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발표'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2.04.29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역시 소프트뱅크!!
  2. 2011.10.28 소프트뱅크 3분기 결산발표, 드디어 2위 사업자를 넘보다!
  3. 2011.10.25 야후재팬 3Q결산발표, 실적과 기타 정보들
  4. 2011.08.08 2Q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그래도 이후 행보가 기대되는 'mixi'
  5. 2011.07.26 야후재팬 2Q결산발표, 실적과 기타 정보들
  6. 2011.02.09 mixi 결산발표, 대표 SNS로서의 기대반 우려반 (4)
  7. 2011.02.05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그들의 성장은 언제까지? (4)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역시 소프트뱅크!!

지난 4/26 소프트뱅크가 2012년 3월기(2011.4.1~2012.3.31)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결산 발표 자료를 보면, 총 119P 분량에 전달하려는 데이타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은 물론 주주들에게 자신감을 표출하려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 결산발표내용 확인하기

결산 발표 내용 중 체크해 두면 좋을 만한 슬라이드를 추려보았다. 내용이 워낙 길어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기 어려운 분들은 아래 내용만 둘러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하이라이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정리된다.

1) 영업이익 3년연속 국내 3위
2) EBITDA 1조엔 돌파 (1조 137억엔)
3) 순이익 국내 탑10 진입 (6위에 랭크)

매출은 3조 2,024억엔에 영업이익 6,752억엔, 당기순이익 3,137억엔 기록. 특히 작년 동기 대비 영억이익과 당기순이익 성장 비율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실제로 건전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iPad 등 음성통화 기능이 없는 단말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음성 ARPU가 다소 희생된 면도 있지만, 아이폰4S의 호조와 더불어 휴대폰 계약자수 및 통신료 매출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ARPU가 스마트폰 계약자수에 꾸준히 비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BITDA와 영업이익 성장추이를 보면, 소프트뱅크가 왜 이슈의 중심에 있고 주목해야 하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EBITDA는 KDDI를 추월하며 완전히 탄력을 받은 모습이고, 영업이익도 매번 최고치를 갱신하며 KDDI와의 격차를 벌리고 업계 1위 NTT도코모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상황이다.


영업이익율과 당기순이익 성장추이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영업이익율은 이미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NTT도코모를 앞질렀는데 성장율 둔화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3개 이동통신사 중 탑을 달리고 있고, 일본 내 영업이익 2천억엔 이상 되는 기업들 중 4위에 랭크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기순이익 역시 2월기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65% 성장이라는 실적을 나타냈는데, NTT도코모나 KDDI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확연히 차이나는 부분이라 상당히 의미있는 데이타라 할 수 있겠다.


이어서 이동통신사업 부문 관련하여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계속해서 경쟁사 대비 높은 순증계약자수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354만명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국내외 통신사들이 집중 분석해 봐야 하는 부분이라 보여진다. 더불어 통신료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13%가 증가한 1조 4,334억엔을 기록하였다.


소프트뱅크가 보여준 통신료 매출 증가율 13%는 주요 국가들의 통신사들과 비교해 보면 그 수준을 쉽게 알 수 있는데, 모바일 신흥 성장국의 기업들 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이기에 더욱 주목받을 만하다.


특히, 통신료를 음성과 데이타 통화료로 구분해 볼 때 순수하게 데이타 통화료 매출 증가가 기인했다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 아이폰을 필두로 스마트폰 시장을 빠르게 리딩하며 적극적으로 무선데이타 이용율을 높이는데 앞장선 효과가 쭉 이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세계 주요국 이동통신사들의 데이타 ARPU 비율을 보더라도, 조사 시점과 산정 방식에 있어서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더라도 세계 탑 수준인 것만은 확실하다. 각 통신사의 가입자 수와 별개로 데이타 ARPU 가 높다는 것은 미래 가치를 잘 마련한 것이고, 3G에서 4G/LTE 등 네트워크 진화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뱅크가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도약을 설명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시대를 표현한 3종류의 神器. 과거에는 세탁기, 냉장고, 흑백TV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클라우드/SNS가 그것이고 소프트뱅크가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 이후 전자제품 양판점에서의 신규 개통 스마트폰 판매량은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고, 2013년이 되면 일본 내 스마트패드 보급대수가 약 6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스마트패드 판매량 또한 경쟁사 대비 크게 높아 '선구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소프트뱅크가 지금까지 애플의 제품들을 빠르게 보급시킴으로써 확보하게 된 포지션이라고도 볼 수 있기에, 경쟁사들 또한 애플 제품을 적극 유통할 경우를 위해 안드로이드 기반 신규 단말들을 해외에서도 많이 확보해야 함을 인지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소프트뱅크는 전직원이 IT로 무장하여 직원 1인당 신규 가입자 계약건수를 보면 2009년 대비 1.8배나 성장하였고, 직원 1인당 영업이익액 수준도 2,973만엔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상당히 높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기반으로 올해 4월부터 사내업무에서의 종이 인쇄를 통한 작업 방식을 점차 줄여가는 Paper Zero를 선언하고, IT 기기를 활용한 업무 효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향후 수익원의 다양화를 위해 M2M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앞으로 10년간 M2M 활용 범위를 10배로 늘리겠다고 한다.


이어서 일본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인 야후재팬에 대한 제2의 도약을 위한 쇄신안 공개.. 우선 일본 내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단행한 주요 임원의 세대교체 및 'Smartphone First'라는 스마트폰 우선 정책을 다시 한번 슬로건으로 내세운 부분이 눈에 띈다. 그리고 공개한 모바일 환경에서의 성장 상황 1)2008년 9월 시점 대비 2012년 3월 PV 160배 성장, 2)2010년 1분기 대비 2011년 4분기 결제규모액 14배 성장, 3)향후 스마트폰 전용앱 연달아 릴리즈 예정임을 공개했다.


