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2.01.25 [일본리서치] 온라인쇼핑과 공동구매에 관한 조사
  2. 2011.09.14 8월 미국 쿠폰 공동구매 서비스 시장, $228M로 7월 대비 9% 증가
  3. 2011.09.05 일본 소셜커머스 8월 시장동향분석 (6)
  4. 2011.08.03 일본 소셜커머스 7월 시장동향분석 (4)
  5. 2011.07.04 일본 소셜커머스 6월 시장동향분석 (2)
  6. 2011.05.11 상위 2개 기업의 독과점화가 가속화되는 일본 공동구매 시장 (2)
  7. 2011.05.02 요즘 최고의 화두는 소셜커머스, 그런데 '소셜'은 어디에?
  8. 2011.04.20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고 있는 일본 소셜커머스 기업들
  9. 2011.03.03 일본 소셜커머스 시장동향분석 (4)
  10. 2010.12.28 한.중.일 소셜쇼핑 서비스 인지도 (2)
  11. 2010.09.02 [일본리서치] 쿠폰 서비스 이용실태 (2)

[일본리서치] 온라인쇼핑과 공동구매에 관한 조사

온라인쇼핑 문화가 일반화 되어가고 있고 시장 규모도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흔히 일컫는 소셜커머스라고 하는 공동구매 사이트들 또한 매출규모를 늘려가며 새롭게 쇼핑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주요 사이트들은 글로벌하게 움직이며 수익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무분별한 신규 업체들의 난립과 할인 공세를 통한 마케팅 비용 상승이 오히려 관련 시장을 해친다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 업체마다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런데 마침 일본의 시장조사 업체인 'GMO Japan Market Intelligence'에서 일본, 중국, 한국, 대만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온라인쇼핑 및 공동구매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였기에 살펴보았다. 가깝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국민소득을 보이고 있는 각 국가별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을 이해할 수 있는 값진 자료가 아닐까 생각된다.

<조사개요>
- 조사방법 : 인터넷 조사 (클로즈드)
- 조사지역 : 일본, 중국, 한국, 대만
- 조사대상 : 19세 이상 남녀
- 응답자수 : 각 지역별 1,000명 (총 4,000명)
- 조사기간 : 일본 2011년 10월 25일~11월 1일 / 중국 2011년 10월 27일~11월 11일 / 한국 2011년 10월 20일~10월 27일 / 대만 2011년 10월 27일~11월 11일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온라인쇼핑몰 이용 빈도와 이용 이유에 대해 응답 내용을 살펴보면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들은 일본이 58.5%, 대만이 63.4% 수준인데 비해 중국 84.3%, 한국 85.0% 등 중국과 한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몰 이용 빈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4개 국가 모두 '가격이 저렴함', '원하는 시간에 구입가능' 등이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일본을 제외한 3개국의 경우, '실제 점포보다 찾는 상품을 고르기 쉬움'과 '상품간 비교가 쉬움' 항목이 30%~40%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일본의 경우, 다른 3개국과 비교하여 '배달해 주는 것' 항목이 36.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역시 사회적으로 물류 비용이 비싼 곳으로서 구매한 물건을 손쉽게 배달하여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하는 구입품목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일본의 경우 '도서/만화/잡지' 등 서적류의 구입이 약 50%에 육박하며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으로 나타났고, 다른 3개국의 경우 '패션/가방/시계' 등 패션 관련 상품의 구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과 대만에서는 '생활잡화/일용품'이, 그리고 한국에서는 '식품, 음료수' 구입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DVD/음악' 항목의 경우 일본과 기타 3개국의 결과가 눈에 띄게 다르게 나타났는데, 역시 관련 시장의 규모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어서 온라인쇼핑 시 경험하게 되는 문제상황이나 불만 사항들에 대해 살펴본 결과, 일본 소비자들의 경우 큰 문제나 불만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반적으로 4개국 모두 가장 높은 불만 사항으로 집계된 항목은 '상상했던것보다 제품, 서비스 품질이 낮음'으로, 특히 한국의 경우 무려 60.2%로서 '배송지연' 60.9%와 더불어 가장 높은 불만 사항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불만 사항들이 고르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어쩌면,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 인구가 많은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고 가끔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상황을 크게 어필하는데에서 기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음으로는 공동구매형 쿠폰사이트 이용과 관련된 내용으로, 공동구매형 쿠폰사이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4개국 모두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서, 이제는 낯선 서비스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국 92.0%, 중국 83.7%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고, 공동구매 쿠폰사이트에서 쿠폰을 구입해 본 사람들도 각각 61.8%와 78.6%로 4개국 중 가장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동구매형 쿠폰사이트에서 쿠폰을 구입하는 이유의 경우 4개국 모두 '가격이 저렴함'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 역시 많은 소비자들이 함께 구매하여 구매비를 낮출 수 있는 공동구매라는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공동구매 쿠폰사이트에서 가장 자주 구입하는 쿠폰 카테고리로는, '식품&음료', '외식, 맛집'으로 4개국 모두 공통된 응답율을 보여주고 있고, 일본의 경우 '대체화폐(상품권, 여행권 등)' 항목이 44.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아마도 최근 일본의 공동구매형 쿠폰사이트들이 고객 유입을 목적으로 상품권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이러한 공동구매 쿠폰사이트를 이용할 때 불안함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살펴본 결과, 4개국 모두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품, 서비스 품질'이라고 응답하였고, 이어서 각 나라별로 한국의 경우 '필요없는 물건까지 구입하게 됨' 38.1%, 중국의 경우 '반품 등에 관한 정책' 30.7%, 대만의 경우 '쿠폰이 정말 사용 가능한 것인지' 31.1%로 불안 요소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공동구매 쿠폰사이트에 게재되고 있는 정보들을 어떻게 얻고 있는지 그 방법을 확인해 본 결과, 4개국 모두 소비자들이 직접 '스스로 사이트에 방문하여' 정보를 확인하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다른 3개국에 비해 더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73.8%라는 압도적인 수치이다.


또한 본인이 얻은 쿠폰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는지 확인해 본 결과, 중국과 한국의 경우 직접 지인들에게 구두로 전파하고 있는데 비해 일본의 경우 58.2%가 특별히 누군가와 공유하고 있지 않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서 일본인들의 개인지향적인 습성이 드러난 것일수도 있겠지만 보다 소셜 지향적인 서비스 구조와 그에 따른 혜택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공동구매형 쿠폰사이트는 '그루폰', '폰파레'로 각각 90.4%와 84.4% 순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이용 경험상으로는 '폰파레'가 7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어쩌면 그루폰 재팬이 작년 1월 초 부실한 도시락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자국 내 서비스인 '폰파레'로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이동한 것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참고 :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고 있는 일본 소셜커머스 기업들')



공동구매형 쿠폰사이트 이용과 관련해서는, 1년이 훌쩍 넘은 내용이긴 하지만 지난 2010년 12월 말에 포스팅 한 '한.중.일 소셜쇼핑 서비스 인지도' 내용도 비교하여 확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번 자료를 통해 국내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은 물론, 일본과 중국, 대만 소비자들의 성향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글로벌한 사업을 전개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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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쿠폰 공동구매 서비스 시장, $228M로 7월 대비 9% 증가

'일본 소셜커머스 8월 시장동향분석'이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일본 내 쿠폰 공동구매 시장환경이 이슈가 되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크게 성장하긴 했지만 터프한 환경임을 소개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 장벽이 낮은 이유로 빠르게 레드오션화 되었다는 것을 반증하기라도 하듯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업체들도 다른 기업에 인수되거나 문을 닫는 등 조금씩 정리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최근 이러한 쿠폰 공동구매 서비스 흐름은 특정 국가만의 이슈가 아닌, 글로벌하게 보여지고 있는 서비스 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쿠폰 공동구매 서비스 aggregator 업체인 'Yipit'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쿠폰 공동구매 업계도 지난 8월 노출된 쿠폰수와 매출 모두 7월 대비 9%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즉, 시장자체는 커지고 있는 상황.

특히 업계 1위인 글로벌 기업 Groupon 8월 매출은 약 13% 증가하여 1억 2,070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시장점유율은 전월 51%에서 약 53%로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위 기업인 LivingSocial은 약 3% 정도 매출이 감소한 4,510만 달러를 기록하여 시장점유율은 전월 22%에서 2% 감소한 20%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Google은 그 동안 여러 관련 업체 인수를 타진해 오던 중, 2011년에야 비로서 쿠폰 서비스인 'Google Offers'를 오픈했다. 그런데 'Yipit'에 의하면 매출은 7월달에 비해 23% 감소하였고, 쿠폰당 매출 등 아직까지 성적표는 그저그런 상황인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반적으로는 급격하게 성장중에 있고 페이스북과 Yelp 등이 쿠폰 공동구매 서비스를 축소한 것을 제외하면, Google은 오히려 서비스 제공 도시를 늘리고 지역대상 제품 홍보와 퀄리티 증대를 위해서 'Zagat'을 약 1억 2,500만 달러(추정)에 인수하는 등 이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

자세한 'Yipit'의 리포트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모두 과열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상황이고, 특히 상위 몇몇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함을 알 수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차별화된 상품전략, 마케팅전략 등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업계의 한 수가 아닌 두 수 앞을 내다보는 지혜를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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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셜커머스 8월 시장동향분석

지난 8월 초 '일본 소셜커머스 7월 시장동향분석' 포스팅을 통해서, 업계 1~5위 순위 변동이 4,5위를 제외하고는 변함이 없고 1,2위 기업인 GROUPON과 폰파레의 6월 대비 7월 판매액 규모가 크게 낮아졌다는 점을 소개한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8월 시장동향분석 자료를 보면, 2011년 8월 쿠폰 판매 총액은 27억 1,148만엔으로 지난달 7월 실적인 32억 3만엔보다 약 15% 감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일본의 추석과 장기휴가 등 다분히 계절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6월부터 2개월 연속 시장 매출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시장 트렌드가 점차 하락세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GROUPON과 함께 2강 선두권을 달리던 '폰파레'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점이다. 7월 13억엔 남짓한 매출을 보여주던 것이 8월엔 급락하여 약 26%나 줄어든 9억 6,300만엔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폰파레'는 그 동안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쿠폰을 발행해 왔는데, 8월부터 쿠폰 상품권 사용 조건에 대해 구입 가능한 최저금액을 인상하는 변경안을 적용하면서 그나마 쉽게 구매하던 충동구매자들의 발길을 떠나게 만든것으로 보여진다.

