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4.03.06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순조로운 국내 사업과 반전을 시작하는 미국 사업
  2. 2014.02.03 NTT도코모 결산발표, 그리고 아이폰의 영향과 통신사 경쟁구도
  3. 2012.11.01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일본/미국을 기반으로 세계적 통신사로 도약을!
  4. 2011.06.16 모바일 환경을 잘 다져온 COOKPAD, 실적발표가 보여주는 의미 (2)
  5. 2011.03.07 COOKPAD 실적발표, 일본 레시피 분야에서 순항중
  6. 2008.09.08 3G 아이폰 국내 출시, KTF와의 이유있는 궁합 (2)

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순조로운 국내 사업과 반전을 시작하는 미국 사업

소프트뱅크가 지난 2월 12일 2014년 3월기 3사반기(2013.4.1~2013.12.31) 실적 결산 발표를 통해 사업 현황을 공개하였기에, 모바일 영역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내용만 추려보고자 한다. 미국 및 중국 사업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기에 해당 자료는 꼭 전체적으로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리고, 해당 자료는 용량이 커 본 블로그에 업로드가 불가한 관계로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일본어 페이지 / 영문 페이지)


이번 실적발표 행사에서는 손정의 회장 특유의 감성 돋는 내용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바로 사업 초기 대비 현재 성장한 모습을 발표 시작과 함께 언급한 부분이 그것이다.


<20년전 상장모습(좌), 매출 100배 성장(중), 영업이익 300배 성장(우)>


20년전인 1994년 상장 당시의 모습을 회고하며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왔음을 언급하였고 이후 매출 100배, 영업이익 300배, 시가총액은 50배 성장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발표를 시작하였다. 2014년 2월 10일 현재 기준으로 소프트뱅크의 시가총액 9조엔은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81위에 랭크되는 규모로서 이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한 상황이다.


이번에 발표한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4.56조엔(전년동기대비 +194%), 영업이익 9,242억엔(전년동기대비 +146%), 순이익 4,882억엔(전년동기대비 +158%)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매번 실적 발표때마다 경쟁사들과의 성장 추이를 비교 공개해오고 있는데, 역시 일본 내 통신3사 중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단연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동통신3사 간 매출(좌), 영업이익(중), 순이익(우) 성장 추이 비교>


실적에서 보여준 수치 만으로도 경쟁력을 견고히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스마트폰의 상징이 되어버린 아이폰 판매량을 통해서도 경쟁 우위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NTT도코모가 아이폰 출시 계획을 발표한 이후 많은 매체들이 아이폰 수혜를 입은 소프트뱅크의 위기설을 언급하곤 하였고 통신3사가 모두 아이폰을 판매할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은 어느쪽일지 점검해보는 설문조사들도 대부분 NTT도코모 쪽에 무게를 실어주는 결과를 보여주었으나, 실제 아이폰5s/5c 발매 후 2014년 2월 7일까지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기존 가입자수나 망 품질 등에서 상대적 열세에 있는 소프트뱅크를 통한 판매량이 경쟁사에 뒤지지 않았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NTT도코모의 아이폰 출시(좌)와 판매량 점유율(우)>


더불어 브랜딩 및 상품구매력과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순증가입자수에 있어서도 소프트뱅크는 수위를 놓지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3일 작성한 'NTT도코모 결산발표, 그리고 아이폰의 영향과 통신사 경쟁구도'라는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프트뱅크는 단순 파이프 제공 기업에서 탈피하여 보다 크게 비상하기 위한 전략으로 모바일 컨텐츠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커머스 영역과 게임 영역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수익 다각화를 성공시키려 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으로 인해 모바일 서비스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는 점도 특징인데, 자회사로 편입시킨 컨텐츠 기업들의 연결매출 영향으로 해당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성장한 1.5조를 육박하였고, 이러한 성장율은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비교해 볼 때 단연 돋보이는 수준이다. 물론 모바일 서비스 매출 부문에 대한 범위와 사업을 영위하는 범위 등이 각 기업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기에 단순히 특정 기업보다 더 높다라고 이해하면 안되지만 전략적 방향성 설정 후 그에 맞는 핵심 기업 인수를 통한 사업 기반을 다져나가는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성장율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 매출(좌)과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의 서비스 매출 증가율 비교(우)>


이번 실적 발표 서두에 20년전 상장하던 시점을 떠올리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 이유는 아마도 최근 굵직굵직한 M&A 결정들로 인해 기업 내외에 일부 퍼져있을지 모를 '무리수'라는 시각을 견제하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실제로 보다폰 인수 이후 절체절명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성장중이며 아이폰의 수혜에만 머물러있지 않았음을 증명해 냄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자신감을 피력하였다고 보여진다.