궁극적으로 경쟁사 대비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는 자사의 수직통합형모델 구조를 기반으로, 유무선 온라인과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간 시너지를 더욱 견고히하여 2016년 연결영업이익 1조엔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다음 만나게 된 슬라이드 한장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는데, 2005년 이후 소프트뱅크의 영업이익 평균성장율이 49% 수준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시대환경에서 음성통화매출 급감 및 신규투자비용 증가, 기존서비스 벨류체인붕괴 등 전세계 통신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49%라는 영업이익 평균성장율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다.



이번 결산발표는 새로운 재무전략까지 공개하며 향후 모든 기업의 존재 가치인 주주가치 극대화와 소프트뱅크의 미래를 위한 방향성, 리더쉽, 자신감 등을 다시 한번 표방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끔씩 외부 강의를 하게 될 때면, 소프트뱅크의 혁신성이나 그로 인한 성장 그래프 등을 예로 들며 좋은 점을 배우자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 결산 발표 내용을 보면서 이런 내용을 발표하는 기업 CEO는 정말 행복할 것 같고, 그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주주나 직원들 또한 자부심을 높게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회생이 불투명하던 보다폰을 인수하여 지금까지 지속성장하며 일본 내 이동통신 시장 지형을 바꾸어 나가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소프트뱅크 공인 손정의 평전 '나는 거대한 꿈을 꿨다'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Trackback 0 Comment 0

소프트뱅크 3분기 결산발표, 드디어 2위 사업자를 넘보다!

소프트뱅크가 어제(27일) 금년 2,3분기 결산 발표를 하였다. 이번 결산 발표 자료는 기존 자료들보다 좀 더 심플하고 Fact 위주로 간결하게 작성된 모습인데,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결산 발표 내용이 길어서 기억해두면 좋을 만한 슬라이드와 핵심 내용만 짧게 추려서 쭉 훓어보고자 한다. 모바일 관련 이슈사항만 추렸으니, 자료를 모두 살펴보기 어려운 분들은 아래 내용만 가볍게 읽어봐도 전체 흐름은 쉽게 체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금년 3분기 결산 내용의 하이라이트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가 성장한 2,172억엔, 그리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732억엔을 기록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3분기 결산 하이라이트>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최근 3년간 동기 대비 1,932억엔이 증가하여 2배 이상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성장추이>



소프트뱅크가 보여준 최근 3년간의 영업이익 증가액은, 일본 국내에서도 단연 TOP을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전체 매출액의 성장이 아닌 실질적인 기업 내실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영업이익의 증가액이 가장 높다는 것은 정말 의미있게 바라봐야 할 것 같다. 게다가 10위 안에 랭크되어 있는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액과 금액적으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커 보인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10개 기업>



이번에 발표한 결산 내용을 한장으로 요약한 슬라이드가 바로 아래 그림이다. 2,3분기 매출액 1조 5,356억엔, 영업이익 3,732억엔, 당기순이익 2,172억엔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적내용요약>



영업이익 부분을 경쟁 통신사들과 비교해보면, 3개 통신사 중 유일하게 2006년도부터 큰 하락세 없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만년 3위 사업자 위치에서 드디어 3,732억엔을 기록하며 2위 사업자인 au를 앞질렀다는 점이다. 이는 엮으로 이야기하면 au가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시대를 빠르게 준비하지 못하여 소프트뱅크에게 영업이익을 추월당했다고 볼 수 있다.

<통신사간 영업이익 변동추이>



통신사간 당기순이익을 비교해 보더라도 유일하게 소프트뱅크만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고, 특히 작년 상반기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여 이 역시 2,172억엔을 기록하며 au를 처음으로 추월하였다.

<통신사간 이동통신사업 당기순이익 변동추이>



소프트뱅크의 고공성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객 계약자 순증 수치 역시 3개 통신사 중 가장 많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통신사간 순증계약자수 비교>



새롭게 가입한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해서 단순히 가입자 수만 늘려온 것도 아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통신사간 데이타 ARPU 성장율이 가장 두드러지게 높은 것을 볼 수 있고, 이 역시 2,520엔을 기록하며 au를 추월하며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의 전년 동기 ARPU 금액 수준까지 따라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불과 20엔 차이..

<통신사간 데이타 ARPU 성장추이 및 금액 비교>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소프트뱅크는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드디어 2위 사업자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는데, 전신인 보다폰 재팬 시절 끝없이 추락하던 이동통신 사업분야에서의 영업이익을 2006년도부터 증가세로 돌려세운 이후 지금까지 급성장 해왔고,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하며 이번 분기에는 2,500억엔을 기록하였다.

<소프트뱅크의 이동통신 사업분야 영업이익 변동추이>



통신 3사간 이동통신 사업분야에서의 영업이익을 비교해보면, 역시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고 이 분야도 2위 사업자를 추월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통신사간 이동통신 사업분야 영업이익 변동추이>



또한 일본 국내가 아닌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절대 뒤지지 않는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통신료 매출에 대한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을 보면 실제로 14% 증가하여 TOP 클래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일본 내 경쟁사인 NTT도코모와 au의 경우 - 성장을 기록중이다.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통신료 매출 증감율>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감율을 보더라도, 소프트뱅크는 21%라는 압도적 증가율로 TOP 클래스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이익 증감율>



이어서 데이타 ARPU 비율 또한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보다도 높아, 역시 무선인터넷 시대를 적극적으로 열어온 소프트뱅크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데이타 ARPU 비율>