8월 순위 7월 순위 쿠폰 사이트 8월 판매총액 전월 대비 7월 판매총액
1위 - 1위 GROUPON 1,216,181,886 91% 1,332,644,149
http://www.groupon.jp/
2위 - 2위 폰파레 963,181,339 74% 1,304,870,567
http://ponpare.jp/
3위 - 3위 이큐마켓 106,880,679 107% 99,904,071
http://market.ikyu.com/
4위 5위 쉐어리 97,411,515 109% 89,700,202
http://www.shareee.jp/
5위 4위 쿠마폰 79,093,810 80% 98,520,172
http://kumapon.jp/
6위 7위 LUXA 45,851,221 109% 42,183,098
http://luxa.jp/
7위 6위 TOKUPO 31,233,046 60% 51,986,032
http://tokupo.jp/
8위 - 8위 토쿠 30,149,515 106% 28,461,208
http://www.tocoo.jp/
9위 10위 베네폰 19,749,418 90% 22,008,713
https://bp.benefit-one.co.jp/
10위 9위 CouponBank 18,815,059 78% 24,196,693
http://couponbank.jp/
11위 - 11위 KAUPON 12,688,820 82% 15,520,600
http://kaupon.jp/tokyo/
12위 - 12위 PONiTS 11,986,160 84% 14,248,134
http://ponits.jp/
13위 - 13위 pita 티켓 8,665,681 91% 9,563,676
http://pita.jp/
14위 - 14위 piku 8,583,972 94% 9,169,369
http://www.piku.jp/
15위 - - 토라베루 코짱 6,874,900 - -
http://www.tour.ne.jp/coupon/
16위 - 16위 Do★Pon! 4,837,500 86% 5,615,230
http://www.dopon.jp/
17위 18위 QPON 4,592,874 110% 4,191,094
http://qpon.jp/
18위 17위 시나지나 프리미엄몰 3,346,641 76% 4,420,519
http://snjn.jp/
19위 - 19위 CooPa 3,221,320 92% 3,478,419
http://coopa.co.jp/
20위 15위 츄폰 2,862,000 35% 8,264,590
http://chupon.tv/
공동구매 쿠폰시장 판매총액 2,711,480,552 85% 3,200,033,490

<공동구매 쿠폰 사이트 2011년 8월 판매실적>


전반적으로는 상위 20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쿠폰 사이트들은 큰 변화가 없는 모습에서 매출 규모만 감소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8월 중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쿠폰 상위 탑10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쿠마폰 / 5만장 / 100엔(장) - [구입 미경험자 한정] Quo카드 500엔권을 100엔에!
2위. excite쿠폰 / 32,000장 / 무료 - 기린 아이스플러스 맥주 350ml, 선착순 32,000명에게!
3위. GROUPON / 19,457장 / 1,200엔(장) - 마스카라 에이징케어
4위. excite쿠폰 / 16,000장 / 무료 - 하이볼캔 500ml, 선착순 16,000명에게!
4위. excite쿠폰 / 16,000장 / 무료 - TORYS 하이볼캔 500ml, 선착순 16,000명에게!
6위. 폰파레 / 15,000장 / 500엔 - TSUTAYA 온라인 기프트권 1,000엔권을 반값에!
6위. 쿠마폰 / 15,000장 / 100엔 - [구입 미경험자 한정] Quo카드 500엔권을 100엔에!
8위. GROUPON / 12,298장 / 550엔 - <디지털카메라프린트 150장 (L사이즈)> 이메일우송료포함
9위. 폰파레 / 1만장 / 500엔 - 우메다·기타신치·후쿠시마 지역 핫페퍼구루메 탑재 맛집 식사권 5,000엔권
9위. excite쿠폰 / 1만장 / 무료 - 다카라 can 츄하이 레몬 350ml, 선착순 1만명에게!
9위. excite쿠폰 / 1만장 / 무료 - 다카라 can 츄하이 레몬 500ml, 선착순 1만명에게!


5위 안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는 사이트 '쿠마폰'의 첫 구매자 한정 QUO 카드가 2건이 포함되어 있는데, 단순히 쿠폰 판매수량으로 계산해 보더라도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6만 5천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또, excite쿠폰은 무료 쿠폰 중심으로 고객 유치를 명확히 타겟팅하여 쿠폰 사이트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전반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쿠폰들이 잘 팔린 기간이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추가로 이번 8월 자료에는 일본 국내 쿠폰사이트들의 변천사를 도식화하여 첨부되어 있다. 주로 통합, 인수, 명칭변경, 사업양도, 사업제휴 등 기업 단위의 액션이 있었던 사이트들을 게재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일본 내 쿠폰사이트들의 통폐합변천사>


일본에서 현재 GROUPON형태의 소위 말하는 공동구매 쿠폰 서비스는 2010년 4월에 등장한 piku가 최초였다. 그 이후 5월에 KAUPON, 6월에 QPON, 미나와리, q:pod(GROUPON 전신), GOTi, 7월에 pomparede, 8월에 쉐어리, Coopa 등 우후죽순처럼 신규 사이트들이 등장하였다. 역시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이 다수 업체의 등장 배경이다.

급기야 2010년 연말까지 150곳의 사이트로 급격히 증가했지만, 2011년 1월 이후 신규 서비스의 등장도 둔화하고 너무 빨리 레드오션화 된 시장 환경에 따라가지 못하고 사업통합이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사업자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쉐어리는 Yahoo!재팬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 사이트 노출을 강화하고 전국으로 판매망을 넓히는 동시에, 2011년 4월에는 QPON을 자회사화 하였다.

2011년 8월 31일 기준으로 과거 1개월간 1건 이상 쿠폰을 정상적으로 게재한 사이트는 86곳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 100곳 이상의 사이트들이 서비스 종료나 휴면중인 상태이다.

이번 8월 자료는 우리 국내 시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국내에서도 소셜커머스라는 이름의 공동구매 사이트들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상위 몇몇 업체들만 의미있는 매출규모를 보여주고 있고, 그나마도 과도한 마케팅비 지출로 영업이익율이 낮아질 수 있는 상태이기에 수익성이 낮은 하위 업체 또는 후발주자들의 경우 서비스 종료나 피인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을 영위하는 입장에서는 적당히 운영하다가 다른 기업에 팔겠다는 심리로 운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기업인수나 사업종료 등이 줄을 이을 경우 관련 시장 전반적인 고객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고 시장을 위축시켜 다른 기업에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 그리 작은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진다.

특정 제품에 포커스해서 유니크한 요소를 강화하거나, 특화 상품을 기반으로 글로벌하게 추진한다거나, 할인이 아닌 무료 쿠폰 중심으로 차별화를 해 보는등 기존 사업체들과는 무언가 다른 부분들을 발굴하여 존재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몇 년간 무분별하게 강조되어 온 SNS처럼 쿠폰 공동구매 사이트들에 대한 피로도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세한 시장동향 내용은 아래 자료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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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는이 2011.09.21 01:25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내용으로 국내 기업들 자료는 없을까요? 암튼 레드오션에도 싹은 트겠죠.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9.21 09:59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실 국내에서는 무료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양질의 자료가 많지 않죠. 특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기업들이 정보공개를 꺼려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것 같습니다. 아쉽죠..

  2. Favicon of http://www.ayimpex.com/Oil-Seeds-Processing-Machine/Vibrating-Sieves.html Vibratory Sieve 2011.11.10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의 관심분야의 글을 너무도 쉽고, 빠르게 업데이트해주셔서 늘..그리고 정말..감사히 생각하고 읽고 갑니다...그에 비해 오늘 처음 글을 남기네요..좋은글 감사드립니다..

  3. 2012.01.27 23:2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www.cheapestautoinsuranceinflorida.net/ Cheapest Auto Insurance In Florida 2012.07.01 02:50 address edit & del reply

    이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유용합니다

일본 소셜커머스 7월 시장동향분석

어제 '티켓몬스터의 매각소식'이 알려지면서 소셜커머스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더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래도 매각에 따른 합리성 내지는 인수금액규모 보다는, 벤처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서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시장 내 1등 사업자의 위치에 오르고 동종업체인 미국의 리빙소셜에 인수되면서 M&A를 통한 두 기업의 긍정적 모습(인수기업은 아시아 동종 기업 인수를 통한 IPO 성공가능성을 높였고, 피인수기업은 구성원들의 근로가 보장된 점)을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이슈가 크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이번 매각 소식은 소셜커머스 시장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보다 경쟁력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사업 모델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마침, 지난 7월 4일 포스팅한 '일본 소셜커머스 6월 시장동향분석'에 이어 7월달 시장동향분석 자료도 공개되어 연장선상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본 리포트에 따르면, 2011년 7월 쿠폰 판매 총액이 전월대비 약 17% 감소한 32억 3만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TOKUPO'나 '츄폰' 등 전월 대비 약 2배 정도 성장한 곳들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판매액 상위 탑5 이내 기업들이 높은 판매액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보니 이들 기업들의 성장율이 좋지 못하면 시장 전반적인 증가세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1~5위 순위 변동이 4,5위를 제외하고는 없고, 1,2위 기업인 GROUPON과 폰파레의 전월 대비 판매액 규모가 크게 낮아진 것이 눈에띄게 두드러져 보인다.

