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4.01.04 일본 투자자들이 선정한 2014년에 주목받을 서비스
  2. 2013.12.11 Japan Startup Award, 1등 수상 서비스는 'Tokyo Otaku Mode'
  3. 2013.07.23 2013년 선정, 일본 국내/외 주목받은 스타트업 탑10 (1)
  4. 2012.10.11 가보고 싶은 장소를 가이드북처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Trip Planner' (1)
  5. 2012.07.02 $5에 자신의 재능을 팔고 사는 서비스 'vites' (1)
  6. 2012.06.26 LinkedIn 회장의 일본 방문과 스타트업 교실 특별수업 (2)
  7. 2012.03.14 브라우저에서 인공지능으로 단어추출 및 원터치로 검색하는 'Phroni'
  8. 2011.07.01 템플릿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fanbook'

일본 투자자들이 선정한 2014년에 주목받을 서비스

2014년 한 해를 조망하며 CNET JAPN에서 주목해야할 서비스나 기업들에 대해 정리한 기사를 게재중인데, 1월 2일 인큐베이터 편에 소개된 내용을 살펴보았다. 일본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고, 실제로 스타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각 기업들도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스타트업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시기에 일본 내 인큐베이터 및 투자사들이 직접 인터뷰에 응하여 정리된 내용이기에 기억해 두면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인터뷰 대상자들에게는 아래와 같이 각각 두 가지 질문이 주어졌고, 인터뷰 답변을 통해서 등장한 서비스들도 기록 차원에서 간략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인터뷰 사전질문>

Q1. 2013년 기업지원, 투자환경을 돌이켜 볼 때 포인트가 되는 키워드와 그 이유

Q2. 2014년을 전망해 볼 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서비스 2개 (국내와 해외에서 하나씩)

* 답변 대상이 투자 대상인지 여부는 알 수 없음


<주목할만한 서비스>

- iemo (http://iemo.jp/)

- Dr.Wallet (https://www.drwallet.jp/)

- gumi (http://gu3.co.jp/)

- Medium (https://medium.com/)

- twitcasting (http://twitcasting.tv/)

- Uber (https://www.uber.com/)

- Lyft (http://www.lyft.me/)

- RoomClip (http://roomclip.jp/)

- Quirky (http://www.quirky.com/shop)

- Fril (http://fril.jp/)

- Instacart (https://www.instacart.com/store)

- yy (http://www.yy.com/)

- mery (http://mery.jp/)

- Upworthy (http://www.upworthy.com/)


일본의 주요 인큐베이터 및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위 서비스들이 올 해 어떤 성장 곡선을 그려나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수 있겠고, 인터뷰 내용에 대한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기사원문)


1. 인큐베이트펀드 대표 파트너(本間真彦)


Q1 : 'Gunosy' 서비스의 키무라씨가 대단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은 웹 기반 플랫폼이라는 인식에서 대다수의 경우, 스마트폰 앱과는 다른 세계로 나뉘어 존재하고 있었다. 2013년은 앱 설계와 광고라는 관점에서 웹 플랫폼과 스마트폰 앱이 빠르게 가까워진 한 해였다.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Gunosy' 같은 서비스이다. 웹 플랫폼 및 소셜미디어의 특성을 이해하고 스마트폰 앱을 만들었고, 기존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던 것들을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통해 하나의 미디어로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훌륭하게 설계된 서비스이다. 결과적으로 엔드 유저에게 가치를 주면서, 빠른 성장 곡선을 보여준 기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광고 관점에서도 두 영역간 융합이 진화하고 있는데, 기존에 있던 리워드나 부스트 측면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기반의 광고 및 콘텐츠 마케팅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앱 개발회사는 보다 컨트롤 된 광고를 집행하기 쉬워졌고,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도 쉬워진 점도 큰 변화이다. 자화자찬일 수 있지만, 아내가 운영하는 'iemo'도 이러한 흐름에서 2014년 주목하고 있는 기업중 한 곳이다.


Q2 : 2013년 주목받으며 등장한 'Uber'(구글에서 거액 출자 및 일본 진출 등은 확실히 적중함)가 눈에 띄는데, 스마트폰과 리얼데이터를 연계하는 발상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가계부 앱 'Dr.Wallet'을 운영하는 Beartail 을 꼽을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영수증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입력이 가능하기에, 매일매일 발생하는 오프라인 구매데이터로부터 지금까지 정확하게 축적하지 못했던 소비 데이터베이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해외의 경우, 아시아 기업의 글로벌화 측면에서 'gumi'를 꼽을 수 있다. 일본 회사지만,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의 벤처 기업이 자국을 넘어 아시아나 북미 시장으로 확장해 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출발한 게임 회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벤처 기업은 Supercell, king.com 등 아직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다. 특히 아시아에서의 해외 퍼블리싱 및 개발 작업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국내만 보면 포화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볼 때 포화라기 보다는 이제부터가 진검승부가 될 초 거대 시장이다. 'gumi'는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창업 6년 정도 된 벤처기업이지만, 최근 2년간 차근차근 해외 오퍼레이션을 정비해 오고 있다. 해외 경영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CEO의 캐릭터와 능력, 보드멤버들의 터프함과 안정감, 싱가폴 및 한국에 현지 CEO와 팀의 실력 등을 감안하면 일본에서 아시아 및 북미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회사로 주목하고 있다.



2. 인큐베이트펀드 대표 파트너(和田圭祐)


Q1 : 아베노믹스 경제 효과와 신흥 시장의 IPO 고조 등 호황기속에서 확실히 미공개 시장에도 자금이 유입되 들어왔음을 실감하고 있다. 사람이라는 측면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레벨에서 장래가 유망한 주니어 레벨까지 우수한 인재들이 도전하는 사례가 확실히 증가하고 있고, 돈이라는 측면에서도 투자 회사나 금융 기관의 투자 의욕이 높아져 대형 자금조달 사례도 늘어나는 등 몇 년간 유지될 만한 큰 순풍이 불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스타트업에게는 주목도와 기대치가 높아지기 쉽도록 자원 확보가 가능하여 리스크 테이킹을 준비하는데 쉬운 환경이었다. 동시에 대형 투자사들의 신규사업의욕(M&A 포함)도 가열되기 시작하였고 스타트업과 VC 뿐만 아니라 힘차게 가보자라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관점에서 키워드는 '힘차게 가보자'로 잡았다.


트렌드 예측으로는 성장 기회가 모든 산업과 분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사업 영역이나 키워드로 특정 한정 짓기 힘들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환경 변화들로 인해서 스타트업의 경영 기법도 진화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런 환경에서 조달한 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파워 플레이를 단행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기업의 신규사업진출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의 투자대비 효율을 보여주는 경영 기법을 수행할 수 있는 경영팀은 물론이고 논리나 자금만으로 따라하기 어려운 기술력과 독창성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이다. 지원 기업들에 대해서는 자금 조달이 쉬운 환경에 만족하여 기대 액션만으로 끝나지 않고, 진정한 의미에서 임팩트있는 사업 성장(꼭 수익측면 만이 아님)을 실현해 내는 것에 집중해 주었으면 한다.


