 페이지로서 페이스북 담벼락을 연상하게 되는데, 기존에 제공되던 대화 중심의 메신저 기능에서 벗어나 지인들의 타임라인에 스탬프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함으로써 직/간접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용자 전용 개인 라이프로그 '홈' 기능>

<지인들의 근황이 시간순으로 리스트되어 나오는 '타임라인' 기능>

3. 이통사 제휴

이번 LINE 전략에서 상당 부분을 할애한 포인트가 바로 '파트너쉽'이라는 부분인데, 일본 내 이동통신사인 KDDI와의 제휴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우선, 제휴의 핵심은 KDDI가 자사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제공중인 유료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au 스마트패스(월정액 390엔)' 안에 9월부터 LINE 앱도 제공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LINE에서는 'au 스마트패스' 전용 스탬프를 제공하게 된다.

<KDDI와의 제휴 - LINE for au Smart Pass>

이번 제휴 발표를 위해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온 KDDI 다카하시 마코토 전무는 SNG 플랫폼 기업인 GREE에 출자하고 미국 스카이프와의 제휴를 이끄는 등 꽤나 알려져 있는 인물로서, 양사가 이번 제휴 및 컨퍼런스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윈윈 의지가 높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된다.

원래 무료 서비스인 LINE을 유료 상품 안에 넣어서 제공한다는 것이 쉽게 납득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 KDDI 측에서는 쉽게 끌어들이기 어려운 고연령층 등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대상으로 LINE을 보급시키고 이를 통해 자사의 로열티를 높이기 위한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LINE과 KDDI의 제휴는 양사의 서비스 공동 프로모션 외에도 아동보호 및 트래픽 부하 경감을 위한 네트워크 대책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국내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들이 이동통신사들과 원활히 엮이지 못하고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재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경쟁 보다는 협력이라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지 우리 시장 상황을 돌아보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NHN JAPAN 웹서비스본부 임원인 마스다준 씨가 던진 한마디가 이들의 지향점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일본의 컨텐츠와 서비스가 세계로 유통되고, 세계의 컨텐츠와 서비스가 일본에 유통된다. LINE은 스마트폰에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갈 것이다."

<Hello, Friends in Tokyo 2012 컨퍼런스 동영상>

컨퍼런스 발표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LINE은 일본 국내 또는 현재 동남아시아 등을 주축으로 사용자수가 넓어지고 있는 부분보다, 향후 미국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큰 시장에서의 가입자수 증대에 촛점을 맞추고 있고 이를 통해 올해 1억명의 가입자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이들의 타겟 시장에 한국은 메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한국내 이용자수가 미미하다고 해서 LINE을 가볍게 보는 것은 금물이다. 오히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들은 한정된 국내 시장만을 타게팅하기 보다는 해외로 진출해야만 하고, LINE은 거기서도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 플랫폼이기에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며 이들의 행보에서 차별점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자, 이제 LINE이라고 하는 화살은 글로벌이라고 하는 과녁을 향해 손을 떠났다. 사실상 국내 사업자 중에서는 카카오톡 만이 LINE과 경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은 제한적 시장규모나 이동통신사들의 답답한 행보에 가려질 수 밖에 없는 국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말하는 것이다.

카카오톡의 BM 또한 LINE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결국 어떻게 진화해 가더라도 중요한 것은 LINE이 강조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이 아닐까 싶다. 이번 컨퍼런스와 LINE이라는 제품을 계기로 NHN JAPAN도 일본 내에서 제2의 도약이 가능하리라 생각되고, 여러모로 국내 기업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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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http://sponge.clu.st/ttp:// sugi 2014.04.26 14: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LINE 스탬프 크리에이터 모여라!
    http://sponge.clu.st/

[일본리서치] 올 여름 가장 구매의향이 높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3

일본에서 소프트뱅크가 아이폰을 보급시킨 이후 NTT도코모, KDDI 등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의 시장흐름을 빠르게 읽지 못하고 초기 대응을 못한 탓에 경쟁사 대비 영업실적 하락과 신규 가입자 확보 실패라는 뼈아픈 경험을 하고난 이후, 이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출시에 앞다투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자국 제조사들의 단말 점유율이 높은 가운데 애플과 국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의 스마트폰도 함께 경쟁을 하게 되면서, 일본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눈높이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고 그만큼 치열한 시장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를 서로 예측 비교하며 많은 사용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인데, 마침 일본에서도 올 여름 갤럭시S3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기타 다른 제조사들도 야심작들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구매의향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있게 살펴보았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서 일본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어떤 최신 단말기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고 스마트폰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 국내 환경에서도 유사한 성향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가 되리라 생각된다.

<조사개요>
- 조사내용 : 2012년 여름 출시될 스마트폰 구매의향
- 조사기간 : 2012년 6월 12일~2012년 6월 14일
- 응답자수 : 1,440명 (스마트폰 소유자 534명, 피쳐폰 소유자 906명)
- 조사방법 : 인터넷 웹 설문 조사

먼저 이번 조사에 응한 사용자 1,440명이 가입하고 있는 통신사를 보면 NTT도코모 45.9%, KDDI 25.2%, 소프트뱅크 23.1% 순으로 조사되었고, 이들 중 이번 여름 신규 또는 기기변경 등 스마트폰을 구입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전체의 32%인 46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461명을 대상으로 구입 예정인 단말이 무엇인지 확인한 결과 TOP3 단말기는 1)삼성전자 GALAXY S3(20.4%), 2)소니모바일 Xperia GX(15.2%), 3)샤프 AQUOS PHONE sv(11.9%)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의향 TOP3 단말 - 삼성전자 GALAXY S3, 소니모바일 Xperia GX, 샤프 AQUOS PHONE sv(좌측부터)>

이어서 전체 조사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중 가장 주목하고 있는 단말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상위 3개 기종의 경우, 위에서 살펴본 결과와 동일한 순서로 조사되었다.

앞선 두 조사 결과에서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은 NTT도코모에서 출시 예정인 단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역시 1등 사업자의 브랜드와 음성통화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사용자들의 머릿속에 오랫동안 인식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스마트폰 소유자 534명을 대상으로 어떤 기능들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지 살펴본 결과, 이메일(72.7%)과 브라우저(60.7%)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의아한 결과로 보이는 부분은 이용하지 않는 기능으로 뮤직플레이어(28.1%) 기능이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이다.

그리고 전체 조사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확인해보니 배터리(51.9%), 터치반응감도(47.6%), 화면크기(43.8%) 순으로 조사되었다. 역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터리와 터치감도는 제조사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스마트폰을 소유한 응답자들에게 불만스러운 부분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자주 충전해야 함(70.6%), 이용 요금이 비쌈(47.0%), 통신 속도가 느림(21.0%)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살펴본 중요 항목으로 배터리가 뽑힌것과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에서의 불만요인 1순위가 배터리인것은 역시 당연하면서도 일맥상통하는 결과라 볼 수 있다.

더불어 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후 생활속에서 인터넷 이용시간(63.3%) 및 사진촬영(32.8%)이 증가했다는 경험은, 제조사 뿐만아니라 서비스/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는 어쩌면 SNS가 활성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이번 조사에는 애플 아이폰5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보니 플랫폼 또는 아이폰과 비아이폰 간의 대립구도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내 안드로이드 단말 제조사들도 참고하여 안드로이드 단말들 간 차별화 요소 마련에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본 조사 결과를 통해 기존 단말의 개선 내지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요소로 이해해 볼 수 있는 부분은.. 브라우저와 카메라, 이메일의 사용편의성을 강화하고, 스크린의 터치감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정리가 가능해 보인다. 더불어 배터리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면 확실한 고객 소구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마치 자동차 연비를 획기적으로 높이면 차량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구매로 이어지게 되는 것과 유사하지 않을까 싶다.

비록 국내 LG전자나 팬택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올 여름 일본 시장에서 갤럭시S3가 돌풍을 일으켜 국내 제품의 인지도나 시장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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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ipoworld 특허청블로그 2012.06.21 11: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갤럭기 3에 관심이 있었는데
    유익한 내용 정말 흥미롭네요. 잘읽고 갑니다 ^^

  2. Favicon of http://gbworld.tistory.com 봉잡스 2012.06.25 22: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갤럭시2 공폰이 생기는 바람에.. 3구입이 물건너갔다는...ㅜㅜ

혁신은 미리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

지난 2010년 10월 말 일본의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의 상반기 결산발표회 당시, 오노데라 타다시(小野寺正) CEO가 "음성 ARPU의 감소 및 스마트폰 출시지연에 따른 고객 유출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고, 이것은 경쟁사보다 늦은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것이며 전략적 실책이었음이 분명하다. 피쳐폰에 주력했고, 스마트폰에 기존 폰 기능들을 넣으려다 실기한 것이다." 라며 경영상 실책을 시인한 사건이 있었다.

사실 당시 일본에서는 보다폰을 인수한 후 미래 시장을 내다보고 아이폰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준비했던 소프트뱅크를 제외하고는 NTT도코모와 KDDI 모두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저 기존에 출시했던 윈도우 계열의 PDA폰 보급의 한계에서 싫증을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결국 4월 말에 포스팅 한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역시 소프트뱅크!!'라는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프트뱅크의 지속성장을 도와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NTT도코모, KDDI 등 두 이동통신기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스마트폰 관련 시장의 성장을 깊이 인지하고, 관련 시장에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NTT도코모 사이트에서는 다가오는 5월 16일 2012년 여름 신상품, 신 서비스 발표회 예고 페이지를 선보였다. 16일 12시부터 시작되는 발표회는 생중계 할 예정이고, 현재 해당 페이지에서는 카운트 다운이 보여지고 있다.

<NTT도코모의 2012년 여름 신상품, 신 서비스 발표회 예고 페이지>

 

'So many people, so many colors'라는 메시지가 흐르는 티저 영상도 노출되고 있는데, 뭔가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 모습은 마치 2010년 11월 초 '일본 KDDI와 트위터, 그리고 안드로이드'라는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 있는 KDDI의 안드로이드 단말 보급을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의 신호탄이 되었던 온라인 페이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듯 하다. 그 동안 스마트폰으로 인해 놓친 2년을 만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올 해 다시 한번 제대로 뛰어보겠다는 의지가 아니가 싶다.

이러한 NTT도코모의 의지는 금년 4월 27일 진행된 자사 결산발표 자료에서도 엿볼 수 있다. 최근 2년간 매출 추이를 보면, 음성통화 수익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고, 소프트뱅크보다 조금 늦긴 했지만 최대 가입자 보유 통신사 답게 품질을 바탕으로 선방하면서 데이타 패킷 수익을 늘려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 해 2012년도 이들의 핵심 사업운영 방향은 크게 4가지이다.

- 스마트폰과 Xi 단말 판매 극대화를 통한 순증 가입자수 확대
-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제공
-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의 진화
- 고객 만족도 향상과 안심/안전대책 강화

나름대로의 변화와 도전을 위한 시간 투자에 대한 결실을 보는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서비스 진화와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던지고 있다.

 

실제로 이들이 미래를 위해 준비한 대표적인 환경이 바로 네트워크 클라우드이고 이 기반에서 3가지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1)Shabette Concier(애플 Siri와 같은 음성인식모델), 2)통역전화, 3)메일번역기능이 그것이다. (아래 슬라이드에서 우측 녹색 박스 영역에 해당)

 

Shabette Concier 서비스에 대해서는 이미 3월 중순 'Siri 일본어버전 vs NTT도코모의 Shabette Concier'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한 바 있는데, 사용자의 음성명령 인식에 필요한 복잡한 처리들을 스마트폰 단이 아닌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NTT도코모의 네트워크 클라우드 단에서 처리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단말 기종에 종속적이지 않으면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음성 인식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Shabette Concier(좌)와 통/번역 서비스(우) 개요>

 

Shabette Concier, 통/번역 서비스들 모두 축적된 자사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인식과 처리를 실시간으로 수행하며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지향점을 가지고 있고, Shabette Concier와 통역전화 서비스는 상용화 되었으며 메일번역 기능은 5월 말 릴리즈 예정이다.