<순증가입자수와 영업이익 성장추이(좌) 및 안드로이드 단말 판매량(우)>


또한 대표적 인수 기업인 겅호엔터테인먼트와 슈퍼셀의 안정적인 성장세도 언급하며 적어도 지금까지는 소프트뱅크의 모바일 컨텐츠 전략이 '신의 한 수'였음을 강조하고 있다. 두 곳 모두 모바일 게임으로 화제가 된 기업으로 겅호엔터테인먼트의 '퍼즐&드래곤'은 일본 내 누적DL 2,400만건 돌파(해외 300만) 및 2013년 영업이익 912억엔(전년동기대비 +10배)을 기록하며 작년 한 해 동안 전세계 구글플레이 기업별 매출랭킹 1위를 고수해오고 있고, 슈퍼셀의 'Clash of Clans' 또한 전세계 앱스토어 기업별 매출랭킹 1위를 유지하며 소프트뱅크의 전략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 구글플레이 매출 중 겅호 랭킹(좌) 전세계 앱스토어 매출 중 슈퍼셀 랭킹(우)>


모바일 사업 관련 내용만 간략히 정리해 보았지만, 소프트뱅크측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1)일본 내 사업들은 순조롭게 성장 중에 있고, 2)스프린트(이동통신사)나 브라이트스타(모바일 단말 최대 유통사) 등을 중심으로 한 미국 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여 앞으로 성장에 탄력을 붙여갈 것이라는 내용이다.


<사업 현황에 대한 결론>


손정의 회장의 승부사 기질과 사업 확장에 대한 확고함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부분이다. 그 꿈을 실현해 가기 위한 전략도 마련되어 있고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 든든한 우군들도 기업인수를 통해 다수 확보해 놓았다. 따라서 소프트뱅크는 이제 2014년 한 해 동안 실적발표 자료를 채우게 될 이상적인 그래프를 그려낼 수치를 만들어 내야하는 현실 극복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풀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매번 소프트뱅크의 실적 발표 자료를 보면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리된 내용에 성장 추이가 꾸준히 지속되는 곡선들로 인해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데, 당면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음 분기는 물론 올 한해를 정리하는 실적 발표 내용이 벌써부터 무척 기대가 된다.


더불어 최근 돌고 있는 모바일메신저 LINE 인수설과 관련해서도 개인적으로는 LINE이 소프트뱅크의 이커머스, 게임 등 모바일 컨텐츠 영역 투자를 통한 성장 전략에 잘 부합될 수 있다고 보여지고, 실적 발표 자료에 공개된 일본, 미국, 중국 시장 대응 현황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생각되기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어떨까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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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도코모 결산발표, 그리고 아이폰의 영향과 통신사 경쟁구도

지난주 금요일(1/31) NTT도코모가 2014년 3월기 3분기(2013.4.1~12.31) 실적을 발표했다. 사실 NTT도코모 측의 이번 실적발표 내용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다려왔던 내용인데, 지난 9월 20일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고 그런 부분을 어떻게 어필하는지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내용 중 주요 부분만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 감소한 6,887억엔에 당기순이익은 3.3% 증가한 4,302억엔을 기록하였다. 스마트폰 보급량 증가에 따른 단말 판매와 데이터 패킷 수익 증가가 있었지만, 보조금 지원의 영향으로 실질적인 수익은 감소한 모습이다.

<3분기 누계 요약>


NTT도코모가 밝힌 3분기까지의 4가지 키워드는 1)순증가입자수 확대·번호이동가입자수 개선, 2)LTE·스마트폰 유저기반 확대, 3)ARPU 상승 트렌드, 4)비용효율화로 압축된다. 그리고 이 4가지 핵심사항에 대해 발표 자료 후반부에서는 바로 '아이폰 효과'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4가지 핵심사항(좌)과 결산정리(우)>


실제로 '12'년 2분기를 기점으로 곤두박질 쳐졌던 순증가입자수가 '13년 3분기에 41만 가입자를 유치하며 드디어 당시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아이폰이 발매된 9월 이후부터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년과 '13년 분기별 순증가입자수 변화(좌)와 '13년 10월 이후 변화(우)>


또한 휴대폰 가입자가 포화된 상태에서 경쟁사쪽으로 이동하는 근거로 들 수 있는 해약율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아이폰 출시 시점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고, 전년 동기 대비 자사 스마트폰 판매비율도 약 6% 정도 확대된 것을 볼 수 있다.


<'13년 9월 이후 해약율(좌)과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우)>


결국 아이폰을 출시하여 경쟁력을 착실히 끌어올릴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14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속도를 내겠다고 한다.


<아이폰 출시를 성장의 발판으로>


그런데 이번 실적 발표 자료를 보면 일부 슬라이드에서는 비교 기간이 짧거나 한정된 데이타만을 비교하는 등 의아한 부분들이 눈에 띄기도 하고 치열한 경쟁 상황속에서 NTT도코모가 전반적으로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역시 작년 9월 큰 기대속에 아이폰5s/5c를 발매한 이후 재고 부족과 판매 채널의 한계 등으로 단기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위에서 둘러본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 슬라이드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비율이 약 6% 정도 늘어나긴 했지만 피쳐폰 판매량의 감소세 만큼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못하여 총판매량은 오히려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경쟁사들이 아이폰을 출시하며 '스마트폰'이라는 제품군의 인지도를 먼저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며 흐름을 선점했기 때문이 아닌가 보여지는 대목이다.


