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8.28 AppStore 유료 어플리케이션의 연간 시장규모는 약 25억 달러 (2)
  2. 2009.08.22 Palm Pre는 아이팟 터치 사용자를 공략했어야 했다? (2)
  3. 2009.08.12 아이폰 광고 시장에서 꿈을 키워 나가는 28세 젊은 기업인

AppStore 유료 어플리케이션의 연간 시장규모는 약 25억 달러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기업 AdMob에서 2009년 7월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세계 자사 모바일광고가 미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총 1,117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보고서가 작성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응답자는 안드로이드 390명, 아이폰 380명, 아이팟 터치 347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유저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10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있는데 이 중에 25% 정도가 유료 어플리케이션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팟 터치 유저는 한 달에 18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고 있고, 이 중에 유료 어플리케이션은 2개 정도라고 한다.


아이팟 터치를 통한 월평균 어플리케이션 다운건수가 훨씬 높다는 것 자체만 보더라도, 항상 통신이 가능한 폰이 아닌 단말기를 통해서도 네트웍 접속을 시도하여 필요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적극 찾아 나선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결과이고.. 또 그만큼 해외에서는 무선랜 이용 환경이 양호하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수많은 어플리케이션들 중에서 희망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찾아서 다운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브라우징을 통해 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 랭킹을 확인하여 다운받는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역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나름대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검증된 어플리케이션들이 대다수의 사용자들에게 선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한 달에 얼마나 많은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있는지 살펴보면, 우선 아이팟 터치의 경우 월 20개 이상 다운받는 그룹이 가장 많다는 점이 가장 많이 눈에 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경우 월 4~6개를 다운받는 그룹이 가장 많았다.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는 사실 동일한 플랫폼에 동일한 단말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정도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폰이 월 1~6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것과 비교해 보면 아이팟 터치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있는 것으로 나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이팟 터치의 경우 음성통화나 이와 관련된 주변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체 수단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찾게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아이팟 터치 추정 유저수와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는 비중, 그리고 그들이 월평균 지출하는 비용을 통해서 AdMob이 추정한 유료 어플리케이션 시장규모는 한 달에 약 2억 달러, 연간으로는 약 25억 달러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AdMob을 통한 추정치이긴 하지만.. 이 자료를 통해서 전체 유저수가 아이폰 2,640만명, 아이팟 터치 1,860만명, 안드로이드 3백만명 정도의 규모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항상 흥미로운 보고 내용을 공개하고 있는 AdMob.. 이들을 따라서 동일한 광고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려는 후발주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공개 리포트 부분에서도 경쟁하여 좀 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그리고 곧 중국에서도 아이폰이 발매될 예정인데, 인구수가 많은 국가에서 아이폰이 발매된 후의 전반적인 이용행태나 아시아 지역의 이용량 변화가 어떻게 될지 8월, 9월 등 하반기 AdMob 리포트도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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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놀라운이야 2009.08.28 09:01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폰보다 아이팟 터치의 보급량과 어플 활용량이 정말 놀랍네요. 국내에서도 아이팟 터치가 많이 팔렸을텐데 그 규모나 활용행태를 알수 있는 곳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는 왜이리 정보공개를 안하는지..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08.28 13:4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사실 가장 정확하게 아는 곳은 제조사겠죠. 그런데 공식적으로 공개를 하지는 않으니 정확히 알수는 없고, 다만 국내에 아이팟 터치가 약 4~50만대 정도 팔렸다고는 하더라구요.

Palm Pre는 아이팟 터치 사용자를 공략했어야 했다?

첫 출시 후 지금까지 Issue Maker로서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아이폰은, 최근까지도 8GB 용량의 아이폰3GS 출시설, 중국 차이나유니콤에서 500만대의 아이폰을 조달 등의 소식으로 계속해서 세상의 중심에 있는 것 처럼 보여진다.

게다가 2009년 2사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의 큰 손(?)들의 결산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operating 마진, 순이익 등을 시각화한 아래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의 이익율이 얼마나 높은지를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사실 6월 이전만 하더라도 새로운 강자 내지는 아이폰의 맞수 탄생을 기대하며 관심을 가졌던 단말기가 있다. 바로 Palm Pre이다.