이번 분기 결산 내용을 보면서 느낀점 중 하나는 경쟁사 대비 잘하고 있음을 평소보다 더욱 강조하는 내용들이 많다는 점인데, 이는 아마도 아이폰4S를 au에서도 출시하였고 더 이상 특정 단말 브랜드에 의지하기 보다는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일본 내에서 지난 2007년 이후 매월 월간 순증가입자 1위 통신사로서 소프트뱅크가 자리를 지켜왔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아래 슬라이드는 주주들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게 해주는 약이 되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월간 순증가입자수 1위 기업임을 강조하는 소프트뱅크>



이와 더불어 시장 내 스마트폰 보급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와이파이 활용 가능 지역도 함께 확대하여 자사 브랜드 인지도 증대는 물론 가입 고객 충성도도 높이는 1석2조 효과를 누려오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이렇게 구축한 와이파이는 금년 3월 발생한 대지지 재해 때, 일본 국민들에게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었고 이로 인한 기업 브랜드 가치는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통신사간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 수>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아이폰 출시를 필두로 하여 경쟁사보다 발빠르게 스마트폰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그 결과 시장에 출시한 또는 내년 봄까지 출시 예정인 각 통신사별 전체 단말에서의 스마트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소프트뱅크가 과거 보다폰 재팬에서 브랜드를 바꿔입고 소프트뱅크로 다시 출발하던 시점에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경쟁사 대비 단말 라인업을 확실히 강하게 가져가자는 것이었는데, 여기서 얻은 경험을 스마트폰 시대에 다시 적용하며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통신사간 스마트폰 발표기종 비율>



스마트폰과 더불어 태블릿PC 역시 소프트뱅크가 중점적으로 라인업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그 결과 시장 내 점유율은 77%로 압도적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물론 iPad의 보급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뱅크의 스마트패드 판매 점유율>



소프트뱅크가 이제는 2위 사업자와의 대등한 위치에까지 오를 만큼 성장하였고 경쟁사 대비 먼저 발빠르게 스마트기기 시대를 준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음성통화 시장보다 데이타통화 시장을 키워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빠르게 인지했기 때문이고 실제로도 수익의 원천은 데이터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소프트뱅크의 데이타 ARPU 성장추이와 비율>



소프트뱅크는 현재 다양한 사업을 영위해 가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그들이 지향하는 바는 단순한 통화연결회사가 아닌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들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기업으로 기업 가치를 전환시키는 것이다.

<성장을 위한 지향점은 인터넷 기업>



그리고 그들의 목표는 한결같이, 모바일 인터넷 세계 No.1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결산 발표 자료를 보면 다양한 인터넷 기업들과의 제휴 및 지분 투자를 통해 목표점에 한 발자욱씩 다가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러한 움직임의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르게 전개해 나가고 있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다.

<소프트뱅크의 목표, 모바일 인터넷 세계 No.1>



그 동안 소프트뱅크의 사업 확장 및 결산 내용들을 꾸준히 지켜보면서 2위 사업자를 추월할 날이 머지 않았겠다는 생각을 종종 해 왔었는데, 이번 3분기 자료를 통해 이미 2위 사업자의 위치로 올라선 부분들이 있음을 확인하니 기분이 좀 묘하다. 몇 해에 걸쳐 혁신을 이어오며 만들어 낸 결과인지..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아무런 관련이 없는 필자와 같은 제3자가 봐도 역사적인 순간이라 생각되는데, 실제로 소프트뱅크 임직원들은 감회가 정말 남다를것 같다. 그러나 au에서도 이제 아이폰4S를 출시하여 애플 제품을 본격적으로 유통하게 되었고, 안드로이드 단말 라인업도 확장할 계획이기에 이제부터 2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자세한 결산 발표 내용은 아래 첨부한 파일을 참고하기 바란다.


 

Trackback 0 Comment 0

야후재팬 3Q결산발표, 실적과 기타 정보들

지난 7월 26일 '야후재팬 2Q결산발표, 실적과 기타 정보들' 포스팅을 통해 야후 재팬 포털사업자의 사업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 연장선상에서 야후재팬이 10월 21일 발표한 2011년 3사분기 실적도 살펴보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737억 6,200만엔,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405억 6,000만엔, 경상이익은 6.4% 늘어난 410억 1,100만엔, 분기순이익 13.2% 늘어난 242억 6,500만엔으로 전반적으로 1Q에서 2Q 성장율보다 2Q에서 3Q로의 성장율이 높아진 모습이다. 디스플레이와 리스팅 광고 및 게임 관련 서비스의 호조세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3Q 실적종합>


미디어사업의 경우, 패션 및 구인구직 관련 기업들에 의한 매출이 늘어났고, 리스팅 광고 매출도 증가했다. 또 디스플레이 광고는 부동산과 식품, 방송 관련 기업들의 광고 확대로 성장하였고, 자동차 업계도 서서히 회복하여 광고 집행량을 늘린 것이 주요했다. 미디어사업 매출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270억엔으로 전체 매출 규모에서 약 36.7%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컨슈머사업은 'Yahoo! Mobage' 및 '전쟁의나라 IXA' 등, 게임 관련 서비스 매출이 뒷받침이 되어주었다. 더불어 스마트 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Yahoo!쇼핑'과 'Yahoo!옥션'의 유입량이 크게 성장하여, 커머스 섹션 전체적인 트래픽 및 매출이 증가했다. 'Yahoo!쇼핑'의 경우 'Yahoo!포인트'와 제휴 기반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 결과, 모바일 기기를 통한 매출 발생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를 기록하였다.

