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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스마트폰 게임 강화로 한/일 양국 본격 공략

지난 2010년 11월 1일로 10주년을 맞이한 한게임. 일본에서도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NHN 재팬이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로 탄탄히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한게임'의 로고를 변경하고, 스마트폰 대응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 새로운 얼굴로"라는 구호아래, 오렌지 컬러에 '정열, 에너지, 따스함'을 채워넣고 향후 10년을 달려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방한 것이다. 궁극적으로 국내 한게임 로고와 동일하게 변경함으로써, 향후 한일 간 서비스 연계까지 고려할 수 있는 기틀까지 마련하게 된 셈이다.

<새로 거듭나겠다는 한게임의 의지>

NHN 재팬은 2000년 9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PC와 일반 휴대폰 및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시킨 한게임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는데, PC용 한게임에 등록되어진 유저 ID만 4,102만여개이고 최대 동시 접속자수는 203,000명 규모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한게임 재팬은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2011년 말이면 일본 내 스마트폰 유저수가 약 1,800만명에 게임 유저수는 약 800만명이라 예측하고 고객 접점과 매출 창출원이 이 시장으로 옮겨갈 것을 감안하여 빠르게 대응 중에 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 예측-2010년에 비해 약 3배 성장 예상, 이미지출처 : www.onlinegamer.jp>


이미 스마트폰의 보급이 아이폰으로 인해 급속도로 보급되던 작년 7월 24일부터 스마트폰 서비스를 시작하여, 지난달 3월말까지 아이폰용 30종, 안드로이드용 24종을 릴리즈하였고 3월말 현재 이들 게임 애플리케이션의 누적 다운로드수는 300만 건에 달한다.

한게임 재팬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단순하더라도 기본 게임에 최대한 충실하면서 킬링타임 꺼리를 찾는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는데, 그들이 바라보는 기본 게임의 매력은 1)조작이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게임룰, 2)시대나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랑받는 소재, 3)잠시 쉴때 1인용, 여러명이 함께 있을때엔 대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2011년 선보일 1인용 및 대전 방식의 기본 게임 라인업 72종>


위와 같은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한게임 재팬이 지향하는 부분은 모든 기본 게임 종류는 제공하겠다는 양적 확보, 스마트한 디자인과 체험기회 제공 및 비회원 상태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금년 여름까지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 게임 애플리케이션 약 70종을 순차적으로 릴리즈하고, 연말까지 400만 유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400만이라는 유저수는 일본내 연말 예상 스마트폰 게임 유저수의 50%로, 한게임이 일본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적극 대응하려는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러한 한게임 재팬의 행보는 사실 독자적인 행보가 아닌, 한국 NHN 본사와의 타이트한 연계가 배경에 깔려있다.

NHN그룹은 향후 3년간, 한국과 일본의 스마트폰용 게임 제작에 약 100억엔을 투자하고,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리딩하겠다는 포부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한국 내 다양한 모바일 게임사들과 접촉하여 인수를 준비해 왔다. 이를 통해 NHN 자체 스튜디오 및 100% 자회사인 스마트폰 전문 게임 개발사 '오렌지크루'를 설립(2011년 1월 / 자본금 약 2억엔, 출자금 약 20억엔 규모)하고 'GAME CREW'도 인수하여 2011년 2월부터 정식으로 '오렌지크루' 법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오렌지크루'로 부터 게임을 공수받는 것은 물론 여러 게임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컨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한게임 재팬의 전략이다.

<오렌지크루의 개발능력-'10년 이상의 개발 노하우+피쳐폰에서의 성공경험+한국 최고의 비주얼노블 개발팀'>


'오렌지크루'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은 스포츠, SNG, 아케이드, RPG, 비주얼노블, MMORPG 등 장르도 다양하고 특히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비쥬얼노블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2011년에는 약 15종을 선보일 예정이고 향후 연간 약 40종 이상의 게임을 론칭해서 스마트폰 전문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포지셔닝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11년 오렌지크루 분기별 게임 라인업 계획>


이렇게 일본에서 한게임이 'HANGAME SMART DAY 2011'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 강화를 발표하던 어제, 한국에서는 오렌지크루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함으로써 NHN그룹은 한일 양국에서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대한 원대한 꿈을 동시에 밝히고 대 항해를 시작하였다.

과연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가 많이 되는데, NHN이 일본에서 검색 서비스로 온라인 시장에 얼굴을 내민 이후 나름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 수익화를 위한 라이브도어 인수 및 온라인/휴대폰 캐주얼 게임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던 한게임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공략을 시도하는 것은 시장 흐름에 타이밍을 맞춘 한편의 잘 짜여진 각본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한국 기업으로서 선전을 기원하고, 이처럼 NHN의 적극적인 일본 시장 진출이 많은 국내 기업들에게 힘과 기회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HANGAME SMART DAY 2011에서 한게임 로고 변경과 스마트폰 사업 강화를 발표>

Trackback 0 Comment 2
  1. cats 2011.04.18 18:48 address edit & del reply

    네이버가 최근 모바일 게임사들을 만난게 이런 이유였군요. 모쪼록 게임 업계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1.04.18 18:5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 주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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