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ami'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07 3D 캐릭터와 만나는 KONAMI AR 어플 'Love Plus' (2)
  2. 2009.07.22 Apple 게임사업부를 새로 구축한 NAMCO (2)
  3. 2008.12.22 KONAMI, 모바일게임 채널로 App Store 본격 공략

3D 캐릭터와 만나는 KONAMI AR 어플 'Love Plus'

작년 6월 3일 LGT 오즈가 승승장구하던 때에 촉진제 역할을 했던 것이 있다. 바로 이연희와 함께 하는 1인칭 스타 데이트 게임이 그것이다.


<LGT 오즈 1인칭 스타 데이트 게임 이연희편>

이연희와 함께 손을 잡고 달리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함께 찍고,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도 함께 먹고, 어깨에 기댄 이연희를 바라볼 수 있는 등 실제로 이연희의 남자친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게임을 통해서, 사용자는 현실속에서 만나기 어려운 스타와 다양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독특함으로 인해 론칭 10일 만에 20만명의 데이트 신청자가 유입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었다.

이 모든 상황은 설정이지만, 마치 현실인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만든 것이다. 사실 이러한 현실과 각종 데이타, 정보, 기술들이 어우러진 것이 AR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연희 스타 데이트 게임을 연상케 하는 아이폰 게임 서비스가 등장(4/5)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일본 KONAMI에서 선보인 'LOVE PLUS'로, 차이가 있다면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인기를 얻고 있던 게임 캐릭터가 그대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어플은 총 3개로 나뉘어 있는데 각기 등장하는 주인공이 다르다. 'LOVE PLUS iN'은 아네가사키 네네(姉崎 寧寧), 'LOVE PLUS iR'은 고바야카와 린코(小早川 凜子), 그리고 'LOVE PLUS iM'은 다카미네 아이카(高嶺 愛花)가 등장한다.


<3명의 주인공 중 골라서 내려받을 수 있는 LOVE PLUS 아이폰 어플과 iPad 용 화면 이미지>

이 어플은 기본적으로 스케줄을 관리하는 캘린더 기능에, 화면을 탭 할때마다 캐릭터가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며 서로 가상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기능, 전용 마커를 포커싱하여 사진 속 캐릭터와 함께 포개어 촬영할 수 있는 AR 카메라 기능, 이렇게 3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앱스토어에서 희망하는 캐릭터 어플을 내려받은 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생일을 입력하면 메인 화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LOVE PLUS iN 어플)


<자신의 탄생월과 일을 선택하는 화면과 입력 후 보여지는 서비스 메인화면>

먼저 CUMMUNICATION 메뉴를 선택하면 캐릭터가 나와서 인사를 하면서 시간을 읽어준다. 그리고 터치할 때마다 시간을 다시 읽어주는데 눈을 깜빡인다거나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등 캐릭터의 다양한 움직임이 눈에 띈다. 그리고 가끔은 나에게 말을 걸어오기도 한다.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서 GPS를 이용한 리얼 데이트 기능, LOVE PLUS 맵과의 연동, 상세 음성 추가, 계절과 시간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이벤트 추가, 알람기능, 캐릭터 의상 추가 등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화면 하단에는 좌로부터 각각 1)뒤로, 2)AR 카메라, 3)캘린더 기능 메뉴가 위치하고 있다.


<communication 화면과 캘린더 초기 화면>

캘린더 화면으로 이동하여 특정일에 스케줄을 입력하여 일, 주, 월단위로 볼 수 있는데 캐릭터와 나만의 일정을 상상하며 이용해도 되고, 실제 실생활에서 캘린더로 활용해도 무방하다. 캘린더 곧 업데이트를 통해서 PC인터넷과의 동기화, 기타 부가적인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4월 7일에 미팅 일정을 입력하는 화면과 입력 결과 화면>

AR 카메라 기능을 구동하면 일반 카메라 모드가 나오는데, 이때 KONAMI에서 배포한 AR 마커를 인쇄해서 원하는 위치에 놓고 카메라로 보게 되면 촬영 각도나 거리 등을 계산하여 사진속에 캐릭터가 등장하게 된다. 현재 제공되는 AR 마커는 아래 3가지 이다.
 