위 서비스들 모두 미래 활용 가치가 높아 전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연구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영역이기에, 모바일 인프라와 사용자 참여도/이용율이 높은 일본 내에서의 상용화는 NTT도코모에게 큰 경험치를 선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엊그제 5/7 후지쯔연구소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피부상태 특히 피부의 색상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새로 고안해 낸 '컬러패치'를 이용하여 스마트폰 카메라로 피부 색상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피부의 기미나 모공 등을 손쉽게 체크할 수 있고, 가까운 미래에 의료분야와 스마트폰 기능 향상을 통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어 관련 기업들의 직접적인 매출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컬러패치의 기준색 패턴 자동영역 추출기술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에서 기준색 패턴의 윤곽선을 추출하고, 각 색상 영역을 자동으로 추출함으로써 촬영할 때 주변 조명은 물론 머리카락/손가락 등이 컬러패치의 기준색 패턴에 일부 영향을 준 경우에도 정확하게 각 색상 영역을 추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현재 후지쯔연구소 사내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중에 있고,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하여 올 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해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2012에서도 피부수분측정기, 음주측정기 등 다양한 스마트폰 주변기기들의 등장과 관련 시장의 빠른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역시 생활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폰의 보급과 진화는 수많은 혁신 제품과 서비스 환경의 등장을 촉발시키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해당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그렇지 않을지는 예측하기어렵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장의 흐름을 잘 살펴보고 공급자 관점이든 사용자 관점이든 새로운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업 영역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실행을 통해 검증하고 해당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어떤지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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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미리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

지난 2010년 10월 말 일본의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의 상반기 결산발표회 당시, 오노데라 타다시(小野寺正) CEO가 "음성 ARPU의 감소 및 스마트폰 출시지연에 따른 고객 유출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고, 이것은 경쟁사보다 늦은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것이며 전략적 실책이었음이 분명하다. 피쳐폰에 주력했고, 스마트폰에 기존 폰 기능들을 넣으려다 실기한 것이다." 라며 경영상 실책을 시인한 사건이 있었다.

사실 당시 일본에서는 보다폰을 인수한 후 미래 시장을 내다보고 아이폰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준비했던 소프트뱅크를 제외하고는 NTT도코모와 KDDI 모두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저 기존에 출시했던 윈도우 계열의 PDA폰 보급의 한계에서 싫증을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결국 4월 말에 포스팅 한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역시 소프트뱅크!!'라는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프트뱅크의 지속성장을 도와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NTT도코모, KDDI 등 두 이동통신기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스마트폰 관련 시장의 성장을 깊이 인지하고, 관련 시장에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NTT도코모 사이트에서는 다가오는 5월 16일 2012년 여름 신상품, 신 서비스 발표회 예고 페이지를 선보였다. 16일 12시부터 시작되는 발표회는 생중계 할 예정이고, 현재 해당 페이지에서는 카운트 다운이 보여지고 있다.

<NTT도코모의 2012년 여름 신상품, 신 서비스 발표회 예고 페이지>

 

'So many people, so many colors'라는 메시지가 흐르는 티저 영상도 노출되고 있는데, 뭔가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 모습은 마치 2010년 11월 초 '일본 KDDI와 트위터, 그리고 안드로이드'라는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 있는 KDDI의 안드로이드 단말 보급을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의 신호탄이 되었던 온라인 페이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듯 하다. 그 동안 스마트폰으로 인해 놓친 2년을 만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올 해 다시 한번 제대로 뛰어보겠다는 의지가 아니가 싶다.

이러한 NTT도코모의 의지는 금년 4월 27일 진행된 자사 결산발표 자료에서도 엿볼 수 있다. 최근 2년간 매출 추이를 보면, 음성통화 수익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고, 소프트뱅크보다 조금 늦긴 했지만 최대 가입자 보유 통신사 답게 품질을 바탕으로 선방하면서 데이타 패킷 수익을 늘려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 해 2012년도 이들의 핵심 사업운영 방향은 크게 4가지이다.

- 스마트폰과 Xi 단말 판매 극대화를 통한 순증 가입자수 확대
-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제공
-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의 진화
- 고객 만족도 향상과 안심/안전대책 강화

나름대로의 변화와 도전을 위한 시간 투자에 대한 결실을 보는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서비스 진화와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던지고 있다.

 

실제로 이들이 미래를 위해 준비한 대표적인 환경이 바로 네트워크 클라우드이고 이 기반에서 3가지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1)Shabette Concier(애플 Siri와 같은 음성인식모델), 2)통역전화, 3)메일번역기능이 그것이다. (아래 슬라이드에서 우측 녹색 박스 영역에 해당)

 

Shabette Concier 서비스에 대해서는 이미 3월 중순 'Siri 일본어버전 vs NTT도코모의 Shabette Concier'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한 바 있는데, 사용자의 음성명령 인식에 필요한 복잡한 처리들을 스마트폰 단이 아닌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NTT도코모의 네트워크 클라우드 단에서 처리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단말 기종에 종속적이지 않으면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음성 인식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Shabette Concier(좌)와 통/번역 서비스(우) 개요>

 

Shabette Concier, 통/번역 서비스들 모두 축적된 자사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인식과 처리를 실시간으로 수행하며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결과물을 제공한다는 지향점을 가지고 있고, Shabette Concier와 통역전화 서비스는 상용화 되었으며 메일번역 기능은 5월 말 릴리즈 예정이다.

위 서비스들 모두 미래 활용 가치가 높아 전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연구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영역이기에, 모바일 인프라와 사용자 참여도/이용율이 높은 일본 내에서의 상용화는 NTT도코모에게 큰 경험치를 선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엊그제 5/7 후지쯔연구소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피부상태 특히 피부의 색상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새로 고안해 낸 '컬러패치'를 이용하여 스마트폰 카메라로 피부 색상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피부의 기미나 모공 등을 손쉽게 체크할 수 있고, 가까운 미래에 의료분야와 스마트폰 기능 향상을 통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어 관련 기업들의 직접적인 매출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컬러패치의 기준색 패턴 자동영역 추출기술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에서 기준색 패턴의 윤곽선을 추출하고, 각 색상 영역을 자동으로 추출함으로써 촬영할 때 주변 조명은 물론 머리카락/손가락 등이 컬러패치의 기준색 패턴에 일부 영향을 준 경우에도 정확하게 각 색상 영역을 추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현재 후지쯔연구소 사내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중에 있고,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하여 올 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해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2012에서도 피부수분측정기, 음주측정기 등 다양한 스마트폰 주변기기들의 등장과 관련 시장의 빠른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역시 생활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폰의 보급과 진화는 수많은 혁신 제품과 서비스 환경의 등장을 촉발시키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해당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그렇지 않을지는 예측하기어렵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장의 흐름을 잘 살펴보고 공급자 관점이든 사용자 관점이든 새로운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업 영역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실행을 통해 검증하고 해당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어떤지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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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역시 소프트뱅크!!

지난 4/26 소프트뱅크가 2012년 3월기(2011.4.1~2012.3.31)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결산 발표 자료를 보면, 총 119P 분량에 전달하려는 데이타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은 물론 주주들에게 자신감을 표출하려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 결산발표내용 확인하기

결산 발표 내용 중 체크해 두면 좋을 만한 슬라이드를 추려보았다. 내용이 워낙 길어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기 어려운 분들은 아래 내용만 둘러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하이라이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정리된다.

1) 영업이익 3년연속 국내 3위
2) EBITDA 1조엔 돌파 (1조 137억엔)
3) 순이익 국내 탑10 진입 (6위에 랭크)

매출은 3조 2,024억엔에 영업이익 6,752억엔, 당기순이익 3,137억엔 기록. 특히 작년 동기 대비 영억이익과 당기순이익 성장 비율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실제로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iPad 등 음성통화 기능이 없는 단말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음성 ARPU가 다소 희생된 면도 있지만, 아이폰4S의 호조와 더불어 휴대폰 계약자수 및 통신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ARPU가 스마트폰 계약자수에 꾸준히 비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BITDA와 영업이익 성장추이를 보면, 소프트뱅크가 왜 이슈의 중심에 있고 주목해야 하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EBITDA는 KDDI를 추월하며 완전히 탄력을 받은 모습이고, 영업이익도 매번 최고치를 갱신하며 KDDI와의 격차를 벌리고 업계 1위 NTT도코모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상황이다.


영업이익율과 당기순이익 성장추이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영업이익율은 이미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NTT도코모를 앞질렀는데 성장율 둔화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3개 이동통신사 중 탑을 달리고 있고, 일본 내 영업이익 2천억엔 이상 되는 기업들 중 4위에 랭크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기순이익 역시 2월기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65% 성장이라는 실적을 나타냈는데, NTT도코모나 KDDI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확연히 차이나는 부분이라 상당히 의미있는 데이타라 할 수 있겠다.


이어서 이동통신사업 부문 관련하여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계속해서 경쟁사 대비 높은 순증계약자수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354만명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국내외 통신사들이 집중 분석해 봐야 하는 부분이라 보여진다. 더불어 통신료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13%가 증가한 1조 4,334억엔을 기록하였다.


소프트뱅크가 보여준 통신료 매출 증가율 13%는 주요 국가들의 통신사들과 비교해 보면 그 수준을 쉽게 알 수 있는데, 모바일 신흥 성장국의 기업들 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이기에 더욱 주목받을 만하다.


특히, 통신료를 음성과 데이타 통화료로 구분해 볼 때 순수하게 데이타 통화료 매출 증가가 기인했다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 시장을 빠르게 리딩하며 적극적으로 무선데이타 이용율을 높이는데 앞장선 효과가 쭉 이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세계 주요국 이동통신사들의 데이타 ARPU 비율을 보더라도, 조사 시점과 산정 방식에 있어서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더라도 세계 탑 수준인 것만은 확실하다. 각 통신사의 가입자 수와 별개로 데이타 ARPU 가 높다는 것은 미래 가치를 잘 마련한 것이고, 3G에서 4G/LTE 등 네트워크 진화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뱅크가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도약을 설명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시대를 표현한 3종류의 神器. 과거에는 세탁기, 냉장고, 흑백TV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클라우드/SNS가 그것이고 소프트뱅크가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 이후 전자제품 양판점에서의 신규 개통 스마트폰 판매량은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고, 2013년이 되면 일본 내 스마트패드 보급대수가 약 6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스마트패드 판매량 또한 경쟁사 대비 크게 높아 '선구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소프트뱅크가 지금까지 애플의 제품들을 빠르게 보급시킴으로써 확보하게 된 포지션이라고도 볼 수 있기에, 경쟁사들 또한 애플 제품을 적극 유통할 경우를 위해 안드로이드 기반 신규 단말들을 해외에서도 많이 확보해야 함을 인지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소프트뱅크는 전직원이 IT로 무장하여 직원 1인당 신규 가입자 계약건수를 보면 2009년 대비 1.8배나 성장하였고, 직원 1인당 영업이익액 수준도 2,973만엔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상당히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기반으로 올해 4월부터 사내업무에서의 종이 인쇄를 통한 작업 방식을 점차 줄여가는 Paper Zero를 선언하고, IT 기기를 활용한 업무 효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향후 수익원의 다양화를 위해 M2M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앞으로 10년간 M2M 활용 범위를 10배로 늘리겠다고 한다.


이어서 일본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인 야후재팬에 대한 제2의 도약을 위한 쇄신안 공개.. 우선 일본 내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단행한 주요 임원의 세대교체 및 'Smartphone First'라는 스마트폰 우선 정책을 다시 한번 슬로건으로 내세운 부분이 눈에 띈다. 그리고 공개한 모바일 환경에서의 성장 상황 1)2008년 9월 시점 대비 2012년 3월 PV 160배 성장, 2)2010년 1분기 대비 2011년 4분기 결제규모액 14배 성장, 3)향후 스마트폰 전용앱 연달아 릴리즈 예정임을 공개했다.


궁극적으로 경쟁사 대비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는 자사의 수직통합형모델 구조를 기반으로, 유무선 온라인과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간 시너지를 더욱 견고히하여 2016년 연결영업이익 1조엔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다음 만나게 된 슬라이드 한장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는데, 2005년 이후 소프트뱅크의 영업이익 평균성장율이 49% 수준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시대환경에서 음성통화매출 급감 및 신규투자비용 증가, 기존서비스 벨류체인붕괴 등 전세계 통신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49%라는 영업이익 평균성장율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다.