영국 리서치 회사 Kantar Worldpanel ComTech가 지난주 1/27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3년 10~12월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 내 iOS 점유율은 68.7%(NTT도코모 58.1%, KDDI 63.7%, 소프트뱅크 91.7%)라고 하니 일본에서 아이폰 출시를 미루어 온 NTT도코모가 승기를 잡기 어려웠다는 점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 NTT도코모 CEO는 실적 발표 현장에서 'd마켓' 등 일부 독자 서비스의 아이폰 대응이 늦어져 사용자 감소 현상이 있었고, 이러한 서비스 대응은 물론이고 해외 인기 그룹의 모델 발탁 및 젊은층에 소구할 수 있는 요금제 발굴 등 필요한 부분들을 개선하여 올 해 봄부터 벌어질 판매 경쟁에서는 자사 아이폰을 중심으로 바람몰이를 해 보겠다고 어필한 부분도 이런 개인적인 느낌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여진다.더불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던 타이젠 단말 출시와 관련해서는 '아이폰의 중요성'과 '둔화된 시장상황'으로 인해 올해는 그냥 지켜보겠다고 밝힘으로써 현재로서는(?) 물건너 간 것으로 봐도 무방해 보인다.


이 시점에서 여러 데이타를 통해 아이폰의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것으로 보여지는 소프트뱅크의 상황은 어떠한지 비교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소프트뱅크의 2014년 3월기 3분기(2013.4.1~12.31) 실적 발표는 2/12로 예정되어 있기에 '13년 10월~12월 기간 동안 어떤 실적을 보여주었는지 비교해 보기는 어렵지만, 그 전 기간인 2014년 3월기 2분기('13년 4월~9월) 실적 발표 내용을 일부 살펴보면서 시장 흐름을 간략히 둘러보고자 한다.


'13년도 상반기 실적 및 매출, 영업이익의 흐름을 보면 가입자수 3위 통신사라고 부르기가 무색할 만큼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이 보여준 영억이익 실적인 7,151억엔은 해당 기간 동안 일본 전체 기업들 중 도요타자동차(1.27조엔)에 이어 2위에 해당하고 전세계 기업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영억이익은 24위, 그리고 전세계 시가총액 7조엔 이상 기업들 중 영억이익 증가율(67%)은 3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이다.


<'13년도 상반기 연결실적(좌)과 매출(중) 및 영업이익(우)>


소프트뱅크가 보다폰을 인수(2006년)하고 전열을 재정비하여 시장에 본격 참여하기까지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NTT도코모와 au KDDI의 벽이 높아보였지만,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특유의 승부사 기질과 가격&품질 가치 증대 노력으로 2007년 5월 이후 월간 순증가입자수에 있어서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일본 내 통신3사가 모두 아이폰5s/5c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진검승부에서도 승기를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월간 순증가입자수 1위 통신사(좌) 및 아이폰5s/5c 패킷 접속율(우)>


사실 각 기업들이 발표하는 실적 결산 자료는 자사에 유리한 포인트만 골라내어 눈에 띄게 포장해 놓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기에 단순히 현혹(?)되서는 안 되지만, 여러가지 정보들을 고르게 살펴보다 보면 전반적인 흐름은 보이게 마련이다. 현재 NTT도코모의 경우를 짧게 요약해 보자면 최근 수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기를 잡지 못하고 가입자와 매출 감소가 이어져왔던 것이 사실이고, 이는 안드로이드 단말 확충 및 자사 독자 서비스 개선(d마켓, i콘쉘, 서비스팩 등)에 힘쓰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이폰 출시와 네트워크 품질 강화를 통해 1등 통신사로서의 체면은 어느정도 올려놓은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즉, 일본 내 통신사 간 진검승부는 아이폰 판매와 이에 따른 독자 서비스 차별화, 가격경쟁력을 갖춘 안드로이드 단말 확충 및 LTE 네트워크 품질 고도화, 파이프 사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수익창출 등의 영역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불가피한 2014년 한 해가 바로 각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NTT도코모는 수익원 확대를 위해 미디어·컨텐츠, 커머스, 금융·결제, 기타 영역으로 구분하여 각 영역별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고, 역시 단기간 내 가장 높게 성장목표를 잡은 영역은 컨텐츠(d마켓, i콘쉘, 서비스팩 등) 영역이고 가입자 1인당 이용금액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NTT도코모의 매출채널 확장전략(좌) 및 주요 서비스 성장 추이와 가입자수(우)>


소프트뱅크 역시 통신사로서 수익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고, 스마트폰 시대에 컨텐츠 부분에서 No.1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실적 발표 자료에서 언급한 영역으로는 전세계 소프트뱅크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영역과 게임 영역이다.