Q2 : 위와 같은 관점에서 국내에서는 'LINE' 이나 '야후' , '리크루트' 등' 의 신규 사업을 꼽고 싶다. 해외의 경우 'Medium' 서비스를 꼽고 싶은데,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과 맥락의 연관성을 떠나서 단순히 발상이 앞서 있다고 판단되어 주목하고 있다.



3.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대표이사(田島聡一)


Q1 : 2013년도 키워드는 '리스크 머니 공급량 증가'라고 생각한다. 2012년 정도부터 대기업의 CVC 참여가 증가하는 등 투자자의 수 자체가 증가하고 있었는데, 2013년 들어서면서 각 투자사 당 벤처 투자에 대한 투입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인 한 해 였다. 2014년 이후에도 규모있는 펀드 레이즈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유지될 것으로 생각되고, 기업가에게는 큰 비전과 다이나믹한 사업의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는지 여부는 물론 진심으로 사업의 액셀을 밟아갈 수 있는 기업가와 생각없이 브레이크를 밟는 기업가는 자금 조달액 측면에서 더 큰 차이가 벌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반드시 자금 조달액이 사업 규모의 크고 작음을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경영자로서의 실력에 따라 아웃풋의 차이가 커지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Q2 : 2014년 주목해볼 서비스로는 국내의 경우 'twitcasting'과 같은 동영상 서비스(미디어, 뉴스, EC)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대형 언론들은 '디멘드형×Web1.0'이 주류이지만 사용자 관점에서 보면 '온디멘드형×Web2.0 또는 소셜'의 변화가 자연스런 흐름이라는 점, 동영상 비즈니스가 이전보다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 또한 스마트폰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영역에 큰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의 경우 광의의 O2O 서비스, 예를 들면 'Uber'나 'Lyft' 등 기존에 현실속에서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활동을 웹에 연계시킨 서비스와 'ShopKick' 처럼 웹과 연계하는 것으로 기존 마케팅 방법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CRM을 제공하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외 모두 공통적으로 말할 수있는 것은, 인터넷 세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또는 하드웨어)와 연결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의 증가가 예상되고, 2014년 세상을 더 넓게 들여다보면서 대기업과 벤처간 제휴 사례 등도 적극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



4. 사무라이인큐베이트 대표이사(榊原健太郎)


Q1 : 2013년 투자 환경을 되돌아 보면 '도쿄도 제휴', '지방 행정 연계', ' 방송국 제휴', '제조'라는 4개의 키워드가 떠오른다. 첫번째, '도쿄도 제휴'는 사무라이 스타트업 아일랜드가 도쿄도의 전면 백업을 수주받아 연간 200회 이상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두번째, '지방 행정 연계'는 47 도도부현 SVS(사무라이 벤처 서밋 / 회사가 추진하는 기업가를 위한 이벤트)를 시작한 부분이다. 지방에 우수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아직 기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일본 전체 기업 환경의 고조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방송국 제휴'는 기업가의 TV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가지원을 거대한 매스미디어의 측면에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하여 스타트업을 알리는 장을 개척했다. 네번째, '제조'는 하드웨어에 특화한 새로운 co-working 공간인 'MONO'를 시작한 것이다. 일본은 예부터 제조에 강한 나라이고, 다수의 IT 스타트업이 등장하면서 더더욱 하드웨어의 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MONO 출범을 통해 일본의 제조 문화를 견인하게 되었다고 본다.


Q2 : 국내의 경우 'RoomClip'을 꼽을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사진을 사용자가 찍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등록된 누적 사진수는 16만장을 넘어섰다. 의식주 중에서도 개인의 '주'와 관련된 정보 수집이 어렵고 구글 스트리트뷰는 수집할 수 없는 정보가 모여있다. Airbnb와의 제휴도 이끌어내어 향후 성장을 가속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해외의 경우는 'Quirky'를 꼽고 싶다.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소셜로 정형화 시키는 서비스로,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무언가를 실현시키는 것은 이전에 비해 빠르고 쉬워졌다. 그러나 아직도 현실화 과정은 시간과 비용이 장벽인 것이 현실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결국 단순히 아이디어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소셜로 제품 개발을 하게 됨으로써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어 'Quirky'는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다.



5. Beenos 매니징 파트너(前田紘典)


Q1 : '밸류'라고 생각한다. 특히 CVC(기업 벤처 캐피탈)가 늘어난 해였다고 생각하는데, 투자하는 플레이어가 증가함에 따라 자신들이 제공하는 밸류가 무엇인지를 재인식하고 그것을 극대화 할 필요가 있었던 한 해가 아닌가 생각됨.


Q2 : 국내의 경우는 'Fril'을 꼽고 싶다. 올 해 flea market(벼룩시장)에 뛰어든 플레이어가 크게 증가했기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은 뜨거워 질 것이다. 해외에서는 'Instacart'를 꼽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실현될 수 있었던 커머스에서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냈고 급성장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6. 후지 스타트업 벤처스 매니저(種田慶郎)


Q1 : 2013년은 '일본 스타트업 버블'의 원년이며, 후년은 '스타트업 버블 끝의 시작'으로서 자리 매김이 되는 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찌됐건 후지TV 조차 CVC를 시작한 해이기 때문이다.


원래 이 영역에 공급되는 리스크 머니는 경제 규모에 비해 극히 소액이었기 때문에 자금 유입 증가 추세는 국제 경쟁력 증대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고, 처음부터 거품이라고 단언해도 무방할지 미묘하지만 투자 환경은 경기 순환에 좌우되어 당사와 같은 '버블 참여조'도 조금씩 학습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때는 버블이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을것 같다. 붐이 꺼지기 시작할 무렵, 과도한 벨류에이션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는 유망 스타트업이 속출하지 않을까가 걱정이다.


Q2 : 국내에서도 드디어 동영상 서비스 분야가 전반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닌가 싶다. 소셜 네트워크로 포스팅 서비스 및 LIVE 방송, 여기에 선물 기능을 구현한 중국의 'YY' 클론 서비스와 유튜브를 활용한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그리고 동영상 광고도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랙티브한 인터넷에 연결된 소형 스크린 스마트폰이 주요 전장터가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저비용으로 엣지를 살려 콘텐츠를 많이 제공하고 유저를 많이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


해외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포스트 페이스북으로 유력한 소셜미디어'들의 경쟁 이외에는, 인터넷 기업이 아닌 각종 디바이스나 바이오 등의 분야와 융합한 새로운 사업이 속속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경쟁이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 같다.