이번 결산발표는 새로운 재무전략까지 공개하며 향후 모든 기업의 존재 가치인 주주가치 극대화와 소프트뱅크의 미래를 위한 방향성, 리더쉽, 자신감 등을 다시 한번 표방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끔씩 외부 강의를 하게 될 때면, 소프트뱅크의 혁신성이나 그로 인한 성장 그래프 등을 예로 들며 좋은 점을 배우자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 결산 발표 내용을 보면서 이런 내용을 발표하는 기업 CEO는 정말 행복할 것 같고, 그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주주나 직원들 또한 자부심을 높게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회생이 불투명하던 보다폰을 인수하여 지금까지 지속성장하며 일본 내 이동통신 시장 지형을 바꾸어 나가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소프트뱅크 공인 손정의 평전 '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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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리서치] 아이폰4S 구매자 만족도, au가 우세

지난 11월 3일 '일본에서의 아이폰4S 도입 이전과 이후'라는 포스팅을 통해, 일본에서의 아이폰4S 도입에 따른 초기 단말 판매현황 변화를 살펴보았었다. 그런데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과연 아이폰3GS를 보급해 온 소프트뱅크와 새롭게 아이폰4S를 출시하는 au 간 경쟁에서 누가 우위를 보일것인가 하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SKT, KT를 통해서 아이폰4S가 출시되었지만 3대 이통사간 시장 점유율이 고정되어 있는 국내와는 다르게, 부동의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를 제외하고 2위 사업자인 KDDI, 3위 사업자인 소프트뱅크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그 양상이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 3분기 결산발표, 드디어 2위 사업자를 넘보다!)

즉, 소프트뱅크가 지금까지 아이폰을 일본에 도입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한 기업 브랜드 영향력은 물론 실제 기업 성과도 나날이 성장해 왔기 때문에, 기존의 독점적 아이폰 보급 체제가 바뀔 경우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이러한 때 다양한 리서치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에서 지난 주 소프트뱅크와 au 아이폰4S 구입자를 대상으로 '아이폰4S 통신사 만족도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하여 살펴보았다.

<조사개요>
- 조사기간 : 2011년 11월 8일~2011년 11월 11일
- 조사대상 : 아이폰4S 구입자
- 스크리닝 응답자수 : 3011명
- 본조사 응답자수 : 900명 (au 450명-남성 307명, 여성 143명 / 소프트뱅크 450명-남 325명, 여 125명)
- 응답자 속성 : 10대 3명, 20대 107명, 30대 330명, 40대 328명, 50대 108명, 60대이상 24명

1. 아이폰4S 통신사 선택에 따른 만족도, au 유저가 53%로 소프트뱅크 유저들보다 약 4.5% 높음

아이폰4S 통신사 선택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au 유저들의 만족도가 53%로 나타나, 48.5%를 보인 소프트뱅크 쪽보다 4.5% 높게 나왔다. 두 통신사 모두 약 과반수 정도에 해당하는 유저들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어서 본인들의 선택에 큰 불만이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Q. 아이폰4S 통신사로서 au 또는 소프트뱅크를 선택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가? (n=900, 각각 450 / 단수응답)>



2. au 구매자는 '통신품질', 소프트뱅크 구매자는 '저렴한 요금과 단말'을 지지

au를 통해 구매한 유저들은 '통신지역 커버리지(61.0%)', '인터넷 접속의 용이함(59.9%)', '인터넷 속도(53.2%)' 부분에서 만족감을 나타냈고, 소프트뱅크를 통해 구매한 유저들은 '저렴한 단말가격(41.1%)', '저렴한 월정액(40.1%)'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Q. 아이폰4S를 이용하면서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가? (n=900, 각각 450 / 복수응답)>


본 항목을 통해 양사의 유저 기대치가 확연히 다름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역시 소프트뱅크는 취약한 망품질로 인해 반대로 au 유저들을 통해 높은 만족감으로 표출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통신지역 커버리지', '인터넷 접속의 용이함' 2가지 부분에서 소프트뱅크 유저들의 만족도 대비 2배 이상 au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그차 상당히 크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3. 소프트뱅크는 기기변경 비율이 높고, au는 신규계약 비율이 높음

소프트뱅크는 기기변경 비율이 높고, au는 신규계약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기기변경 비율을 제외한 번호이동과 신규 가입 비율을 합한 비율을 보면 소프트뱅크는 13.0%이고 au는 35.8%로 양사간 가입 형태에도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Q. 아이폰4S 구매 시 기기 전환 비율 (스크리닝 조사에 따른 아이폰4S 구매자 n=3011, 단수응답)>


특히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에서 이동한 구매자 비율은 소프트뱅크가 5.7%에 불과한데 비해, au의 경우 13.5%로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어서 역시 통화품질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를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4. 통신사를 변경해서 au 아이폰4S를 구매한 82.8%, '이전 통신사 보다 좋아졌다'라고 응답

통신사를 변경해서 au 아이폰4S를 구입한 사람들의 80% 이상이 '통신지역 커버리지'에 대해서 이전 통신사 보다 좋아졌다고 응답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소프트뱅크에서 au로 이동한 유저들의 경우 '통신지역 커버리지' 부분에서 82.8%, '인터넷 접속의 용이함' 부분에서 72.4%로 개선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결과가 나와, 소프트뱅크의 단점이 굉장히 커다란 요소였음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Q. 번호이동 후 나아졌다고 느끼는가? (대단히 좋아졌다, 좋아졌다 라고 응답한 사람)>


이번 리서치 결과를 통해 드러난 것은, 항상 지적받아 오던 소프트뱅크의 망품질이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올라왔다는 점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단말가격과 요금제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들의 경우 소프트뱅크를 선택했으나, 이는 결국 사용하면서 계속 불편함을 안고 가는 문제이기에 또 다시 언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지 모르는 일이다.

바로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독점 판매가 붕괴됨으로써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음을 단적으로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반대로 소프트뱅크로서는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면서 비교 대상이 없고, 단말 자체의 상대적 우수성으로 인해 이러한 망품질에 있어서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올 수 있었을텐데, au와의 직접적인 경쟁으로 인해 이제부터가 2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 중요한 승부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국내 SKT와 KT의 경우에도 이러한 리서치가 진행된다면 결과가 어떨지 많이 궁금해진다. 사실 단순 망품질 측면을 떠나서 개통을 하는 단계에서부터 단말 취득 및 이후 사용 과정에서의 고객 응대까지 한국인들 특유의 꼼꼼한 성격 상 다양한 요소에서 경쟁사와의 인식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아무튼 소프트뱅크는 확실하게 드러난 경쟁 열위 요소들을 최대한 빨리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 브랜드 제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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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3분기 결산발표, 드디어 2위 사업자를 넘보다!

소프트뱅크가 어제(27일) 금년 2,3분기 결산 발표를 하였다. 이번 결산 발표 자료는 기존 자료들보다 좀 더 심플하고 Fact 위주로 간결하게 작성된 모습인데,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결산 발표 내용이 길어서 기억해두면 좋을 만한 슬라이드와 핵심 내용만 짧게 추려서 쭉 훓어보고자 한다. 모바일 관련 이슈사항만 추렸으니, 자료를 모두 살펴보기 어려운 분들은 아래 내용만 가볍게 읽어봐도 전체 흐름은 쉽게 체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금년 3분기 결산 내용의 하이라이트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가 성장한 2,172억엔, 그리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732억엔을 기록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3분기 결산 하이라이트>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최근 3년간 동기 대비 1,932억엔이 증가하여 2배 이상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성장추이>



소프트뱅크가 보여준 최근 3년간의 영업이익 증가액은, 일본 국내에서도 단연 TOP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전체 매출액의 성장이 아닌 실질적인 기업 내실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영업이익의 증가액이 가장 높다는 것은 정말 의미있게 바라봐야 할 것 같다. 게다가 10위 안에 랭크되어 있는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액과 금액적으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커 보인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10개 기업>



이번에 발표한 결산 내용을 한장으로 요약한 슬라이드가 바로 아래 그림이다. 2,3분기 매출액 1조 5,356억엔, 영업이익 3,732억엔, 당기순이익 2,172억엔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적내용요약>



영업이익 부분을 경쟁 통신사들과 비교해보면, 3개 통신사 중 유일하게 2006년도부터 큰 하락세 없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만년 3위 사업자 위치에서 드디어 3,732억엔을 기록하며 2위 사업자인 au를 앞질렀다는 점이다. 이는 엮으로 이야기하면 au가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시대를 빠르게 준비하지 못하여 소프트뱅크에게 영업이익을 추월당했다고 볼 수 있다.

<통신사간 영업이익 변동추이>



통신사간 당기순이익을 비교해 보더라도 유일하게 소프트뱅크만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특히 작년 상반기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여 이 역시 2,172억엔을 기록하며 au를 처음으로 추월하였다.

<통신사간 이동통신사업 당기순이익 변동추이>



소프트뱅크의 고공성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객 계약자 순증 수치 역시 3개 통신사 중 가장 많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통신사간 순증계약자수 비교>



새롭게 가입한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해서 단순히 가입자 수만 늘려온 것도 아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통신사간 데이타 ARPU 성장율이 가장 두드러지게 높은 것을 볼 수 있고, 이 역시 2,520엔을 기록하며 au를 추월하며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의 전년 동기 ARPU 금액 수준까지 따라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불과 20엔 차이..

<통신사간 데이타 ARPU 성장추이 및 금액 비교>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소프트뱅크는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드디어 2위 사업자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는데, 전신인 보다폰 재팬 시절 끝없이 추락하던 이동통신 사업분야에서의 영업이익을 2006년도부터 증가세로 돌려세운 이후 지금까지 급성장 해왔고,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하며 이번 분기에는 2,500억엔을 기록하였다.

<소프트뱅크의 이동통신 사업분야 영업이익 변동추이>



통신 3사간 이동통신 사업분야에서의 영업이익을 비교해보면, 역시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고 이 분야도 2위 사업자를 추월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통신사간 이동통신 사업분야 영업이익 변동추이>



또한 일본 국내가 아닌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절대 뒤지지 않는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통신료 매출에 대한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을 보면 실제로 14% 증가하여 TOP 클래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일본 내 경쟁사인 NTT도코모와 au의 경우 - 성장을 기록중이다.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통신료 매출 증감율>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감율을 보더라도, 소프트뱅크는 21%라는 압도적 증가율로 TOP 클래스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이익 증감율>



이어서 데이타 ARPU 비율 또한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보다도 높아, 역시 무선인터넷 시대를 적극적으로 열어온 소프트뱅크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데이타 ARPU 비율>



이번 분기 결산 내용을 보면서 느낀점 중 하나는 경쟁사 대비 잘하고 있음을 평소보다 더욱 강조하는 내용들이 많다는 점인데, 이는 아마도 아이폰4S를 au에서도 출시하였고 더 이상 특정 단말 브랜드에 의지하기 보다는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일본 내에서 지난 2007년 이후 매월 월간 순증가입자 1위 통신사로서 소프트뱅크가 자리를 지켜왔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아래 슬라이드는 주주들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게 해주는 약이 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월간 순증가입자수 1위 기업임을 강조하는 소프트뱅크>



이와 더불어 시장 내 스마트폰 보급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와이파이 활용 가능 지역도 함께 확대하여 자사 브랜드 인지도 증대는 물론 가입 고객 충성도도 높이는 1석2조 효과를 누려오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이렇게 구축한 와이파이는 금년 3월 발생한 대지지 재해 때, 일본 국민들에게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었고 이로 인한 기업 브랜드 가치는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통신사간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 수>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아이폰 출시를 필두로 하여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스마트폰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그 결과 시장에 출시한 또는 내년 봄까지 출시 예정인 각 통신사별 전체 단말에서의 스마트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소프트뱅크가 과거 보다폰 재팬에서 브랜드를 바꿔입고 소프트뱅크로 다시 출발하던 시점에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경쟁사 대비 단말 라인업을 확실히 강하게 가져가자는 것이었는데, 여기서 얻은 경험을 스마트폰 시대에 다시 적용하며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통신사간 스마트폰 발표기종 비율>



스마트폰과 더불어 태블릿PC 역시 소프트뱅크가 중점적으로 라인업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그 결과 시장 내 점유율은 77%로 압도적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물론 iPad의 보급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뱅크의 스마트패드 판매 점유율>



소프트뱅크가 이제는 2위 사업자와의 대등한 위치에까지 오를 만큼 성장하였고 경쟁사 대비 먼저 발빠르게 스마트기기 시대를 준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음성통화 시장보다 데이타통화 시장을 키워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빠르게 인지했기 때문이고 실제로도 수익의 원천은 데이터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소프트뱅크의 데이타 ARPU 성장추이와 비율>



소프트뱅크는 현재 다양한 사업을 영위해 가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그들이 지향하는 바는 단순한 통화연결회사가 아닌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들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기업으로 기업 가치를 전환시키는 것이다.