<2008년 3Q 이후 분기별 매출액 변동추이>

 

인력 변동의 경우, 지난 2Q에 늘린 전체적인 인원수에서 크게 변화없는 5,035명 집계되었다.(자회사 임직원 포함 전체) 지난 2008년 3Q 이후 야후재팬 임원수는 9명에서 변화가 없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야후재팬 및 자회사 임직원수 변동추이>


그 밖에 지역정보 서비스 'Yahoo! loco'를 이용한 점포 고객 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JCB와의 제휴를 발표하였고,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안드로이드 오리지널 브랜드 스마트폰인 'Yahoo! Phone'을 출시, 아이폰용 전용앱 'Yahoo! JAPAN' 리뉴얼, 'Yahoo! loco 지도' 업그레이드 등 모바일 사업강화에도 주력하였다.

다음으로는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궁긍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트래픽. 그들이 공개한 트래픽을 보면 다음과 같다. 월간 PV는 521억 6천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 2분기 수치와 동일한 결과라 분기 트래픽 성장이 없었던 것인지 조금 의아한 수치로 보여진다.

점차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모바일 월간 PV의 경우 109억 5,700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가 성장하여 확실히 모바일 시장이 크게 성장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액티브 유저ID수는 2,576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6.1% 성장하였는데,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4만개가 증가한 수치로서 전반적으로 포털사업자들의 활동성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서의 증가라, 여러 유의미한 사업활동의 결과라 볼 수 있겠다.
 

<작년 3Q와 금년 3Q 주요 트래픽 데이타 비교1>


또한 점차 확장되어지는 모바일 관련 사업 영역에 있어서 쇼핑 등 결제가 발생하는 사업 영역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Yahoo!옥션'과 '쇼핑' 영역을 합친 모바일 거래액 규모는 57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라는 높은 성장율을 보여주었다. 이 성장율은 PC기반의 거래액 성장율 3.9%와 비교해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작년 3Q와 금년 3Q 주요 트래픽 데이타 비교2>


개인적으로는 지난 7월 말에 포스팅한 2Q실적 발표자료에 이어, 계속 관심이 가는 부분이 바로 조직구성도이다.

특히 국내에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들마다 조직개편을 통해 최적의 사업대응 마련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이동통신사들이 음성/데이타 영역에서 탈피하여 서비스 컨텐츠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기존 포털사업자들의 조직구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유사하게 재편하기 위한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

<본부급 이상 조직체계>


일본 내에서 1등 포털사업자로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조직구조의 견고함도 한몫 하고 있으리라 판단되기에, 포털 서비스 기업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지난 2분기 발표 때와 비교해 보면, 단지 대표이사CEO 소속의 업무감사실과 내부통제실이 하나로 묶여 내부감사실로 바뀌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아무런 변화가 없다.

단순히 이 자료 한장만 보고 해당 기업 내부를 이야기 할 수 없겠으나, 잦은 조직개편으로 오히려 성장동력을 떨어뜨리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과 비교할 때 대조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4분기에는 광고, 쇼핑, 게임을 중심으로 한 유료 디지털 컨텐츠를 중심으로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고, 특히 이커머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4분기 중 검색 연동형 광고노출 시스템 변경을 통해, 내년도 검색을 통한 수익화 증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구글과의 경쟁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 아닐까 보여진다.

이를 통해 4분기 매출규모는 약 751~790억엔을 목표하고 있고, 분기순이익은 246~261억엔을 바라보고 있다. 비록 연초 대지진으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이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친 부분이 있다보니, 금년 3사분기 매출규모는 작년 4분기보다 다소 낮은 모습이나 빠르게 회복하여 금년 4분기 매출은 다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수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대표 포털 기업의 결산발표 내용을 통해 매출이나 트래픽 변화 등을 간접적으로나마 살펴보면서, 우리 국내 포털 시장에도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되고,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분들은 아래 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Trackback 0 Comment 0

2Q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그래도 이후 행보가 기대되는 'mixi'

일본 SNS 기업 'mixi'가 지난 4일,2011년 2Q 사업실적을 발표하였다. 사실 모바게타운, GREE와 함께 일본 SNS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월간 로그인 사용자수 등은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일본 지진 영향으로 모바일 광고 수익 감소에 따른 전체 매출 저조 현상이 감지되고 있기에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었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 중 주요 사항만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전반적인 2Q 상황을 보면, 모바일 서비스 UI개선, 외부 써드파티들의 플랫폼 내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SDK 공개 등을 통한 모바일 영역에 대해 집중하였고 수익 강화를 위한 소셜 캠페인 시도 등이 두드러졌다.

이로인해 매출 29억 8,600만엔(작년 동기 대비 -4.1%), 영업이익 3억 3,800만엔(작년 동기 대비 -68.5%)을 기록하였고, 광고 영역에서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앱 서비스 과금 영역은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1년 2Q 하이라이트>


금년 7월 말 기준 mixi 등록 유저수는 2,471만명에 월간 로그인 유저수는 1,535만명에 달하고 있다. 월별 증가 추이는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인 상승곡선은 유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mixi 등록 유저수와 월간 로그인 유저수>


mixi에서 전송되고 있는 각종 커뮤니케이션 기능(보이스, 일기, 포토, 캘린더, 체크, 체크인, Like 등) 발송수를 합한 수치가 8억건을 넘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다.

<mixi 전체 커뮤니케이션 기능 발송수 월간 추이>


위 내용들을 통해서 서비스 유저와 이용량 자체는 늘어나고 있기에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듯 보이나, 역시 일본 지진의 영향과 일본 내 모바일 광고 집행량이 낮아지면서 광고 수입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작년 동기 대비 15.2%가 감소한 20억 1,200만엔) 매출과 영업이익, 분기순이익 모두 감소..