7월 순위 6월 순위 쿠폰 사이트 7월 판매총액 전월 대비 6월 판매총액
1위  - 1위 GROUPON
http://www.groupon.jp/
    1,332,644,149 81%     1,652,232,306
2위  - 2위 폰파레
 http://ponpare.jp/
    1,304,870,567 79%     1,643,262,080
3위  - 3위 이큐마켓
 http://market.ikyu.com/
       99,904,071 103%        96,982,165
4위 5위 쿠마폰
 http://kumapon.jp/
       98,520,172 136%        72,648,203
5위 4위 쉐어리
 http://www.shareee.jp/
       89,700,202 98%        91,500,180
6위 8위 TOKUPO
 http://tokupo.jp/
       51,986,032 206%        25,258,259
7위  - 7위 LUXA
 http://luxa.jp/
       42,183,098 105%        40,221,164
8위 6위 토쿠
 http://www.tocoo.jp/
       28,461,208 66%        43,304,536
9위 10위 CouponBank
 http://couponbank.jp/
       24,196,693 118%        20,434,521
10위 9위 베네폰
 https://bp.benefit-one.co.jp/
       22,008,713 98%        22,536,780
11위 12위 KAUPON
 http://kaupon.jp/tokyo/
       15,520,600 82%        18,904,345
12위 13위 PONiTS
 http://ponits.jp/
       14,248,134 88%        16,259,310
13위 15위 pita 티켓
 http://pita.jp/
        9,563,676 100%         9,559,384
14위  - 14위 piku
 http://www.piku.jp/
        9,169,369 68%        13,512,641
15위 20위 츄폰
 http://chupon.tv/
        8,264,590 198%         4,164,450
16위  - 16위 Do★Pon!
 http://www.dopon.jp/
        5,615,230 60%         9,418,210
17위 18위 시나지나 프리미엄몰
 http://snjn.jp/
        4,420,519 77%         5,731,436
18위 23위 QPON
http://qpon.jp/
        4,191,094 118%         3,549,685
19위  - 19위 CooPa
 http://coopa.co.jp/
        3,478,419 70%         4,934,475
20위 17위 DMM
 http://coupon.dmm.com/
        3,001,222 41%         7,379,020
공동구매 쿠폰시장 판매총액   3,200,033,490 83%   3,858,301,290

<공동구매 쿠폰 사이트 2011년 7월 판매실적>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1위 GROUPON과 2위 폰파레 판매액 순위에는 변동이 없고, 양사간 판매액 차이가 전월 8,970,226에서 7월달엔 27,773,582로 벌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박빙이라는 점이다.

7월 중에 GROUPON은 인기가수 AKB48과 함께 'GROUPON X AKB48 SKE48 NMB48' 캠페인을 진행하여 신규 이용자 확보에 주력하였고, 실시간성을 가미한 새로운 쿠폰 서비스 'Groupon Now!'를 일본 내에서도 론칭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노력한것에 비해, 폰파레는 사용자 편의성을 감안하여 자사 회원ID를 'Hot Pepper Beauty', 'jalan net', '폰파레' 3개 사이트가 서로 공동으로 이용가능한 포인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물론 이러한 노력들이 전월에 이어 양사의 지속적인 판매액 성장을 보여주진 못하였다. 어쩌면 5월대비 6월 시장규모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히 상승하여 상대적으로 7월 시장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7월 중 가장 판매액수가 많았던 쿠폰은 GROUPON의 통신판매쿠폰 '반숙 카스테라 2홀'로써, 약 1만개가 판매되었다. 판매액은 2,700만엔에 달한다. 일본 전국 쿠폰판매액 상위 탑10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GROUPON / 2,700만엔 - (통신판매) 반숙 카스테라
2위. GROUPON / 2,621만엔 - (시즈오카) 이나토리 관광호텔 에메랄드 1박 2식
3위. GROUPON / 1,763만엔 - (가나가와) 하코네 코와키엔 유넷썬 온천 1일 이용권
4위. 이큐마켓 / 1,690만엔 - (동경) 샹그리라 호텔동경 디럭스룸 1박 2명조식
5위. GROUPON / 1,482만엔 - (동경) amour spa Sakura Tower  바디 트리트먼트 150분
6위. GROUPON / 1,425만엔 - (통신판매) 스키야 500엔 식사권
7위. 폰파레 / 1,278만엔 - (동경) 레스토랑 카구와 롯뽄기 도시락코스
8위. GROUPON / 1,264만엔 - (통신판매) nocoso 포토북
9위. 폰파레 / 1,198만엔 - (미에) 호시노테라스 유우게츠 1박 2식
10위. GROUPON / 1,188만엔 - (통신판매) 미네르바의 콜라겐 6000


위 쿠폰들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듯이, 상위 탑10 안에 랭크되어 있는 상품 중 7개가 GROUPON에서 제공하는 상품으로서 GROUPON이라는 브랜드가 아직은 소구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동경 지역만 놓고 보면 폰파레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위. 이큐마켓 / 1,690만엔 - 샹그리라 호텔동경 디럭스룸 1박
2위. GROUPON / 1,482만엔 - amour spa Sakura Tower 바디 트리트먼트 150분
3위. 폰파레 / 1,278만엔 - 레스토랑 카구와 롯뽄기 도시락코스
4위. 폰파레 / 1,198만엔 - 호시노테라스 유우게츠 1박 2식
5위. 폰파레 / 1,140만엔 - 호텔 trusty 동경 베이사이드 숙박 1식 


판매액이 높은 쿠폰들은 역시 여행을 위한 숙박권이나 유명 레스토랑 식사권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을 통해서 일본 소비자들이 어떤 영역에서 소비지향적인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본 보고서를 통해 매월 접하게 되는 내용 중에는 시장 경쟁 과열로 인한 과다 비용 지출 및 차별화 요소 부재로 사업포기 및 타 기업으로의 인수되고 있는 얘기도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경쟁 상황으로 인해 일부 부도덕적, 비신사적 행위를 보이는 쿠폰사이트들 종종 나오고 있고, 이로 인해 시장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많은 쿠폰사이트들이 점점 더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작은 쿠폰사이트가 독특한 상품을 먼저 제공하더라도, 곧 대기업이나 자본력을 바탕으로 둔 중견 사이트들도 같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게 되므로, 결국 자본 또는 미디어를 가지고 있는 기업 및 이미 일정수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 등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이런 부분이 현재의 쿠폰 공동 구매 사업모델이 갖고 있는 한계점이라 할 수 있고, 유니크한 진화 모델을 발굴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마케팅 비용만 계속 지출하게 되어 수익구조 악화를 가져오는 악순환이 이어질지도 모른다.

국내 티켓몬스터의 매각건도 진실은 결국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적자 구조에 회원 모집을 위한 과도한 마케팅 집행 및 아이디어로 승부하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매각을 염두에 둔 외형불리기를 지속해 왔다는 견해도 그냥 흘려듣기엔 나름 납득이 간다.

일본도 동일하게 흘러가고 있고 그만큼 쉽지 않은 시장임은 틀림 없기에, 국내 기업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지한 고민들과 실행력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자세한 시장동향 내용은 아래 자료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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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student.tistory.com B급 대학생 2011.08.03 14: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 그런데 본 보고서를 통해 매월 접하게 되는 내용 중에는 시장 경쟁 과열로 인한 과다 비용 지출 및 차별화 요소 부재로 사업포기 및 타 기업으로의 인수되고 있는 얘기도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있는 현상만 보지말고, 뭔가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이러한 상징적인 사건이 나올때마다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최근 위메프의 새로운 ceo가 된 허민대표의 뉴스 인터뷰에 의하면, 지금의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의 빅4들은 '제 살 깍아먹기, 밑지고 보는 쿠폰판매'를 하고 있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을 것이로 했었는데요.

    왜 그럴까? 과다경쟁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수동적인 선택이었을까?
    아니면, 결국 이 대결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롱런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이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엄청난 건 사실이니요) 롱테일 마인드로 초기에 손해를 보더라요 끝까지 남겠다는 거 였는지?
    아니면, 일단 몸집을 키우고 미래의 성장가능성과 방향을 보여줘 금융을 통해 돈을 벌려했던 건지!..

    모두 다 였던 건지, 궁금했습니다! 글쓴이님 생각은 어떠세요?
    윗 글처럼 '유니크한 진화모델'을 발굴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의 특성, 그리고 다른 의견 없으신지요.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8.03 19:47 신고 address edit & del

      분명 이 시장도 존재는 할 것이고, 다만 많은 수의 업체들이 공존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진입장벽이 낮고 업체간 차별화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런 이유로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많이 생겨난 것이겠죠. 그리고 업체들이 많을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너무 스피디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신뢰도 높은 시장이 형성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어쩌면 유니크한 진화란 기존 오픈마켓 내지는 포털들로의 재편이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구요. 암튼 미래는 예측하기 보다는 만들어 가는 것이니, 업체 당사자들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2. Favicon of http://bstudent.tistory.com B급 대학생 2011.08.03 14: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기존 직원들의 고용이 보장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m&a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장기적으로 방향에서의 기업의 가치와 미션도 공유 되었다면 더 좋겠네요 ㅎ

  3. Favicon of http://bstudent.tistory.com B급 대학생 2011.08.05 03: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맞는 말씀이세요! 기업가와 기업에겐 불가능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업체와 당사자들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이 조직의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들 (경계가 모호하네요 요즘시대엔)의 기대를 너무나도 저버리는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사실 말하고 보니 고객이 원하는게 뭔지 그 본질을 들는 것도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고객이 직접적으로 입으로 말하지 못하고 있는 니즈나 가치를 기업이 먼저 짜서 소개를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ㅎ (내 맘을 나도 잘 모르듯 말이죠)

    한 가지 또 궁금증이 생기는 건, 그 '진입장벽'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인데요.
    최근 등장하고 있는 IT 벤처들의 웹서비스들 중 복제가 어려운 모델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 안에 들어가있는 전문분야의 테크닉이나 마케팅기술들은 기업만의 독자적인 것이 있다고 보지만,
    고객이 느끼고 있는 제품(서비스)의 컨셉이나 품질/만족도 등은 이제 '복제가 안되고/어려운게 도대체 뭐지?'라는 역질문을 하게 만드는 정도에 다다랏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왠지 진입장벽이라 함은, 기존에 포털이나 선두주자급으로 성공한 업체들이 기존의 시장을 확보/보호 하고 있는
    즉, 이미 브랜드인지도를 어느정도 쌓고 있고 확보해 둔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기업이 누릴 수 있는 시장에서의 신뢰(이점)이 바로 진입장벽이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본 소셜커머스 6월 시장동향분석

국내외를 막론하고 소셜커머스의 흐름은 상위권 기업들의 대대적인 홍보와 물량공세 경쟁이 한층 강화되며, 새로운 혁신보다 현재의 위치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이웃한 일본에서도 다르지 않아 관련 업체들간의 합종연횡이 잦아지고 있고, 이로인해 큰 지각변동은 아니나 조금씩 시장 내 변화 조짐도 보이는 듯 하다.