<성장을 위한 지향점은 인터넷 기업>



그리고 그들의 목표는 한결같이, 모바일 인터넷 세계 No.1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결산 발표 자료를 보면 다양한 인터넷 기업들과의 제휴 및 지분 투자를 통해 목표점에 한 발자욱씩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러한 움직임의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르게 전개해 나가고 있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다.

<소프트뱅크의 목표, 모바일 인터넷 세계 No.1>



그 동안 소프트뱅크의 사업 확장 및 결산 내용들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2위 사업자를 추월할 날이 머지 않았겠다는 생각을 종종 해 왔었는데, 이번 3분기 자료를 통해 이미 2위 사업자의 위치로 올라선 부분들이 있음을 확인하니 기분이 좀 묘하다. 몇 해에 걸쳐 혁신을 이어오며 만들어 낸 결과인지..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아무런 관련이 없는 필자와 같은 제3자가 봐도 역사적인 순간이라 생각되는데, 실제로 소프트뱅크 임직원들은 감회가 정말 남다를것 같다. 그러나 au에서도 이제 아이폰4S를 출시하여 애플 제품을 본격적으로 유통하게 되었고, 안드로이드 단말 라인업도 확장할 계획이기에 이제부터 2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자세한 결산 발표 내용은 아래 첨부한 파일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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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과 아이폰4S, 그리고 그가 기억하는 스티브잡스

일본의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지난 금요일(7일), 애플 아이폰4S 발매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스티브잡스도 없고, 이제 그가 전파하는 신제품도 보기 어렵게 되었으나, 그의 사후 첫번째 출시 제품으로 일본 내 초기 반응을 스케치하기 위해 짧게나마 분위기를 정리하여 남겨보고자 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틀 앞서 발표된 KDDI의 아이폰4S 발매로 인해 더욱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예약 접수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제품 도입 개요와 판매가격 및 자사 캠페인 등을 소개하였고, 이어 이틀전 스티브잡스의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들은 손정의 사장은 스티브잡스와의 관계를 떠올리며 각별한 추억과 그를 향한 존경심을 표출하였다.


<아이폰4S 발매 기자회견 모습(좌), 아이폰4 발표 당시 스티브잡스와 함께한 손정의 사장(우)>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 같은 기분이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순간 말문이 막혀버렸다.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여러번 되뇌였다. 하나하나의 추억이 소중하게 빛나는 기억으로, 매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이폰4S의 예약접수는 7일 16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몇 일 만이라도 늦추는 것이 어떨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스티브잡스는 자신이 만든 이 제품이 하루라도 더 빨리,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는 것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는 애플측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서, 역시 그럴것이라고 공감되어 생각을 바꾸었다."



아이폰4S와 관련하여 발표를 마친 후 진행된 기자단 질의 응답에서 손정의 사장의 일문일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아이폰4S 플랜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au는 네트워크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소프트뱅크의 장점은 무엇인가?
늦었다라고 말할 사항은 아니고 당초 이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었다. 소프트뱅크의 장점을 말하려는 차원이 아닌, 어찌되었건 많은 사람들에게 이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2. 충분한 단말수량을 확보하고 있는가? 예약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인가?
당일 판매수량은 한정된 수량(당일 수량을 따로 준비할지는 검토중, 기본적으로는 예약), 예약을 하는 것이 확실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단말수량은 전세계로 보급되는 관계로 최대한 많이 요청하고 있다.

3. 14.4Mbps라고 하지만, 전파가 여유로울 때가 아니면 체감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데 어떠한가?
유선과 달리 무선은 기지국에서의 스피드가 공유되고 있고, 많은 사람이 접속하면 그것을 서로가 나누게 되므로 같은 장소라도 시간대에 따라 다르다. 속도에 대해서는 단말단 설계 사양이 14.4Mbps라는 것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보다는 좋아지는 장소가 늘어나게 된다.

4. 가격 등을 보면 KDDI를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판매량 전망은 어떠한가? 판매가가 유연하게 바뀌는가? Android 단말 라인업을 늘려왔지만 존재감이 다소 낮아 보이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KDDI에 대해서는 경쟁이라기 보다 정보혁명을 추진한다는 의미에서는 동일한 집단이 아닐까라는 싶고 굉장한 일이라 생각된다. (판매가격은) 캠페인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Android는 전혀 다른 접근이긴 하지만 정보혁명의 하나로 다양한 니즈가 있기에 Android도 착실히 넓혀 나갈 것이다.

5. 판매 대수나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업계 전체의 가격 경쟁을 부추긴다는 걱정도 있는데 어떠한가?
실적면에서의 큰 변경은 없다. 업계 전체의 가격 경쟁은 예전부터 있었고, 소프트뱅크는 언제나 공격적인 편이다.

6. 데이터통신 정액요금제 유지에 관한 생각은?
전세계적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 매년 데이터 용량이 증가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항상 걱정하고 있긴 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패킷 요금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

7. SIM록 해제는 하지 않을 것인가?
우리들이 SIM록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이 자사 영업 방침으로 직접 컨트롤하고 있고, 도코모와 애플의 문제이며 우리들의 이해관계는 없다.

8. 스티브잡스와 서로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스티브와 차분하게 앉아서 이야기에 열중하던 시기는, 그가 애플에서 쫒겨나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던 때이다. '애플이 도산할 것 같다. 애플을 부활시키는 방법은 단 하나, 저 천재를 귀환시키는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한 오라클 CEO 레리앨리슨의 자택에서 스티브와 함께 3명이 만개한 벚나무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때부터 상당히 친해졌다.

9. 스티브잡스에게서 배운 것을 경영에 적용해 본 적이 있는가?
스티브로부터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배웠다. 유한한 인생에서 무엇을 하려고 살았왔는지가 중요하다고 하는 점을 배웠다.

10. 스티브잡스의 후계자라 할만한 사람은 나타나겠는가?
스티브는 역사적 인물이고 그를 바꿔 놓는 사람은 없다. (현재 애플 CEO인) 팀쿡은 스티브의 생각을 가장 많이 공유해왔고, 그렇기 때문에 스티브도 그를 선택했다.

11. KDDI에서 아이폰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후, 팀쿡으로부터 무언가 말을 들은 것은 없었나?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꼭 코멘트 해야하는 건 아니다. 팀도 스티브도 내 소중한 친구이자 존경하는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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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결산발표, 그들의 성장은 언제까지?

2011년 2월 3일 일본 소프트뱅크가 결산 발표를 하였다. 보다폰을 인수한 후 어렵던 시절도 있었고 실적보단 무리한 투자로 주주들과 주변인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손정의 사장의 뚝심과 강력한 리더쉽이 지금의 소프트뱅크를 지속 성장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 자연스럽게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는데..

결산 발표 자료 중에서 놓치지 않고 봐 두면 좋을 만한 슬라이드만 체크해 보고자 한다. 자료가 길어 모두 살펴보기 어려운 분들은 아래 내용만 체크해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먼저 3Q까지를 정리한 누적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2조 2,499억엔에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1.6%가 늘어난 4,821억엔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체실적 summary, 전체 단위는 억엔>


소프트뱅크가 보여준 매출, EBITDA,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등 모든 면에서의 1~2,000억 수준의 성장세는, 타 경쟁사들과는 확연히 다른 부분이기에 더욱 두드러지고 그렇기에 앞으로도 기대하게 된다.

<경쟁사들과 매출, 영업이익 비교>


또한 수익적인 측면 이외에 가입자 순증 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4년 연속으로 수위를 달리고 있는데, 보다폰 브랜드로 영업을 이어오던 2006년 4월 당시 1,522만 가입자에서, 소프트뱅크로 브랜드를 바꾸고 공격적인 행보속에 2010년 12월 기준 2,440만으로 약 1,000만 가까운 가입자로 크게 성장하였다.

<순증계약자수 - 4년 연속 No.1>


계약 해지율은 0.91%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느끼는 브랜드 가치 또한 4년간 탑을 달리고 있다는 점도 굉장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잠시 주춤하다가도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수시로 쏟아부으면 바로 점유율 유지가 가능해지기에 1등 사업자가 계속 1등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국내 이동통신시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Brand of the year 2010 수상 - 4년 연속 No.1>


지금의 이동통신사업자들이 가장 경계하고 있는 ARPU 부분 역시 2008년부터 성장해 온 데이터 ARPU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10엔이 늘어난 4,310엔에 도달하였고, 특히 데이터 ARPU는 작년 동기 대비 270엔이 증가한 2,330엔까지 성장하여 드디어 처음으로 일본 국내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의 데이터 ARPU를 넘어섰다.

<경쟁사 대비 전체 ARPU의 변동 추이>


 

<두드러져 보이는 소프트뱅크의 데이터 ARPU 증가세>


 

<2010년 3Q 데이터 ARPU 실적액 - 2,330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데이터 ARPU의 상승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도입으로 크게 촉발될 수 있었다고 강조하는데, 실제로 NTT도코모나 KDDI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스마트폰 보급에 쏟은 노력과 무관하게 상대적으로 너무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 이제와서 후회하며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를 바꾸려고 경쟁사들은 2010년 가을부터 안드로이드 단말 라인업 확충에 공을 들이며 소프트뱅크의 아이폰에 대항하려고 뒤늦게 움직였지만, 아직은 안드로이드 단말들이 각사 신규 가입자를 늘리는데 기여를 하지 못한 모습이다. 즉, 가입자 유치가 아닌 기기변경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일본 자국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수는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아이폰이 약 30만개,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6천개 정도로 아직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 경쟁이 안되는 것이 현실이고, 특히 아이폰 구매자들의 고객만족도가 98%라는 조사 결과 또한 소프트뱅크의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상황을 확실히 하려는지, 이번 결산 발표자료에도 지난 발표자료에 소개한 소프트뱅크 승리 방정식 'X+X=X'가 다시 한번 등장했다.

<소프트뱅크 승리 방정식 - 스마트폰 No.1 + 스마트패드 No.1 = 모바일 인터넷 No.1>


소프트뱅크가 주장하는 승리 방정식은 기존 피쳐폰과 PC 시장이 줄어들고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대변되는 모바일 시장에서 No.1을 달성하여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거머쥐겠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현재까지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관련 시장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소프트뱅크가 아이폰만 보급하는 것은 아니고, 안드로이드 단말들에 대한 라인업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일본 시장 내에서 아이패드가 보여주고 있는 점유율은 81%로 압도적인 비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는 B2C는 물론이고 B2B 시장까지도 관심을 이끌어내고 적극적인 도입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일본 시장에서 스마트패드 판매비율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준 아이패드>


이런 부분은 실제로 아이패드를 도입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 기존에 휴대폰 단말로 거래하지 못했던 기업들까지도 수요의사를 밝혀옴으로써 B2B 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일본 내 아이패드 도입 기업>


특히 소프트뱅크 스스로도 자사 약 2만 여명의 사원들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지급하여 사원 1명 당 1개월에 9만 5,000엔 정도를 삭감(시간창출 52,000엔 + 종이절감 10,000엔 + 잔업감소 33,000엔)할 수 있었고, 영업 분야 담당자들의 방문 회수가 3배 커지는 등 도입 효과를 확실히 체감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자료에서는 기존 승리 방정식을 한 단계 승화시킨 진정한 승리 방정식을 소개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진정한 승리 방정식 - 모바일 인터넷 No.1 + 아시아 인터넷 No.1 = 세계 인터넷 No.1>


수년 전부터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며 사세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특별히 미국과 일본 시장을 합해도 훨씬 방대하다는 이유에서 필연성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중국 인터넷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전략을 쉽게 도식화 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겠다.

e커머스, payment, SNS, 쿠폰공동구매, 인터넷TV 등의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과의 관계를 늘려나가며, 출자나 전략적제휴를 통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이번 결산 발표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부가적으로 자료 내에 야후! 재팬 스마트폰 최적화 페이지의 PV 성장율이 나오는데, 국내 모바일 서비스 기업들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발췌해 보았다. 2008년 9월 PV 수치를 100으로 볼 때 2010년 12월 PV 수치가 2,543으로 약 25배 성장했다는 내용이다.