7. MOVIDA JAPAN Chief Accelerator(伊藤健吾)


Q1 : '기업의 캐주얼화'라고 본다. MOVIDA는 창업 직후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지원 대상의 발굴은 공모라는 스타일을 취하고 있다. 물론 그 외에도 소개 등을 통해 채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공모를 통해서 아이디어 보다 인물을 중시하여 선발한다. 2년 전부터 시작한 'Seed Acceleration Program'도 텔레비전 등에서 소개되는 기회가 늘어나기도 했고, 공모라는 수단과 무관하게 지원자들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것은 우리가 주장하고 있는 기업의 캐주얼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로, 저변이 넓어지며 성공 건수도 늘어나고 사람과 돈이 순환하는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이 성장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Q2 : 국내외를 불문하고 큐레이션 또는 바이럴 콘텐츠 라고 이야기 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서비스 류가 유행할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버티컬하게 어떤것이 있을지 생각해보면 흥미로울지도 모르겠다. 국내의 경우 여성들을 위한 'mery'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잡지를 대체할 수 있는 미디어로 성장할 수 있을것 같다. 해외에서는 일본에서보다 먼저 동영상 콘텐츠 미디어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Upworthy' 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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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Startup Award, 1등 수상 서비스는 'Tokyo Otaku Mode'

CNET 재팬이 'Japan Startup Award'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Japan Startup Award'는 독자 투표로 진행되는 스타트업 관련 행사로, IT를 기반으로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홍보해주는 것이 목적이다.


<Japan Startup Award>


참고로 이번 행사의 대상기업 선정 기준은 1)인터넷을 이용한 서비스, 모바일, 가젯 등 인터넷과 IT 전반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향후 연간 5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 2)창업 5년 이내인 곳, 3)비상장 기업, 4)CNET Japan, THE BRIDGE 중 한곳이라도 과거 취재 또는 기사가 게재된 적이 있는 곳으로 한정되었다.


일본 국내 벤처 캐피탈 및 인큐베이터에서 후보 기업들을 선출하고, 행사운영위원회에서 선발한 18개사를 게재하여 11/14~11/27 일까지 CNET 독자들로부터 투표를 받아 진행되었다. 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고 IT 서비스에 국경이 사라진 상황이기에 어떤 기업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일본은 물론 전세계 스타트업의 흐름을 조망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최우수상 -  Tokyo Otaku Mode>

Tokyo Otaku Mode는 일본의 오타쿠 문화 정보를 영어로 전세계에 발신하는 서비스.



Tokyo Otaku Mode는 1,400만명 이상의 팬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자사 프리미엄 숍 사이트를 통해서 해외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의 문화 상품을 판매하거나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유사한 역할을 하는 서비스들이 많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문화 콘텐츠를 빠르게 발신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주목받을 요소가 되고 있다.


2012년 4월에 설립된 Tokyo Otaku Mode는 탑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진출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개인 작품을 비롯해 해외 포트폴리오 제작, 크리에이터 인터뷰, 해외 행사에서의 전시 등을 돕고 있기도 하다. Tokyo Otaku Mode의 CEO는 일본 내 굵직한 광고 에이전시 기업들을 거쳐 스타트업을 설립한 철저한 현장통이라 할 수 있다.



<CNET Japan 상 - Retty>

Retty는 실명제 소셜 맛집 서비스로서, 유저 스스로가 자신만의 맛집 목록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 활동으로 개인 프로파일이 오픈되어 있는 상황에서 유저들이 좋아하는 맛집을 묶어 자신만의 맛집 목록을 만든다는 점은, 기존의 맛집 사이트에 올라오는 댓글이나 기타 추천 시스템보다 훨씬 신뢰도 높은 음식점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고 이러한 신뢰도는 결국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이미 작년부터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THE BRIDGE 상 - MONOCO>

MONOCO는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잡화를 구매할 수 있는 회원제 쇼핑 사이트로, 최대 70% 할인된 우대 가격으로 인기 디자이너들의 잡화를 구입할 수 있다.



MONOCO는 '세상의 좋은 물건을 좋은 사람들에게'라는 기업 비전을 바탕으로 2010년 5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그들의 비전 추구에 있어서 회사 설립 후 먼저 일본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해외로 뿌리는 FlutterScape.com 이라는 P2P 쇼핑 사이트를 개설하였고, 이후 4개월만에 Asia's Top 10 Apps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초창기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MONOCO의 CEO는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컨퍼런스 'Asia Business Conference 2011'에서 당시 세계 최연소 일본 기업가로서 참가하는 등, 지금까지 25만명 이상의 해외 팬을 확보한 쇼핑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지난 7월 말 포스팅 한 '2013년 선정, 일본 국내/외 주목받은 스타트업 탑10'에서도 일본 스타트업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때 리스트업 되었던 기업이 이번 행사에서도 노미네이트 된 곳들이 상당수 눈에 띄고, 개인적으로는 Talknote, Gunosy 등 전부터 눈여겨 보던 기업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런 곳들 모두 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위 수상 기업 외에 이번 행사에 노미네이트 된 기업들도 둘러보면서 일본 스타트업 흐름을 살펴보기를 추천해 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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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선정, 일본 국내/외 주목받은 스타트업 탑10

일본 내 각종 벤쳐 기업들과 관련된 정보들을 전해주는 'VentureNow'에서 올 해의 스타트업을 뽑는 기획 행사 [.VN] Award 2013 을 진행중인데, 먼저 일본 국내와 국외 각 10개사씩을 후보 기업으로 발표하였다.

7/26까지 일반 네티즌들로부터 인터넷 설문 참여를 통해 국내/국외 각 3개사씩 총 6개사에 대해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를 매기도록 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의 관심까지 취합된 탑3도 의미있겠지만 이미 국내/외 탑10에 포함된 것 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기에 어떤 기업들인지 가볍게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로 [.VN] Award 2013 탑3 설문 페이지는 아래 링크에서 방문이 가능한데, 네티즌 스스로 자신이 속해있는 팀이나 서비스를 기입하고 점수를 매겨도 무방하다. ( 페이스북 계정으로 방문하기 / 트위터 계정으로 방문하기 )

현 시점에 주목받고 있고 인기를 얻고 있는 기업들을 리스트업 했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기업들은 발표하는 곳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은 어떤 곳, 어떤 분야의 아이템인지 확인하는 것에 의의를 두면 될 것 같다.

그럼,  일본 국내 기업이 어디인지 살펴보자. 소개 순서는 순위와 무관한 단순 영문 알파벳 순서이고, Sumally의 경우 주최측 실수로 해외로 분류하였다가 다시 국내로 넣어 일본 내 기업은 11개사로 최종 정리되었다.

<일본 국내 스타트업 탑 11>

1. Coiney (http://coiney.com/)

2012년 3월 설립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스퀘어와 유사한 모바일 기기 외장 부착형 리더기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신용카드 결제를 가능하게 해 줌. 전용 리더기와 월 이용료는 무료이고 결제에 따른 수수료(4%)만 부과되는 모델.