마침 일본에서 쿠폰 공동구매 사이트 159곳의 aggregator 서비스를 운영중인 '구폰제이피'가 지난 7월 1일, 2011년 6월 공동구매 쿠폰 사이트 시장동향을 분석, 발표하여 내용을 살펴보았다. 국내에서 소셜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고, 아래 일본 내 사이트들도 방문하여 장점들을 체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본 리포트에 따르면, 2011년 6월 쿠폰 판매 총액이 전월대비 34% 증가한 38억 5,830만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최대치였던 4월 31억 3,731만엔을 넘어서서 이제는 지진피해에서 거의 벗어난 것으로 보여지는데, 눈에 확연히 띄는 것은 부동의 1위 자리를 일본 내 자국 서비스인 '폰파레'가 턱밑까지 치고 올라갔다는 것이다. 5월 8억 5,841만엔에서 6월 16억 4,326만엔으로 2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6월 순위 5월 순위 쿠폰 사이트 6월 판매총액 전월 대비 5월 판매총액
1위 - 1위 GROUPON
http://www.groupon.jp/
1,652,232,306 116% 1,430,307,131
2위 - 2위 폰파레
http://ponpare.jp/
1,643,262,080 191% 858,416,716
3위 - 3위 이큐마켓
http://market.ikyu.com/
96,982,165 64% 151,404,325
4위 - 3위 쉐어리
http://www.shareee.jp/
91,500,180 110% 82,737,630
5위 - 5위 쿠마폰
http://kumapon.jp/
72,648,203 151% 48,057,128
6위 - 6위 토쿠
http://www.tocoo.jp/
43,304,536 102% 42,496,422
7위 - 7위 LUXA
http://luxa.jp/
40,221,164 125% 32,053,007
8위 - 8위 TOKUPO
http://tokupo.jp/
25,258,259 79% 31,814,243
9위 10위 베네폰
https://bp.benefit-one.co.jp/
22,536,780 111% 20,387,760
10위 13위 CouponBank
http://couponbank.jp/
20,434,521 142% 14,403,499
11위 18위 아이폰
http://i-pon.tv/
18,987,056 400% 4,744,070
12위 9위 KAUPON
http://kaupon.jp/tokyo/
18,904,345 92% 20,437,471
13위 15위 PONiTS
http://ponits.jp/
16,259,310 153% 10,644,150
14위 11위 piku
http://www.piku.jp/
13,512,641 72% 18,735,441
15위 12위 pita 티켓
http://pita.jp/
9,559,384 61% 15,724,681
16위 14위 Do★Pon!
http://www.dopon.jp/
9,418,210 80% 11,744,450
17위 16위 DMM
http://coupon.dmm.com/
7,379,020 78% 9,472,120
18위 19위 시나지나 프리미엄몰
http://snjn.jp/
5,731,436 124% 4,634,919
19위 20위 CooPa
http://coopa.co.jp/
4,934,475 117% 4,227,701
20위 22위 츄폰
http://chupon.tv/
4,164,450 125% 3,335,030
전체 159 사이트 판매총액 3,858,301,290 134% 2,859,870,382
<공동구매 쿠폰 사이트 2011년 6월 판매실적>

최근 적극적인 TVCM 방영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쿠마폰'도 5월 대비 151%나 성장하여 두드러져 보이나, 불과 3개월전 전체 판매 순위 탑20위 안에 있던 기업들과 비교해보면 최상위 기업 몇몇을 제외하면 많은 기업들이 바뀌어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6월 중에 쿠폰을 1회 이상 발행한 사이트는 96곳으로, M&A 나 경영실패로 인한 휴점이나 영업종료도 상당수 존재하여 역시 녹록치 않은 시장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GROUPON의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업계 전반적으로는 신규회원모집과 유저들의 구매 의욕 자극을 위한 캠페인 등이 규모화되면서, 쿠폰 공동구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이로인해 시장내 활기를 넣어주는 선순환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GROUPON, 폰파레 판매추이 그래프 - 2011년 5월~2011년 6월>

쿠폰 판매 상황을 일본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경 > 오사카 > 가나가와 등 역시 대도시 위주로 순위가 매겨진다. 실제 전체 매출 규모의 약 25%에 해당하는 10억 남짓한 금액이 동경에서 발생하였다.
 
물론 GROUPON이 지금까지 일본 시장을 견인해 왔지만, 2위 사업자인 '폰파레'는 동경, 후쿠오카, 히로시마, 통신판매에서 가장 많은 판매 금액을 보임으로써 각 지역별 3위 사업자와의 격차는 더 크게 벌리고 있고, 1위 GROUPON과는 박빙의 승부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지역별 업체 순위가 다른 부분을 통해 지역색을 충분히 반영한 사업 모델 및 특화 상품 확보도 중요한 매출 증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적 사업자의 경우 자사 브랜딩에 유리한 면이 있겠지만, 도시를 이동하면서까지 쿠폰을 이용하기 위해 검색하는 사용자는 많지 않기에 해당 지역내에 유용한 쿠폰을 다수 확보하고 사용자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1위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6위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동경 1위 폰파레 478,991,602 후쿠오카 1위 폰파레 64,297,360
2위 GROUPON 436,604,382 2위 GROUPON 16,396,560
3위 이큐마켓 62,067,740 3위 아이폰 12,699,036
4위 쉐어리 41,569,474 4위 후쿠오카 COOTAN 2,522,840
5위 쿠마폰 29,482,530 5위 pita 티켓 1,483,350
2위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7위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오사카 1위 GROUPON 158,231,360 홋카이도 1위 GROUPON 55,167,800
2위 폰파레 139,521,360 2위 폰파레 26,183,390
3위 이큐마켓 33,414,425 3위 Do★Pon! 8,971,650
4위 쉐어리 11,679,506 4위 쿠마폰 2,126,795
5위 TOKUPO 6,925,596 5위 사폰 1,061,030
3위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8위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가나가와 1위 GROUPON 103,594,674 교토 1위 GROUPON 47,993,230
2위 폰파레 80,926,778 2위 폰파레 17,941,450
3위 쉐어리 6,591,838 3위 쉐어리 2,085,420
4위 PONiTS 3,924,600 4위 쿠도스 644,460
5위 DMM 쿠폰 1,847,605 5위 폰쿠 373,360
4위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9위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아이치 1위 GROUPON 72,892,077 히로시마 1위 폰파레 28,016,241
2위 폰파레 62,196,664 2위 GROUPON 16,657,780
3위 츄폰 3,911,950 3위 쉐어리 1,184,960
4위 쉐어리 3,415,660 4위 쿠마폰 1,056,630
5위 TOKUPO 1,501,880 5위 코레스키 735,340
5위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통판 순위 쿠폰 사이트 판매금액
효고 1위 GROUPON 92,337,447 1위 폰파레 634,342,074
2위 폰파레 28,818,310 2위 GROUPON 282,034,076
3위 쉐어리 1,979,440 3위 CouponBank 19,166,481
4위 KAUPON 1,500,000 4위 LUXA 16,520,229
5위 TOKUPO 990,250 5위 쿠마폰 14,195,191
<2011년 6월 지역별 쿠폰 판매랭킹>

본 자료에는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GROUPON에 이어 일본 내 관련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폰파레'의 경우 모바일 환경에 적극 대응해 왔다는 점이,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최근 6월 통계에서 격차를 크게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되면서 일본 모바일 시장을 견인해 왔고, 이러한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고 아이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단말 중 판매량이 높은 엑스페리아와 갤럭시S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언제, 어디서나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유도한 것이 유효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국내에서도 GROUPON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이후 기존 상위 업체들간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눈에 띄게 치열해 진 모습인데, 이런저런 말들이 많아도 새롭게 소비 시장을 주도하며 급성장 중인 만큼 관련 업계는 물론이고 소비자들 또한 올바른 지출문화를 만들며 긍정적인 쪽으로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

무엇보다 경쟁 환경만을 강조하며 할인쿠폰을 팔기만 하는데 급급하는 업체들은 자중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일조한다는 동업자 정신이 필요하고, 위에서 살펴본 내용처럼 시장 및 기업 상황을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공개되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료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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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야왕 2011.07.07 03:33 address edit & del reply

    혹시 국내 소셜커머스들의 이런 자료는 없을까요? 시장은 과열되고 치열해지는데 변변한 자료는 없고, 뭔가 뚜렷한 시장성이 보이진 않는것 같습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7.07 14:01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실 Daum, 카울리 등 국내 기업들도 뉴스레터나 시장동향 자료를 꾸준히 뿌리고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시장분석 및 자료화, 공유에 대한 적극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위와 유사한 내용으로 꾸준히 발행되는 국내 자료는 아직 못봤구요. 혹시 찾게되면 공유 좀..

상위 2개 기업의 독과점화가 가속화되는 일본 공동구매 시장

지난 3월 초 '일본 소셜커머스 시장동향분석'이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일본 내 공동구매 사이트들의 동향을 정리한 리포트를 소개한 적이 있다.

지금은 3/11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많은 산업분야가 위축되어 있는 일본이지만, 지진 발생 수일 전 리포트가 나오던 당시만 하더라도 일본 내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 중에 가장 이슈가 되며 급성장하던 분야가 바로 공동구매 소셜커머스 시장이다.