<야후! 재팬의 스마트폰 최적화 페이지 PV 성장추이>


그런데 여기 명시된 수치가 실제 PV인지, 그렇다면 그 단위가 무엇인지 명시가 되어 있지 않아 단순 성장율 추이로만 볼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보기엔 급변하는 시장을 감안해 보면 너무 긴(?) 기간을 비교한 것이라 별도로 야후! 재팬에서 1월 25일 발표한 결산 자료와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래 자료를 보면 2009년 12월 PV 수치를 100으로 보면, 2010년 12월은 약 7배 정도 성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서비스 이용량 증가추세도 이에 못지 않은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2011년 1월 25일 야후! 재팬 결산보고서 중 - 스마트폰PV 추이>


이번 결산 발표를 통해서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처음부터 애플과 일본 시장 내 독점 판매 방식의 계약이 아니었다고 밝혔고, 앞으로도 당분간 소프트뱅크의 주력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라고 언급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데..

타 사업자까지 아이폰 도입을 추진한다면 지금의 소프트뱅크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 궁금해 지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소프트뱅크가 보여준 다양한 혁신과 시장 파괴적인 부분들은 분명 타 사업자들이 쉽게 따라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지기에 당분간 소프트뱅크의 성장에 거칠것이 없으리라 보여진다.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일본 이동통신 환경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눈여겨 보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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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eo.ahnlab.com 김 홍 선 2011.02.05 11: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주 유익했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십시오.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2.05 14:16 신고 address edit & del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twitter.com/yukihime_ 유키히메 2011.02.05 2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소프트뱅크 마크가 하치코인게 넘 좋아요 하치코 정말 좋아하거든요 모델은 스마프쓰고 시부야 본점 지하는 프리뎅키가 있어서 거기서 충전맘껏 할수 있고 직원분들도 넘 친절해요.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2.06 19:2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그런 부분들이 바로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리서치]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

최근 일본의 모바일 시장 흐름을 보면 전세계적인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적극 활용해 나가려는 모습이 엿보인다.

스마트폰 열풍과 더불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 SNS와 모바게타운, GREE, mixi로 대변되는 자국 SNS의 급성장, 소셜커머스와 NFC, 모바일 결제 시장의 관심증가, 그리고 최고의 모바일 디바이스 주변기기 시장 공존 등..

역시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아이폰의 일본 내 출시가 한 몫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아이폰을 도입하여 출시한 소프트뱅크의 신규 가입자수 증가나 매출 증가 추이 등에서는 이미 1, 2위 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와 KDDI가 뒤쳐진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최근 NTT도코모와 KDDI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보급에 주력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시장 내에서 불고 있는 모바일 바람이 심상치 않다.
이런 분위기를 인식해서 인지 최근 다양한 제조사들의 안드로이드 단말 보급에 힘을 쏟고 있는 NTT도코모에서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를 진행하였고, 그 내용이 공개되어 살펴보았다.

해당 조사 결과의 핵심은 아래와 같다.
1) 아이폰은 '선진적' 이미지, 엑스페리아는 '비즈니스적' 이미지
2) 인기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아이폰은 '게임', 엑스페리아는 '뉴스', '날씨', '툴'

<조사개요>
- 조사대상 : PC를 통한 인터넷 리서치
- 조사기간 : 2010.9.3~2010.9.6
- 조사대상 : 전국 20~59세 Xperia, 아이폰3G/3GS, 아이폰4 이용자
- 응답자수 : 2,450명

이번 조사는 NTT도코모가 삼성전자 갤럭시S를 출시하기 전까지 일본 내에서 주력 단말로 보급했던 엑스페리아와 핫이슈 단말인 아이폰을 비교하여 이용실태를 살펴본 것인데, 두 단말 사용자 모두에게 비춰진 이미지는 엑스페리아의 경우 '비즈니스적이다.'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나타났고, 아이폰은 '선진적이다.','시대에 잘 맞는다.', '메이저스럽다.'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폰과 엑스페리아 단말에 대한 이미지 조사결과>

아이폰과 엑스페리아 각 단말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앱 장르에 대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엑스페리아의 경우 '게임', 'SNS' 등도 상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뉴스',  '날씨', '툴' 등 주로 비즈니스 상황에서 이용될 수 있는 앱들이 자주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이폰의 경우 '게임' 장르의 인기가 타 장르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오고 있어 개인적으로 흥미 발산 용도로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페리아 단말 이용실태>

아이폰의 경우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장르에 대해 연령대 별로 분석해 본 결과, 40~50대 남성들이 '교통/내비/여행', '날씨', '뉴스', '비즈니스' 등을 고르게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단말 모두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맛집/레시피', '건강/의학/다이어트' 장르의 이용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폰 단말 이용실태>

i-mode가 전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비상하지 못하고 최근까지 자국 제조사들이 애플 아이폰에 밀려 일본의 모바일 산업이 후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진터라, 일본 내 이동통신사들의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분명 전체 모바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웃한 우리의 경우, 모바일 강국이 되기 위해서라도 일본의 도약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분명 우리보다 시장도 크고 사용자들의 모바일 관련 시장에 대한 비용 지불 의식이 잘 갖추어져 있기에 얼마든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 조사 내용은 비단 일본 내에서만 국한되지는 않으리라 생각되므로, 국내 서비스 업체 및 모바일 관련분야에 있는 분들이라면 눈여겨 봐 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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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9 04:4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0.12.09 07:5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맞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시면 좋은 정보가 되실거에요~

  2. Favicon of http://www.localseopro.com.au/ local seo 2012.05.15 17: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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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DDI와 트위터, 그리고 안드로이드

일전에 '일본의 트위터 연동 사례 짚어보기'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최근 일본 내에서 급부상 중인 트위터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여전히 트위터 바람은 그칠 줄 모르는 듯 싶다.

최근 본 흥미로운 트위터 연동 사이트를 소개하자면, 일본의 2대 이동통신사인 KDDI에서 트위터리안들의 타임라인을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적용하여 재미나게 보여주는 프로모션 사이트를 11월 첫날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름하여 'timelinedream'이 그것이다.

<timelinedream 초기 페이지>


위 사이트에서 'start' 버튼을 클릭하여 트위터 로그인을 하게되면, 곧 나만의 최근 타임라인이 등장하고 이윽고 마치 꿈을 꾸는 듯한 환상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환한 빛이 스크린을 가득 메우고 난 후, 산뜻한 배경음악을 뒤로하고 아기자기한 화면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타임라인이 그냥 리스트업되나 싶더니 이윽고 좌우로 흔들거리다 한줄씩 앞뒤로 왔다갔다.. 프로필 이미지에 나비 날개가 달려 이리저리 날아가고 물고기, 팽이, 선이장 등이 등장하며 흥을 돋궈준다. 낙하산, 꽃씨에 메달려 날아가기도..

<다양한 애니메이션에 볼거리가 가득한 타임라인 페이지>


지금까지 보아온 타임라인이 너무나 초라하고 딱딱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아기자기한 맛이 물씬 느껴지는 페이지이다. 모든 애니메이션이 끝나고 나면 나의 타임라인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링크가 담긴 트위터 전송 페이지가 등장하여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있다.

<timelinedream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내 타임라인 트윗 전송 글 페이지>


사실 이 페이지는 KDDI가 최근 일본 내에서 스마트폰 출시를 늦추는 바람에 매출은 물론 신규 가입자 확보에 실패했다는 자성적 판단하에, 적극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출시를 강력한 프로모션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슈잉을 위해 만든 페이지이다.

<KDDI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을 반증하는 관련 트윗 내용>


timelinedream 프로모션 페이지를 선보이기 전까지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동원하여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KDDI가 적극 나서고 있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는데, 위 트위터에 쓴 글처럼 실제로 KDDI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관련 페이지를 보면, 이미 자사 피쳐폰에서 제공 중인 특화 서비스들을 자사 안드로이드 단말에서도 이용할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NTT도코모를 통해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는 자국 내 1등 사업자를 등에 업고 대대적인 판촉에 들어간 상황인데, KDDI 입장에서는 사실 그 동안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로 커뮤니케이션 해 온 특화 서비스들을 버릴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안드로이드 초기 시장을 내줄 경우 3위 소프트뱅크와의 경쟁에서도 뒤쳐질 수 있음을 이미 깨달았기에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 상황.

올 상반기 안드로이드라고 하는 구글의 브랜드를 해외 이통사가 앞장서서 홍보해 주는 '이상한 이통사'라는 꼬리표를 국내 SKT가 달고 다녔다면, 이제는 KDDI에게 물려줘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들은 안드로이드 총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이웃 나라 이통사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국내 이통사들은 단말 라인업 확보 전략과 프로모션 방법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와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일본 시장 내 스마트폰 활성화 여부와 이통사 점유율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스마트폰 쓰나미가 다양한 관심꺼리들을 많이 가져다주어 흥미롭긴 하지만, 그 쓰나미에 쓸려가지 않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수많은 기업들의 땀냄새도 짙게 묻어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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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대주, 소프트뱅크의 2Q 결산보고 요약

지난 7월 말일 소프트뱅크에서 올 2분기 결산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발표는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는데, 바로 아이패드와 아이폰4가 릴리즈되었고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한 사업영역 확장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슈가 되었다. 한마디로 최근 각광받는 기대주의 발표회라고 할까..

이에 결산발표 자료 중에서 몇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일본은 한 해의 회계연도 기준이 2Q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4~6월을 당해년도 1Q라고 표현하나, 여기서는 우리와의 비교 및 이해를 돕기위해 월 기준으로 2Q라 기술하여 포스팅 함)

1. 지속적인 사업 성장세

작년 2Q 대비 매출은 345억엔이 증가한 7,008억엔을 달성하였고, 이중에 영업이익은 동기대비 483억엔이 증가한 1,566억엔을 달성하였다. 경쟁사인 KDDI나 NTT도코모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눈에띄는 사업 성장을 보여준 것이다.


과거 6년 간 동일 기간 영업이익 변동 추이를 보면 소프트뱅크(진회색 라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각 연도별 동일 분기만을 비교한 추이이긴 하지만, 경쟁사 KDDI의 영업이익 추이가 건강한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있는 3위 사업자의 행보라고 할 수 있겠다.


순증 가입자수를 보면, 작년 2Q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70만명. 사실 이미 수년전부터 순증 가입자 추이는 경쟁사인 NTT도코모나 KDDI를 크게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관건은 경쟁사와의 비교가 아닌 자사 순증 가입자 증가수치에 갱신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와의 순증가입자 수치 비교를 해 보자면,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가 43만명이고 2위 사업자인 KDDI는 22만명에 불과하다. 아래 자료 내용처럼 그야말로 '압도적 No.1'인 것이다.


번호이동을 통한 가입자 유입량 또한 압도적인데, 경쟁사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면 가입자를 빼앗기고 있는 반면 소프트뱅크는 이번 2Q 기간동안 13만 가입자를 번호이동으로 유입시켰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5배에 이르는 큰 수치이다.


그리고 과포화 상태인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의미있는 데이타가 바로 'ARPU'인데, 이 데이타 또한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상승세를 예상 가능케 해주고 있다.

ARPU 증감율을 보면 NTT도코모나 KDDI는 올 2Q들어 상승 국면을 맞이하긴 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황인 반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3년 간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업 내 최고 자산인 사용자층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고 있다.


게다가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데이타통화료 ARPU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중에 있음은 물론이고,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 여기서 오는 사용자층의 로열티 차이는 실로 그 무게감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다양한 데이타들이 말해주듯 이동통신 사업영역의 호조가 결국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실현해 주었는데 1,026억엔을 달성하였다.



2. 아이패드와 아이폰4 발매로 기대되는 사업확대기회

지난 5월 28일 정식 출시되면서 일본 열도를 강타한 아이패드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B2C는 물론이고 다양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B2B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어,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오쓰카제약'을 필두로 하여 의료관련 종사자들에게 의약정보 프리젠테이션에 활용되고 있고, '미즈호은행'에서는 지점 창구 점원들이 상품설명을 하는데 활용하는 등 이미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중이고 아이패드 도입을 표명한 기업들도 상당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더불어 확대되고 있는 전자서적 시장에서 스마트폰류나 새로운 휴대용 디바이스 플랫폼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고, 이러한 환경에서 신문/잡지/TV 등이 손안에 들어왔다는 표현으로 자사 '뷴' 서비스를 재인지 시키고 있다.



이 서비스가 현재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이끌어 내었고 실제 트래픽은 얼마나 발생하는지 공개된 데이타가 없어서 알 수 없지만, 유용한 서비스라는 측면을 어필하며 중요한 컨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신무기 아이폰4의 등장. 6월 24일 세계 주요 국가와 함께 동시발매된 아이폰4는 발매전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인기몰이를 시작하였고, 발매 이후 지금까지 일본 내 휴대폰 주간판매량 탑에 지속적으로 랭크될 정도로 이슈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비즈니스맨 3명 중 1명은 아이폰4와 아이패드를 함께 소유하고 싶다는 리서치 결과가 있을 정도로 아이폰4는 아이패드와 동반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어 소프트뱅크의 직접적인 판매 매출은 물론 데이타 트래픽을 이용량을 늘리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3. 와이파이도 영역도 우리가 접수한다!