<2011년 2Q 결산>


그러나 2Q 매출 감소로 mixi의 현재와 미래를 잘라 말할 수는 없다. 자국내 서비스로 머물지 않고, 해외 제휴사를 넓혀가며 글로벌 SNS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려는 그들의 의지 발현은 지속적으로 긍정적 사인을 보여주며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mixi의 서비스 확장 전략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 방향을 밝히고 있는데 1)스마트폰용 서비스 강화, 2)새로운 소셜 플랫폼을 활용한 로컬과 기업제휴 서비스 강화, 3)소셜 네트워크 기능 강화가 그것이다.

<2011년 서비스 확장 전략>


해당 전략에 충실하게 스마트폰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전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고, 보다 편의성을 높여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 이용량을 확대시키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mixi SDK 제공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연계를 점차 넓혀가면서 유저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고, 이를 통한 트래픽 증대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용 서비스 강화>


이런 부분은 바로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 월간 로그인 유저수 추이를 보면 성과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7월 말 기준 369만명으로 스마트폰 보급 속도와 더불어 꾸준히 월간 이용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월간 로그인 유저수 추이>


역시 시장 흐름 자체가 PC 기반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보니, 결국 전략방향이나 서비스에 대한 리소스 모두 모바일 영역에 집중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mixi 역시 스마트폰 사업 환경에서의 수익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테고, 아래와 같은 수익화 방향성을 설정해 놓고 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해 서비스 UI 진화, 스마트폰 최적화 서비스 구축, 스마트폰용 SDK 제공에 주력하고, 이를 통해 앱 내 과금과 특화 광고 모델 발굴로 수익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수익화에 주력하는 전략을 수행중>


올 6월 말 기준으로 정직원수가 398명으로 성장하였고, mixi 서비스 유저 속성 또한 남여 유저 구성비 47.8% VS 52.2%로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mixi 서비스 로열티를 높여 나가는데 계속 힘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자료 끝부분 Appendix로 첨부한 PC와 모바일간 영역별 트래픽 추이를 보면 모바일 분야에 집중해야 함을 바로 알 수 있는데, 최근 수개월 간 전체 발생 트래픽이 과거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경향이 있긴 해도 변함없이 PC 대비 모바일 영역에서의 발생 트래픽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서비스 제공 영역간 PC 발생량 추이>


PC에서의 6월 발생 트래픽은 37억 2천 PV인데 비해, 모바일에서는 217억 8천 PV로 비교 자체가 안되는 차이를 보여주고 있고, 특히 Touch 서비스 트래픽까지 합산할 경우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또한 해당 모바일 수치는 전용앱에서 발생하는 일부 트래픽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이런 점들은 모바일 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눈여겨 봐 두면 좋을 만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즉, 이제는 모바일 영역에서의 서비스 진화를 통한 매출 발굴에 주력해야 하는 시기이고, 상대적으로 많은 트래픽을 유발시키기 위해서는 모바일웹으로의 대응이 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마케터라면 참고하면 좋을 만한 부분으로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 'NIKEiD' 캠페인의 '소셜배너' 부분이다.(첨부파일 14~17P) NIKE에서 사용자가 직접 운동화 컬러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mixi가 제휴하여 mixi 유저가 커스터마이징 한 운동화를 이미지 배너로 mixi에 직접 노출(소셜배너)시키고 이렇게 커스터마이징 된 다양한 사람들의 작품을 확인하며 평가하고 커뮤니케이션 소재로 활용하게 한 부분이다.

<NIKEiD 소셜배너 효과>


이렇게 생산된 소셜배너의 효과는 '일반 PC광고 CTR대비 약 11배, 모바일광고 CTR대비 약 16배 높은 효율'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SNS 기업이 최적의 버즈를 일으킬 수 있는 툴을 찾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수 사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번 mixi의 2Q 실적 자료는 외부 환경 요인으로 인한 매출이 감소했다는 점이 중요 포인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바일 대응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유저 로열티 증대 및 트래픽과 매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치를 드러낸 부분이 더욱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충분히 지속 성장 가능한 상황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조하기 바란다.



 

Trackback 0 Comment 0

야후재팬 2Q결산발표, 실적과 기타 정보들

야후재팬이 지난 22일, 2011년 2Q 결산실적을 발표하였다. 사실 이번 분기 실적은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매출은 물론 서비스 트래픽 모두 큰 기대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후재팬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718억 7,900만엔을 기록하였고, 분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한 233억 1,100만엔으로 흑자를 기록하였다. 더불어 영업이익은 388억 3,300만엔(+3.3%), 경상이익은 392억 9,500만엔(+4.6%)을 기록하였다.

<2011년 2Q 실적종합>


대지진 재해에 따른 영향으로 많은 광고주들의 디스플레이 광고 집행량 감소가 있었지만, 리스팅 광고와 게임 관련 서비스, 그리고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비스적으로 보면 금융 관련 분야에서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으나, 패션/악세서리 및 인터넷 정보 관련 기업들의 검색연동형 광고와 흥미관심연동형 광고 등 리스팅 광고 쪽에서 받쳐주면서 전체적인 성장률은 둔화되었지만,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증가한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전혀 성장을 하지 못하였는데 역시 지진의 영향으로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분야, 음료/기호품 등의 분야에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 변동추이를 보면 이와 같은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역시 일본을 대표하는 포털 기업답게 꾸준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4~6월 기간에 뚝 떨어져 작년 3Q 영업이익과 유사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 2Q 이후 분기별 영업이익 변동추이>


하지만 꾸준히 성장중인 회사와 사업의 2보 전진을 위한 인력 보강은 게을리 하지 않았고, 그 결과 3,876명으로 야후재팬 역대 최고 임직원수를 기록하게 되었다.(자회사 포함 전체 5,079명)

<야후재팬 및 자회사 임직원수 변동추이>


나름대로 매출이 흑자를 기록하고 직원수도 안정적으로 늘어난 것은, 쇼핑 서비스의 성장(작년 2Q 동기대비 입점 스토어수 변화량 : 17,537개 -> 20,355개)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환경 대응이 기여한 부분도 상당부분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서 야후재팬 서비스의 일부 트래픽을 수치로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다.