작년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현재 일본 내 200곳 가까운 업체가 경쟁중인 시장에서, 매출 규모면으로 압도적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GROUPON(재팬)'과 '폰파레'는 그 영향력을 더욱 키워가며 시장 내 독과점화가 우려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일본 내 공동구매 사이트 aggregator 서비스를 운영중인 '구폰제이피'에서 공개한 2011년 4월달 공동구매 쿠폰사이트 시장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이런 부분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쿠폰제이피'가 제휴하고 있는 156개 사이트에 대한 4월 쿠폰 판매총액은 31억 3,731만엔 규모로 과거 가장 시장 매출규모가 컸던 작년 12월 22억 1,670만엔을 상회하는 역대 최고 판매 매출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GROUPON'과 '폰파레' 2강 업체의 매출 증가 및 전체 시장 매출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띈다.

순위 쿠폰 사이트 4월 판매총액(엔)
1위 GROUPON 1,524,822,353
http://www.groupon.jp/
2위 폰파레 1,183,176,421
http://ponpare.jp/
3위 이큐마켓 98,578,010
http://market.ikyu.com/
4위 쉐어리 71,044,648
http://www.shareee.jp/
5위 토쿠폰 31,480,107
http://www.tocoo.jp/coupon/list
6위 룩사 29,845,544
http://luxa.jp/
7위 토쿠포 25,365,328
http://tokupo.jp/
8위 쿠마폰 24,583,576
http://kumapon.jp/
9위 베네폰 19,127,480
https://bp.benefit-one.co.jp/
10위 카우폰 17,737,353
http://kaupon.jp/tokyo/
11위 피타 티켓 15,465,230
http://pita.jp/
12위 피쿠 15,049,970
http://www.piku.jp/
13위 도폰 10,594,900
http://www.dopon.jp/
14위 시나지나 프리미엄몰 7,263,336
http://snjn.jp/
15위 포니츠 7,214,323
http://ponits.jp/
16위 츄폰 4,299,890
http://chupon.tv/
17위 큐폰 4,292,830
http://qpon.jp/
18위 폰쿠 4,084,597
http://moyorieki.jp/ponku/
19위 아이폰 3,367,460
http://i-pon.tv/
20위 쿠파 3,104,089
http://coopa.co.jp/
전체 156 사이트 판매총액 3,137,316,742

<공동구매 쿠폰 사이트 2011년 4월 판매실적>


'GROUPON'은 이전 발표 자료인 2월달 매출액 8억 8,202만엔에서 이번 4월 매출액 15억 2,482만엔으로, '폰파레'는 6억 2,153만엔에서 11억 8,317만엔으로 각각 72.9%와 90.4%씩 성장하였다.

많은 업체들이 대지진 이후 쿠폰 판매를 보류하거나 영업행위를 중단하여 사회적인 분위기에 맞추어 자숙하는 모습이었다가, 3월말에서 4월 초부터 재게하기 시작했는데, 'GROUPON'등 몇몇 업체들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고 있는 일본 소셜커머스 기업들'이라는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반전에 성공을 거두었고 이를 통한 사업강화 및 매출 증대를 보여준 것이다.

<GROUPON, 폰파레 판매 추이 그래프 - 2011년 2~4월>


또한 매출규모 1위인 'GROUPON'과 2위인 '폰파레'의 매출 규모가 전체 매출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12월 시점(77.8%)보다 8.5% 높아진 86.3%에 달해 시장 내 과점화 경향이 보다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시장 경쟁이 심하다보니 전국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 수월한 통신판매나 여행 쪽 쿠폰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폰파레'에서는 통신판매 쿠폰이 매출의 28.7%, 여행이 38.9%를 차지하고 있는 등 기타 업체들도 유사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매출 규모를 보더라도 통신판매가  5억 9,182만엔, 여행이 8억 3,415만엔 규모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쿠폰사이트 쿠폰게재수 통신판매 여행
건수 판매총액 건수 판매금액 매출비 건수 판매금액 매출비
GROUPON   1,779   1,524,822,353      32     195,033,290 12.80%      93     249,328,072 16.40%
폰파레   2,448   1,183,176,421     460     341,165,045 28.70%     197     462,626,814 38.90%
이큐마켓     105      98,578,010        -  -   -       57      67,787,320 68.80%
토쿠폰      24      31,480,107        -  -   -       18      27,445,220 87.20%
쉐어리     619      71,044,648     106        7,749,259 10.90%      41        6,089,060 8.60%
쿠마폰     233      24,583,576        7          745,280 3.00%      16        4,418,320 18.00%
룩사     210      29,845,544     119      16,093,102 53.90%        -  -   - 
베네폰      63      19,127,480      22        7,906,910 41.30%      13        6,809,940 35.60%
전체 156개 사이트  1,198   591,828,939      486   834,156,362  

<통신판매, 여행쿠폰 판매금액 - 2011년 4월>


일본 내 업체간 경쟁 및 1,2개 업체로의 과점화 현상을 인지한 중소 업체들간 통폐합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제휴처 확보나 수익화가 어려워 쿠폰 노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업체도 등장하는 등 실제 정상적으로 운영중인 업체는 현재 약 80곳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어제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소셜커머스 업체 허위광고, 환불거부에 제동'이라는 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최근 국내 소셜커머스 기업들도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차별화 경쟁보다는 제휴처 확보에만 열을 올리다보니 여기서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입는 등 문제점들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동종 업계에 있는 기업이라면 일본 시장도 함께 들여다 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결국 지금처럼 단순 공동구매 모델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국내시장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상위 몇 개 업체만 살아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살아남은 업체들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는 상처뿐인 영광만 남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본 공동구매 쿠폰사이트 시장동향 4월달 리포트 내용은 아래에서 참고하시길..(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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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여강여호 2011.05.11 08: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소셜커머스에 관한 지식이 빈약해서
    쉽게 읽지는 못했습니다.
    저같은 사람들 때문에 소셜업체들의 허위광고가 생기지 않나 생각해 보고 갑니다..
    공부해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5.11 10:5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사실 공동구매 사업모델은 이미 10년 전부터 있었고 당시에도 지금과 동일한 폐해가 있었죠. 시장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요즘 최고의 화두는 소셜커머스, 그런데 '소셜'은 어디에?

지난 2월 18일 KBS 1TV 온라인 매거진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반값 할인 쿠폰, 서비스도 반값?'이라는 내용이 방영되었다. 프로그램 타이틀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내용은 가격할인을 이유로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소셜커머스의 실정이라는 점을 꼬집고 있었다.

<KBS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 나온 소셜커머스 이용불만사항 - 이미지 출처 및 관련 블로그 글 보러가기>


어제는 KBS 2TV 경제뉴스를 통해 '소셜 커머스 열풍.. 피해 급증'이라는 내용이 보도되며 다시 한번 현재 소셜커머스의 문제점을 되짚기도 하였고, 더불어 매일경제 뉴스에서는 '절벽 끝에 선 소셜커머스 CEO, 자살기도 왜?'라는 기사를 통해 한 소셜커머스 업체 대표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심각성을 드러내었다.

그런데 지금의 이런 문제상황은 사실 이미 예견된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2000년대 초반에 이미 국내에서는 공동구매라는 온라인 커머스 모델이 존재했었고, 시간이 흐른 지금 현재의 서비스 트렌드에 적절히 적응한 새로운 모델로서의 재등장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업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자본력을 바탕으로 소셜커머스라는 네이밍을 달고 먼저 등장한 업체들이 그나마 수익을 내며 유지하고 있을 뿐, 수많은 유사 업체들은 사업을 유지하는 것 조차 힘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게다가 글로벌하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루폰 등 해외 기업과의 비교는 사실상 무의미해 보인다.

지난달 말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고 있는 일본 소셜커머스 기업들'이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공동구매 서비스의 문제가 드러난 일본의 사례와 더불어 다양한 기업들이 신종(?) 사업으로 지역 특색을 최대한 활용하여 소셜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하였다. 해외 시장은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의 성장과 함께 소셜커머스가 등장하며 상호 선순환을 그릴 수 있는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자연스런 성장통은 거치겠지만 자체적인 자정작용에 의해 긍정적인 진화가 기대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약 10년 전부터 존재해오던 공동구매 서비스와 크게 다를바 없는 본 사업에 전세계적인 분위기에 편승하여 많은 창업가들이 새롭게 뛰어들다보니 짧은 기간 동안 600여곳이나 되는 많은 업체들만 양상되었을 뿐, 상대적으로 소셜미디어와의 연계나 서비스간 차별화 포인트가 부족하여 자본력에 의한 영업능력이 기업의 흥망을 결정하는 KSF가 되어버린 것이다.

특히, 상위 탑5 안에 들어가는 기업들이라 하더라도 진정한 소셜화 내지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의 진화를 꿈꾸기에는 이미 경쟁이 심해져서 당장의 제휴처 확보에 주력해야만 하는 상황이고, 상위 업체들이 여기에 주력하는 만큼 하위 업체들은 더더욱 설 땅이 좁아지는 악순환이 지속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단순히 특정 상품을 싸게 구매하기 위해 모여들었다가 이내 연기처럼 사라지는 지금의 공동구매 서비스는, 관련 시장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분명 한계가 있을 듯 싶다.

개인적인 경험담을 풀어보면, 작년 말에 당시 잘 나가던 소셜커머스 기업중 한 곳과 프로모션 제휴를 맺고자 협의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우리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매일 계획된 상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주기 위해 스케줄링을 필요로 했으나 해당 업체에서는 당장 내일 제공할 상품조차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개런티를 못해 준다는 것이 현실이었다.