전용 리더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깔끔하게 구성한 웹 페이지가 인상적인데, 지난 5/23 스퀘어가 일본에 상륙했고 라쿠텐도 이미 작년 말부터 유사 방식의 사업을 시작하여 향후 얼마나 빨리 차별화를 갖출 수 있을지가 관건일 듯 함.


2. CrowdWorks (http://crowdworks.jp/)

일본 최대 규모의 필요한 업무와 사람을 매칭해주는 크라우드 소싱 서비스. 기업 로고 등 각종 디자인, 앱개발, 홈페이지 구축, writing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기업/개인을 이어주어 빠른 시간에 재능을 사고 팔 수 있음.

발주자와 수주자 간 계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무료이고, 계약이 이루어지면 발주자는 계약금액만 먼저 지급받고 크라우드웍스는 수주자로부터 수주금액의 5~15%를 받는 모델. 현재까지 의뢰총액은 약 24.6억엔이고 등록회원수는 5만명 이상.


3. FreakOut (http://fout.jp/)

2010년 10월 설립된 일본 최초의 실시간 비딩 기반 광고 DSP(Demand Side Platform) 운영사로서, 혼다 CEO의 다양한 경험이 탄탄한 사업 추진력의 기반이 되는 듯.

대학 졸업 후 뮤지션의 꿈을 꾸기도 하였고 로봇을 만들기도 하다가 생물화학 연구자로 2001년부터 미국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했고, 일본으로 귀국 후 홀로 컨텐츠 매칭 광고 시스템을 만들어 2005년 창업 후 2년만에 야후 재팬에 매각 및 조직흡수. 이후 야후 재팬에서 퇴사 후 엔젤 투자가로서 10여개 IT 벤쳐 기업에 투자. 2010년 FreakOut 설립.


4. Gunosy (http://gunosy.com/)

2012년 11월 설립된 뉴스 추천 서비스로서, 웹상에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유저에게 맞는 기사를 모아주고 지속적으로 이용할수록 자동 학습 알고리즘에 따라 매칭율을 높인 기사를 추천해 주는 모델.

처음 등록 시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 계정을 연동하면 유저에 대한 분석이 시작되고, 유저가 실제로 클릭한 기사가 무엇인지 체크함으로써 정확도를 점차 높여가며 등록된 이메일로 매일 추천 기사를 발송해 줌.


5. raksul (http://raksul.com/)

2009년 9월에 설립된 종합 인쇄 통신판매 서비스. raksul(일본발음:라꾸스루)의 의미는 楽(편하게 / rak:라꾸)+刷る(인쇄하다 / suru:스루)의 합성어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인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함.

각종 인쇄물들을 온라인으로 주문받고 합리적인 가격에 인쇄 및 배송까지 해결해 주는 모델.


6. Retty (http://retty.me/)

2010년 11월 설립된 소셜 맛집 서비스. 유저 스스로 자신만의 맛집 목록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2012년 6월 소셜 맛집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야후 재팬과 컨텐츠 제휴를 맺었고 2012년 10월 그리 벤처 주식회사, NTT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주식회사, 미쓰비시 UFJ 캐피탈 주식회사 등 VC 3사로부터 약 1억엔 규모의 투자도 유치함.

2012년 10월 '기억해 둘 스타트업, 소셜 맛집 서비스 retty'라는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었던 서비스이니 해당 내용도 참고하면 좋을 것임. 그러나 당초 목표와는 달리 아직 한국 시장을 타겟으로 커스터마이징은 안되고 있는 듯. (http://poom.tistory.com/638)


7. schoo (http://schoo.jp/)

2011년 10월 설립된 무료 온라인 교육 컨텐츠 제공 캠퍼스 플랫폼. schoo에서 기획 또는 제작한 수업을 통해서 다양한 업종과 장르의 선생님들을 초대하여 매주 새로운 수업을 생방송으로 제공함.

'모두 함께 배우자'라는 컨셉으로, 대학 강의처럼 정해진 시간에 학습자들이 모여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선생님 또는 다른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음. 실제 대학 교수나 전문 강사가 아닌 일선 현장의 전문가들이 시간을 내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듣는 유저들과 호흡하는, 일종의 재능 기부 서비스와도 유사한 개념임.


8. Shoes of Prey (http://www.shoesofprey.jp/)

2009년 12월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한 주문형 커스텀 슈즈 서비스. 일본에서는 Bracket(http://bracket.co.jp/)에서 운영 중인데, 참고로 이 회사는 아래에서 소개한 STORES 서비스도 함께 운영중임.

유저들의 주문을 받은 후 패턴 제작과 본뜨기 및 이후 신발 제작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안쪽에 자사 로고까지 새겨줌. 단순 변심의 경우 신지 않은 신발은 30일 이내 반품이 가능하고 전액 환불(반품 시 배송비는 유저 부담) 해주고,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경우 신발 수령 후 10일 내 연락을 취하면 수선 또는 재제작 해줌.


9. Social Recruiting (http://social-recruiting.asia/)

2011년 4월 설립된 소셜 네트워크 기반 리쿠르팅 서비스. 2012년 2월 현재 대기업에서 벤쳐기업까지 150여 기업체의 소셜미디어 채용을 지원해왔고, 12만명 이상의 대학생들의 접속을 유지시키고 있음.

페이스북, 중국SNS(중국인재채용대응), Skype, 오프라인 취업이벤트 등을 통해 기업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 2012년 기준으로 일본 내 2천여 기업이 페이지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페이스북을 활용한 취업전략설계 및 관련 컨텐츠 기획 또는 페이지 제작 및 페이지 프로모션,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음.


10. STORES (https://stores.jp/)

웹페이지 제작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다양한 템플릿과 디자인 편집을 통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 상점을 구축하고 결제 및 주문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홈페이지 빌더 서비스. 쇼핑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해외판매, 마케팅, 트래픽분석, 독립도메인 등)은 물론이고 자동으로 스마트폰에도 최적화되는 페이지 생성을 통해 쇼핑몰 사업 초보자에게도 유용함.

기본적으로 모든 기능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 스마트폰 최적화/아이템 무제한공개/마케팅/트래픽분석/독립도메인 대응은 프리미엄 회원(980엔/월)에게 지원됨.


11. Sumally (http://sumally.com/)

2011년 9월 론칭된 소셜 커머스 서비스. Sumally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의 백과사전을 만드는 것을 지향하며, sum(+)과 all(모두)을 연결해 모두 더해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

사람 관계가 중요한 페이스북 보다는 조금 가볍고, 다양한 정보 발신에 포커스 되어 있는 트위터 보다는 취미 성격이 강하며, 특정 아이템에 대해서 '갖고 있다'라는 소유 정보도 관계되어 진다는 점.


