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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18 야후 재팬, 모바일서비스 새단장
  2. 2008.06.13 무선인터넷의 재발견
  3. 2008.06.11 Mobile Advertising Report - First Quarter 2008 (by limbo)

야후 재팬, 모바일서비스 새단장

오는 7월 1일을 기점으로 야후 재팬 모바일 서비스 탑 페이지가 바뀐다.

보다 쓰기 쉽고, 보다 즐거움을 많이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리뉴얼 된다고 하는데, 그 구성 내용은 아래 그림과 같다.

조금 들여다 보면, 디렉토리 구분 방식과 컨텐츠 노출 방식을 혼합해 놓은 구성인데, SKT를 예로 들자면 전체화면과 투데이를 위 아래 반씩 구성해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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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랑 영역 :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좀 더 쓰기 쉽게, 잘 보이는 곳에 배치
- 보라 영역 : 제공되는 정보를 분야별로 상세하게 구성
- 녹색 영역 : 속보성 정보는 별도 영역으로 구성

국내 환경과 다르게 일본은 자국 검색 포털의 영향력보다 야후나 구글과 같은 해외 포털 브랜드의 영향력이 높아서인지 단말사들과 이런 해외 포털사 간 제휴 모델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단말에 특정 포털 브랜드가 탑재되어 출시되고 있기도 하고..

풀브라우저와 왑 환경이 공존하는 것은 일본이나 국내 상황이 비슷해 보이지만, 우리보다 훨씬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에서 고객들을 위해 어떤 움직임을 갖고 있는지 참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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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의 재발견

무선인터넷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는 제법 식상할 만한 단어 - 모바게타운..
무섭게 성장한 모바게타운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고,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 등을 체크해 보고자한다.

무선인터넷 포털 1위를 목표로 탄생한 모바게타운은 크게 두 가지 사업모델로 시작되었다. 모바일 게임과 SNS.

게임의 경우 리얼타임 대전게임, 퍼즐, 스포츠, 간단한 미니게임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후 아이템 구입을 통해 유료로 운영되는 게임 포털로 유입시켜 보다 퀄리티 높은 양질의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 과정에서 아이템 구매에 따른 가상통화(모바코인) 부가 매출 모델까지 발굴하였다.

그리고 서클 기능(같은 취미 등으로 묶이는 커뮤니티), 일기쓰기, 게시판, 메일, 채팅, 아바타 등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스스로의 재접속을 유발시키는 요소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SNS 서비스 역시 정보이용료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무료 게임&SNS' 를 통한 고객 끌어들이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고, 모바게타운은 서비스 오픈(2006년2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1,000만 가입자를 모으게 된다.

무료 게임과 SNS 라는 1차 전략을 통해 엄청난 PV/UV 를 확보하게 되면서 서비스 무료형 광고 모델도 접목시키고 있고, 뉴스, 일기예보, 지하철환승정보 등의 각종 컨텐츠 및 검색 서비스 제공 등 비회원 일반 이용고객 유입을 위한 컨텐츠 확장도 꾸준히 진행하면서 구글과 같은 독보적 위치의 모바일 포탈사업자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실 현재 서비스 현황을 보면, 모바게타운이 지향하는 포탈화 전략(아래 그림 참조)이 거의 완성된 듯 하다. 이제 향후 어떤 형태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새로운 전략이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아마도 유선과의 연동을 강화하고, 유선 포탈의 자리도 넘보지 않을까 싶다.

モバゲータウンのポータル化




<DeNA 그룹 매출 추이 - 공통 : 그래프에서 平成20年은 2008년도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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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게타운 회원수 추이 - '08년 5월 현재 1,05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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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게타운 월간 페이지뷰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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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믿어지지 않는 수치이다.. 모바게타운의 회원수 및 PV를 보면 국내 무선인터넷 환경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그 규모 및 성장추세가 대단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모바게타운의 경우 비공식 사이트로 출발했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모바일 사이트가 공식/비공식 사이트로 구분되는데..

공식 사이트는 이통사의 심사를 거쳐 인정된 사이트로 이통사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서비스 페이지에서 해당 분야에 맞는 카테고리 내에 링크 노출을 보장해 주고, 공식사이트 내 과금 대행도 지원해 주는 한 마디로 국내 이통사 입점 모델로 이해하면 된다.

비공식 사이트는 국내 독립포털이라고 이해하면 되는데, 고객 접점에 있어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모바게타운도 이러한 태생적 어려움 속에서 QR코드/콜백SMS/지면광고 등을 통한 구전 효과로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되었다.

일본에는 모바게타운 외에도 일 수천만 PV를 기록하는 사이트가 공식 사이트는 말할 것도 없고, 비공식 사이트에도 약 15개 사이트 정도 존재한다고 한다. (대표사이트 : mixi, Awalker, 모바오쿠, 야후모바일, 2ch모바일..)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필자가 2000년~2002년 일본에서 생활(일본근무+왕래) 하던 때를 회고해 보면..
- 국내보다 느린 유선 인터넷 (국내 전국 ADSL 깔릴 때, 동경 외 기타 지역별로 40%정도는 ISDN 전화모뎀 등을 이용했던 것으로 기억함)
- 인터넷이 '무엇에 쓰는 놈인고?' 하는 컴맹/넷맹이 많았음 (자체 제작이 안되다 보니 국내 나모 웹 에디터와 같은 홈페이지 빌더 등이 내산/외산 할 것 없이 판매 경쟁 중이었음)
- 휴대폰을 개통할 때 기본적으로 메일 계정이 자동 생성되고, 그것을 통해 메일을 주고 받기 시작하였음 (국내 폰도 개통하면서 이통사 메일 계정이 생기기는 하지만, 이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계정이 생기는 거 자체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음. 당시 국내는 유선에서 무료 웹메일이 성행할 때라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일 수도 있음)
- 전반적으로 휴대폰 사이즈가 국내보다 거대(?)했고, 거울기능/지하철노선도/나침판/가속도센서/자동로밍/카메라형/방수폰 등 웬만한 부가 기능들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었음. 요즘 KTF 미러폰(내가 아는 여자 중에..) 선전하는거 보고 정말 어이없었음. 그 기능이 CF로 선전할 만한 기능인가? 일본에서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있던 기능을..
- 고딩 탈출하면 바로 출가해서 알바하면서 원룸에서 혼자살거나, 대졸자들은 군대도 안가니 어린 나이에 해외를 무대로 비지니스 하는 등 국내에서 처럼 방구석에서 PC를 끼고 사는 사람들보다 외부 활동하면서 폰으로 메일 주고 받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음