업체는 당시 시장에 빠르게 등장하며 얻게 된 선점 효과로 인해 급성장하면서 직원수도 짧은 기간에 10명 미만에서 약 50명 수준으로 확장하며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비춰졌으나, 웹 개발자와 임원, 관리자를 제외한 직원의 90% 이상이 제휴를 위한 영업 담당자들이었고 체계화 되어 있지 못한 제휴 활동으로 인해 상품 확보가 어려웠던 것이다. 자연히 시장 내 관심이 높아지며 고객은 늘고 업무가 많아지는 과정에서 개발자가 버티지 못하고 잠적해 버리는 헤프닝도 겪어야 했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작년보다 더 성장하여 인력도 늘었을 것이고, 업무에 대한 체계도 잡혀가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소셜커머스 사업 모델의 핵심은 여전히 '상품확보와 가격경쟁력'에 있기에,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환경을 감안해보면 지금의 문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기엔 부족함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때 페이스북/트위터/mixi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등장한 일본의 소셜커머스 커뮤니티 서비스 'Shopal'이 눈에띄어 소개하고자 한다.

<베타 버전으로 리뉴얼된 Shopal 초기 화면>


이 서비스는 지난 3월 초 알파 버전으로 오픈된 사이트이지만, 서비스를 운영하며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과 상품공유 및 SNS 지인초대 등 소셜화를 강화하여 베타로 버전업을 하고 지난 4월 22일 다시 선보인 곳이다.

마음에 들어 사고 싶은 상품을 친구에게 소개하거나 소문내기, 좋아요 등으로 평가하기, 내가 소지하고 있는 상품정보 등을 사이트에서 쉽게 공유하기 등의 액션을 통해서 나와 같은 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용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주는 것이 컨셉이다.

페이스북/트위터/mixi 중 계정 연동을 통해 로그인을 하면, PAL 이라고 불리우며 팔로워 숫자나 좋아요 숫자 등 인기 랭킹이 가능한 방식으로 노출해 준다. 또한 인기있는 상품 이나 댓글들도 랭킹화하고 있다.

특정 상품을 찾을 때에는 PAL에 의해 등록/공유된 가치 높은 상품정보를 참고로 하거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버티컬 검색을 통해 상품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현재 제공되는 검색 대상은 아마존과 라쿠텐, Yahoo!쇼핑, bidders 등이다.

<농심 신라면에 대한 상품정보, 가격비교 및 긍정/부정에 대한 사용자들 반응>


이 정도만으로도 쉽게 느낄 수 있듯이 기존 소셜커머스 서비스와 다른점은 공동구매 방식에 기반하여 할인된 상품구매 자체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상품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얻는것이 목적이라는 점이다. 자연히 이 소셜 커뮤니티 안에는 특정 상품의 할인이나 공동구매 정보도 유통될 수 있기에 '소셜'이라는 필터를 탑재한 서비스라고 볼 수도 있다.

5, 6월 경에 스마트폰용 웹브라우저에 최적화된 페이지를 제공하고, 이어서 스마트폰 전용앱 릴리즈 및 향후 영어/중국어 대응도 계획중 이라는데 현재로선 수익모델이 없는 상황이다. 향후 사용자 동향을 봐 가면서 광고 및 B2B 계정발급 등의 BM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SNS들이 여러 산업들과 엮이며 성장중인 만큼 적어도 소셜커머스라면, 아니 기존 공동구매 방식의 소셜커머스 서비스들과 차별화 및 중장기 비전을 생각한다면 위와 같은 소셜 기반의 신뢰도 구축 및 이를 통한 버즈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진화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몇몇 폐단들은, 어쩌면 시장이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공동구매 내지는 그룹바잉(Group Buying) 등으로 바꾸어 부르지 않는 이상, 현재의 서비스 트렌드인 소셜미디어와의 적극적인 연동 또는 소셜화를 통한 새로운 커머스 서비스로의 진화를 여전히 우리 모두 기대하게 될 것 같다. 그렇기에 더더욱 지금의 소셜커머스 서비스들에 아쉬움이 남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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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고 있는 일본 소셜커머스 기업들

일본의 소셜커머스 사이트 'LUXA'에서 일본 내 소셜커머스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여 살펴보았다. 참고로 LUXA는 인재추천기업 'BizReach'에서 분사하여 작년 8월 말 설립된 회사로, 분사 직후인 11월 말 일본의 메이저 벤쳐캐피탈 그룹인 'JAFCO'로부터 5억엔을 투자받으며 이슈가 되었고 그루폰 클론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곳이다.

<소셜커머스 사이트 월별 매출과 사이트수 추이>


발표된 내용을 보면 2011년 3월말 기점으로 전체 사이트수는 약 22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월별 추정 매출 추이를 보면, 2011년 2월 약 18억엔 규모를 보이던 매출이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지진 재해의 영향으로 인해 3월달은 11억 5,000만엔으로 약 36%가 감소한 수준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지난 3월 3일 '일본 소셜커머스 시장동향분석'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소셜커머스 aggregator 서비스 운영사가 발표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구체적인 수치는 조금 다르지만 12월에 최고치를 보였다가 1월에 급감하고 2월에 조금 회복된 추세를 보여주는 것은 위 그래프와 일치하고 있다.

당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12월달에 약 22억엔 이상의 규모로 시장 매출이 발생한 이후 1월 매출 규모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오세치 게이트'라고 불리우는 그루폰 재팬 사건 때문이었다. 즉, 시장 내 점유율 1위 기업이 문제있는 도시락 상품을 판매하여 나름대로 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전반적인 소셜커머스 기업들에 대한 안좋은 시각이 팽배해져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

<일반적인 오세치 도시락(좌)과 문제가 되었던 도시락 이미지(우)>


당시 문제가 발생한 직후인 1월 17일 그루폰 그룹 CEO가 직접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올리기는 했지만 워낙 파급력이 강했기에, 2월 초 '일본경제신문'이 인터넷 지면 6페이지에 걸쳐 크게 보도하기도 했고, NHK의 24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추적 A to Z'에 '급확대! 굉장히 싼 쿠폰사이트'라는 내용이 방영되면서 시장 전체를 어둡게 만들기도 했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소셜커머스가 적극 노출되었기에 관련 서비스 산업 자체를 모르던 일반인들에게 PR이 되었고, 1월 대비 2월에 신규로 등장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8군데나 되었기에 시장 매출 규모는 조금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신규로 진입한 곳들은 대부분 지방 특정 지역 내지는 특정 상품만을 타겟팅하여 차별화를 모색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그런데 이런 난관을 소셜커머스 업체들 스스로가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향후 다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해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바로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재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은 것.

지진 재해가 발생한 이후 소셜커머스 기업들 중 기존에 진행하던 업무와 병행 또는 기존 업무를 완전히 정지하고 의연금 모집 활동에 적극 참여한 곳들이 많았던 것이다. 약 75개 이상의 사이트들이 눈에 띄는 활동을 보여주었고, 이렇게 모아진 의연금 총액은 약 3억 5,000만엔을 넘었다고 한다. 결국, 소셜커머스 기업들의 이러한 행보가, 3월 시장 매출 규모를 11억 5,000만엔으로 떨어뜨린 이유 중 하나였던 셈이다.

특히, 글로벌 소셜커머스 기업인 그루폰의 일본법인 '그루폰 재팬'의 경우 불미스런 문제가 발생한 이후 신뢰 회복을 위한 여러 지침등을 마련하고 발표하였고, 더불어 이번 지진 재해를 돕기 위해 독자적으로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3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총 4억엔 가량의 기부금을 모았다. 그들이 진행한 3대 프로젝트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동북관동대지진매칭기부' 프로젝트 (2억엔)
일본 국민들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프로젝트로, 지난 3월 20일 기준 목표 금액이었던 1억엔에 도달하였고, 그루폰 재팬에서 1억엔을 기부하여 총 기부금 2억엔 전액을 3월 22일 일본 적십자사에 전달

2) '피해지역을 위한 10%' 프로젝트 (8,260만엔)
3월 16일~4월 16일 기간 동안 전 상품 판매액의 10%를 재해민들을 위해 기부하는 프로젝트로, 해당 기간 동안 총 499,958건의 상품이 판매되어 여기서 발생한 매출의 10%인 82,601,348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

3) 'World for Japan' 프로젝트 (1.12억엔)
세계 27개국에 퍼져있는 그루폰 법인들로부터 의연금을 모아, 총 112,845,801엔을 기부



비록 일본 내 소셜커머스 시장 매출 규모는 12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히려 관련 기업은 매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만은 아니라는 점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역시 전세계적으로 소셜커머스가 화두이자 기존 온라인 쇼핑몰들은 물론 신규 사업 진입을 꿈꾸는 다양한 기업들에게까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신세계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관련 기업들이 진심으로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며,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기업 브랜딩 및 새로운 사업영역 홍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 현재의 상황은 분명 그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리라 보여진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도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여러가지 진통을 겪는 부분에 있어서는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진실된 상품 판매와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속에 진정한 '소셜' 기능을 접목시킴으로써, 세계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소셜커머스 산업국가로 자리매김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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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셜커머스 시장동향분석

최근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의 움직임 중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업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소셜커머스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무섭고 각종 마케팅 등에 연계 선호 1순위 또한 소셜커머스인듯 싶다. 주요 소셜커머스 기업들의 TVCM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이러한 시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러한 때에 일본내에서 쿠폰 공동구매 사이트 156곳의 aggregator 서비스를 운영중인 '구폰제이피'에서 3월 1일, 2011년 2월달 공동구매 쿠폰 사이트 시장동향을 분석하여 발표하였기에 살펴보았다. 국내 소셜커머스를 운영하는 기업 및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는 내용일 것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 주요 일본 사이트들은 직접 방문하여 특징이나 흐름등을 파악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요소들을 발굴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본 리포트에 따르면, 2011년 1월 판매 총액(147개 사이트) 18억 7,688만엔에서 2011년 2월 판매 총액(155개 사이트) 19억 4,841만엔으로 약 1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퀄리티 문제로 사회적 이슈가 된 GROUPON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사이트수가 8곳 늘어난 부분이 시장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한 듯 하다.