특히 게임의 경우, "게임을 지배하는 자가 스마트폰 컨텐츠를 지배한다"라는 문구를 넣은 슬라이드를 통해 이들의 의지치를 읽을 수 있는데, 현재 주요 마켓플레이스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내 매출 분포를 보면 압도적으로 게임 카테고리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소프트뱅크는 이 영역에 승부를 건 것이다. 겅호엔터테인먼트와 수퍼셀이라는 걸출한 게임업체는 물론이고 전세계 최대 휴대폰 유통기업인 brightstar,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CPND(Contents-Platform-Network-Device) 통합 전략의 퍼즐을 잘 맞추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세계 앱 매출 분포(좌)와 소프트뱅크의 게임전략(우)>


위와 같은 경쟁 관계로 인해 2/12 소프트뱅크가 발표하게 될 2014년 3월기 3분기(2013.4.1~12.31) 실적 결산 내용이 기다려지는 것은 소프트뱅크의 실적만을 확인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 담겨진 경쟁사들과의 경쟁 구도와 그를 통해 보여지게 될 경쟁사들의 다양한 움직임들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이유이다. 그것도 아이폰의 출시에 따른 영향도가 포함된..


개인적으로 두 기업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어느 한 순간 시장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부동의 1위 통신사로서 입지가 탄탄하던 것도 어느새 옛일이 되어 버린 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NTT도코모, 그리고 보다폰 인수 직후 사흘간 주가가 30%나 떨어져 '침몰하는 배에 탄 격'이라는 혹평을 듣던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지금은 호감도 1위 기업으로 고공성장을 이어오며 글로벌 기업으로 중장기 전략 수행을 착실히 해 나가고 있는 소프트뱅크.


어느 기업이든 굴곡이 있게 마련이고 어느 한 순간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겠지만, 어떤 전략과 실행력으로 커다란 배를 순항시켜 나가는지를 보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얻는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 해를 4월부터 시작하는 일본 기업들에게 2014년 현재 시점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로서 각 기업들이 성장 전략으로 추구하고 있는 부분들은 사실 큰 틀에서 보면 유사해 보이나 세세한 전략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 두 기업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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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결산발표, 일본/미국을 기반으로 세계적 통신사로 도약을!

소프트뱅크가 어제 10/31 2012년 4~9월 실적을 발표했다. 아무래도 아이폰5를 놓고 au와 경쟁하고 있는 점과 지금까지 수년간 지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1위인 NTT도코모와의 격차 등이 궁금할 수 밖에 없는 시점, 그리고 미국 스프린트 인수를 발표한 상황에서의 실적발표라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조 5,861억 900만엔,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4,027억 6,200만엔, 순이익은 22.0% 감소한 1,694억 3,200만엔으로 발표되었다. 전반적으로 거래량 볼륨은 커지되 신규 투자와 마케팅으로 인한 실질적인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소프트뱅크의 실적발표 내용 중 주요 사항을 살펴보며 일본 시장 현황을 간접적으로 체크해 보고자 한다.


먼저, 이번 실적을 크게 1)영업이익 4천억엔 돌파와 2)모바일 사업의 호조세 유지 및 아이폰5 판매 호조, 이렇게 2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역시 이익 규모의 성장과 모바일 사업에서의 자신감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실제 이들이 보여준 영업이익 실적 4,027억엔은 NTT도코모 4,711억엔에 거의 다다른 수준이고, 성장 곡선 자체가 경쟁사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가까운 시일 내에 1위 기업도 넘어설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해준다.



영업이익율을 보면 소프트뱅크의 가능성을 더욱 크게 엿볼 수 있는데 소프트뱅크 영업이익율 25%는 NTT도코모 21%, KDDI 13%, AT&T 20%, Verizon 19%를 비교해 볼 때 일본과 미국 주요 통신사를 통틀어 No.1 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소프트뱅크 실적발표 자료를 봐 오면서 이번 자료에서 눈에 띄는 슬라이드가 있다면, 바로 자기자본비율(BIS)이 20%로 성장했다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자기자본비율은 회사의 중장기적인 안정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절대적으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좋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소프트뱅크는 출발 자체가 외부에서 많은 수혈을 통해 보다폰을 인수하였고 최근 미국 스프린트 인수까지 크고 작은 사업제휴와 M&A 과정을 거치면서 평소 과도한 배팅을 한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자기자본비율을 20%까지 꾸준히 높여왔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어도 될 것 같다.


이제 사업 현황으로 넘어가보면, 먼저 자사 아이폰5에 대한 2가지 오해라는 슬라이드로 au와 비교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돌파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오해가 가장 크고,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소프트뱅크 아이폰5 LTE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 오해 : au 아이폰5 LTE의 대기시간은 약 260시간인데 소프트뱅크는 160시간에 불과하다.

- 발표 : 처음에는 짧았던 것이 사실이나, 10/19 패킷통신 접속상태 최적화 작업 후 au보다 더 길어졌다.



2) 소프트뱅크 아이폰5 LTE 기지국은 옴니셀 방식 뿐이다?

- 오해 : 소프트뱅크는 옴니셀 방식 뿐이라 커버리지가 좁고, 기지국 수도 부족하며 중요한 순간 간섭이나 속도 저하가 있다.

- 발표 : 옴니셀 방식은 3%에 불과하고 97%는 섹터형이다.



기지국 방식 자체는 au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으나, 사실 소프트뱅크가 경쟁사 대비 기지국 수나 품질이 낮은 것은 사실이기에 지금까지 제1 개선 사항으로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어서 아이폰5 판매량 점유율을 보여줌으로써 앞선 오해 상황으로 인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일본 내 다양한 기사와 시장조사 결과에서 상반된 내용들이 나오고 있어서 양사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는데 10월 4주차 점유율에서 59% vs 41%로 크게 앞서고 있음을 밝혀주어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슬라이드이기도 하다.