야후재팬 월간 PV는 521억 6천만으로 전년 동기대비 8.5%성장하였고, 월간 액티브유저 ID수는 2천 5백 72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6.7% 성장하였으며, 프리미엄 회원수도 772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1.6%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과 금년 2Q 주요 트래픽 데이타 비교>


스마트폰용 모바일 서비스 트래픽도 살펴보면 탑페이지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데, 지진의 영향으로 무선인터넷 트래픽이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해당 그래프는 해당월의 절대수치가 아닌, 2010년 6월 수치를 100%로 보았을 때 각각 상대적인 수치를 %로 나타낸 것)

더욱 흥미로운 것은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에서 커머스 관련 페이지 트래픽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용 모바일 야후재팬 서비스 탑페이지 PV 추이(좌)와 스마트폰을 통한 커머스 관련 트래픽 추이(우)>


또 하나 관심이 가는 부분은 바로 조직구성도이다. 어느 기업이나 자사 조직구성도는 대외비로 분류하여 관리하게 마련인데, 비록 본부급에 해당하는 구성만 나와있긴하나 공개된 자료치고는 나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서 유사한 인력규모의 서비스 기업이라면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본부급 이상 조직체계>


눈에 띄는 부분으로는 CEO 산하 조직으로 R&D총괄본부와 FRONT END 개발본부, 플랫폼 개발본부 등 중요한 개발조직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Google Labs'와 'Yahoo!재팬 랩'을 종종 방문하여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살펴보고 이런저런 영감을 얻곤 하는데, 해당 기업에서 힘을 실어주고 미래 기술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유지하기 어려운 영역이기에 야후재팬도 CEO 산하 조직으로 구성한 것이 아닐까 예상된다. 물론 Google Labs의 경우 조만간 운영을 종료하고, 해당 리소스를 다른 주력 서비스에 투입시키겠다고 발표하여 아쉽긴 하지만..

아무튼 대지진이라고 하는 큰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2Q 흑자를 기록한 야후재팬은 이제 광고, 쇼핑 및 유료 디지털컨텐츠를 중심으로 3Q 매출 749억엔, 영업이익 402억엔, 분기순이익 240억엔이라고 하는 목표를 향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일본의 대표 포털 기업이 어느 분야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고, 그로인한 영업이익과 트래픽 변화 등을 유의깊게 살펴보면 기술이나 서비스 트렌드를 읽을 수 있게 되고 이런 부분들은 결국, 우리 내수 시장에서도 참고할 만한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분들은 아래 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Trackback 0 Comment 0

mixi 결산발표, 대표 SNS로서의 기대반 우려반

일본의 싸이월드라 불리우는 대표 SNS인 mixi가 지난 4일 2010년 4Q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45억 4천만엔(작년 동기 대비 +32.9% / 전분기 대비 +16.7%)에 영업이익은 10억 8천 2백만엔(작년 동기 대비 54.5% / 전분기 대비 +76.2%)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과거 최고 매출을 찍은 가운데, 이 중 광고매출은 36억 2천 5백만엔(작년 동기 대비 +19.0% / 전분기 대비 +17.0%)으로 mixi 전체 매출의 79.8%를 점유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광고가 노출되는 PC와 모바일 각 페이지당 광고 매출(가치) 추이를 최근인 2010년만 놓고 보면, 대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PC 환경에서의 변곡점이 크게 나타난 시점은 내부적으로 광고 단가 조절 및 측정 방식이 일부 수정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고, 모바일의 경우 모든 페이지에 광고가 노출되고 있지 않지만 모바일 전체 PV를 전제로 산출된 데이터이므로 실제로는 페이지당 매출이 더 높을 수도 있을것 같다.

<페이지당 광고 매출 추이>


기타 결산 발표 내용 중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1년 1월 기준 월간 로그인 유저수 1,471만명에 전체 등록된 유저수는 2,265만명. 서비스 이용량은 전체 291.0억 PV 중 모바일에서 240.2억 PV가 발생하고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모바일 영역에서의 서비스 이용량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이 숫자들을 보면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국내와 비교해 볼 때 모바일 PV 규모가 정말 엄청나게 크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이 부럽기까지 하다.

<2011년 1월, 서비스 이용자수와 이용량 현황>


그런데 사실 서비스 이용량은 매출 증가 추세와는 다소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이다. 월간 로그인 유저수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나, PV의 경우 작년 3월 모바일 279.7억 PV와 PC 53.3억 PV를 합하여 333억 PV로 최고 수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이며 291.0억 PV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지표 추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SNS 서비스들과의 경쟁에서 불가피하게 시간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스마트폰 전용앱 서비스인 'mixi touch' 서비스의 경우, 작년 5월 릴리즈되어 월간 9.8억 PV까지 성장하였고 최근 일본 내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서 지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월간 로그인 유저수와 PV 변동 추이>


