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핵심인력 영입으로, 일본 공략을 강화하는 AdMob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모바일 광고 네트웍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AdMob은, 지난 21일 일본에서 Google 총괄부장 역할을 담당하던 John Lagerling을 AdMob 일본 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발표했다.

John Lagerling은 2009년 4월까지 Google에서 일본 및 태평양 지역 모바일 비즈니스 업무제휴 및 서비스 전략을 총괄하며, NTT도코모나 KDDI 등과의 Google 검색 서비스 제휴, YouTube모바일, Android, mixi 나 GREE에서 모바일 AdSense 제휴 등을 담당해왔다.


AdMob은 2006년도에 미국에서 설립되어 현재 전세계 160 여 나라에서 1,000곳 이상의 모바일 사이트를 대상으로 매월 약 10억개 이상의 광고를 전송하고 있는데, 광고주 입장에서는 전세계 모바일 서비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내용과 광고를 게재하고자 하는 영역을 지정하는 것 만으로, 광고 타겟 대상자의 기본 속성 및 맞춰진 카테고리의 미디어별, 휴대폰 단말 기종별, 이동통신사별로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실시간에 가깝게 광고 게재 상황이나 광고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분석툴을 제공하여 광고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은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현지법인이 설립된 곳으로, 작년 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여 4월부터 본격적인 일본 국내 영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중이다.

2007년 2Q에 일본 시장의 가능성을 검토하여 향후 해외 거점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는 판단하에 그해 연말까지 일본어 서비스를 위한 베타 버전 시스템 환경을 마련하면서, 2008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하기까지 일본 사용자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 습관을 연구하여 관련 정보를 쌓는 것과 함께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들을 타게팅하여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일전에 '일본의 모바일 광고 시장규모'에 대해서 포스팅하기도 했지만, 2008년도 일본 전체 광고 시장(6조 6,926억엔)에서 인터넷 영역이 10.4%(6,983억엔)를 점유하고 있고, 이 중 모바일 광고는 16.9%(913억엔)의 규모를 보여주고 있어서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니다.

AdMob이 일본 시장 진출을 검토하던 시점에 공개돼 있었던 2006년 일본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 390억엔에 비하면 2년만에 약 2.4배 정도 시장이 성장하였고, 일본 전체 광고 영역 중 인터넷 영역만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는 점을 놓고 보면, 결과론적으로 AdMob이 일본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 예측을 잘 해서 적절한 시기에 진출했다고 볼 수 있겠다.

게다가 영어권 나라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AdMob에게 있어서, 100억 단위의 월간 PV가 나오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다수 존재하는 일본 시장은 일본어로만 광고 대상을 한정짓더라도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일본 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도 1년이 넘었으니 일본이라는 독특한 사회의 현실감각도 익혔을 것이고,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이고 특화된 모바일 광고를 선보일 것으로 예측되기에 향후 AdMob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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