소프트뱅크는 미래 네트웍 환경을 위해 3G 망을 근본적으로 진화시키는 것과 더불어 펨토셀 활성화에 부단히 노력중인데, 7월말 현재 3만건 이상의 펨토셀 신청접수를 받은 상황이고 다양한 제휴처를 통한 와이파이 존을 늘려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와이파이 제휴처 중 하나인 스타벅스는 점포내에서 지인들과 단순히 만담을 즐기기 보다 업무나 기타 네트웍을 필요로 하는 손님들까지 끌어들여 시간활용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고, 미니스톱에서는 쿠폰을 내려받는 등 직접적인 네트웍 활용씬을 유도하는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브레멘거리 상점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마케팅 활동을 가능케 하는 등 그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무료 인터넷 환경 제공을 위해서 와이파이존 구축을 위한 제휴처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인데, 올해 3월말 기준으로 16개 브랜드를 내년 3월말까지 774개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소프트뱅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유료 3G망은 물론 가정 내 펨토셀, 제휴처에서의 무료 와이파이까지 자사 단말기들을 다양한 공간에서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끊김없는 네트웍 환경을 만드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4. 전략적 동맹관계 확대

지난 6월 25일 소프트뱅크에서는 '새로운 30년 비전' 발표를 통해 전략적 시너지 그룹을 만들겠다는 전략도 함께 내비췄었다. 그 일환으로 실제로 굵직한 제휴를 성사시키고 있는데..

먼저 지난 2000년 중국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에 출자하여 여기서 자회사인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게 하더니, 올 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야후 재팬과 이 타오바오를 연계해 쇼핑몰간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즉, 세계 최대급 이커머스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이미 작년말 기준으로 야후재팬과 타오바오 매출규모를 합하면 아마존을 넘어서는 규모이다.

중국 시장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국내기업 보호 정책 등으로 외국기업들이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소프트뱅크는 전자상거래와 소셜네트워킹, 온라인 게임 등에 집중하며 이러한 제휴사와의 연계를 통해 중국 정부의 검열을 간접적으로 피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 것이다.


또 유스트림(Ustream)과 손을 잡고 지난 5월 18일 유스트림 아시아를 설립하였다. 이를 통해 일본 내는 물론이고 향후 유스트림 아시아를 거점으로 아시아 국가들로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소프트뱅크는 결산발표나 기타 다양한 대내외 활동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스트림을 활용하고 있는데, 유스트림 일본어 사이트와 아이폰용 '유스트림 뷰어'와 '유스트림 브로드캐스터'를 제공 중이다. 역시 모바일 동영상 시장을 잡겠다는 미래계획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결산발표 당일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징가'와의 일본 법인 발표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게임업체와 아시아 최고의 모바일 인터넷 기업이 더 큰 시장을 만들어 보자는 것.


게다가 모바일 컨텐츠 시장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시장을 주도하고 더 큰 기회를 찾기 위한 JIL, WAC 단체에 발을 들여놓기까지 했다. 각 단체에 참여중인 기업들 회원수를 기준으로 JIL 10억명, WAC 30억명에게 소프트뱅크의 우수한 서비스를 전파시키려는 노력을 시작한 것이다.


WAC에는 국내 SKT, KT 등을 비롯하여 일본 1위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도 참여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글로벌 협력체에 참여하여 어떤 지향점을 바라보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가에 따라 향후 참여사들이 움켜쥐게 될 그릇의 차이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소프트뱅크의 이후 행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렇게 이웃한 나라의 이동통신사 결산자료를 보다보면 아주 상세하지는 않더라도, 전세계 모바일 트랜드와 기술 및 자본의 흐름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는 점에서 꼭 챙겨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최근 소프트뱅크처럼 여러모로 이슈가 많은 기업의 자료라면 더욱 더..

특히 이번 결산자료에는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30년 비젼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손정의 회장이 트위터 상에서 직접 공약(?)한 각종 계획들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야리마쇼우' 게시판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신뢰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결산보고서 자료를 참고하시길..(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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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벽녘 2010.08.17 02: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보다 이후 행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내용에 더욱 관심이 생기네요.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0.08.17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느 기업이나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에 기대와 관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소뱅도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역시 아이폰4?! 일본 소프트뱅크 3개월 연속 가입자증가율 No.1

지난 6월 25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새로운 30년 비젼'을 발표하며,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에 젖게 만들었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개인적으로 해당 영상물을 여러번 반복해서 보기도 했고, 6월 29일 모 출판업체에 디지털 환경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때 이 내용을 넣어, 발표를 듣는 기업 관계자 분들께 내 자신이 받았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해 주려고 노력하였다.

사실 소프트뱅크의 분기별 결산 발표 내용도 매번 챙겨볼 정도로 소프트뱅크와 손정의 회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고, 실제 이런 내용에 대한 포스팅도 자주 하는 편이다. 역시 이렇게 관심을 기울일 만큼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통신사로서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소프트뱅크를 향해 감히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는 이유는 바로 아래와 같은 기록들 때문이다. (소프트뱅크 결산자료에서 발췌한 내용을 발표자료로 재구성한 것임)

먼저 작년도 일본 내 영업이익 순위에서 NTT 그룹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라있고, 중요한 것은 일본의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를 제치고 위에 올라있다는 부분이다.


닌텐도나 동일본철도, 혼다자동차 등 굵직한 기업들 보다도 높은 영업이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2005년 일본 보다폰 법인을 인수한 뒤 2006도 부터 본격적으로 이동통신사업을 추진하여 몇 년 지나지 않은 기업이라고 하기엔 그만큼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수많은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왔음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일본 내 3대 통신사간 실적을 보더라도 소프트뱅크의 성장율을 단연 돋보인다. 작년 한해 동안 플러스성장을 한 통신사는 소프트뱅크만 유일하고, 그 금액 단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번호이동을 통한 가입자 증가율도 소프트뱅크가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3위 사업자로서 기본적인 가입자 모수가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 통신사에서 이동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환경적 요인도 있겠으나, 무엇보다 소프트뱅크 스스로가 가격, 품질, 서비스만족도를 주지 못했다면 고객들이 스스로 번호이동을 통해 통신사를 변경했을리 없을 것이다.


소프트뱅크의 성장은 무선통신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브로드밴드 사업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타 사업자들이 지속적인 하락세 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을 때, 소프트뱅크는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음성통화 매출이 급감하고 있고, 똑똑한 단말기들의 보급으로 인해 빠르게 데이터통신 분야로의 사업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는 부분인데..

소프트뱅크는 이미 2008년 말부터 데이터ARPU가 음성ARPU를 넘어섰고, 이후 지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앞으로 비용을 더 들일 수 있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자사 데이타 서비스 체류 시간이 늘어나 Lock-In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소프트뱅크의 데이터ARPU는 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55%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아이폰 출시가 한몫 했지만, 비단 아이폰만의 효과는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폰은 전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출시되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역시나 6월달 이통가입자수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바로 어제 일본 (사)전기통신사업자협회가 2010년 6월 '휴대폰·PHS사업자별 계약자수'를 집계하여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기업명 2010년 6월 순증수 총계
NTT도코모 164,600 56,514,500
KDDI 61,300 32,091,400
소프트뱅크 229,500 22,573,200
이모바일 71,500 2,537,300
휴대폰총계 526,900 113,716,400

일본 내에서 아이폰4 판매량은 계속 순항중인듯 한데, 사실 화이트 모델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다음달, 다다음달도 이런 모습을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아이패드 3G 버전도 망 개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종단말 분야에서 든든하게 소프트뱅크 가입자 유치에 든든한 후원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위 통신사업자인 KDDI와의 전체 가입자 수도 이제 1,000만명 이내로 줄어들었고, 이미 시장 내에서 소프트뱅크와 손정의 회장의 개혁 의지 및 높은 신뢰도가 자리잡았기에 머지않아 더 큰 이변(?)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소프트뱅크를 국내 LGT 또는 KT와 비교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는 단순히 사업자 순위가 낮고 아이폰을 출시했다는 이유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렇게 밖으로 보여지는 부분으로 비교하기 보다는, 해당 기업에 비전을 심고 그 비전을 전 사원들에게 전파시키며 소비자들에게 기업 철학을 진정성있게 보여주는 등의 노력과 여기서 분출되는 실질적인 행위들에 대해서 비교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아무튼 아무런 금전적, 사업적, 인간적 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 순수한 개인 입장으로 수년간 소프트뱅크의 선전을 지켜보면서 마음속으로 계속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는 한 사람으로서, 그들이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는 듯 하여 마음이 뿌듯하고 시장 내에 훌륭한 롤 모델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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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pokd` 2010.07.09 10: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팔리네....ㅋ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AR 서비스

최근 모바일 업계에서 'AR(Augmented Reality)'이라고 하는 키워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그 중 대표적인 서비스를 예로 들자면, 지난 9/24 론칭되어 4일만에 1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 한 tonchidot의 '세카이카메라'가 화제의 중심에 있다.

일단 AR 서비스들을 처음 접해 보면, 영화속에서나 보던 신기함으로 인해 금방 빠져들게 된다. 그런데 흡입력이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BM이 접목되지 않은 천연기술(?) 수준이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할 분야인것도 사실이다. 어찌되었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는 신선한 자극을 주어 산업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테니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세카이카메라 외에 무수히 많은 AR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는데, 요즘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몇가지 AR 관련 서비스들이 있어서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 서비스화가 가능할지 가늠해보자.

1. NearestWiki



Wikipedia 정보들을 카메라 각도에 맞추어 화면상에 표시해 주는 NearestWiki 서비스는, 카메라 모드로 보고 있다가 단말기를 지면과 수평하게 바꾸면 구글 지도 모드로 변경되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2. Layar



11월 정식버전이 론칭될 예정인 Android 단말용 Layar 역시 카메라 뷰 모드를 통해서, 내위치 주변 POI 정보들을 표시해 줌으로써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 편의점, 지하철, 은행 ATM기, 관광지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POI 데이타는 누구나 생성하여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3. 암살자 FPS



암살자 FPS는 카메라 뷰 모드에 총과 조준기 등이 오버레이되어, 일인칭 시점 슈팅게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목표를 설정하고 태핑하면 가상의 탄알이 나와 마치 스나이퍼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총의 종류도 AK―47, 바주카포, 레이저총 등 다양하게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4. KDDI 실공간투시휴대폰 - 지구앨범



일본의 KDDI에서 개발중인 '실공간투시휴대폰' 기능 중 '지구앨범'은 실제 뷰모드가 아닌 3D이미지 영상위에서도 에어태그를 표시해주는 서비스이다. 금년 Wireless Japan 2009 행사에서 데모 시연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소개되었는데, 촬영한 사진을 여행지에 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 PC figure - ARis



PC기반 figure가 등장하는 AR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Aris도 관심의 대상이다. 큐브를 책상 위에 놓고 Web 카메라로 찍으면, PC 화면상에서 캐릭터가 등장하여 움직이고, 전용 스틱으로 캐릭터를 만지면 캐릭터가 옷을 갈아 입는 등의 액션을 취한다.

<새로운 놀이문화로 탄생한 ARis>

향후 AR 분야가 어떻게 진화하고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될지 앞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게임, 광고, 패션, 인포메이션 등의 영역에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고, 더 나아가 가상현실 게임이 실세계로 나오는 상상도 하게 된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는 AR 관련 서비스들을 보면서, 차별화 포인트를 가장 엣지있게 부각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란 점을 느끼게 된다. 국내 기업들도 AR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을텐데, 자신만의 경쟁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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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velina.tistory.com Evelina 2009.10.15 00:2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게이샤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들었다는 저 ARis는 저도 은근히 탐냈었던 아이템인데 말이죠.
    저거 출시일 당일 오전에 품절이 되어서 난리도 아니었었죠. 지금 다시 계속 출시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10.16 00:4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사실 출시된게 2008년 10월(9,800엔)이니까 꽤 오래된 물건이죠. 지금도 라쿠텐(http://j.mp/25axop), 아마존재팬(http://j.mp/mGFjP) 등에서 판매되고 있답니다~^^

국내 이통사들도 고민해야 할 데이타 상한선 제한 정책

지난 10월 첫날 'KT와 소프트뱅크의 아이폰 요금제를 살펴보니..'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기사화된 KT의 아이폰 요금제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아이폰 요금제를 간략히 비교해 보았다.

