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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0 엄마들 전용 모바일SNS, '마마이코'
  2. 2008.09.29 최근 급상승 중인 일본의 SNS, pixiv를 아시나요? (2)

엄마들 전용 모바일SNS, '마마이코'

그 동안 독특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의 SNS(1 2 3 4 5 6)를 소개해왔는데, 이번에는 엄마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에 소개할 일명 엄마 전용 모바일 SNS '마마이코'는, 작년 9월부터 1개월 간 closed β 기간을 거쳐, 10월 1일 정식 론칭한 서비스인데, 불과 3개월 갓 넘은 2009년 1월 7일 기준으로 회원수 1만명을 돌파했다. 사실 워낙 다양한 서비스들이 론칭되다 보니까, 이제는 회원수가 최소 1만명은 넘었는지, 론칭 후 얼마만에 유입된 것인지에 더 관심이 간다.

'마마이코'는 점점 빨라지는 핵가족화와 다소 젊은 나이에 결혼한 이후 불안함을 느끼는 엄마들이, 즐겁게 출산 및 육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에서 탄생한 서비스이다. 일본 전역의 엄마들이 서로 고민을 공유하거나, 가벼운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향후 보다 다양한 정보나 기능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엄마들의 일과를 정리해 주는 일기기능, 아이나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을 휴대폰에서 전송 및 저장/관리할 수 있는 앨범기능, 엄마들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마이그래프 등 생활속에서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 중에 있다.

게다가 엄마들의 나이대나 거주 지역, 그리고 아이의 나이·월령 등을 기준으로 한 강력한 엄마 검색 기능이 제공되고 있어, 같은 취미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엄마들끼리 뭉칠 수 있고, 특정 엄마(회원)가 그룹을 만들 수 있는 '서클' 기능도 제공되는 등, 엄마들끼리의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맛집 코너와 각 지역별 이벤트 정보 등, 엄마들이 직접 다양한 생활속 정보를 등록하고, 서로가 도움을 받는 게시판도 제공하고 있다.

'마마이코'를 운영중인 주식회사 미디어인크루즈는 2003년 7월에 설립되어 현재 직원수 15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이지만,  '마마이코' 외에 여학생 중심의 대화형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 'blogri'(월간 130만명 이용 중/월간 1억 2천만 PV), 모바일 렌탈 서비스 'takumi'(월간 7천만 PV), 소셜 북마크 서비스 'bukuma'(북마크 링크수 약 20만건), 휴대폰 홈페이지 개설 서비스 'CROWT.JP'(월간 2,400만 PV), 모바일 연애상담 서비스 'aitabe.com' 등 모바일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렇게 다양한 성격의 서비스들을 운영하면서 퀄리티 유지에 각별히 신경쓰면서 인당 PV 증대를 통해, 사이트 내에서 PV 보장형 및 CPC 형태의 광고 모델을 활발하게 접목시키고 있다.

엄마들을 타켓팅하고 있는 '마마이코'.. 일본은 참으로 상상력을 뛰어 넘는 별천지라는 생각이 항상 든다.  아니 단순히 상상력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서비스로 만들어지고, 또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신기한 나라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사실 이런 서비스를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점은, 바로 무선인터넷 사용 인구의 저변이 넓다는 점이다. 이렇다보니 자연히 서비스가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오게 마련이고, 당연히 눈에 띄는 서비스들은 사용자수나 PV 수치가 우리 국내 현실에서는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나오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광고주들이 놓칠리 없고..

아무튼 그들의 서비스 형태나 트렌드 등 진화 환경, 그리고 그 속에서 창출되는 광고 등 BM 들도 눈여겨 보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데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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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상승 중인 일본의 SNS, pixiv를 아시나요?

최근 일본 내 인터넷 서비스들 중에서 'pixiv'라는 서비스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pixiv'는 일반인들이 직접 그린 이미지를 등록하는 SNS인데, 운영사는 2005년 7월에 설립되어 현재 전체 직원수는 8명에 불과한 신생기업 CROOC주식회사이다.