추가로 해외 스타트업 탑10의 경우,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라고 판단되어 간략하게 리스트업만 하고자 한다. 일본의 한 벤쳐 미디어 기업이 추린 10개 기업이 어디인지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가볍게 둘러보면 될 듯 싶다. 7/26까지 진행될 일반 네티즌들의 온라인 설문을 모두 취합하고 나면 탑10에 랭크되는 기업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지고, 꼭 순위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정보 확인 차원에서 어떤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정도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 개요 : 숙소 쉐어 서비스
 - URL : http://airbnb.com/
 - 개요 : 전세계 예술작품 모음 서비스
 - URL : http://artsy.net/
 - 개요 : 온라인 프로그래밍 학습 서비스
 - URL : http://www.codeacademy.com/
 - 개요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URL : http://www.facebook.com/
 - 개요 :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 URL : http://www.kickstarter.com/
 - 개요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URL : http://www.linkedin.com/
 - 개요 : 온라인 전당포 서비스
 - URL : https://pawngo.com/
 - 개요 : 모바일 결제 서비스
 - URL : http://squareup.com/
 - 개요 : 다른 전문가에게 일을 요청하는 서비스
 - URL : http://taskrabbit.com/
 - 개요 : 누구나 선생님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
 - URL : https://www.udemy.com/

위에서 리스트업 된 기업들을 둘러보면, 국내에도 이미 서비스 중인 모델도 있고 해외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이 국내에 들어올 준비를 하는 모델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라마다 생활 습관이나 법적 환경이 조금 달라서 차이점이 발생하는 부분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사업모델이나 BM을 보면 사람들의 생각이 지역과 문화를 넘어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결국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시킬 수 있는 추진력과 좀 더 차별화 된 창의력 기반의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주목받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추후 일반 네티즌들의 설문 참여 결과까지 반영된 새로운 내용이 공개될 경우, 다시 업데이트 된 내용으로 포스팅을 올리고자 한다. 과연 이번 리스트에 랭크되지 못한 서비스가 새로 진입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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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au999.tistory.com 보물창꼬 2014.09.30 12: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이 함께하는 시간되세요.^^*

가보고 싶은 장소를 가이드북처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Trip Planner'

낙엽의 계절 10월의 시작과 함께 신사업을 시작한 일본의 스타트업 'Sketch'가 유저들이 가보고 싶은 장소 리스트와 추천 명소를 가이드북처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여행 관련 큐레이션 서비스 'Trip Planner'를 릴리즈하여 살펴보았다.

<Trip Planner 초기화면>

여행을 소재로 한 온라인 서비스는 이미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고, 여전히 스타트업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한번쯤 만들어 보고 싶어하는 분야가 여행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이유에서라도 여행과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은 어떤 차별점과 철학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Trip Planner'를 구성하는 요소 또한 사진, 지도, 각종정보, 유저들의 평가와 추천 등으로 여느 여행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유저 중심의 큐레이션 속성을 보다 중요하게 인지하고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 조금 마음에 드는데", "이번에 꼭 한번 가봐야지" 등등 기억해 두고 싶은 장소를 자신만의 여행가이드(Trip Planner) 관점에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정리해 둘 수 있고, 과거에 가본적이 있는 자신만의 추천 장소와 그곳의 특산물 등을 소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는 이미 블로그라는 서비스 플랫폼에 익숙해 있는 요즘 세대라면 어렵지 않게 여행 컨텐츠를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ripPlan 메뉴 내 컨텐츠 - '교토, 낙엽길 산책으로 가볼만한 곳'>

특정 지역에 가볼만한 곳들을 지도와 사진, 자신만의 코멘트로 구성하여 언젠가 방문하게 될 유저들에게 유용하면서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이 만들고 키워가는 유저 중심 서비스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여행을 주제로 글을 쓰는 블로거라면 태그를 남기는 것만으로 자신의 블로그와 연계가 가능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의 정보 전파도 가능하다.

또한 페이스북의 'Like!' 처럼 자신이 작성한 내용이 다른 유저들로부터 '가고싶다!' 버튼을 많이 눌러 받게 되면, 서비스 가입 시 선택한 나만의 캐릭터(현재는 곰과 토끼 두 종류)가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gamification 요소도 마련되어 있어 자신이 쓴 글에 대한 인기도 정도와 캐릭터 성장 상황을 궁금해 하는 유저들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 보급을 감안하여 모바일웹 페이지(http://tripplanner.jp/)도 함께 제공중인데, 플랫폼과 무관하게 모든 모바일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교토, 낙엽길 산책으로 가볼만한 곳' 컨텐츠의 모바일웹 페이지>

전체적인 웹사이트 디자인이나 여러 요소들이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느낌인데, 이는 여행이라는 소재를 더욱 감성적으로 풀어내기 위한 제작사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다른 유저들이 작성한 내용을 그저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즐거워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본 서비스 운영 업체인 Sketch의 여성 CEO 노구치씨는 여행과 산책과 카메라를 좋아하는 전직 수공예/핸드메이드 관련 포털서비스(아틀리에) 기획자로서 자신의 경험과 감성을 꼼꼼하게 최대한 끌어내어 올 해 봄부터 'Trip Planner'를 준비해 왔다. 참고로 회사 홈페이지(http://www.sketch.vc/)와 팀 블로그(http://tripplannerjp.wordpress.com/)에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제 막 돛을 올린 상황으로 조금씩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서 스마트폰 전용 앱이나 점차 회원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미 릴리즈 시점부터 PC, 모바일웹을 아우르는 유저 접점을 확보하고 출항했다는 점에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으로서 잘 대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행 관련 서비스는 정보의 디테일함과 신뢰도 확보 및 꾸준하고 신속한 업데이트, 다국어의 한계 등으로 글로벌화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국토 면적과 인구수가 어느정도 되고 국내외 여행객들의 유동량이 많은 곳이라면 구지 글로벌을 지향하지 않아도 서비스 활성화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Trip Planner'도 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CEO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을 사업화 한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최고의 유저 중심 여행정보 포털로 성장해 가기를 응원하며,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한 서비스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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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tipotby.com/#12092345 Neti pot infection 2012.10.14 01:08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난 3월, 미리 예고드렸던 대로 알리미 기능이 새로운 알림으로 개편되었습니다.

$5에 자신의 재능을 팔고 사는 서비스 'vites'

2011년 4월 4일 설립된 스타트업 'blue note'에서 운영하는 'vites'라는 서비스가 6/29 부분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서비스 확장에 대한 방향성과 의지를 보여주어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vites'는 작년 5월 릴리즈가 되고 본 서비스를 알기 시작한 후 개인적으로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지금까지 관심있게 지켜보아 오던 서비스였고,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보다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게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vites'라는 서비스는 "$5에 XX을 해 드리겠습니다."는 컨셉으로 일종의 인력매칭 서비스라고 이해할 수 있다. 참고로 'vites' 사이트에 접속한 후 페이지 상단에 보이는 '모두▼  $5▼  한국어▼' 메뉴에서 한국어 부분을 일본어로 변경해야 전체 리스트를 볼 수 있다.