<KONAMI에서 배포한 AR 마커, 좌로부터 벽걸이 타입, 마루타입大, 마루타입小>

 


<벽걸이 타입을 AR 카메라로 찍어본 모습>

 


<마루타입大를 AR 카메라로 찍어본 모습>

마루타입의 경우, 인쇄해서 바닥에 놓고 찍어야 캐릭터가 서 있는 모습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컴퓨터 모니터 상에서 바로 찍다보니, 그위에 캐릭터가 서있는 모양새라 앞으로 나오는 포즈로 보여지게 되었지만.. 위 AR 마커를 적절히 위치시키고, 거리를 감안하여 내가 카메라 안에 비춰지도록 하여 친구가 찍어주게 되면 캐릭터와 함께 사진속에 등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데 찍고 나니 캐릭터가 스스로 조금씩 움직이는데, 웬지 3D 생물체가 앞에서 조금씩 움직이며 나에게 말을 걸어올 것 같은 느낌에 처음에는 사실 조금 섬뜩한 느낌도 들었다.

빠르게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올 여름이면 닌텐도 DS 용으로도 LOVE PLUS 커뮤니케이션 어플이 등장한다고 하니, 일본 내 저변이 급속히 넓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KONAMI에서는 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일본남자 LOVE PLUS化 계획실행위원회'라는 재미난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용 맵 서비스를 구축하고, 일본 전국의 사용자들로부터 자신이 내려받은 캐릭터의 다양한 어플속 모습을 찍어서 올리면 해당 지역이 반영되어 맵에 표시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OVE PLUS 맵 프로모션 페이지>

현재는 시계, 캘린더, 그리고 캐릭터 확인 등의 간단한 기능만 제공되는 단순한 유틸리티 어플처럼 보이지만, 이미 공개한 업그레이드 기능들만 모두 제공되더라도 캐릭터와 다양한 액션이 가능해 지므로, 충분히 이연희 1인칭 스타 데이트 게임과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오히려 어플 업그레이드만 하면 되므로, 그 이상으로의 확장도 가능해 보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의 AR 기능은 WOW 임팩트 요소를 제공해 주는 수준에서 크게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3D 캐릭터를 쉽게 보여줄 수 있고 사용자와 대화를 시도하는 액션들이 조금씩 가미된다면 조만간 새로운 형태의 SNS 또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등장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LOVE PLUS 발표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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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상이 2010.05.17 07:18 address edit & del reply

    AR관련 서비스의 성장이 기대되면서도 아직까지는 생활속에 큰 유용함을 주는 서비스는 거의 못본것 같네요. 상용화 돤 서비스들도 대부분 비슷한 컨셉이고요. 그래도 기대해 봐여겠죠?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0.05.19 19:1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기대해 봐야겠죠..^^ 모든것이 그렇듯 사용자와의 교감이 늘어나면서, 하드웨어가 발전하면서, 광고주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사회문화와 엮이게 되면서 큰 획을 그으며 한단계 도약을 하게 될테니까요~

Apple 게임사업부를 새로 구축한 NAMCO

다양한 단말기용 게임 개발로 잘 알려져 있는 게임 전문 기업 NAMCO 에서 미국 법인 'Namco Networks America'에 Apple Games 사업부를 새로 구성하고, 그 첫번째 게임으로 전설적인 게임 패크맨(PAC-MAN) REMIX에 대한 릴리즈를 발표하였다.


