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등장으로 촉발된 새로운 모바일 수익모델

모바일 비즈니스 및 모바일 서비스 중에서 성공한 모델로 종종 화두에 오르는 것으로 일본의 '모바게타운'이 있다.

실제로 그들의 성장은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들의 수익 모델은 무엇일까?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것 처럼 '광고(순수 광고+어필리에이트 광고)'와 '아바타 판매'로 이들의 성공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수익모델로 자리잡혀 있다.

이 모델 외에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 이미 존재하는 수익모델들을 분류해 보면 1)모바일 커머스, 2)판권 및 권리, 3)솔루션 수익모델.. 이렇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1)모바일 커머스 부분은, 말 그대로 모바일 쇼핑몰 등에서 물건 판매를 기반으로 한 수익모델이다.

2)판권 및 권리 부분은, 국내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은 개인  권리 모델(유사모델은 존재)인데, 휴대폰 무선인터넷 서비스로 연재된 모바일 소설의 서적화에 의한 판권수익이이 대표 모델이다. 일본에서는 '모바게타운'에 개인이 게재한 소설이 크게 인기를 끌어, 실제 서적화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모바일 소설은 서적화 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에 이어 곧 닌텐도DS 게임 타이틀로도 나올 예정임)

3)솔루션 부분은, 외주 개발 등으로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 또는 판매하는 모델로서 국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델이다.

그런데 3G 아이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수익모델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바로 App 스토어를 통한 어플리케이션 유통이 그것이다.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자가 직접 App Store에서 유료 또는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애플의 승인을 통해 판매가격을 설정한 후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이 부분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App 스토어는, 어플리케이션을 기획/개발하는 third-party 또는 개인 개발자와 아이폰 사용자 사이에서 중개인 역할을 하게 된다.

사용자가 App 스토어에서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때, App 스토어는 판매 금액에서 결제 수수료를 제한 나머지 금액을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지불하므로써 수익모델로서의 가치를 확보하게 된다. (App 스토어 마진 약 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수익모델의 구조를 조금 들여다 보면, 위에서 언급한 수익모델 중 모바게타운에서의 아바타 판매와 같은 '과금수익모델', '솔루션 수익모델', '판권 및 권리 수익모델' 이 혼합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바게타운'의 급 성장에는, 광고방식과 과금수익모델이 함께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여지는데, App 스토어에서 보여지는 수익모델 또한 다양한 모델이 혼합된 형태라는 점에서 기대되는 것이다.

개인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기업 등 third-party에서도 적극적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유통자로서의 역할이 커지면 이쪽 시장도 빠르게 안정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어플리케이션 공급 이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단말기의 보급이 필수 조건이라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애플은 각 나라의 이통사들과 제휴를 맺는 과정에서 유통능력을 중요시 하게 판단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위에서 언급한 수익모델과 연관성이 아주 깊다. 또한 이통사의 폐쇄성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도 아이폰이라는 단말로 지속적인 시장 장악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분도 고민해 오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부분은 애플이 갖고 있는 하나의 특허가 말해주고 있는데...

애플의 무선 LAN시스템 특허가 그것이다. 아이폰 판매점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를 덜어 줄 수 있도록, 무선 LAN 기능을 통해 상품 메뉴를 표시해 주고, 주문 및 결재 가능여부를 알려주는 판매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폰 판매점에서 줄을 서지 않고 판매가 가능하도록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과도 연계하여 현금이 없어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실 이 시스템은 이미 알려져 있는 것인데, 미국내에서 애플과 스타벅스가 제휴하여 아이폰 또는 아이팟 터치의 무선 LAN 기능을 활용하여 스타벅스 매장이 아닌 곳에서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처럼 아이폰과 무선 LAN의 조합이 새로운 비즈니스 출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해주고 있는데...

이러한 기대감은 사실 무료 공중 무선 LAN의 확장과도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단순히 생각해 보더라도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무선 LAN 서비스가 사용성 높은 단말과 만나게 되면 광고 매체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더 큰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모든 이야기들은 '모바일' 환경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액션 하나하나와 바로 연계될 수 있다는 부분이 바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App 스토어는 '개방'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또 하나의 폐쇄적인 환경이라고 보여지지만, 분명한 것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러한 애플의 전략에 반기를 들기 보다는 주목하고 있고 유입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Trackback 0 Comment 0
prev 1 ···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 655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