2월 순위 1월 순위 쿠폰 사이트 2월 판매총액 전월 대비 1월 판매총액
1위  - 1위 GROUPON
http://www.groupon.jp/
882,024,386 90% 983,853,660
2위  - 2위 폰파레
http://ponpare.jp/
621,536,244 130% 476,641,580
3위  4위 토쿠
http://www.tocoo.jp/
69,432,942 128% 54,405,210
4위 5위 쉐어리
http://www.shareee.jp/
62,596,928 126% 49,550,198
5위 7위 피쿠
http://www.piku.jp/
49,426,670 188% 26,307,735
6위 3위 이큐마켓
http://market.ikyu.com/
34,472,380 50% 68,955,150
7위 6위 토쿠포
http://tokupo.jp/
29,098,501 88% 33,024,100
8위 9위 카우폰
http://kaupon.jp/tokyo/
20,319,139 99% 20,439,361
9위 8위 피타 티켓
http://pita.jp/
17,334,615 83% 20,889,079
10위 16위 베네폰
https://bp.benefit-one.co.jp/
14,578,262 217% 6,718,450
11위 - 쿠마폰
http://kumapon.jp/
14,396,135 417% 3,450,889
12위  - 12위 룩사
http://luxa.jp/
11,883,925 95% 12,487,665
13위 11위 시나지나 프리미엄몰
http://snjn.jp/
11,790,850 72% 16,349,605
14위 15위 도폰
http://www.dopon.jp/
11,458,320 149% 7,711,620
15위 10위 프레폰
http://prepon.jp/
10,259,260 61% 16,875,120
16위 17위 포니츠
http://ponits.jp/
9,441,420 160% 5,911,595
17위 13위 고티
http://goti.jp/
8,043,345 94% 8,561,690
18위  - 18위 큐폰
http://qpon.jp/
7,085,185 128% 5,548,580
19위 14위 쿠파
http://coopa.co.jp/
6,852,029 87% 7,871,473
20위 - 왕자의 식탁
http://www.table-prince.com/
4,750,400 305% 1,557,060
전체 155 사이트 판매총액 1,948,415,904 104% 1,876,881,364

<공동구매 쿠폰 사이트 2011년 2월 판매실적>


사이트별로 보면 상위 탑3는 'GROUPON' - '폰파레' - '토쿠폰' 순이고, 1월 집계에서 3위에 랭크되어 있던 '이큐마켓'이 1월 대비 2월 매출 규모가 50%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6위로 떨어졌다. 또 눈에 띄는 부분은 상위 5위 이내에 랭크되어 있는 사이트들은 모두 1월 대비 매출 규모가 늘어났으나,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GROUPON'의 경우에만 유일하게 전월 대비 90%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주었다.

2위에 랭크되어 있는 '폰파레'의 경우 1월 대비 130% 매출 증가를 보이며 과거 최고 매출액인 2010년 12월 5억 8,410만엔을 상회하는 6억 2,153만엔을 달성했는데, 1월 후반부터 제공 쿠폰수의 확대 및 쿠폰 구입 시 제공되는 1천엔 기프트권 캠페인과 신규회원등록 캠페인 등의 공격적인 행보가 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여진다.

<GROUPON, 폰파레 판매 추이 그래프 - 2011년 2월>


시장 흐름을 보면.. 홋카이도를 기반으로 하는 '도폰', 도심 철도인 토큐(東急)선을 기반으로 하는 '포니츠' 등 지역 특화형 쿠폰 사이트가 등장하며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향후에는 TV, 케이블, 신문 등 미디어 기업이나 회원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이 기존 서비스의 강화 및 증진을 목적으로 공동구매 사업에 진입하는 모델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한다.

2월달 자세한 리포트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일문)



참고로 지난 1월달 리포트(2월 2일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현재의 'GROUPON'과 '폰파레' 2강 체제가 계속 이어져오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사실 작년 12월 대비 판매액 규모가 성장한 사이트는 상위 20개사 중에 5개사 밖에 안될 정도로 공동구매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월 순위 12월 순위 쿠폰 사이트 1월 판매총액 전월 대비 12월 판매총액
1위  - 1위 GROUPON
http://www.groupon.jp/
983,853,660 86% 1,141,470,388
2위  - 2위 폰파레
http://ponpare.jp/
476,641,580 82% 584,109,032
3위  - 3위 이큐마켓
http://market.ikyu.com/
68,955,150 99% 69,464,530
4위 7위 토쿠
http://www.tocoo.jp/
54,405,210 159% 34,174,155
5위 9위 쉐어리
http://www.shareee.jp/
49,550,198 179% 27,645,004
6위 8위 토쿠포
http://tokupo.jp/
33,024,100 118% 28,011,435
7위 4위 피쿠
http://www.piku.jp/
26,307,735 52% 50,460,445
8위 5위 피타 티켓
http://pita.jp/
20,889,079 55% 37,875,723
9위 6위 카우폰
http://kaupon.jp/tokyo/
20,439,361 55% 37,301,668
10위 11위 프레폰
http://prepon.jp/
16,875,120 86% 19,544,739
11위 10위 시나지나 프리미엄몰
http://snjn.jp/
16,349,605 67% 24,489,562
12위 14위 룩사
http://luxa.jp/
12,487,665 89% 14,053,175
13위 18위 고티
http://goti.jp/
8,561,690 103% 8,294,136
14위 13위 쿠파
http://coopa.co.jp/
7,871,473 54% 14,573,454
15위 17위 도폰
http://www.dopon.jp/
7,711,620 66% 11,645,600
16위 12위 베네폰
https://bp.benefit-one.co.jp/
6,718,450 36% 18,678,610
17위 16위 포니츠
http://ponits.jp/
5,911,595 48% 12,278,410
18위 15위 큐폰
http://qpon.jp/
5,548,580 40% 13,805,418
19위 32위 구루나비 피쿠
http://piku.gnavi.co.jp/
4,235,560 273% 1,553,230
20위 19위 그룹몰
http://groupmall.jp/
4,004,430 57% 6,966,140
전체 147 사이트 판매총액 1,876,881,364 84% 2,216,706,644

<공동구매 쿠폰 사이트 2011년 1월 판매실적>


이러한 시장 위축에 큰 영향을 주었던 부분은 상품 퀄리티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기 때문인데, 1위 사업자인 'GROUPON'에서 발생한 문제가 전체적인 관련 업체들의 신뢰도를 동시에 떨어뜨렸다고 볼 수 있겠다.

'GROUPON'과 '폰파레'의 쿠폰 게재수와 판매 금액 추이를 2010년 12월부터 2011년1월까지 상순, 중순, 하순으로 나누어보면, 12월 하순 대비 1월 상순에 양사 모두 쿠폰 게재수 및 판매 금액 규모가 급락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ROUPON, 폰파레 판매추이 그래프 - 2010년 12월~2011년 1월>


한편, 카테고리별로 보면, 맛집과 여행계열 서비스가 안정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꾸준하게 쿠폰수를 안정적으로 많은 양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매출 증대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의 영업력과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에서의 영향력도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1년 1월 2010년 12월
게재총수 맛집 통판 여행 기타 게재총수 맛집 통판 여행 기타
GROUPON
http://www.groupon.jp/
1,529 607 38 48 836 1,415 603 52 42 718
폰파레
http://ponpare.jp/
1,620 519 79 344 678 1,408 640 63 147 558
이큐마켓
http://market.ikyu.com/
56 17 0 36 3 70 30 0 36 4
토쿠
http://www.tocoo.jp/
13 3 0 10 0 16 2 0 10 4
쉐어리
http://www.shareee.jp/
313 220 25 0 68 228 135 14 0 79
토쿠포
http://tokupo.jp/
178 62 7 0 109 148 53 5 0 90
피쿠
http://www.piku.jp/
108 34 18 21 35 136 43 27 3 63
구루나비 피쿠
http://piku.gnavi.co.jp/
11 10 0 0 1 6 6 0 0 0

<쿠폰 카테고리별 개재수 - 2010년 12월~2011년 1월>


사실 일본이나 우리 국내 모두 소셜커머스라는 이름으로 공동구매 붐이 일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과 같은 단순 공동구매 방식의 모델로는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특히 국내 시장에서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제휴처 모색의 어려움으로 인한 서비스 차별화포인트 부재 및 공동구매 상품확보 불가, 상품제공 기업들과의 신뢰도부족 및 저가경쟁심화 등에 따른 잠재적 부실화의 가능성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는데..

결국은 진정한 소셜 성격이 접목된 차별화를 시도하는 서비스만이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지금과 같이 관계가 없던 사람들을 상품으로 인해 단순히 모이도록 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이미 수많은 소셜 네트웍 서비스로 인해 맺어져 있는 관계를 바탕으로 상품을 더 저렴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관계 지향적 방식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겠다.

모처럼 다시 불어온 공동구매 시장을 전반적인 온라인 서비스 시장 활성화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업계 관련자들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신뢰도 구축에 힘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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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b.com/yoongu.han 한윤구 @yoongu 2011.03.11 15:49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 윤군 2011.08.02 17:22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가용~~

한.중.일 소셜쇼핑 서비스 인지도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플래시마케팅(상품이나 서비스 제공 시, 할인 가격이나 특전이 붙은 쿠폰을 기간 한정으로 인터넷상에서 판매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24~72시간 정도의 단시간-'플래시'에, 고객 유치와 판매 및 예상 고객의 정보수집이 진행되는 특징이 있음), 일명 소셜쇼핑 과 관련하여 일본의 리서치 전문기업 '리서치패널아시아'에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소비자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공개되어 살펴보았다.

사실 이러한 마케팅 방법은 이미 '공동구매'라는 형태로 국내에서는 익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형태인데, 그 대상 품목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특정 기간동안 한정되어 집중됨으로써 새롭게 주목받게 된 것 같다.

국내에서도 이미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 등 수많은 서비스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이로인한 부작용도 나타나는 등 그야말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엄청난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10년전 닷컴 버블이 봄에 눈녹듯 사라진것처럼 관심 밖으로 멀어지게 될 것이다.

