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pp store, 스스로 폐쇄적인 환경임을 인정!

미국 애플이 정식으로 승인하지 않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철저히 배제하는 공식적인 모습을 보여서 이슈가 되고 있다.(computerworld기사)

이것은 애플이 자신들의 음악, 동영상 관리/재생 어플리케이션인 'iTunes'와 동일한 기능이라는 이유로, 2주 전에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podcasting 관리/재생 어플리케이션 'Podcaster'의 판매를 승인하지 않은 데에서 비롯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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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Podcaster 개발자인 Alex Sokirynsky는, 본인의 어플리케이션이 App Store에서 승인 거부된 것을 인지하고 나서 Ad Hoc에서 웹 사이트를 개설하고, Podcaster를 9.99달러에 직접 판매하였고, 사용자들이 아이폰의 UDID를 입력한 후, Podcaster를 다운로드 및 인스톨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애플 측에서 Alex Sokirynsky의 account를 폐쇄하고, Podcaster를 Ad Hoc에서 제외시켰다.

이번 건은 App Store에서 승인하지 않은 어플리케이션을 Ad Hoc을 경유하여 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실제 사례인데, Ad Hoc은 third-party 개발자들이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의 베타 테스트를 지원할 목적으로 애플이 올 해 개설한 유통 channel로서, 개발자가 아이폰 대응 커스텀 어플리케이션을 비즈니스 및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

Alex Sokirynsky는, 9월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애플의 행위를 비판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에게 전파함과 동시에, 구글이 주도하는 Android에서 Podcaster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향을 올리기도 하여 본인이 개발한 Podcaster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번 사례는 아이폰 및 App store를 통한 새로운 BM을 꿈꾸고 있던 기업과 개인에게 적지않은 충격을 던져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이들에게는..)

물론 처음 아이폰 SDK가 배포되었을 때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은 App store의 사전 승인을 거쳐서 등록되고 이후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이었지만, 애플이 그들의 사업과 연관성이 있거나 유사한 어플리케이션의 자유로운 배포를 막고 있다는 것을 드러냈기 때문에 체감할 수 있는 아쉬움이 더 크지 않았나 보여진다.

지난 주에 발표된 구글 안드로이드 G1 단말기에 대해서도, 아이폰에 필적할 만한 하드웨어 스펙과 안드로이드 마켓이라는 오픈 환경에서의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에 대해서 다양한 기대감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명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아이폰도 안드로이드 G1도 완전 오픈형 환경이 아니라는 점이다.

또 하나의 폐쇄적 환경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같고, 그들의 전략을 이해한 이후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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