4Q mixi어플의 과금매출은 전분기 대비 44%가 증가한 약 4.9억엔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데, 소셜 성격이 높은 어플들이 그 중독성으로 인해 캐쥬얼 게임 어플들과는 다르게 수익이 증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소셜 성격의 어플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보니, 바이럴 활동 만으로도 기존 인터넷 광고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속도와 규모로 유저 증대에 높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mixi어플 과금 트랜드, 소셜 성격의 어플들이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음>


일본의 대표적인 SNS들은 API 오픈화 전략을 통해 최근 1~2년 사이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mixi 또한 API를 활용한 유저 멀티 액세스화를 추진해 왔다. mixi가 가지고 있는 유저 프로파일을 기반으로한 소셜그래프와 각종 네이티브 기능을 외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단말과 웹 서비스들로부터 연동되어 mixi 서비스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 자체가 경쟁사들과의 경쟁 요인이 되어버렸고, 페이스북에 적용되어 있는 '좋아요' 기능(버튼)과 유사한 기능도 작년 12월 8일부터 외부 제공을 시작하였다. 이를 통해 연동되고 있는 사이트들의 소셜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고, 이것은 다시 해당 기능을 적용한 외부 사이트들의 증가로 이어졌다.

<각종 API를 기반으로 한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 상황 및 효과>


최근 시장 흐름도 그렇지만 모바일 환경에 대한 빠르고 적절한 대응이 중요한 시기인데, 스마트폰 전용 서비스인 'touch'의 월간 로그인 유저수는 약 180만명(2011년 1월 기준)으로 작년 5월 릴리즈한 이후 1월까지의 기간을 감안해 보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아이폰 플랫폼만을 대상(블랙베리는 모수가 작아 배제)으로 빠르게 유저확보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달 릴리즈 예정인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등장하면 보다 많은 유저와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급증 추세인 스마트폰 전용 서비스 월간 유저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mixi가 크게 도래할 모바일 시장에서 얼마나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며 승승장구할지는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이미 트래픽 하락 및 정체와 더불어 작년 3월 최고 트래픽을 찍었을 때 보여주었던 주가 또한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뭔가 차고 올라가야 할 동인이 필요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1년간 mixi 주가 흐름, 시장:동쿄증시 마더즈>


모바게타운, GREE와 더불어 일본 내 3대 SNS로서 이미 크게 자리매김하였고, API 외부 연동을 통해 제2의 도약까지 잘 추진해 왔으며 매출 실적도 오르고 있고 스마트폰 보급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성장세 유지는 가능해 보이나, 최근 1년 이내 지표 흐름과 주가 등을 보면 확실한 돌파구가 필요해 보이지 않나 싶기도 하다. 특히 글로벌 SNS들의 파상적 공세가 만만치 않다보니 더더욱 그래보인다.

그 동안 이들 일본 대표 SNS의 성장을 관심있게 꾸준히 지켜봐 온 바로는 최근의 흐름이 결코 남의일 같지 않고, 국내 SNS 기업들에게도 뭔가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더욱이 국내 SNS 서비스들은 과거 싸이월드 이후 이렇다 할만한 성적표를 거둔 서비스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mixi의 '기대반 우려반' 결산 내용을 보고 나니 적어도 국내 시장에서 만이라도 선전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필승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 결산 발표 자료를 내려받아 보시기 바란다.


Trackback 1 Comment 4
  1. Favicon of https://fninside.tistory.com 금융경제 인사이드 2011.02.10 16: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현대캐피탈과 함께하는 금융경제 인사이드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jh425_lee.blog.me 이주현 2012.07.27 23:26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SNS 어플에 관심이 많은 여대생입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그들의 성장은 언제까지?

2011년 2월 3일 일본 소프트뱅크가 결산 발표를 하였다. 보다폰을 인수한 후 어렵던 시절도 있었고 실적보단 무리한 투자로 주주들과 주변인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손정의 사장의 뚝심과 강력한 리더쉽이 지금의 소프트뱅크를 지속 성장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 자연스럽게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는데..

결산 발표 자료 중에서 놓치지 않고 봐 두면 좋을 만한 슬라이드만 체크해 보고자 한다. 자료가 길어 모두 살펴보기 어려운 분들은 아래 내용만 체크해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먼저 3Q까지를 정리한 누적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2조 2,499억엔에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1.6%가 늘어난 4,821억엔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체실적 summary, 전체 단위는 억엔>


소프트뱅크가 보여준 매출, EBITDA,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등 모든 면에서의 1~2,000억 수준의 성장세는, 타 경쟁사들과는 확연히 다른 부분이기에 더욱 두드러지고 그렇기에 앞으로도 기대하게 된다.

<경쟁사들과 매출, 영업이익 비교>


또한 수익적인 측면 이외에 가입자 순증 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4년 연속으로 수위를 달리고 있는데, 보다폰 브랜드로 영업을 이어오던 2006년 4월 당시 1,522만 가입자에서, 소프트뱅크로 브랜드를 바꾸고 공격적인 행보속에 2010년 12월 기준 2,440만으로 약 1,000만 가까운 가입자로 크게 성장하였다.

<순증계약자수 - 4년 연속 No.1>


계약 해지율은 0.91%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느끼는 브랜드 가치 또한 4년간 탑을 달리고 있다는 점도 굉장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잠시 주춤하다가도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수시로 쏟아부으면 바로 점유율 유지가 가능해지기에 1등 사업자가 계속 1등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국내 이동통신시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Brand of the year 2010 수상 - 4년 연속 No.1>


지금의 이동통신사업자들이 가장 경계하고 있는 ARPU 부분 역시 2008년부터 성장해 온 데이터 ARPU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10엔이 늘어난 4,310엔에 도달하였고, 특히 데이터 ARPU는 작년 동기 대비 270엔이 증가한 2,330엔까지 성장하여 드디어 처음으로 일본 국내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의 데이터 ARPU를 넘어섰다.