<vites 메인 페이지>

필자는 인력매칭 서비스라고 지칭했지만, 사실 운영업체인 'blue note'에서는 자사 서비스를 소셜커머스 서비스로 분류하고 있다. 아마도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에 익숙한 사용자 눈에는 이 부분이 의아할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업체가 주장하는대로 'vites'가 진정한 소셜커머스 서비스라고 보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프로그래밍이나 일러스트 디자인, 번역 등 전문 기술부터 시작해서 설문조사나 모닝콜 등 다양한 소재들을 중심으로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고 있다. 이렇게 소셜 관계에서 거래되는 판매(?) 가격은 서비스 릴리즈 시점부터 변함없이 $5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보다 규모감있고 활발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5에 거래를 하나 이상 성사시킨 사용자에게는 $50, $500 거래도 가능하게 기능을 확장하였다.

<vites 상세 화면 구성 - 판매내용 : "200 단어까지 영어를 일본어로 번역해 드립니다.">

실제로 등록된 vites의 내용들을 보면, 그저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5$에 30분! 본격적으로 스카이프 영어회화 하지 않으실래요?
- 골프를 1시간 가르쳐 드립니다.
- 문장교정을 해 드립니다.
- 스타트업/신제품 명칭을 고안해 드립니다.
- 나고야역 풍경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 블랙배리 앱 테스트를 해 드립니다.
- LinkedIn의 매력적인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다른이에게 판매중인 내용을 소개하는 제도를 도입, 회원 등록시 부여되는 추천 코드를 활용하여 지인들을 vites에 초대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적용된 첫번째 혜택은, $5에서 거래 실적이 없어도 $50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부분이다.

매출은 기존 Paypal 뿐만 아니라 Amazon 상품권으로도 받는 것이 가능하고, 이번 기능 업그레이드에 맞추어 그 동안의 사용자 니즈를 분석하여 사이트 디자인을 Pinterest 느낌으로 변경한 점도 눈에 띄는 사항 중 하나다. 역시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이번 웹사이트 기능 업그레이드에 이어 7월 중에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고, 8월에는 아이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그대로 vites에 등록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연계 확장 및 다국어 버전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사실 $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한 배경도 글로벌하게 이용되도록 하기 위함이었으니, 다국어 버전 대응은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부분인 것이다.

개인간 거래를 중개해 준다는 측면에서 다분히 부작용도 존재하리라 생각되지만, 소셜 그래프 상에 공개되어 있는 신뢰도를 바탕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고 그 거래 금액도 낮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는 발행하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작년 6월 초에 소개한 '글로벌 소셜 Q&A 서비스로 거듭나는 ARIGATO' 내용의 서비스와도 인력을 기반으로 한 소셜 서비스라는 유사한 면이 보이긴 하지만 책임과 신뢰, 그리고 거래 이후부터는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목적성이 명확한 전혀 다른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인력기반 서비스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는데, 최근 소셜 바람을 타면서 사용자들간 관계 기반 서비스가 다양하게 등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인력을 통한 정보 유통과 관련되어 관심을 갖게 되는 서비스가 하나 둘 늘고 있다.

'vites'도 그 중 하나로서 'vites'가 릴리즈 후 보여주지 못했던 스타트업의 속도감 같은 부분들을 이제 하나 둘씩 보여주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되고, 환경이 환경이니 만큼 모바일 대응도 곧 진행되니 올 하반기엔 가파르게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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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t 2012.10.12 11:42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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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회장의 일본 방문과 스타트업 교실 특별수업

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SNS의 시대이다. 과거 온라인 서비스에서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항상 존재해 왔으나, 과거 이러한 서비스들과 SNS와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그것은 관계를 확장시켜나가는 방법론의 차이이자 관계의 목적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이러한 목적 지향 SNS들중 대표적인 서비스로 LinkedIn을 들 수 있는데, 전형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위한 SNS라고 이해하면 된다. 프로필을 작성하고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비슷한 관심사와 경력을 가진 사람들과 엮이게 되고, 관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모임에 가입하여 동종 업계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관심 기업과 산업 분야의 최신 뉴스도 빠르게 받아 볼 수도 있다.

이미 전세계 1.6억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유저수를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하다보니 포츈 500대 기업들 대부분이 LinkedIn을 인력채용에 활용하고 있고, 국내 대기업들도 LinkedIn 기업 페이지를 개설하여 전문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또한 LinkedIn은 보다 효과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전문 컨텐츠 공유 커뮤니티인 '슬라이드쉐어'를 인수하기도 했고, 모바일앱을 출시하여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 SNS LinkedIn의 창업자가 자신의 저서 일본판 출간을 기념하며 지난주 일본을 방문하였고, 다양한 일정 중 학생과 주요 기업 인사들과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한 내용이 CNET재팬에 컬럼식으로 기사화 되었는데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국내 IT 종사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번역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과의 대담 이벤트도 함께 살펴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보면 좋을것 같다.

<LinkedIn Reid Hoffman 회장과의 패널 토크 이벤트 안내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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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완성하는 '과정을 만들어라' - LinkedIn 호프만 회장, 학생들과 대담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한 SNS 'LinkedIn'은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전세계 1억 5천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규모로 성장하였다.

LinkedIn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 Reid Hoffman씨가 그의 저서 '스타트업! 실리콘밸리식 성공을 위한 자기 표현 비결(원제, The Start-up of You)'의 일본어판 출간을 기념하여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 내 학생 및 각계 인사 100명과 함께 '스타트업 교실 특별수업 편'이라는 제목의 패널 토크 이벤트를 진행했다.

패널리스트는 Reid Hoffman씨와 콘도 마사아키라 제임스 씨(Twitter Japan 일본 대표), 이와세 다이스케 씨(라이프넷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이렇게 3 명. 그리고 모더레이터는 타마 대학 대학원 객원 교수인 혼조 슈지 씨가 맡았다.

참관객 대부분이 학생들이었고, 그 중 약 80%가 학부생이었다. 또한 토크 이벤트 실황은 Ustream.tv에서도 중계되었다.

