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선인터넷 확산의 일등공신, QR코드를 알아보자!
일본파헤치기 2008. 8. 7. 17:42
일본의 무선인터넷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QR코드 접속 방식이다.
QR코드의 QR은 Quick Response의 약자로서, 1994년 덴소(Denso)가 처음 개발하여 버전 1에서 버전 40까지 다양한 규격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서 버전 종류는 사이즈를 말하는 것으로 버전 1은 21x21셀, 버전 40은 177x177셀이다.
최초의 QR코드 휴대폰은 2002년에 출시된 샤프 J-SH09 모델이고, QR코드가 시장에 나온이후 2006년 1Q에 NTT도코모 고객의 70%인 약 3,000 만명의 이용자가 QR코드를 이용한 경험이 있고, 기업들 중 25.3%가 QR코드로 마케팅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한다.
QR코드가 빠르게 확산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부분으로, 누구나 무료로 쉽고 빠르게 QR코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아래 cman 사이트에서 무료로 QR코드 작성이 가능한데 작성할 수 있는 QR코드 종류도 다양하다. 흑백, 칼라, 코드 내에 문자/도형/이미지 등이 들어간 것 등등..

<무료 QR코드 작성 사이트>
또한 QR코드 무료에디터나 인코더 등도 상당히 많이 보급되어 있어서 QR코드 제작을 쉽게 도와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QR코드 리더기나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psytec 이라는 업체를 들 수 있겠다.
<psytec QR코드 에디터 실행화면>
누구나 쉽게 만들고 활용되고 있다보니 실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재질에 QR코드를 활용하고 있다. 일본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몇 가지 독특한 QR코드 사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동경 메트로 출구안내

2. 티셔츠

3. 맥도날드 햄버거 포장

4. 버스카드

5. 노스웨스트 항공

6. 수족관

7. 참치 어협
QR코드는 이제 무선인터넷 접속을 위한 단순 기능성 코드가 아니라 하나의 큰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고, 새로운 산업지도를 만들어 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