그런데 일본은 모바일 환경이 잘 발달되어 있고 이용자로부터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 휴대폰을 통한 무선인터넷은 물론이고 아이폰을 통한 데이타 패킷 이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이통사들이 부득이 데이타 상한선을 제한하는 정책을 마련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는 일본 외에도 아이폰이 출시되어 있는 해외 이통사들은 모두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국내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즉, 아직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되어 있지도 않고, 데이타를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 높은 단말기도 없는 상황이다보니, 그저 대용량 데이타를 활용한다고 하면 노트북 등으로 인터넷 직접 접속을 하는 scene 정도일 것이다.

이렇다보니 국내 이통사들은 막연히 '완전정액제'라는 요금제를 만들수는 없고, 00GB에 월 XX원 + 해당 용량 초과시 패킷당 XX원.. 등의 요금제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통사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게 되는 이유는, 지금까지 일반 소비자들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단말기에서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기를 두려워하는 공포감을 심어줄만큼 가격 정책이 허술했고, 데이타 패킷 단가는 공개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인프라 투자 대비 수익성 악화만 주장해 왔으며, 실제로 시장 자율에 맡겨진 모바일시장이 열리기는 커녕 폐쇄적인 이통사들로 인해 국제 경쟁력만 잃은채 새로운 기술, 서비스, 그에 따른 일자리창출 등 시장 전반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요인들에 대한 기반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 제대로 된 기준과 일관성 및 리더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관련 정부 부처와 법안 통과를 책임지고 있는 국회 관련 담당자분들의 안일함도 한몫 하고 있다. 올해 안에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는 MVNO 관련 법안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의 암울한 현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유나 방법이야 어찌돼었건 사용자들의 극단적인 데이타 패킷의 소비와 특정 대역폭의 점유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제한정책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자원이라는 것이 무한하게 제공될 수 있지 않기에.. 다만 소비자와 관련 업계에서 납득할 만한 수준과 내용으로 정책이 마련되어 공개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가까운 일본의 이통사들은 아래와 같이 데이타 패킷을 제한하고 있다.

이통사 제한 조건 제한 내용 시작일
NTT도코모 이용 당일을 포함하여 최근 3일 동안 300만 패킷 이상 이용한 경우 데이터가 집중되는 경우 일반 사용자보다 통신속도를 저하시킴 09년 10월부터
au(KDDI) 지지난달 300만 패킷 이상 이용한 경우 21시부터 01시까지 Ezweb 통신속도를 제한 08년 10월부터
softbank 지지난달의 월간 패킷수 기준으로 '패킷호다이, 패킷호다이S, 패킷정액 라이트, 패킷정액'의 경우 300만 패킷이상(PC사이트 브라우저, PC사이트 다이렉트 이용 시 1,000만 패킷이상), 그리고 '패킷 정액풀'의 경우 1,000만 패킷 이상 이용한 경우 당월 1개월동안 패킷 통신속도를 제한 09년 12월부터
e-mobile 지지난달 300만 패킷 이상 이용한 경우 당월 1개월동안 패킷 통신속도를 제한 09년 10월부터

사실 우리보다 훨씬 모바일 데이타 이용량이 높은 일본이기에 그 상한선도 높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을 수 있겠지만, 일반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한선은 모든 통신사들이 300만 패킷으로 동일하다. 300만 패킷은 약 384MB로 그다지 많은 용량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면 의아할 것이다.(일본은 1패킷을 128바이트로 계산함)

하지만 다시 한번 들여다보면, 이통사들 모두 통신속도를 제한하나 제공되는 용량 자체를 제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소비자가 비용을 더 지불하게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특정 시간대에 한해서만 통신속도를 제한하는 au나 최근 3일 동안 상한선 이상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서만 통신속도를 제한하는 NTT도코모는 소비자 입장에서 체감하게 되는 제한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위와 같이 공개된 이통사들의 데이타 통신 제한 정책에 대해서 일본 소비자들은 그리 관대하지 못한 편이다. 즉, 제한 용량이 너무 작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이폰을 출시한 소프트뱅크의 경우, 아이폰 요금제에서 1,000만 패킷 이상 이용하면 제한 대상자가 되는데 1,000만 패킷이라고 해 봐야 약 1.28GB에 불과하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이 일반화되고 있는 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본다면, 비현실적인 제한 용량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부분은, 요금 단위의 변화가 없는 데이타 상한선(실질적으로는 완전정액 요금제)을 제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통신속도의 제한이라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가까운 나라의 제도를 바탕으로.. 그리고 아이폰이 먼저 출시된 나라로서 그들의 정책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제 국내에도 아이폰이 출시되면, 이 데이타 상한선에 대한 논란이 본격으로 붉어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해외에서도 그러했고,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달라지는 과도기에 있는 우리의 경우 그 논란이 더욱 크지 않을까 싶다.

요즘 방통위가 무선인터넷 강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몇 가지 대책들을 내놓고 있고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까지의 실행력을 보면 웬지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PC 보급을 바탕으로 유선인터넷 환경이 완전정액 요금제와 함께 급격히 좋아졌고, 단기간에 세계 1등 초고속 인터넷 강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는 점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Wi-Fi와의 적절한 혼용을 유도하고, 모바일 환경을 통한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고 이것이 결국 산업 전반에 걸친 커다란 변화의 흐름이라는 긍정적 비전도 함께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부디 방통위와 이통사들이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불신을 낮춰줄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고, 앞으로의 모바일 시장을 위한 환경 구축을 위해서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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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guardian.tistory.com 제너시스템즈 2009.10.05 11: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이지만, 완전 정액요금제와 같은 건 구미가 댕깁니다.
    국내 기업들에서는 많이 기대할테니까요...ㅎㅎ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10.05 14:3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국내 소비자들은 이미 유선 인터넷을 통해 완전정액요금제에 길들여 있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한다는 것을 설득시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죠. 따라서 이통사들이 단순히 망단가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요금제를 만드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완전정액제지만 일본처럼 상한선을 두고 속도 저하와 같은 방법으로 차등을 주는 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으로 보여지는 것이구요..^^

  2. Favicon of http://dragon-lord.tistory.com Dragon-Lord 2009.10.06 09: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렴한 유선 초고속 인터넷이 IT 강국 코리아의 부흥을 가져왔다고 한다면...

    역시 저렴한 무선 인터넷이 도입이 된다면 다시 한 번 무선계의 IT 강국 코리아를 불러 올 수 있지 않을까요?

    박리다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많이 쓰게 된다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솔직히 요금제 그다지 쓰고 싶지가 않아요... 집에서는 100메가 광랜을 3만원도 안되게 쓰는데

    추가적인 무선 인터넷 정액요금으로 2.3만원을 쓰라는 것은..^^;(skt 8년차 유저)

    학생이라 돈도 없구요 ㅠㅠ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10.06 10:1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모든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말씀하신 부분과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그 부분에 대한 당위성이나 설득력이 없다보니 이통사들이 욕을 먹고 있는 거겠죠..^^

뜨거워지는 일본 MVNO 시장, 국내에서도 싹틀까?

국내 MVNO 시장 변화에 관심이 많은 탓에 우리보다 조금 빠른 듯 하지만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되는 일본 시장을 주의 깊게 자주 살펴보게 된다.

이미 지난 4월 달에 '일본 라쿠텐, MVNO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일본 최대의 쇼핑몰 업체의 MVNO 사업 참여 소식을 전한바 있는데, 어제 가격비교 사이트 'EC Navi'에서도 MVNO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하여 일본 내 MVNO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듯 하다.

주식회사 EC Navi는 1999년 10월 와세다대학 상경학부를 졸업한 37세의 현 CEO 신스케 우사미씨가 창립멤버로 들어가 온라인 ID 확인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후, 2004년 7월 가격비교 사이트 'EC Navi'를 론칭하여 2009년 2월 현재 회원수 250만명, 월간 6.9억 PV를 일으키는 서비스로 성장한 벤처기업이다.

'EC Navi'가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부분은 역시 자사 가격비교 사이트를 십분 활용한 쇼핑과의 연계인데, 쇼핑을 하기 위해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쌓이는 포인트를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교환해 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휴대폰 가입자가 온라인 쇼핑에서 상품 구매 시 최대 50,000 포인트(5,000엔 상당)를 적립해 주는 제도를 마련해 놓았다.

또한 월정액 이용요금이 2,999엔 미만인 경우는 100엔당 30포인트, 3,000엔 이상인 경우는 100엔당 6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도 함께 운영할 계획으로, 단말기는 샤프와 쿄세라에서 만든 3개 기종이 마련되어 8/3부터 'EC Navi'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준비된 단말기 3종 - 좌로부터 샤프 'ECN-SH001', 'ECN-SH002'와 쿄세라 'ECN-K002'>

앞으로 단말 기종을 늘리고, 독자적인 단말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하여 자사 사이트의 각종 상품 정보를 비롯하여,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뉴스, 점, 전자서적, 동영상 등 디지털 컨텐츠 판매 사업을 꿈꾸고 있는 중이다.

이번 'EC Navi'의 MVNO 사업참여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최근 WiMAX 상용론칭 및 이 망을 활용한 MVNO 등장이라는 커다란 통신환경변화와 더불어 일본 내 2위 이통사업자인 KDDI가 MVNO 사업자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는 점 때문이다.

그 동안 일본도 우리 국내에서처럼 적지않은 진통을 겪어 왔는데, 현실적인 활성화 저해요인을 없애고 MVNO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일본 총무성에서 작년 5월 MVNO 사업자들에 관한 법제도를 정비한 이후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최근 KT가 MVNO 사업 추진 및 관련 조인트벤처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그 동안 미지근했던 국내 MVNO 사업 환경에 변화가 예상되는데, 이를 계기로 한국MVNO협회에서도 MVNO 입법을 강력히 촉구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진짜 MVNO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까?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사업 환경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고, 소비자에게 유용함을 줄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MVNO의 탄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결코 녹록치 않은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이미 선경험을 치른 해외 사례들을 보더라도 크게 성공하여 제대로 자리잡은 기업은 많지 않고, 대부분의 MVNO 사업자들이 Niche Market을 타겟팅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그럴수 밖에 없는 한계점을 갖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단말기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 시장은 외산 단말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만큼 신뢰가 쌓여있지 않고, 기존 사업자들이 추진하고 있는 특화 서비스들과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MVNO 사업자가 확보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MVNO 찬성론자들이 주장하는 부분은 저렴한 요금제가 핵심인데, 요금이 저렴하다고 해서 가입자가 쉽게 이동할 것이라는 생각은 더더욱 하기 힘들다고 본다.

지난 3월 초에 '한국에서의 MVNO, 기대해도 될까?'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국내 MVNO 사업자 중 한 곳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보신 해당 기업의 서비스 본부장이신 이사님께서 고마움의 표시와 함께 시장 관련 담화를 요청해 주셔서 직접 만나뵐 기회가 있었다.

<LGT 회선을 임대하여 저렴한 요금제를 특화시켜 재판매 중인 스페이스네트>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결론은 쉽지 않은 시장이라는 점을 재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해당 기업은 데이터통화가 아닌 음성통화 부문에 국한되어 재판매 활동을 하고 있기에, 일반적으로 흔히 기대하고 있는 MVNO 사업 수준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법안 통과와 함께 MVNO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되면 이러한 선발 주자들의 운신의 폭이 커지게 될 것이기에 국내에서 선행 경험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업체의 경우 중고폰을 확보하여 판매하고 있다보니 대다수의 일반인들을 고객으로 끌어안기가 쉽지 않고, 요금수준만 놓고 통신사를 선택하는 사용자들의 모수가 많지 않다보니 가입자 증대에도 한계점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최근 추세가 휴대폰 단말기는 더이상 음성통화만 하는 '전화기'가 아니라 다양한 생활 서포터가 되어 줄 '컴퓨터'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MVNO 사업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면이 많아 보인다.

물론 현재 MVNO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나름대로 시장 조사와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적 목표가 있기 때문에, 법제화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분명 국내 시장에 잘 맞는 한국형 MVNO 환경이 갖춰 진다면 성공하리라 생각된다.