전문 게임사에서 iPhone 대응 부서를 신설했다는 의미는, iPhone이 게임기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갖고 있고 글로벌하게 고객 접점이 고루 퍼져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NAMCO 뿐만 아니라 이미 KONAMI 에서 '파워풀 프로야구(파와프로)' 게임 시리즈를 iPhone 용으로 출시하여 유료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위를 기록중이고, TAITO 에서도 대표 게임인 '스페이스 인베이더 인피니티진'를 비롯하여 현재 5종의 게임을 출시했으며, CAPCOM에서는 '바이오 헤저드', SEGA 에서는 '소닉 더 헷지호그'을 필두로 4종을 선보이고 있는 등 전문 게임업체들이 iPhone을 바라보는 시각은 단순 휴대폰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KONAMI사의 야구 게임 '파와프로' & TAITO사의 '인베이더'>

<CAPCOM사의 '바이오 헤저드' & SEGA사의 '소닉 더 헷지호그'>

NAMCO의 히트작 패크맨은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즉, 1980년 5월 22일 비디오게임으로 등장하여 전세계적으로 NAMCO를 알리게 된 맏아들 같은 작품으로,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놀랍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이들 게임업체들은 전세계적인 유통망과 더불어 오랜 기간 자사 브랜드를 기억해 주는 고객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앱스토어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잘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워낙 무료 게임들이 많고, 그만큼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단순히 기업명이나 과거 '히트작들의 귀환'이라는 이슈만으로 성공이 담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이러한 해외 기업들의 앱스토어 대응 전략을 국내 기업들이 단순히 따라 해서는 안될 것 같다. 만약 국내에 iPhone이 출시되더라도,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고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일전에 '진정한 게임기로 거듭나는 아이폰'이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iPhone 전용 컨트롤러 출시로 인해 게임기로서의 포지셔닝에 긍정적 요인들이 있음을 피력했듯이, 게임 시장에서의 변화는 충분히 예상된다.

아무튼 iPhone이 굴지의 게임 업체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동인이 되고 있고, 이로 인해 전통적인 게임기 시장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오게 될지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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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2 16:43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게임이군요.. 무료 어플의 성장 여부도 새로운 BM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주목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07.22 17:36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습니다. 무료 어플의 경우 광고 BM과 타이트하게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강점이 있죠. 이런면에서 최근 이통사들이 준비하는 앱스토어가 유료 어플에 대한 수익쉐어 말고도, 무료 어플들을 기반으로 한 수익모델도 고민해 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KONAMI, 모바일게임 채널로 App Store 본격 공략

일본의 게임 전문업체 KONAMI에서 iPhone/iPod touch 전용 사이트 'Touch KONAMI'를 오픈했다. 이와 더불어 'METAL GEAR SOLID TOUCH', 'SILENT HILL The Escape', 'DanceDanceRevolution S Lite', 'frogger' 등 4개의 게임 타이틀을 1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판한다.



닌텐도 DS용 게임들과 비교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1,200엔 선)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iPhone/iPod touch 용 게임들의 경쟁력도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App Store 내에 있는 유료 프로그램들이 대체로 낮기 때문에 1,000엔이 넘는 가격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용자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METAL GEAR SOLID TOUCH]


[SILENT HILL The Escape]


[DanceDanceRevolution S Lite]


[frogger]

추억의 게임들이 먼저 선보이게 되었는데, 앞으로 새로운 수익 채널로서 KONAMI가 보여주게 될 전략들이 궁금해진다. 2003년도에 국내 모 통신사쪽으로 KONAMI 모바일 게임 포털을 만드는 조건으로 게임수급을 위해서 롯본기에 있는 KONAMI사를 방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이와 같이 국가와 위치에 무관하게 App Store를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이제는 정말로 모든 서비스 업체들이 글로벌 전략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대화 형식의 게임이 아닌라면 구지 '자국어'의 개념도 필요 없고, 특히 게임이라면 더욱 더 그럴 것이다.

해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화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글로벌 단말과 서비스 제공 플랫폼에 최적화하는 노력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KONAMI의 'Touch KONAMI' 오픈은 여러가지 시사하는 점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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