더불어 '매출=가입자수*ARPU'라는 공식과 함께 2012년 상반기 순증가입자수 151만명으로 1위, ARPU 4,370엔으로 전반적인 증가추세, 모바일 사업 부문 영업이익 2,663억엔으로 보다폰 인수 후 6배 성장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항상 그래왔듯 '압도적'이라는 표현으로 자사 성장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다음으로 비중있게 발표한 내용은 바로 스프린트 인수와 관련된 내용들이다. 거금을 투입하여 인수를 하는 만큼, 소프트뱅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개선 계획을 이행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내용을 공개하였다. 더불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LTE 환경 대응을 위해서도 적극 대응 중이고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이용 인구가 가장 많은 JR전철역 1천개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 LTE 접속이 가능한 역 : 소프트뱅크 807개역, au 542개역 (조사시기 : 10/25~30)

- LTE 속도비교 : 소프트뱅크 674개역에서 우수, au 218개역에서 우수

- LTE 평균속도(하향) : 소프트뱅크 5.8Mbps, au 3.4Mbps



이어서 본격적인 스프린트 인수와 관련된 내용이 등장하는데, 슬라이드가 길고 Q&A 형식으로 구성되어 짧게 요약해 보았다.


Q) 왜 미국에 진출하려 하는가?


A) 급성장중인 모바일 선진국 진출을 통해 지속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미국 인구는 2011년 3.1억명에서 2050년 4억명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GDP는 2011년 현재 $15.1조에서 2050년 $38.3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 일본은 모바일 통신 선진국으로서 모두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Q) 왜 스프린트인가?


A)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손정의 회장이 본 3가지 잠재력 - 매출증가 / 개선된 재무상황과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 / 개선된 경영효율)



Q) 소프트뱅크의 가치는?


A) 일부 우려들도 있지만 인수한 스프린트의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폰 및 LTE  경쟁력 강화, 문제없는 부채수준, 전에 없던 주식매수 시장등을 평가받도 있고, 스프린트를 합친 소프트뱅크 그룹은 2012년 상반기 전세계 모바일 매출규모 3위(2.5조엔)이자 영업이익 5위(1.2조엔), 그리고 최근 7년간 EBITDA 평균성장율 47%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Q) 왜 사업규모를 확대해 가는가?


A) 경영기반, 투자여력을 강화시키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스마트폰으로의 경쟁환경 변화속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경제를 보여주고, 일본과 미국 유저들에게 세계 최고의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시킬 것이다.


평소 소프트뱅크의 실적발표 자료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어느 슬라이드 하나 버릴 것이 없다는 점이다. 이유는 개인적으로 해외 기업에 대한 경제/경영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도 슬라이드만 보고도 이 기업의 현재 상황과 미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시장을 예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하기 바란다. (실적발표자료 보러가기)


특히 이번 발표 자료에서 공개된 스프린트 인수에 대한 손정의 회장의 성공 의지는 그 어느때보다 강하게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일본 1위 통신사를 넘어 세계적인 통신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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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환경을 잘 다져온 COOKPAD, 실적발표가 보여주는 의미

지난 3월 초 'COOKPAD 실적발표, 일본 레시피 분야에서 순항중'이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일본 내 레시피 분야에서는 PC와 모바일 영역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2010년 5월 1일~2011년 1월 31일 기간의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매출 3개 분기액 누적 24억 1,100만엔(작년 동기 대비 +61.8%) 달성 및 순이익 7억 2,200만엔(작년 동기 대비 +86.2%)을 기록했음을 확인하였다.

여전히 레시피 분야에서는 일본 내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10일, 2011년 4월기 결산발표를 통해 회원사업/마케팅 지원 사업/광고 사업 모두 증가중이고 이것으로 6기 연속 증가추세임을 입증해 보였다. 결산발표 자료를 통해 그들의 성장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이번 결산 자료에서는 지금까지의 모바일 영역 사업강화가 그들의 지속성장을 뒷받침 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거듭강조하고 있어서, 모바일 분야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시장 선점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도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먼저 경영실적을 보면 매출 32억 6,300만엔(전기대비 47.8% 증가), 영업이익 16억 2,600만엔(전기대비 52.8% 증가), 경상이익 15억 9,400만엔(전기대비 51.5% 증가), 당기순이익 8억 4,700만엔(전기대비 49.4% 증가)을 기록하여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없었던 것처럼 잘 성장하였다.

<매출 및 경상이익 추이>


2011년 4월 기준으로 요리 레시피 사이트 'COOKPAD'의 월간 이용자수는 1,026만명(전년 동기대비 14.6% 증가)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고, 등록된 누적 레시피수는 약 97만건이 넘는다고 한다.

상세한 유료 회원수는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이러한 회원사업을 통한 매출은 17억 1,000만엔(전기대비 100.9% 증가)을 기록하였다.