MVNO 사업 자체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려는 것이 아니라, MVNO를 바라볼 때 정체기를 맞고 있는 현재의 통신시장으로 인해 단지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아 맹목적으로 추구해서는 절대로 안되고, 다양한 해외 사례를 거울삼아 정말로 국내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득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법안과 제도 지원,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관련 업계 모두가 함께 고민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무늬만 MVNO'로 탄생하게 되면, 관련 업계는 물론이고 오히려 국가 통신산업 발전에 악영향만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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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다맞아 2009.07.04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읽고 갑니다. MVNO 모델 자체의 중요성은 인지할 수 있으나, 최적의 관련 제도 마련이나 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업계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내용에 공감합니다. 특히 최근 인터넷, 통신 산업이 규제받는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관련 업계에서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할 부분이겠네요..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07.06 06:0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중요한 것은 성공모델을 만들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그리고 이러한 성공모델은 특정 집단만의 노력으로만 만들수는 없을 거구요..

  2. 앗....... 2009.11.10 07: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들어와서 열심히 잘 읽다보니...같은 회사에서 일하시는분인것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00대 한정판, 북두의권 휴대폰 출시!

일본 KDDI에서 소니에릭슨의 '풀체인지 휴대폰 re' 모델을 기본으로 하여, 인기 만화 '북두의권 휴대폰' 오리지날 휴대폰을 3,000대 한정으로 출시한다. (1월 28일부터 발매/13,020엔)

'북두의권 휴대폰'은, 북두의권 탄생 25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켄시로, 라오, 쥬리아 등 등장 인물 캐릭터를 중심으로 디자인한 컨텐츠를 내장하게 되는데, 대기화면 및 메뉴 화면은 물론이고, 뒷면 장식도 북두의권으로 꾸며진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북두의권' 만화가 이렇게 휴대폰 단말로 나온다니, 이 만화에 향수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얼마나 매니아들이 많으면 이렇게 휴대폰으로도 나오는 것일까..

사실, KDDI에서 이러한 특별판 휴대폰을 출시하는 것이 이번 북두의권이 처음이 아니다. '풀체인지 휴대폰'의 의미는, 특정 휴대폰 모델에서 홍보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장식된 하드케이스로 교체되고, 내부 대기화면 및 메뉴 이미지 UI를 변경한 모델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완전히 새로운 휴대폰이라기 보다는, 한마디로 외관에 옷을 입힌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현재 au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총 33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까지 통신사와 제조사가 신경쓰기 쉽지 않을 텐데 고객들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여, 판매고를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발상만은 높이 평가할 만 하겠다.

휴대폰 판매 시장의 규모가 다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국내 제조사였다면 한정된 단말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대응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경쟁력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 판매 중인 33개 풀체인지 휴대폰 re 모델 중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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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hdadadadada 2009.01.21 16: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 너의 통화는 이미 끊어져있다.

    원소스 멀티유스를 굉장히 잘 활용하는것이 일본 이라고 생각이듭니다.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01.21 17:1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말씀하신 표현이 적절해 보이네요. 원소스 멀티유즈~^^

일본 KDDI, MVNO용 패킷통신료 표준 플랜 발표

KDDI에서 지난 12월 25일, MVNO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킷요금 표준 플랜을 발표했다.

이 표준 플랜은 MVNO 사업자들이 이동통신사의 무선 설비를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요금 및 기타 조건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인데, 일본 총무성에서는 MVNO 사업자들의 신규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맞추어 MVNO 사업성을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논의하여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MVNO 시장활성화를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해 오고 있는 일본 총무성은 금년 5월 19일, MVNO 사업자들에 관한 법제도 해석을 정리한 'MVNO 사업화 가이드 라인'을 재변경했는데, 기존 가이드에서 달라진 부분은 아래 5가지와 같다.

(1) MNO가 MVNO에 대한 표준적인 요금 플랜이나 각종 제공 조건을 책정하는 것
(2) 네트워크 폭주대책에 대한 주의사항 정리
(3) MNO와 MVNO 간 문제 발생 시 원활한 대응제도 신설
(4) MVNO에 의한 단말기 조달에 따른 기술기준 명시
(5) 2.5GHz대 사업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경우, MVNO가 직접 050번호 또는 060번호를 지정할 수 있음

지금까지 MVNO를 희망해 온 일본 내 사업자들은 MVNO 사업에 흥미는 있지만 필요 예산규모를 책정하기 어려워 사업계획을 세우기 힘들고, 실제로 MNO와들과 협의를 진행해 보아도 담당 부서가 명확하지 않아 시간만 낭비해왔다는 고충을 털어놓는 것이 현실이었다.

총무성은 바로 이러한 현실적인 활성화 저해요인을 없애고, MVNO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MNO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맡은 것인데..

특히 소비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1)번 항목과 관련하여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모바일, 윌컴, e모바일, UQ커뮤니케이션즈 6개 사업자에 대하여, MVNO 사업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요금제 표준 플랜 마련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일원화된 소통 채널을 함께 요청한 것이다.

KDDI가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MVNO 사업자가 KDDI의 네트워크와 layer3로 접속하여 패킷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때의 요금은 대역폭에 따른 과금이 아닌, 사용자들의 통신량에 따라 과금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고 기본료는 월정액 1,680엔(부가세별도), 패킷통신료는 패킷당 0.04엔(상한 2,880엔)으로 마련되어 있다.

이것은 KDDI가 기존 PC용 인터넷 서비스에 최적화시켜서 제공하고 있는 패킷통신 서비스 요금인 'WIN 싱글정액(심플)' 금액 수준에서 20% 정도 할인시킨 수준에 해당하는데, 실제 일본 내에서 MVNO 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이 느끼는 수준은 어느 정도 일지 궁금해 진다.

또한 MVNO 사업자들이 단말기를 출시할 때, KDDI를 통해서 유상으로 제공받는 것도 가능하고, MVNO 사업자가 독자적으로 단말 출시도 가능하다.
 
이웃 나라에서의 MVNO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부처와 관련 업계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성공 유무를 떠나, 몇 년 후를 내다보고 움직이고 있는 적극적인 자세 만큼은 분명히 눈여겨 보면서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된다.

KDDI에서 마련한 표준 플랜 내용은 아래 자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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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도코모, BlackBerry Bold 연내 출시 결정!

NTT도코모에서 스마트폰 블랙베리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BlackBerry Bold'를 일본 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출시 시기는 2008년 4사 분기, 가격은 미정)

지난 wireless japan 2008 행사에서 도코모 개인용 블랙베리 인터넷 서비스 담당자가 말했던 내용이 현실화 된 셈인데..

"이번에 개인용으로 출시되는 블랙베리 8707h 모델은, 이미 출시된지 3년이 지난 모델이라서 기능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구매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연내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다."

도코모는 출시 예정인 BlackBerry Bold 역시 메인 타겟을 법인으로 잡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보급할 수 있도록 전국 도코모 숍이나 기타 양판점 등에서의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NTT도코모에서 출시 발표한 BlackBerry Bold>

구체적인 BlackBerry Bold 사양은 아래와 같다.

- 디스플레이 : 2.7인치 / HVGA / 6만 5천 칼라
- 카메라 : 200만화소 CMOS
- 내장메모리 : 플래시메모리 128MB / 스토리지용 1GB
- 외장메모리 : microSDHC 16GB
- 입력수단 : 쿼티키보드, 드랙볼
- 외부접속장치 : 블루투스 / microSDHC / USB커넥터
- 통신방식 : WCDMA(HSDPA, FOMA 플러스지역 대응) / GSM 대응 / 무선ALN
- OS : 블랙베리 OS(v4.6)
-주요 어플리케이션 : 메일, 웹브라우저, 미디어플레이어, 블랙베리맵, 블랙베리 메신저, 스케줄러, 주소록, 메모장, GPS, 블랙베리전용(인터넷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미디어싱크 어플리케이션 등)
- 기타 : 세계 72개국에서 이용가능한 'WORLD WING®(3G+GSM)' 대응

이번에 출시 예정인 BlackBerry Bold는 블랙베리 라인업에서도 최상위 기종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기존 블랙베리만의 보안 기능이나 서버 연계 기능이 한층 강화되었고, 업무용 뿐만 아니라 개인 용도로도 블랙베리가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동영상이나 음악 재생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블랙베리 미디어싱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iTunes와 연계가 가능하여, 음악파일이나 플레이 리스트 관리 등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8707h 모델에는 없었던 GPS나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였고,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통신 기능으로 하향 최대 3.6Mbps의 FOMA 접속이 가능하여 800MHz 대의 'FOMA 플러스' 지역에서도 무리없이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 외에 지방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일본 시장에 커스터마이징 했다는 부분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 제품은 오늘부터 10/4 까지 개최되는 CEATEC JAPAN 2008 전시회에서 직접 볼 수 있다.

NTT도코모 야마다류지(山田隆持) 대표이사는 BlackBerry Bold 발표회장에서,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은 국내(일본)에서는 법인이나 niche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왔지만, 최근 글자 입력 인터페이스나 디자인 등이 뛰어난 스마트폰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중요한 분야로서, 전략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스마트폰 쪽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집중되는 전세계적인 관심과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설치/삭제가 가능한 장점을 살린다면 휴대폰에 익숙해 있는 사용성이 언제든지 스마트폰 쪽으로 빠르게 기울게 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이미 출시된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3G 아이폰을 비롯하여 NTT도코모에서 BlackBerry Bold, KDDI에서 HTC Touch Pro, e모바일과 Willcom에서도 각각 HTC와 샤프 단말기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라, 연말이 되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아시아의 스마트폰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국내에서 바라볼 때 일본에서 먼저 스마트폰 시장이 경쟁환경으로 변화되는 것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 어차피 당장 국내에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어렵다면 이웃나라에서 출시되는 단말 상황이나 그것을 이용하는 고객 패턴, 이런 환경에서 수반되어 나오는 다양한 BM 등을 벤치마킹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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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I 오노데라 사장, "3G 아이폰의 부진은 예상했던 부분"

9/17 에 있었던 KDDI 정례회견에서 오노데라 타다시(小野寺 正) 사장은 일본 내 3G 아이폰의 판매 부진을 예상했던 결과라고 발언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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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아이폰은, 일시적으로는 붐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일반 사람들에게 매력적일지는 의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예상하고 있었다. 스마트폰보다 휴대폰이 더 이용하기 쉽다."

일본 단말 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부분인 스마트폰에 대해서 KDDI도 내년 봄에 HTC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는 휴대폰이 스마트폰보다 쓰기 쉽고, 스마트폰은 법인에게 적합한 어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 등과 함께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들의 매력은.. 현재 0~9, *, # 등 10개의 키(10키 방식)로 이루어진 휴대폰 보다 글자 입력면에서 사용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3G 아이폰 출시 전에 일본 내 얼리어덥터 들의 의견과 일치하는 부분이어서 역시 일본인들은 10키 방식을 바탕으로 한 일본어 변환에 익숙해 있다고 보여지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일본 내에서 3G 아이폰 출시 전부터 경쟁사들의 대응 발언이나 일반인들의 리서치 조사들을 통해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들을 엿볼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경우 비즈니스 단말로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보니,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경우에도 현재 3G 아이폰을 법인 대응으로 확대 판매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KDDI도 출시 준비중인 HTC E30HT 제품 메인타겟을 법인 고객으로 잡고 있고, 법인대상 전용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 등, 대응 솔루션을 포함시켜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실 이미 일본 내에서는 법인 대상 스마트폰 솔루션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이런 방향을 유지하고 경쟁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KDDI에서 출시 예정인 HTC사의 월드와이드 모델 Touch Pro를 일부 변경한 E30HT>

KDDI 오노데라 사장의 발언은.. 스마트폰을 단순히 통화만 하는 기기로 보면 안 되며, 휴대폰과는 다른 시장으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는 듯 하다.

"솔루션을 개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휴대폰에 없는 부가가치를 스마트폰이 보여 줄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부진이 단순히 일본어 입력에 대한 불편함 때문만은 아닌데.. 국내에서 판매될 경우, 과연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더욱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도 현재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기다려지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의외로 판매량이 낮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아이폰은 2G부터 시작하여 출시된지 꽤 시간이 지난 제품으로, 보통 3개월 주기로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이쪽 시장 상황을 볼 때 너무 식상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되고, 곧 경쟁사들이 아이폰에 대항할 제품들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성공도 사실 보장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스마트폰과 연계될 만한 기업형 솔루션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도 않고..

위와 같은 측면에서 국내 아이폰의 관건은, 어찌됐건 하루라도 빨리 출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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