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게타운의 DeNA, 열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모바게타운으로 잘 알려진 주식회사 DNA는, 지난 달 말부터 새로운 TV CF '충견' 편을 방영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DNA는 모바게타운의 홍보에 있어서 커뮤니티 사이트, 검색 사이트라는 측면 보다는 무료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휴대폰 게임포털 사이트로서 포지셔닝해 왔는데, 이번 TV CF는 과거와 달리 개(동물)를 등장시켜 사람에게 국한되지 않고 동물까지도 게임에 열중한다는 다소 코믹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DNA가 무료 게임을 주력으로 홍보하는 것에 비해서 그들이 제공중인 무료게임 타이틀 수는 고작 8개에 불과하여 수많은 고객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쉽게 믿겨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게임 타이틀 수가 아닌 게임 퀄리티와 무료라는 부분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펼쳐왔고, 그것이 주효했다. 이제 서비스가 많이 알려졌고, 회원들도 다수 확보된 상황이라 3월까지 3~4개의 신규 게임 타이틀을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홍보 효과에 힘입어 급성장한 대표적 케이스로서 의류업체 uniqlo의 경우 블로그 parts 'UNICLOCK'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면, DNA의 모바게타운은 2006년 2월부터 TV CF를 방영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매회 단순 반복되는 멜로디나, 간결하고 흡입력있는 스토리로 CF 내용을 구성하여 일본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휴대폰 포털 사이트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실 DNA는 단순히 홍보만 잘 해온 것이 아니라 두드러진 매출 증대 및 회원수 확대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면서, 대다수의 모바일 관련 업체들의 연구 대상이 된지 오래다. 어제 발표한 2009년 2월 월차추이 보고서를 보면 DNA의 성장에 다시금 놀라게 된다.(平成21年=2009年)

1) DNA 매출추이 (단위:백만엔)



2) 모바게타운 회원수 추이 (단위:만명)


3) 모바게타운 월간 PV 추이 (단위:백만PV)


DNA 전체 서비스 회원들의 연령별 구성비는 10대 35%(18세 미만 22%), 20대 42%, 30대 이상 23% 로 구성되어 비교적 젊은 고객들과의 소통 기반이 잘 마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때문인지 최근 'miss 모바게(2009.02)', '다이아몬드캠페인(2008.12)', '모바게 소설축제(2008.10)', 중고교생 대상의 SNS와 디지털컨텐츠 연계형 창작 커뮤니티(2008.10) 개최 및 총 열람수 1,200만건을 돌파한 휴대폰 소설의 서적화(2008.09) 등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행보가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듯 하다.

작년 5월 말에는 DNA에서 운영중인 '모바게타운', '모바오쿠', '모바고레', '포켓애필리에이트' 사이트에서 사용된 독자 개발 프레임웍을 오픈 소스화한 MobaSiF(Mobile Simple Framework)을 공개하기도 했다.

MobaSiF는 1)3개 이통사간 그림문자변환, 2)휴대폰 단말종류 및 단말 ID구분, 3)템플릿엔진, 4)MVCcontroller 등의 기능을 담고 있는데, DNA의 서비스들도 다양한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개발된 것들이라서 이러한 노하우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에 다시 환원하여 다른 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 진행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자사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게임/커뮤니티 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모바게타운을 개발하여 일본 휴대폰 게임 시장에 큰 획을 그었고, 크리에이터로서 독창적인 네트워크를 많이 발굴하며 커뮤니티 서비스 시장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1월 27일 '소프트웨어 재팬2009' 행사에서 DNA가 소프트웨어 재팬 어워드 2009 수상 기업으로 뽑히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어제 회사 설립일을 맞이하여 만으로 10살이 된, 그러나 560명 직원들의 평균연령은 30.8세로 젊은 기업 DNA.

현재 대학 졸업 예정자/기졸업자들을 대상으로 2010년 4월 신입 구인공고를 미리 내놓고 있는데, 연봉수준(학사 400만엔/석사 420만엔) 까지 비교적 충실하게 공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오픈마인드를 지향하는 젊고 강한 기업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비록 국내 기업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직접적인 연관도 없지만 동일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휴대폰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DNA를 보면서, 다양한 정보와 신선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

DNA의 열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혹시 DNA와 그 구성원들의 면면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포토갤러리를 통해 직접 만나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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