지난 주에 눈에 띄었던 ZDNet의 기사도,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Palm이 처한 상황을 기술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Palm Pre에 사운을 걸었던 만큼 실패할 경우 회사의 존속 자체가 우려된다는 것인데, 출시를 시작한 6월달에 20만대가 팔렸지만 7월에는 10만대로 낮아졌고, 지금으로서는 4분기 40만대 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한다.

철저하게 비즈니스맨 시장을 공략하여 확고한 점유율을 갖고 있는 Blackberry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성과 미려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매료시킨 아이폰등 투톱 체제가 잘 갖춰진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Palm의 회생은 역시 쉽지 않은 듯 하다.

아래 영상물을 보면 초반에 나오는 '8 reasons the Palm Pre could be the iPhone killer'라는 문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Palm Pre가 아이폰을 타겟으로 포지셔닝 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Palm Pre는 아이폰이 아닌, 아이팟 터치를 경계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앞선다.

최근까지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아이팟 터치의 판매량과 그들의 주 고객이 청소년층이라는 점에서, Apple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아이폰으로 옮겨갈 잠재 고객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 2G가 나온 이후 약 2년만에 아이폰은 2,600만대 이상 판매되었고, 더불어 아이팟 터치도 1,800만대가 판매되었다는 점은 단일 플랫폼으로서 놀라운 숫자임에 틀림없다. 이것은 Nintendo DS가 달성한, 2년 10개월 동안 5,000만대 판매 기록을 상회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개학을 하는 시기가 되면 Apple에서는 의례 'Back to the school' 캠페인을 펼치곤 한다. 이것은 신학기를 맞이하여 MacBook을 사면 아이팟 터치는 경품으로 따라 온다는 내용이 주요 컨셉인데, 여기에는 학생들에게 MacBook을 많이 팔고 아이팟 터치의 재고를 줄이겠다는 단편적인 마케팅이 아니라, 미래의 아이폰 고객을 늘리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고 봐야 한다.

출시 당시 Palm Pre는 199달러에 판매를 시작하였으나, 아이폰 3G에 비해서는 비교 우위에 있었다고 해도 아이폰 3GS 16GB 모델이 199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정책 면에서도 아이폰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출시 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Palm Pre 가격이 99달러로 뚝 떨어졌다.(Best Buy)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겠지만.. 가격을 처음부터 낮추고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나의 첫번째 휴대폰'이라는 컨셉을 통해, 저렴하고 깜찍한 제품이라는 포장과 더불어 당장 갖추기 어려운 아이폰과 같은 에코시스템 대신 다양한 게임들을 기본 탑재하는 것으로 접근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Palm Pre의 부진은 분명 한 두 가지만의 이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어떤 제품이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결국 청소년층을 잡지 못하면 장기 race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고, 지금의 아이폰 질주 환경에만 우리 모두가 넋을 잃고 있는듯 하여 빨리 대항마가 나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Palm Pre에 대한 소견을 적어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아이폰도 식상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다만 아이폰이 만들어 놓은 에코시스템이 막강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젊은층이 받쳐주고 있는 아이팟 터치도 이 에코시스템에 그대로 녹아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더욱 Apple의 Lock In 효과를 높여주고 있다고 보여진다.

과연 아이폰, 아이팟 터치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제품은 언제쯤 나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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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비 2009.08.22 12:19 address edit & del reply

    팜프리를 직접 써보니 느끼게 된점.. 기능과 가격, 사용성 못지않게 디자인과 제품 재질도 중요하더라는 점. 팜프리는 장난감같은 느낌의 플라스틱 재질과 슬라이딩 처리가 싼티가 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08.22 14:17 신고 address edit & del

      제품 자체에서 느껴지는 럭셔리한 느낌은 많지 않지만, 화면상에서 여러 기능들을 이용할 때는 아이폰 못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어야겠죠?

아이폰 광고 시장에서 꿈을 키워 나가는 28세 젊은 기업인

아이폰이 출시되는 나라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서 세계를 무대로 배너 광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AdMob이나 VideoEgg, adwhirl, Tapjoy 등의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하였고, 일본 기업들도 역시 예외는 아닌 듯 싶다.