<경쟁사 대비 전체 ARPU의 변동 추이>


 

<두드러져 보이는 소프트뱅크의 데이터 ARPU 증가세>


 

<2010년 3Q 데이터 ARPU 실적액 - 2,330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데이터 ARPU의 상승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도입으로 크게 촉발될 수 있었다고 강조하는데, 실제로 NTT도코모나 KDDI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스마트폰 보급에 쏟은 노력과 무관하게 상대적으로 너무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 이제와서 후회하며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를 바꾸려고 경쟁사들은 2010년 가을부터 안드로이드 단말 라인업 확충에 공을 들이며 소프트뱅크의 아이폰에 대항하려고 뒤늦게 움직였지만, 아직은 안드로이드 단말들이 각사 신규 가입자를 늘리는데 기여를 하지 못한 모습이다. 즉, 가입자 유치가 아닌 기기변경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일본 자국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수는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아이폰이 약 30만개,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6천개 정도로 아직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 경쟁이 안되는 것이 현실이고, 특히 아이폰 구매자들의 고객만족도가 98%라는 조사 결과 또한 소프트뱅크의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상황을 확실히 하려는지, 이번 결산 발표자료에도 지난 발표자료에 소개한 소프트뱅크 승리 방정식 'X+X=X'가 다시 한번 등장했다.

<소프트뱅크 승리 방정식 - 스마트폰 No.1 + 스마트패드 No.1 = 모바일 인터넷 No.1>


소프트뱅크가 주장하는 승리 방정식은 기존 피쳐폰과 PC 시장이 줄어들고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로 대변되는 모바일 시장에서 No.1을 달성하여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거머쥐겠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현재까지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관련 시장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소프트뱅크가 아이폰만 보급하는 것은 아니고, 안드로이드 단말들에 대한 라인업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일본 시장 내에서 아이패드가 보여주고 있는 점유율은 81%로 압도적인 비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는 B2C는 물론이고 B2B 시장까지도 관심을 이끌어내고 적극적인 도입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일본 시장에서 스마트패드 판매비율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준 아이패드>


이런 부분은 실제로 아이패드를 도입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 기존에 휴대폰 단말로 거래하지 못했던 기업들까지도 수요의사를 밝혀옴으로써 B2B 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일본 내 아이패드 도입 기업>


특히 소프트뱅크 스스로도 자사 약 2만 여명의 사원들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지급하여 사원 1명 당 1개월에 9만 5,000엔 정도를 삭감(시간창출 52,000엔 + 종이절감 10,000엔 + 잔업감소 33,000엔)할 수 있었고, 영업 분야 담당자들의 방문 회수가 3배 커지는 등 도입 효과를 확실히 체감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자료에서는 기존 승리 방정식을 한 단계 승화시킨 진정한 승리 방정식을 소개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진정한 승리 방정식 - 모바일 인터넷 No.1 + 아시아 인터넷 No.1 = 세계 인터넷 No.1>


수년 전부터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며 사세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특별히 미국과 일본 시장을 합해도 훨씬 방대하다는 이유에서 필연성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중국 인터넷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전략을 쉽게 도식화 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겠다.

e커머스, payment, SNS, 쿠폰공동구매, 인터넷TV 등의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과의 관계를 늘려나가며, 출자나 전략적제휴를 통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이번 결산 발표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부가적으로 자료 내에 야후! 재팬 스마트폰 최적화 페이지의 PV 성장율이 나오는데, 국내 모바일 서비스 기업들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발췌해 보았다. 2008년 9월 PV 수치를 100으로 볼 때 2010년 12월 PV 수치가 2,543으로 약 25배 성장했다는 내용이다.

<야후! 재팬의 스마트폰 최적화 페이지 PV 성장추이>


그런데 여기 명시된 수치가 실제 PV인지, 그렇다면 그 단위가 무엇인지 명시가 되어 있지 않아 단순 성장율 추이로만 볼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보기엔 급변하는 시장을 감안해 보면 너무 긴(?) 기간을 비교한 것이라 별도로 야후! 재팬에서 1월 25일 발표한 결산 자료와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래 자료를 보면 2009년 12월 PV 수치를 100으로 보면, 2010년 12월은 약 7배 정도 성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서비스 이용량 증가추세도 이에 못지 않은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2011년 1월 25일 야후! 재팬 결산보고서 중 - 스마트폰PV 추이>


이번 결산 발표를 통해서 손정의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처음부터 애플과 일본 시장 내 독점 판매 방식의 계약이 아니었다고 밝혔고, 앞으로도 당분간 소프트뱅크의 주력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라고 언급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데..

타 사업자까지 아이폰 도입을 추진한다면 지금의 소프트뱅크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 궁금해 지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소프트뱅크가 보여준 다양한 혁신과 시장 파괴적인 부분들은 분명 타 사업자들이 쉽게 따라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지기에 당분간 소프트뱅크의 성장에 거칠것이 없으리라 보여진다.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일본 이동통신 환경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눈여겨 보면 좋을 듯 싶다.

Trackback 0 Comment 4
  1. Favicon of https://philkim.tistory.com 김 홍 선 2011.02.05 11: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주 유익했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십시오.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2.05 14:16 신고 address edit & del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twitter.com/yukihime_ 유키히메 2011.02.05 21:39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소프트뱅크 마크가 하치코인게 넘 좋아요 하치코 정말 좋아하거든요 모델은 스마프쓰고 시부야 본점 지하는 프리뎅키가 있어서 거기서 충전맘껏 할수 있고 직원분들도 넘 친절해요.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2.06 19:2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그런 부분들이 바로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