아래 한국, 중국, 일본 소비자들의 행태를 살펴보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장으로의 방향키를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조사개요>
- 조사방법 : 자사 한중일 패널을 이용한 인터넷 리서치 (한국-PanelNow / 중국-91問問.com / 일본-리서치패널)
- 조사대상 : 20대~30대 남녀 (한국, 중국, 일본 전국)
- 조사기간 : 2010년 11월 9일~2010년 11월 12일
- 응답자수 : 900명 (한국:중국:일본=1:1:1 / 남성:여성=1:1 / 20대:30대=1:1)

<조사 결과>
1) 플래시마케팅 서비스 인지율은 중국이 가장 높다.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이 65.7%로 가장 높게 나왔고 한국이 54.8%, 일본은 37.7% 순으로 조사되었다.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층은 한정적이지만, PC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관심 및 literacy가 높은 사용자가 많은 것이 요인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플래시마케팅 서비스 를 알고 있는가? - 전체 1,800명 / 한국 547명 / 중국 457명 / 일본 796명>



2) 플래시마케팅 서비스 이용 경험은 3개국 모두 절반 이하

플래시마케팅 서비스 이용 경험자는 중국 남성이 가장 많은 41.3%로 나타났고, 그 밖에 3개국 모두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해 본적은 없지만 앞으로 이용해 보고 싶다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3개국 모두 과반수 이상으로 조사되어, 플래시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은 확인할 수 있었다.

<플래시마케팅 서비스 이용 의향은 어떠한가? - 전체 900명 / 한국 300명 / 중국 300명 / 일본 300명>



3) 플래시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절차가 복잡하고 귀찮아서'

응답 모수가 적긴 하지만 플래시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절차가 복잡하고 귀찮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왔고, 당첨될 확률이 낮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플래시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 전체 64명 / 한국 10명 / 중국 12명 / 일본 42명>



4) 유용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할인율은 평균 40% 정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유용함이나 이용 가치를 느끼기 시작하는 할인율은 3개국 모두 약 40% 전후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평균치를 살펴보면 한국 37.1%, 중국 40.6%, 일본 44.9%으로 조사되었고, 남녀별로는 중국을 제외하고 남성보다 여성쪽에서 할인율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래시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어느 정도의 할인율이면 유용하다고 느끼는가? - 전체 836명 / 한국 290명 / 중국 288명 / 일본 258명>



5)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는 18:00~24:00 까지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시간대를 살펴보면, 3개국 모두 18시부터 24시로 나타났다. 이것은 나라와 무관하게 전반적인 인터넷 이용시간대와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일본의 경우 18시 이후 비율이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아 일과 중 업무 집중도가 더 높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플래시마케팅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는? - 전체 850명 / 한국 295명 / 중국 289명 / 일본 266명>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아시아 주요 3개국 소비자들의 소셜쇼핑 이용패턴과 인식도를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소셜쇼핑이 전세계적인 서비스 유형으로 자리잡게 된 만큼, 특정 국가 내에서만 구매되는 범위를 보다 넓힘으로서 말 그대로 인터넷 쇼핑 본연의 장점을 잘 살리고, 소비자들로부터도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인문학적으로 진일보한 쇼셜쇼핑 서비스가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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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상혁 2010.12.28 17:57 address edit & del reply

    인터넷 비지니스에서 향후 중국의 반응이 한국과 일본보더 더 민감한것 같은 느낌을 받네요.
    조사 대상들이 소셜커머스(클래스 마케팅)에 대한 인식 여부에서
    두 나라보다 많이 앞서네요.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0.12.28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여러모로 빠르게 성장중인 중국과 침체기를 벗어나 적극 투자중인 일본에 자칫 많은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전반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창의력과 적절한 정부 지원, 규제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일본리서치] 쿠폰 서비스 이용실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소셜'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관계를 이어가고 그 관계가 새로운 또 다른 형태의 관계로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모바일 환경과 만나면서 이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쿠폰/할인이라는 소재가 관계지향형 서비스들 속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없어서는 안될 유용함을 무기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것 같다. 그 중심에는 'Groupon'을 비롯하여 '티켓몬스터', '쿠팡', '데일리픽', '쇼킹온', '딜즈온' 같은 서비스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해외 서비스인 Groupon의 경우 설립 후 1년 9개월 만인 현재 1,300만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고, 시카고를 시작으로 보스톤, 뉴욕, LA 등 미국은 물론 캐나다, 영국, 독일, 브라질, 터키, 칠레, 중국, 러시아 등 전세계 29개국에 전파되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올 해 매출 5억달러, 기업가치는 13억 5,000만 달러로 예측되는 등 기존 인터넷 기업들 중 가장 빠른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Groupon의 성공 원인은 다른 곳보다 높은 할인율과 유저 참여율에 있는데, 기본적으로 일정 인원이 모이지 않으면 쿠폰 발행 자체가 안 된다. 이로인해 구매 희망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주변인들에게 전파하게 되고, 여기에 동참한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착한 가격에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공동구매 쿠폰 사이트 'Q:pod'을 인수하여 Groupon japan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8/18)

이렇게 급부상 중인 쿠폰 관련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 일본 시장 조사 기업 'NetMile'이 '쿠폰 서비스 이용실태조사' 자료를 공개하여 일본 유저들의 이용 행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자료 중 일부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조사방법 : 인터넷설문조사
- 조사기간 : 2010.8.13~2010.8.17
- 응답자수 : 2만명

Q.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여 여러명이 할인 쿠폰을 공동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n=20,000)


전체적으로 '알고있고, 등록되어 있다.'는 응답이 3.6%, '알지만 등록되어 있지 않음.'이 25.8%, '모름' 70.6%로 조사되었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사이트의 인지도가 낮게 나오고 있어, 사용자 층은 극소수라고 보여진다.


Q. 할인 쿠폰 공동 구매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 (n=724)

이러한 공동 구매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등록되어 있다고 응답한 724명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공동 구매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전체적으로 '참여경험있음' 43.8%, '참여경험없음' 56.2%로 조사되었다.

할인 쿠폰 공동 구매 경험자들은 사이트 등록자 중에서 40% 정도에 불과하여, 호기심에 공동 구매 사이트에 회원 등록은 했지만 실제 참여활동을 하기 보다는 둘러보기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Q. 당신은 할인 쿠폰 공동 구매에 참여해 보고 싶은가? (n=19,683)

할인 쿠폰 공동 구매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사이트를 모르는 사람 포함) 19,276명과 관련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으나 공동 구매 참가 경험이 없는 407명을 합한 19,683명에 대해 할인 쿠폰 공동 구매에 참가하고 싶은지 물어본 결과, 전체적으로 '꼭 참여해 보고 싶음' 2.8%, '관심있는 쿠폰이 있으면 참여' 50.1%, '참여하고 싶지 않음' 47.1%로 조사되었다.
 

Q. 어떤 분야의 할인 쿠폰 공동 구매에 참여해 보고 싶은가? (성별, n=10,418)

앞서 할인 쿠폰 공동 구매에 참여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10,418명을 대상으로 '어떤 분야의 할인 쿠폰 공동 구매에 참여해 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전체적으로 '맛집' 59.8%, '여행, 호텔 숙박' 50.9%, '제품' 32.8% 순으로 조사되었다.

남녀별로 비교해 보면, '미용, 스파', '패션', '지압, 마사지', '맛집' 등의 항목에서 남성보다 여성의 참여 의지가 많이 높게 나왔다.


Q. 어떤 분야의 할인 쿠폰 공동 구매에 참여해 보고 싶은가? (연령대별, n=10,418)

연령대 별로 비교해 보면, '패션'이나 '미용, 스파' 항목에서 '20대이하' 응답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왔고, '여행, 호텔 숙박' 항목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응답율도 높게 나오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Q. 어떤 방법으로 쿠폰 정보를 퍼뜨린 경험이 있는가? (성별, n=305)

어떤 방법으로 쿠폰 정보를 퍼뜨린 경험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전체적으로 '트위터로 전파'가 33.4%로 가장 높게 나왔고, '블로그 포스팅' 14.4%, 'SNS에서 공유한다.' 12.1%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별로 비교해 보면, '트위터로 전파'한다는 응답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높게 나왔고, '지인에게 메일링'이라는 응답에서는 남성보다 여성들의 응답율이 높게 나타났다.


Q. 어떤 방법으로 쿠폰 정보를 퍼뜨린 경험이 있는가? (연령대별, n=305)

같은 질문에 대해 연령대별로 비교해 본 결과, '트위터로 전파'한다는 응답의 경우 '20대이하' 응답율이 50% 가깝게 나타나 젊은층의 트위터 이용율과 참여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런 공유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전체의 40%에 해당할 만큼 많이 나왔는데, 주로 여성과 연령대가 높을 수록 공유 활동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Q. 할인 쿠폰 공동 구매 사이트에서 불만감을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 (n=141)

불만을 자주 또는 종종 느낀다는 응답자 141명을 대상으로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할인 쿠폰 공동 구매 사이트에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전체적으로 '쿠폰 장르가 부족' 22.7%, '쿠폰 발행 지역이 부족' 19.9%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 부분은 쿠폰의 많고 적음보다는 특정 쿠폰에 편중되어 있음을 의미)

남녀별로 비교해 보면, '적당한 할인율의 상품, 서비스가 불분명'이라는 항목에서 여성보다 남성 응답율이 높게 나왔고, '지역별로 하루 1상품만 표시됨'이라는 항목에서는 여성들의 응답율이 높았다.


Q. 할인 쿠폰 공동 구매 사이트에서 불만감을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 (n=141)

연령대 별로 비교해 보면, '쿠폰 장르가 부족'이라는 항목에서는 '30대'의 응답율이 높게 나와, 다양한 쿠폰을 필요로 하는 연령층임을 알 수 있었다.

정리해 보면, 주로 '맛집'이나 '여행, 호텔 숙박' 관련 쿠폰을 많이 찾고 있고, 보다 다양한 쿠폰들이 제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사용자들간 공유와 전파는 주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맛집정보에 대한 욕구가 높고 최근 트위터 이용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일본에서의 이용실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국내에서 관련 사업 및 서비스를 운영중인 분들이 참고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자료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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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민 2010.09.02 11:33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자료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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