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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용패턴, 구글 검색이 다시 한번 일깨워주다!

작년부터 일본 시장에 공들이는 구글의 노력은 남다르다. 전세계적으로 검색 엔진 점유율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자존심을 구기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말에 HP에서 Google 시장점유율을 발표한적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역시 아시아에서의 점유율이 형편없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90%이상>
98%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96% 벨기에, 헝가리
95%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94% 포르투갈
93% 칠레, 독일, 스페인, 베네수엘라
92% 덴마크, 핀란드
91% 콜롬비아, 프랑스
90% 이탈리아

<50~89%>
89% 아르헨티나, 브라질
88%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멕시코
81% 인도, 노르웨이
80% 불가리아, 이스라엘, 스웨덴
78% 캐나다
76% 아일랜드, 슬로바키아
72%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미국(조사1)
63% 미국(조사2)
57% 푸에르토리코, 싱가폴
53% 에스토니아
51% 아이슬란드, 말레이시아

<50%미만>
38% 일본
35% 체코
32% 러시아
27% 중국
26% 홍콩
18% 대만
3% 한국

(당시 원링크는 기억이 나지 않고, 별도로 체크해 놓았던 내용을 기입하였음. 점유율이 높은 국가들을 보면 하나같이 축구 강국이라는 점도 특이함..^^)

위와 같은 상황에서 일본에서는 야후 재팬의 영향력이 확고한 1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모바일 시장의 확장에 따른 관련 광고시장의 확대로 애드몹과 같은 광고 플랫폼 기업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구글의 시장 점유율 늘리기 노력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로인해 매년 구글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2년 내에 구글 재팬의 선두 탈환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마침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구글의 모바일 검색 이용량 패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내용이 지난 5/14 CNET 재팬 기사에서 눈에 띄어 살펴보았다.

먼저, 구글의 검색트랜대를 PC와 모바일로 나누어 보면 검색 볼륨의 평균 성장률(2007∼2009년)이 각각 23%와 95%로 모바일에서의 성장이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모바일 시장이 커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PC(좌)와 모바일(우) 검색 볼륨 평균 성장률>

이러한 모바일에서의 검색 볼륨 성장은 곧 검색 서비스 이용 패턴이 전반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구글 재팬에 제시하고 있는 PC와 모바일 간의 이용 패턴 변화를 살펴보자.

아래 그림을 보면, PC에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교적 고루 이용되고 있는 반면에, 모바일은 점심때 피크를 치고나서 저녁 17:00시 경부터 증가세를 보이다가 밤 늦은 시간까지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하루의 검색 볼륨 추이. 2009년 12월 4일 4시~12월 5일 3시 59분까지의 검색 건수를 1분 단위로 구분>

그리고 아래 이미지는 1주일간의 검색 볼륨 추이인데, PC 검색의 경우 주로 평일에 검색이 집중되어 있고, 휴일에는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에서는 그와 반대로 휴일에 이용량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주일간의 검색 볼륨 추이>

휴일과 평일간의 이용패턴이 이렇게 다르다면, 결국 유무선 검색 서비스 영역을 모두 커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얘기가 된다. 또한 단순히 모바일 서비스의 정보 자체가 PC와 전혀 다른 something new 가 되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현 시점에서는 기존에 PC에 있던 정보라도 시간대, 요일등을 감안하여 적절하게 달리 뿌려줄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해도 충분히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2009년 9월 일본의 장기 연휴인 실버 위크(silver week) 기간의 검색 볼륨 추이. 모바일 검색의 경우
연휴 전까지 피크를 치고 마지막날부터 이용량이 떨어지는 모습>

지난 3/15 '일본 모바일 이용자 동향 2010' 이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한 Daum 유무선 서비스 이용패턴을 보면, 구글 검색 이용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고 이제는 이러한 고객 패턴을 서비스와 광고에 접목시켜 나가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Daum PC와 모바일웹 사이트 탑페이지의 시간대별 이용 현황 비교도. 3/10 모바일웹 컨퍼런스 발표자료 중 발췌>

Daum 모바일 웹서비스 이용 특성
1) 오전 6시부터 이용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2) 점심시간대에 상승하며,
3) 오후 5시 퇴근시간 이후에 꾸준히 이용량이 늘어남


지금처럼 요동치는 모바일 환경에서는 어느 한쪽에 포커싱을 맞추기 보다는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미래 시장을 위한 데이터 관리와 고객 행동 패턴을 잘 분석하고 있는 기업이 안정화시기에 시장을 선점하고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최근 Daum에서 모바일웹 띠배너 광고를 시작했다고 기사화 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사실 위와 같은 PC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이용 패턴은 어느날 갑자기 형성된 것이 아니라 유사한 패턴으로 수년전부터 우리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던져주었던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패턴을 이제서야 직접 몸으로 체감했을 뿐..

구글의 영향력이 국내에 보다 깊숙하게 미치기 전에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겠지만, 그들의 데이타를 통해서 간접적이나마 관련 정보를 보다 명확히 인지하게 된 만큼, 국내 모바일 서비스 기업들은 보다 빠른 실행력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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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ㅁㄴㅇㄻㅇㄴㄹ 김윤지 2010.05.27 21:38 address edit & del reply

    나는김윤지다

  2. Favicon of http://ㅁㄴㅇㄻㅇㄴㄹ 김윤지 2010.05.27 21:38 address edit & del reply

    ㅁㄴㅇㄹ머화ㅡ료ㅣㅑ,ㅕㅑㅡㅜ ㅛㅠ ㅅㅍㅊㄷㄼㅈ듀 ㅏㅣ,ㅑㅔ,

Daum 3355 서비스,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다.