지난 6월 중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전용 배너광고, TG Ad for iPhone' 포스팅을 통해서 AdMob과 동일한 일본 기업의 사업 모델을 소개한바 있는데, 또 다른 유사 모델이 있어서 살펴보았다.

9월 초부터 정식으로 아이폰향 광고 비지니스 사업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Nobot라는 업체의 광고 플랫폼 'ad maker' 가 그것이다.

<ad maker 광고 플랫폼 안내 페이지>

ad maker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에 자사 전용 광고 프로그램 SDK를 다운로드 형식으로 제공하는데, 광고 네트워크 선택 및 광고 영역의 노출 내용 변경, 광고 효과 리포팅, 광고 내용을 임의로 노출시킬 수 있는 커스텀 적용 기능,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 다수의 광고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교체해주는 광고 노출 최적화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ad maker의 배너 광고를 통한 과금방식은 임프레션(impression) 과금 및 클릭 과금 2가지 방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향후 과금방식을 보다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고 광고주 니즈에 맞춰 배너 커스터마이징도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Nobot의 젊은 사장 고바야시 씨(1981년생)는, 금년 내에 안드로이드 대응을 비롯하여 영어, 중국어 서비스 제공을 완료하고 이를 발판삼아 아시아 및 해외 광고 네트워크 업체들과 손잡고 전세계로 영역을 넓혀 나간다고 하는 야무진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그 열정과 패기가 대단해 보인다.

지난 7월 16일 동경에서 개최된 'Next Advertising & Marketing 2009' 행사에 Bronze 스폰서로 참가한 Nobot 고바야시 사장은 일본 국내를 중심으로 한 아이폰 광고시장의 현황과 향후 동향에 대해서 발표 강연을 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가 왜 빨리 해외로 진출하려 하는지 감지할 수 있다. (강연내용 기사출처:bizmakoto.jp)

1. 아이폰/아이팟 터치의 우수한 보급량, 서비스 활성화 기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의 출하 대수는 전세계적으로 4,000 만대를 넘어섰고,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수는 15억회 이상에 릴리즈된 어플리케이션은 6만 5,000개이고 등록된 개발자수만 1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아이폰, 아이팟 터치 판매량이 140~160만대로 파악된다고 하는데 이중 50%가 젊은층이고, 마케팅 효과가 높은 단말이라고 피력하고 있다.

2. 아직까지는 아이폰 광고 시장을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는 일본 내 광고 네트워크 업체들


일본 국내 광고 네트워크 업체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아이폰 광고 시장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아이폰용 웹 사이트 수가 많지 않다.', '일본 국내 아이폰 광고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불분명하다.'라는 의견이 대체로 많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광고 네트워크 업체들로부터 '어떤 광고가 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도 종종 받고 있는데, 고바야시 사장은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아이폰 관련 주된 광고로서 1)사용자정보, 2)GPS연동, 3)동영상, 4)음성통화연결, 5)해외서비스대응 등 크게 5가지가 가능성이 높은 형태라고 꼽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아이폰은 웹사이트 접속량이 많다는 점을 근거로 삼고 있고, 최소 월 10억 또는 adwhirl 처럼 25억 임프레션(impression) 발생에 대해서 광고 클릭율이 0.7~2.6%로 상당히 높게 나온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일본 국내에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전체 중 3~5%정도에 불과하지만 북미의 경우 50%~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높은 광고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고바야시 사장의 판단은 올바른 선택일까? 기존에 다양한 선발주자들이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금년 4월달에 설립된 Nobot가 9월 이후 얼마나 이름을 널리 알리고, ad maker의 클라이언트가 많아지는지.. 정량적인 수치가 말해줄 것으로 생각된다. 어찌되었건 성공 모델로 성장하여, 국내에도 신선한 청량제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분명 광고 플랫폼의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아이폰의 효용성 만큼은 국내 모바일 업계에서도 반드시 눈여겨 봐 두어야 할 것이다. 아이폰이 아직 국내 출시가 안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원망의 대상이 되고 있긴 하지만, 세계적인 흐름을 비껴갈 수는 없기에 광고 모델이나 비즈 모델 등은 분명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더라도 국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모수도 작고 변변한 외산 단말 하나도 제대로 출시되지 못하는 국내 환경이 곧, 서비스, 광고, 유통, 네트웍 등 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현실적인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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