1. 중요한 것은 과정을 만드는 것

가장 먼저 Hoffman 씨와 혼조 씨의 '스타트업 비법'을 주제로 한 오프닝 토크가 시작되었다. 참관객에게 메시지를 던져달라는 혼조씨의 요청에 Hoffman 씨는 먼저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꺼냈다.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적절한 어드바이저와 투자자 등 인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력을 쌓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무엇에 투자할 수 있는지, 무엇에 투자를 해야만 하는지, 어떤 스킬을 습득해야 하는가. 이러한 것들을 깊이 생각해보고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현명하게 위험을 피해가며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Hoffman 씨)

이어서 기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저서안의 내용 중, 나는 '과정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자신의 자산을 구축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자산이라는 것은 돈 뿐만 아니라 기술과 지식, 인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그저 갖고 있다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환경에서 가치를 제대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Hoffman 씨)

2. 프로필을 설정하고 네트워크(인맥)를 구축한다

그는 스타트업으로서 첫번째 단계로 적어도 50명과의 관계를 만들고, 다음 단계에서는 그 네트워크 안에서 자신에게 무엇이 가능한지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찾아 팀에 합류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혼조 씨가 그 방법을 물어보자, "일반적으로 동료를 찾는 것은 결혼과 같은 것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네트워크가 중요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자신과 어떤식으로든 관계를 가진 상대라면, 전혀 모르는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Hoffman 씨의 경우, 회사를 일으킬 때의 초기 멤버는 자신의 네트워크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 속에서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회사의 성격이라는 것은 창업 당시의 멤버들에 의해 어느 정도 정해진다. 따라서 첫번째 단계에서는 특히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LinkedIn은 그러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는 것이다.

"SNS에서의 프로필 공개는 '자신을 파는 행위'라고 주저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행위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가치에 따라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프로필을 설정하십시오."(Hoffman 씨)

3. 순수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소중하게

계속해서 Hoffman 씨, 콘도 씨, 이와세 씨, 그리고 혼조 씨가 함께 자리하여 '스타트업의 자기 실현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대상이 학생이라는 점에서, 각자의 학창 시절을 회고하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Twitter Japan 일본 대표인 콘도 마사아키라 제임스 씨는 해외 유학 시절 빈곤한 환경으로 인한 굶주림을 생각하는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07년, 세계 기아 및 비만의 동시 해결를 목표로 하는 NPO 'TABLE FOR TWO'의 설립에 동참했는데, 그것은 학창 시절에 가지고 있던 기아 문제에 대한 마음이 20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시절 품었던 순수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소중히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일을 시작하면 무언가를 판매한다는 기업 이념에 얽매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사회를 바꾸고 싶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이고 그것 때문에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 원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콘도 씨)

Hoffman 씨의 경우는 당초 대학에서 교편을 잡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호 체계(Symbolic System) 연구의 일환으로, 기업 등 일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것이 IT 세계와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강사로서 인지 과학자를 초빙하게 되면서 제록스 팔로 알토 연구소 인턴쉽으로 연결될 수 있었고, 이로인해 소프트웨어를 통한 기업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외부 스피커를 초청하게 된 단계에서부터 나의 네트워크 만들기는 시작되었습니다."라고 Hoffman 씨는 이야기한다. 동시에 학생들을 향해 '관심이 있는 세계에 과감히 뛰어들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4. 편안한 장소를 뛰어넘어 뜻밖의 발견을

"대학생 중에 스타트업을 시작해도 문제는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Hoffman 씨는 "물론 언제 시작해서 좋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통할지 어떨지를 테스트 하기 위해, 사회를 알고 있는 서포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시장 환경을 감안한 제품 비전을 확실히 갖고 있어야 한다. 그것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시장 내 충분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이프넷생명 이와세 다이스케 씨에 의하면 "GREE의 다나카 대표는 '만들고 싶어서 만들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헤매던 시기에는 아직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요."라는 지적도 자주 받았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스타트업을 목표로 하면서, 궁극적인 목표 지점이 정해져 있는 사람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젊은 기업가가, 자신의 강점을 찾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콘도 씨는 "처음부터 필요한 부분을 알고 있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뛰어들어보고, 거기에서 알 수 있는 것도 있죠. 성공한 사람드 중에는 먼저 강한 생각을 가지고 안으로 뛰어들어 경험을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세 씨는 여기에 덧붙여 "세렌디피티"을 소중히 하라고 지적한다. 세렌디피티는 '뜻밖의 가치있는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나 재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와세 씨 자신도, NGO 활동을 위해 세네갈로 향하던 때 우연히 큰 만남이 있었고 세렌디피티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한 세렌디피티가 있었던 것은 과감히 NGO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편하거나 안심할 수 있는 장소를 뛰어넘어 보는 것도 때로는 중요합니다. 그런 장소라야 만날수 밖에 없는 것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라고 이와세 씨는 말했다.

좋은 만남을 찾아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것에 대해서는 Hoffman 씨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 좋은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넓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세상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이 요구되고 있는지를 잘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위에서 여러가지 편견있는 액션을 수행하십시오."(Hoffman 씨)

또한 콘도 씨는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하도록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함께 일을 할 상대를 찾을 때, 내가 먼저 그 사람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합니다. 주위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있는 사람과 일을 함께하면 원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성실하게 행동하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되돌려 받게 되어 있습니다."(콘도 씨)

이것에 대해서는 모더레이터인 혼조 씨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세렌디피티를 없애는 것은 간단합니다. 타산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눈앞의 작은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네트워크라는 것은 쉽게 사라져 버립니다. 다른 사람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에는, 먼저 자신이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혼조 씨)

5. 힘들지만 기회의 시대

마지막으로 패널 4명 각각은 다음과 같은 맺음말로 마무리했다. "지금은 불황으로 힘든 시대라고 말해지고 있습니다만, 생각을 바꾸어 보면 보람있는 시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가는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혼조 씨)

"저는 개개인에게 굉장히 큰 기회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우리 젊은 시절에는 Reid 씨와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들을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기회는 도처에 있고 나머지는 행동하기 나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참여한 분들은 이미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합니다 "(이와세 씨)

"저도 어려운 시대가 있었지만, 그러나 재미있는 기회의 시대라고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절만큼 성장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네트워크 속에 뛰어들어 좀 더 배우고, 자신의 능력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보세요. 그리고 항상 학습하십시오. 이때의 마인드는 '영원한 베타'입니다."(Hoffman 씨)

"제가 취직한 것은 딱 시장 내 거품이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모두가 10곳 이상 내정된 기업이 있었고 신경쓰지 않아도 취업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가니까 라는 이유로 취직에 성공한 동료들은 모두 나중에 대단한 생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 힘든 부분은 있지만 건강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변혁기에 자신의 순수한 관심과 문제의식이 어느쪽에 있는가 라는 당연한 의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콘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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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ipoworld 특허청블로그 2012.06.26 10:21 address edit & del reply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유익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브라우저에서 인공지능으로 단어추출 및 원터치로 검색하는 'Phroni'

2007년 2월 게이오대학의 산학연계 벤쳐기업으로 창업하여 스마트폰, 웹마이닝,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Studio Ousia'가 지난 3/9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터치스크린 단말기 브라우저에서 손쉽게 검색 기능을 구현한 기술 'Phroni'를 선보였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라우저인 Firefox 기능으로 제공 중이고 이용은 무료.