2007년 9월 4일 신생 SNS로 오픈한 이후, 2008년 4월 월간 1억 PV 달성, 7월 월간 2억 PV 달성, 9월 월간 3억 PV를 달성하면서 급성장 중인 서비스 'pixiv'.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러스트 SNS를 표방하고 있는 pixiv>

일반 사용자들이 이미지 파일을 등록한다고 해도 그다지 쉽게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오픈 당시 대표이사 스스로도 '사용자수가 1,000명만 되어도..'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던 서비스가 오픈한지 1년 만에 월간 3억 PV, 회원수 32만명, 등록된 전체 이미지는 약 160만건으로 고공성장을 이룬 것이다.

9월 5일 CROOC 자체 발표에 따르면, 1일/1인당의 평균 페이지 열람수는 약 35페이지, 1일 일러스트 등록 건수는 약 7,000건이라고 한다.

해외에서 접속하는 사용자들도 약 5% 정도 되고 있어 향후 외국어 버전도 검토중이고, 빠르게 광고 수익 기반을 다져서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수익이 환원될 수 있는 BM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일본 내에서 그림을 매개체로 한 커뮤니케이션에 목말라 하고 있던 사용자들이 많았다는 이야기이다.

'pixiv'는 일반 사용자가 일러스트를 등록할 수 있는 동시에, 다른 사용자가 등록한 일러스트에 평가나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데..

일러스트 등록 시 태그를 붙일 수 있고, 해당 태그에 관련된 일러스트 파일을 검색할 수도 있다. 특히 사용자들이 그림을 그릴 때 활용한 툴도 등록할 수 있어서, 2D/3D/아날로그 등 관심이 있는 툴에 대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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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그림을 그릴 때 활용한 툴 별로 구분해 주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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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Max로 그려진 이미지 파일들>

또한 자신이 맘에드는 작품 또는 사용자를 북마크 기능을 통해 별도로 관리할 수 있고, 사용자들이 평가한 점수가 랭크되어 월간/주간/일간으로 주목받은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림에 흥미를 갖고 있는 일반인들이 본인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자신의 그림을 공개하여 유명해 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한데 반해, 이러한 페이지를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부분이다.

이러한 한계점을 바로 'pixiv'가 해소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 곳에 빠르고 간편하게 일러스트를 등록하면,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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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태그로 검색한 결과 페이지>

사용자 개개인 프로필 영역에서 제공되는 게시판을 통해, 사용자간에 북마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이러한 반응들로부터 시작되는 커뮤니케이션이 점차 활발한 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직까지 일본 내 SNS 분야에서는 모바게타운, mixi, GREE 등의 이용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지만, 'pixiv'가 보여준 단기간의 성과가 지속된다면 2009년 하반기 즈음에는 SNS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pixiv'를 이용해 본 소감으로는 SNS라고 하기에는 아직까지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다소 약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려움 없이 한 곳에서 수많은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부분이 역시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다음 페이지 링크를 누르게 되는 중독성이 느껴지는데, 모바게타운을 통한 소설 등록이 실제 출간되는 것 처럼 머지않아 'pixiv'가 애니메이션 등 신인 작가로의 등용문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미지 등록과 감상, 평가라는 아주 지극히 단순하고 평범한 시스템이 이렇게 급성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는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소재들이 해법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다.

비록 우리와 다른 습관과 생활방식을 갖고 있는 일본이지만, 그들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눈여겨 봐 두면, 우리 환경에 맞는 SNS를 준비할 때 나름 의미있는 나침반 역할을 해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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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oogunking.tistory.com joogunking 2008.09.30 21: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일본인의 만화,애니매이션 좋아하는 성향을 보여주는 SNS같군요..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8.10.01 07:4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일본인들의 그런 성향이 급성장의 한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리라 예상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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