잠시 예전 생활을 돌이켜보니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사회/문화적/환경적 차이에서 가까운 나라임에도 다르게 발전해 온 것 같다. 그리고 이통사들끼리 공통 플랫폼/솔루션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생 마인드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QR코드만 해도 국내와 달리 일본은 어느 통신사나 동일 코드를 이용할 수 있으니.. 국내 통신사들은 물과 기름이면서, 서로 체력 싸움만 하려들고..

우리는 유선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한 후 무선인터넷이 눈에 들어왔고, 일본은 무선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부가적으로 유선인터넷이 함께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지난 수년간 국내 서비스 환경을 생각해 보면 유선/무선 인터넷 이용자가 구분될 것 같지는 않고, 결국 유선인터넷에 길들여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선인터넷을 쓰게 될 텐데.. 그 시점은 수년간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늘지 않다가 어느 순간 봇물 터지듯 이용자가 급격하게 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즉, 현재의 왑 서비스 이용자는 앞으로 크게 늘지 않고 유지되다 서서히 줄어들 것이고,
왑과 풀브라우저가 공존하면서 풀브라우저의 한계점들이 명확히 해소되지 못하는 가운데 아주 미미하게 가입자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다가,
네트웍/단말이 크게 진화되고 풀브라우저의 사용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 기존에 무선인터넷을 모르고 생활하던 많은 사람들까지 짧은 기간에 가입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저런 생각에 글을 쓰다 보니 과도하게 길어졌기에 마무리 없이 여기까지만 적을란다.



<모바게타운 서비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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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dvertising Report - First Quarter 2008 (by limbo)

현재 미국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보다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 수가 더 많다. 이는 비단 미국만의 상황이 아닌 세계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국 소비자들은 서비스 이용 댓가를 지불하던 패턴에서 광고를 보고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런 성향은 일본의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인 모바게타운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고 성공을 거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아직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해외에 비해 그 형태도 단순하고, 실제 매출로 연결될 만큼 성장하지 않았다고 보여지지만 머지않아 시장 개방 및 활성화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이런 시점에서 최근에 보고된 Limbo(세계 최대급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의 모바일 광고 리포트 내용을 살펴보면서 미국 내 현황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아래 조사 내용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실시하여 작성된 '08년 1Q 버전이다.

1. Mobile Media Reach
미국 내 25,500만 휴대폰 사용자들 중, 50% 이상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서비스는 SMS로 나타남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웹(왑 포함)은 6,900만명이 이용 중임
--> 국내에서 휴대폰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이 SMS 인것과 동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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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이용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조사 대상자 중 35세 이상이 50%가 넘고 / 25세 이상이 75%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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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왑 서비스 이용자 연령대도 SMS 이용 연령대와 거의 유사하다는 점이다.
--> 미국의 경우, 높은 연령층에서도 이용량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활성화 된 지 오래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고 누구나 쉽게 효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짐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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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bile Advertising Penetration
최근 3개월간 자신의 휴대폰에서 광고를 보고 액션을 취한 사용자들의 증가가 두드러졌고,  그 숫자는 무려 7,800만~8,200만명에 이르고, 그 중에서 지난 분기 조사 때 보다 가장 증가율이 높았던 집단은 여성/25~34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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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접하게 된 경로를 보면 역시 응답자들의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SMS 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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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rand Recall
적어도 하나 이상의 광고(광고 상품 브랜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약 41%.
수입과 관련해서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는데, 수입이 많은 사람보다는 적은 사람이 광고 응답율이 높았고..
결혼한 사람보다는 미혼인 사람이 광고 응답율이 높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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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으로 광고 응답율이 높은 브랜드는 Verizon, AT&T와 같은 이동통신사 자체 브랜드였고, 그 다음으로는 모바일 서비스 프로바이더(벨소리, 게임, 음악, 미팅)와 단말 제조사 브랜드였다.

또한 매우 낮은 광고 응답율을 보이고 있으나 계속 광고를 해오고 있는 브랜드는 NBC, Yahoo!, MSN, Lincoln, United Airlines, Nissan, Coca-Cola, McDonald’s, ESPN, AOL, Nike, and Overstock.com 등이다.


국내에서도 지금까지는 다른 서비스 이용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SMS/MMS 를 활용한 광고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다양한 노력들로 저렴한 요금제, 풀브라우저, 특화 서비스 등이 새롭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광고 모델이 다양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이동통신 가입자 모두가 무선인터넷을 이용한다고 해도 그 모수가 해외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가가 관건일 것이고, 따라서 규모의 성장면에서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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