현재 스마트폰 내 브라우저를 이용하다가 궁금한 단어가 있을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그 단어를 복사하여 검색창에 붙여넣기 해서 검색하는 씬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는데, 'Phroni' 서비스를 이용하면 브라우저에서 쉽게 원터치 만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Phroni'는 바로 브라우저에서 유저가 관심을 보일만한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하여 링크로 변환해 주는 기술로, 해당 링크를 누르면 그 단어에 대해서 Wikipedia 페이지로 이동하거나 구글, 트위터, 구글이미지, 유튜브, 구글뉴스, 플리커 등 다양한 속성의 섹션들에서의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이다.

'Phroni' 설치 후 Firefox에서 특정 웹페이지에 접근하면 해당 페이지 내에 자동 추출된 단어들에 붉은색 언더라인이 표시(아래 이미지 1번)되고, 여기서 특정 링크를 누르면 본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섹션 검색 결과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좌로부터 1)Firefox에서 애드온, 2) 특정 웹페이지 접속, 3)Xperia를 눌러 나온 Wikipedia 결과, 4)유튜브 결과>


키워드 링크 변환은 게이오대학 SFC의 연구 성과를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Support Vector Machine)을 이용하고 있는데, 구글이나 야후 뉴스에서 추출한 약 5,000개 단어 정도의 학습 데이터와 Wikipedia에 등록된 단어를 사전 조합하여 유저들이 관심을 보일만한 단어들을 'Phroni'전용 사전에 등록해 놓는다고 한다. Wikipedia에 등록된 단어는 영문 알파벳은 물로 일본어 히라가나 등도 포함되어 있고 그 양 또한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인명과 지명 등 뉴스에 등장할만한 단어들을 우선적으로 사전 내 등록하고 있고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등록된 단어는 영어와 일본어 각각 25만 단어씩이다.

생성된 사전에서 특정 키워드를 빠르게 추출하는 것은 정밀한 HTTP서버를 활용하고 있는데, 페이스북이 이용하는 고속 HTTP서버 'Tornado'를 활용하여 비동기식처리에 의한 고속 추출을 실현하고 있다고.

'Phroni'는 2009년 미국과 일본에서 링크화 방법에 대한 기본특허가 신청중에 있는데, 2010년 5월에는 국제회의인 'Extended Semantic Web Conference 2010'에서 매시업 기술을 발표하여 상을 수상하였고 실리콘 밸리에서 개최된 'Plug and Play Winter EXPO'와 싱가폴에서 개최된 'Startup Asia' 등 국제적인 행사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영광적인 데모 기술 소개를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지난 3/1 싱가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론칭 이벤트인 DEMO의 아시아 버전 'DEMO Asia 2012'에서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 등 젊은 CEO 스스로가 여러 스타트업 기술 소개 행사에 참가하며 나름대로의 내공을 쌓아오고 있기도 하다.

<서비스 소개 자료>

기사를 뒤지다 보니 최근 2월 말 잘 알려진 일본 내 VC인 Nissay Capital로부터 70M엔을 펀딩받은 기사내용을 읽어볼 수 있었고 관심이 생겨서 좀 더 둘러보니, 개인적으로 흥미를 끈 부분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곳 'Studio Ousia'에서 만든 프로덕트가 'Phroni' 말고 'Keyword Now'라는 서비스도 있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하루, 한주 단위로 가장 핫한 키워드를 랭킹을 매겨 순서대로 보여주어 해당 기준 시간내에 가장 이슈가 되는 내용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키워드에 대한 뉴스와 동영상, 트윗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실시간 이슈 컨텐츠 게이트웨이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평소 이 서비스 철학과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부분이 유사하여 눈여겨 보던 서비스였기에 반갑기도 하고 업체를 다시 한번 재평가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Phroni' 서비스를 살펴보다 문득 든 생각은, 현재 상용화 되어 있는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 Nuance의 'Dragon Go!' 서비스와 접목된다면 좀 더 재미난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입력된 키워드에 대해 다양한 섹션이나 서비스로 선택적 정보를 제공해주는 컨셉은 유사하니 상호 보완하고, 키워드 입력 단계에서의 두 서비스간 장점을 결합하는 식으로..

아무튼 흥미로운 일본 스타트업을 또 한곳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꾸준히 지켜보면서 응원도 해주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진화도 관심있게 둘러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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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릿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fanbook'

지난 5월 말, '페이스북의 성장과 아시아 SNS 시장동향'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페이스북 이용율이 높은 상황이고, 일본의 경우도 이용자수가 급성장 중이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지난주 일본 내 페이스북 이용자수는 3,812,460명으로 한달 전에 비해 약 40만명이 증가하며 최근의 성장세를 증명해주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제 전세계 7억명이 이용하는 거대한 광고 플랫폼이 되어버린 상황이다보니, 기업들이 앞다퉈 페이지를 개설하여 회사 브랜딩에 적극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기업들은 글로벌화를 꿈꾸는 곳들도 많아, 효과적인 홍보 툴로 이용중이다.
 
특히 연초에 '일본의 소셜미디어 활용기업 탑50, 1위는 코카콜라'라는 포스팅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일본 내 기업들도 페이스북의 성장세에 발맞추어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러한 흐름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페이스북 페이지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fanbook' 서비스가 그것이다.

<fanbook 서비스 메인화면>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친 템플릿이 풍부하게 제공되고 있어, 사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템플릿을 선택한 후 텍스트나 이미지 등을 일부 편집하는 것만으로 쉽고 빠르게 퀄리티 높은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즉, HTML이나 CSS등의 웹프로그래밍 지식은 없어도 되고, 페이지를 구성할 문구나 이미지만 미리 준비되어 있다면 로그인부터 완료까지 수분만에 끝난다.

아무래도 일본인이 만든 서비스 이다보니 'fanbook'의 디자인 템플릿에는 일본 문화를 상징하는 것들이 많은 편인데, 글로벌하게 일본 문화를 알리고 싶은 이유도 내재되어 있다. 영어로 만든 이유도 동일하다.

<fanbook의 다양한 테마들>


다가오는 8월 경에는 일반인들이 스스로 만든 디자인 테마를 'fanbook'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여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고, 서비스 내에서 각 테마별 이용점유율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생성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등록해서 다른 유저들과 공유하는 것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사실 'fanbook'은 올해 3/3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현 CEO와 CFO(Chief Fanbook Officer)를 맡고있는 젋은 남녀 두 명이 창업하였고, 창업 직후인 4/5 'Samurai Incubate Fund2호' 투자를 받아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서비스도 아직은 베타로서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눈에 띄는 상황이지만, 페이스북이 만들어낸 세상에 열정을 가지고 뛰어들은 셈이다.

수익 모델은 프리미엄을 생각하고 있는데, 우선 수익화에 대해서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AD 네트워크 서비스 등 몇 가지 유니크한 모델을 구상하고 있으나 회원 증대에 초점을 맞춰간다는 계획이다.

점차 이용자수가 늘어가는 일본 페이스북 환경에서 'fanbook'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그리고 어떻게 사업을 확장시켜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지 궁금해진다. 아무쪼록 초심을 잃지말고, 스타트업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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