지난 6/30 Daum에서 운영해 오던 독립포털 서비스 3355가 완전 종료되었다. 2005년 9월 정식 론칭된 이후, 만 네살 생일도 맞이하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다.

3355라는 번호는,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의 이용환경을 개선시킨다는 명목으로 국가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NIDA)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공동으로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주소(WINC) 체계로 Daum에서 취득한 빠른 접속번호이다.

즉, 휴대폰에서 3.3.5.5 를 누르고 nate, show, oz 등 무선인터넷키를 누르면 해당 무선인터넷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얼핏보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서 국내 무선인터넷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핫 아이템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사실 WINC 번호가 세상에 나온 2002년 이후 매년 모바일번호 이용량은 눈에 띄게 증가해 오고 있다. 그리고 많이 알려져 있 듯 경기, 대구, 서울, 광주 등 주요 도시 버스정보 사이트 접속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으로, 휴대폰 기반의 무선인터넷이 생활속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기존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하지 않더라도 특정 서비스 페이지로 접근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무선인터넷 망개방이라는 시대적 흐름속에서 새로운 모바일 브랜드를 탄생시키기도 하였다.

법정관리 상황을 탈피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자 온세텔레콤에서 2005년 6월 '오픈모바일 SO1' 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다. SO1을 연상시키는 숫자 5.0.1이 바로 그들의 WINC 번호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기대감과 빠른 접근성을 뒤로 하고 Daum이 독립포털 서비스를 종료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로서 검색, 카페, 블로그, 한메일, 미디어다음, tv팟, 영화, 금융, 미즈넷 등 인기 서비스들을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여 제공하며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름대로 많은 공을 들여 온 Daum은 이번 3355 서비스 종료를 전환점으로 하여 뭔가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생각된다.

2007년 12월, 모바일웹 2.0 포럼 발표에서 WINC 방식을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하며 폐쇄적인 환경에서는 결코 미래가 없음을 역설적으로 피력했던 기억을 되살려보니, 이미 그때 당시부터 독립포털 서비스의 활성화와 더불어 완전 종료를 함께 고민했던 추억(?)들이 새삼 떠오른다.


현재 등록되어 있는 모바일주소는 전체적으로 4,000개가 넘지만, 그나마 소비자가 볼 만 하고 오류없이 이용이 가능한 사이트는 400여개에 불과하다. 그런데 고객들이 이러한 사이트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을리 만무하다. 아니 기억해 주리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보여진다.

아니나 다를까 이와 같은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고, 2002년 모바일주소가 생겨난지 6년이나 지난 2008년 4월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명목으로 이동통신사들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휴대폰 모바일주소 검색 사이트를 이관받아 '오픈넷'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만들기로 합의하고, 5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동통신사들이 오픈넷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각각 개별적으로 사이트를 구축하여 화면 구성이나 운영 정책이 다르고, 활성화라는 명목이 무색하게도 이동통신사 무선 포털사이트 탑페이지 하단 구석에 오픈넷 메뉴를 노출시키는 실수(?)를 저질렀다.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논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문구 중 하나가 바로 '유선인터넷 처럼..' 인데, 유선인터넷이 활성화될 수 있었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개방성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고객이 가입하고 있는 통신사와 무관하게 어느 사이트로든 쉽게 이동하고 자유롭게 브라우저를 구성하며 접근성도 사용자 임의로 변경이 가능한 환경을 기반으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다.

기존에 이동통신사들이 보여준 폐쇄성과 여전히 개방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오히려 조금 더 빨리 종료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지금은 3355 서비스 종료에 대해서 단순히 이동통신사들의 폐쇄성보다는, 브라우저나 단말사양 등 환경적인 측면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무선인터넷 환경은 빠르게 진화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이미 음성통화에서 데이터통신으로 무대가 옮겨지고 있다. 이러한 때 통신사별, 브라우저별로 각각 따로 개발해야 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WAP 서비스 환경에 연연하며 비효율적인 리소스 운용 구조를 고수 할 필요는 전혀 없다.

Daum이 잘해 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선택과 집중을 하면 된다. 지금까지 3355 서비스를 꾸준히 애용해 온 고객들이 가장 아쉽겠지만,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쓸만한 서비스로 다시 거듭나면 된다.

작년 말부터 Daum이 보여주고 있는 의미있는 변화들은 분명, 보다 나은 Daum만의 모바일 서비스를 기대해도 충분하리라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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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엑스퍼트 2009.07.06 11:1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군요. 사실 다음과 네이버가 왑서비스를 접으면 통신사들이 변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다음, 네이버 모두 수익을 바라보고 왑시장에 대응하는 건 아닐텐데 말이죠.. 암튼 씁쓸하지만 보다 나은 시장을 지향한다는 점에 백배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07.06 16:1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어느 기업이나 이익집단이기에 지향점은 비슷할 겁니다. 다만 그 지향점에 다다르기위한 방법의 차이가 있는 것이죠. Daum은 선택과 집중을 보다 명확히 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겠구요.

  2. Favicon of https://iguardian.tistory.com 제너시스템즈 2009.07.06 16: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좀 아쉽네요^^; 다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07.06 18:14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쉽죠. 그런데 어떤 면에서는 좀 더 나은 환경에서의 훌륭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함이니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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