<회원사업>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원수의 증가와 유료 회원에서 발생하는 매출 영역이 안정적으로 성장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사업 및 마케팅 지원사업 등은 외부 환경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추이>


사실 금년 3월 11일 발생한 일본 지진으로 일본 내 다양한 산업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온라인 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한참 신사업으로 급성장 중이던 소셜커머스 기업들도 마찬가지였으나, 서로 돕고 빠르게 정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지원책들을 내놓으며 오히려 빠른 사업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COOKPAD도 또한 피해지역의 생활 재건을 돕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침으로써 그들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서 진정성을 보여주었는데, 한정된 식품재료와 조리 기구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전파하였고, 유저들의 레시피를 공유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TVCM을 제작하기도 하였으며, 협찬 기업들로 부터 받은 다양한 구호 물자와 레시피 책자를 공급하였다.

또한 자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레시피 프로모션을 펼침으로써 사람과 사람을 잇는 활동들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지진피해 지역의 생활 재건을 돕는 다양한 활동 추진>


COOKPAD의 현재 회원수 1,026만명 중 1,005만명이 여성회원이고, 그 중에 463만명이 30대로 가장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20대는 272만명, 40대는 189만명. 30대 여성회원의 경우 일본 30대 여성 인구의 절반이 넘는 52%의 비율을 보이고 있어 탄탄한 회원층을 자랑한다.

<일본 내 30대 여성의 52%, 20대 여성의 39%가 서비스 이용>


어쩌면 이렇게 여성회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사람과 사람을 잇고 기여활동을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COOKPAD의 성장은 모바일 환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이 비롯되었다고 그들은 피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생활패턴 변화는 모바일 환경으로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인데, 과거 제한된 장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을 때는 레시피를 찾고 장을 본 후 음식을 하고 레시피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 단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모바일 기기로 인해 연속성있게 가능하게 됨으로써 서비스 접점이 늘어나고 이용량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인터넷이 일상으로 침투>


실제로 일본내 스마트폰 보급이 점차 확대되면서 이러한 끊김없는 정보 습득 및 발신을 가능케 해 주고 있다. 2010년 4Q에 스마트폰 출하량이 이미 PC출하량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보급>


이러한 모바일 환경이 점차 우리들의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오고 있고, 단말 성능도 점차 좋아지면서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게 됨으로 인해 모바일 시장을 빠르게 준비해야 하고 선점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점차 일상으로, 그리고 활력있는 기술력의 환경으로>


COOKPAD는 이미 모바일 환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모바일 전용 서비스들도 다양하게 확보하였다. 특히 아이폰 전용앱의 경우 2009년 11월 26일 릴리즈 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수가 250만건을 넘는다고 한다.(5월말 기준)

<5월 기준, 아이폰 전용앱 누적 다운로드수 250만건>


또한 작년 한해 동안 앱스토어 무료앱 다운로드수 종합 3위에 랭크될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되어 왔다.

<2010년 무료앱 다운로드수 연간종합 3위>


게다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모바일 시장을 미리 준비해 온 기업으로서 유리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안드로이드 단말의 급성장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


특히 아이폰, 안드로이드는 물론 안드로이드용 위젯과 모바일웹 버전까지 다양한 모바일 환경을 대응함으로써 고객 접점을 늘려나가고 각 단말과 서비스 환경 특성에 대한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쟁 환경에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오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단말 특성에 맞춘 편의성 추구>

시장 환경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철저하게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COOKPAD.

이들이 준비해 나가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 강화는 곧 사용자 증가와 유료회원 증가로 이어져, 2012년 4월기 결산집계 시점엔 매출 40억엔에 영업이익 18억 7,200만엔, 그리고 경상이익 18억 2,200만엔, 당기순이익 10억 200만엔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일본 내 압도적 이용율을 보이고 있는 Yahoo!재팬에서 제공중인 레시피 섹션보다 2배 이상 많은 방문자수를 보여주며 지속성장 중인 COOKPAD를 보면서, 국내 기업들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개척해 나가며 기존 포탈 사업자들로 편중되어 있는 사업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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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8 00:2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6.20 02:2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러시죠~ 개인 신변상의 변화에 대해 듣게 되었는데,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따로 함 봐요~^^

COOKPAD 실적발표, 일본 레시피 분야에서 순항중

지난 2월 말일, '젊은층의 70% 이상이 찾는 레시피 사이트는 COOKPAD'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일본리서치 내용을 공유한 바 있다. 해당 내용에서 일본인들이 휴대폰으로 가장 많이 접해본 사이트가 'COOKPAD(쿡패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작년 12월 22일 닐슨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 레시피 정보 사업에 작년 10월부터 라쿠텐이 뛰어들어 큰 기대를 받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그 영향력이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에서 포털 사업자로서 압도적 서비스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Yahoo!재팬 역시 레시피 섹션 트래픽이 쿡패드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쿡패드, Yahoo!구루메 레시피, 라쿠텐 레시피 PC 방문자수 추이>


레시피 분야에서는 PC, 모바일 영역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쿡패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서, 지난주 금요일(4일) 발표된 2011년 4월기 3사분기(2010년 5월 1일~2011년 1월 31일) 실적자료를 살펴보았다. 어떻게 성장중인 회사인지 둘러보면 다음과 같다.

실적자료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수치는 매출로서 3개 분기액 누적 24억 1,100만엔(작년 동기 대비 +61.8%)을 달성하였고, 영업이익은 13억 5,100만엔(작년 동기 대비 +84.3%)에 순이익이 7억 2,200만엔(작년 동기 대비 +86.2%)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실적개요>


특히,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회원사업부문의 매출이 12억 1,300만엔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3%가 증가하여, 유료회원(월정액 294엔) 기반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분기별 매출 추이를 보면 회원기반 사업 분야의 매출 규모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분기별 매출 추이>


쿡패드 서비스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1월 기준 월간 이용자수는 작년 동기 대비 17.1%가 증가한 1,005만명에 월간 PV는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억 1,969만 PV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전반적인 트래픽 추이는 특정 월에 급격히 높아졌다가 낮아지는 변동폭이 큰 편이고 작년 회계기준 4분기 실적이 높아서 2011년 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월간 이용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모바일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월간 휴대폰에서의 트래픽이 5억 3,000만 PV 이상 나오며 PC 환경에서의 트래픽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 더욱 성장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쿡패드 서비스 현황>


이들의 사업영역은 휴대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도 불어닥친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해 아이폰용 쿡패드앱도 제공중에 있는데, 2011년 2월 말 기준 총 2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하였고 'itunes Rewind 2010'에서 전체 3위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가속화 중인 새로운 디바이스 대응 - 아이폰 전용앱 제공 중>


아이폰용 전용앱과 더불어 지난 2011년 1월에는 모바일 서비스 강화 일환으로 안드로이드 전용앱도 출시했는데, 아이폰에서의 인기를 안드로이드 환경에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가속화 중인 새로운 디바이스 대응 - 안드로이드 전용앱 제공 중>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간다면, 4분기 누적 예상 매출은 32억 5,200만엔, 영업이익 14억 8,600만엔, 순이익 7억 700만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쿡패드가 스스로 이야기하는 자사의 강점은 먼저, 30대 여성의 과반수 이상이 이용하며 식탁의 의사결정지원을 돕는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으로, 누적된 유저 등록 레시피수가 약 92만건(작년 동기 대비 +33.4%) 정도로 레시피 정보 유통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저가 도구로서 활용하는 서비스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점도 큰 강점으로 어필중이다. 

<쿡패드의 강점>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 확보한 레시피 정보 DB 양도 그렇지만, 레시피 정보 검색에 있어서 가장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쿡패드. 거의 매달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확실하게 브랜딩되어 가고 있기도 하고, 1997년 10월 회사 설립 당시부터 레시피 정보 사업 외길만 걸어온 것도 이들의 성공을 뒷받침 해 줄만한 강점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요리 문화와 음식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일본이기에, 레시피라는 것은 항상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도 쿡패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국내 관련 업체들도 쿡패드의 사업 모델과 성과들을 눈여겨 보면서 벤치마킹 요소들을 찾아본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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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아이폰 국내 출시, KTF와의 이유있는 궁합

3G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관련하여 갖가지 소문들만 무성한 상황인데, 여러 정황을 살펴볼 때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제는 언제, 어느 통신사에서 출시될 것인가가 관건인 듯 싶다.

그래서 현재 많이 거론되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사로서 KTF의 사업현황을 살펴보고, 그들이 아이폰 출시를 통해 기대하고 있을 법한 사항들에 대해 지난 7월 25일 있었던 '08년 2사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유추해 보았다.

먼저 이번 2사분기 매출을 보면 1조 5,170억원으로 지난 1사분기에 비해 850억, 작년 2사분기 대비 1,400억원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SHOW 브랜드 마케팅으로 인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질적인 수익은 작년 2사분기 이후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08년 2사분기 인당 확보비용은 24만원, 매출 중 마케팅비용은 40.6%)

하지만 역시 마케팅 효과로 인해, SHOW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는 압도적으로 높았다. (TOM : Top-of-Mind)
- WCDMA TOM : SHOW 41.4% (영상전화 25.4%, SKT 8.6%, T 7.1%, KTF 3.4%, 3G+ 2.0%, 기타..)
- 3G TOM : SHOW 63.2% (T 12.1%, SKT 11.4%, KTF 6.6%, 3G+ 3.2%, 기타..)

덕분에 '08년 6월 기준, WCDMA 누적가입자수는 6,316,000명를 기록 시장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이제부터다. 개인적으로 KTF가 3G 아이폰의 출시에 의지를 갖고 있을 만한 부분을 3가지로 압축해 보았다.

1. 유통 매장수의 팽창

아래 그림은 2004년부터 최근까지의 이통 3사 유통 매장수의 변화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번호이동성제도가 실시된 이후, 상대적인 수혜를 입었다고 할 수 있는 KTF의 매장수는 이제 SKT와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LGT는 '뱅크온' 서비스 출시로 전국의 국민은행 지점에서 고객 유치를 위한 판촉활동을 해 왔고, 대표적인 제휴 프로그램인 '17마일리지' 서비스의 이슈화로 인해 '07년도 까지는 가입자 몰이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WCDMA 단말 보급과 함께 일반인들의 관심속에서 LGT는 조금씩 멀어져갔고, KTF는 장전해 놓았던 총알(?)을 쏟아부으며 유통 시장을 조금씩 그들만의 판으로 바꿔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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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KTF 유효매장(한 달 신규실적이 100건 이상인 매장) 수는 '07년 12월 전체 매장의 36%에 불과했었는데, '08년 6월 현재 전체 매장의 65%를 차지하며 매장들도 견실해 지고 있는 모습이다.

KTF로서는 국내에서 마케팅 능력이 있고,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이통사가 자신들이라는 것을 애플에게 보여주기에 충분한 데이터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내실있는 유통망을 기반으로 아이폰을 보급한다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지 않을까..


2. ARPU 증가

많은 사람들이 국내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이통사들의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낼 때 보통 이야기 하는 부분이 바로 성장없는 ARPU 이다.

사실 ARPU는 통신사마다 어떻게 산출하는가에 따라 실제 금액도 달라지고, 추이도 달라지지만 수년전부터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이통사에서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07년 1사분기부터 최근까지의 추이를 살펴보면, KTF의 지속적인 성장이 눈에 띈다. 작년 동기 대비 4.8% 성장인데, 경쟁사들은 모두 작년 동기 대비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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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른 고객들보다 조금 더 요금을 지불하는 고객들의 비중이 '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KTF는 희망을 찾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왜냐하면 이통사 입장에서는 어차피 많은 고객들이 데이타정액요금제를 가입하면 할 수록 손해보는 장사를 하는 셈이다.

때문에 요금제 자체를 높여서 데이타정액요금제를 통한 단위 매출 자체를 높여야 채산성이 맞는데, 지금까지 무선인터넷 비활성화의 요인으로 비싼 이용요금을 얘기하는 고객들이 대다수인 현실속에서 요금제를 무작정 내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

LGT가 6,000원 오즈 요금제를 내 놓았을 때, 경쟁사들은 마치 '저건 막가자는 거 아니야?' 라는 식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것은 단순히 경쟁사가 너무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해서 견제하기 위한 반응 이었다기 보다는, 극단적인 제 살 깎아먹기의 모습으로 비춰졌기 때문에 오히려 업계 동반자로서 걱정하는 목소리도 분명 섞여 있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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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KTF의 이런 고객 패턴은, 3G 아이폰 전용 요금제를 마련해야 하는 KTF 입장에서는 다소 위안이 되는 결과로 보여진다. 3G 아이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기존 단말들보다 데이타통화료 발생이 훨씬 많아질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의 예를 들면, 아이폰을 미국 내에서 독점 공급한 AT&T의 경우 데이터서비스 부문 매출이 아이폰 출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결과를 보여, 아이폰 도입 효과를 인정했고, 데이터서비스 부문 아이폰 사용자들의 ARPU는 일반 단말 가입자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고 한다.

위 도표에서와 같이 점차 고객들의 지불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3G 아이폰의 요금제가 지금까지의 다른 요금제보다 다소 높게 책정되더라도 KTF로서는 한 번 해 볼만 하겠다라는 의지를 갖게 해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3G 아이폰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요금인하를 단행한 일본의 경우를 거울삼아 적정 수준에서 정액요금제를 만들어 주길 바랄 뿐이다.


3. 고가단말 가입자 증가

텍스트 중심의 2G 단말들이 점차 고사양화 되면서 화면 사이즈가 커지고, 내부 부품들의 스펙이 좋아지고, 다양한 기능들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서 제조사들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점차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소비자들도 눈높이가 높아지게 되어, 단말 교체 시점에 저가폰으로의 관심은 점차 낮아지는 듯 하다. 게다가 휴대폰 보조금 제도라는 울타리가 사라져도, 이통사들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제휴할인 프로그램등을 만들어 내면서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하는 노력들을 전방위적으로 펼쳐줌에 따라 고급 단말을 욕심내 볼만 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증해 주기라도 하는 듯, '07년 1사분기 이후 KTF 가입자 중 50만원 이상의 고가 단말 구매자가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SHOW 마케팅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여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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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데이터통화료와 함께 고객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단말 가격이다. 사실 해외에서 이미 출시된 3G 아이폰의 경우 보통 2년 약정을 기본으로 해서 가입하고 있는데, 이런 수준이라면 현재 국내에서 고급 단말기를 구매할 때와 거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런데 위 도표에서와 같이 점차 고가 단말 구매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은, KTF로서는 3G 아이폰 가격을 책정하는데 있어서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아직 국내에서.. KTF가.. 3G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명확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현재 가입 중인 이통사가 KTF도 아니고 특히나 데이타정액제는 6,000원짜리를 쓰고 있는 무선인터넷 사용자로서, 하루 빨리 속 시원하게 국내 출시일 및 요금제를 발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다.

사실은 아이폰 보다, 아이폰의 적수가 나와 주기를 고대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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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리니파파 2008.09.08 10:35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자료 감사해요.. 퍼갈께요..^^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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