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eam'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2.08.13 2,800만 유저를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중인 '니코니코동화'
  2. 2012.07.12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2만여명의 전사원들에게 아이폰, 아이패드를 지급한 이유
  3. 2012.06.26 LinkedIn 회장의 일본 방문과 스타트업 교실 특별수업 (2)
  4. 2010.08.09 최고의 기대주, 소프트뱅크의 2Q 결산보고 요약 (2)

2,800만 유저를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중인 '니코니코동화'

최근 국내 최대 포털사인 네이버에서 지난 2010년 `네이버 비디오` 서비스를 종료한지 2년 만에 'tv캐스트'라는 이름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여 시장 흐름의 변화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유통망이 기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확실히 옮겨가고 있다는 반증이자, 방송사나 기획사 등 전문 동영상 컨텐츠 생산 주체들과의 공생 관계를 통해 N스크린 환경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영상 컨텐츠 확보를 통해 트래픽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마침 일본 내에서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니코니코동화' 운영사인 'DWANGO'가 6월 말 기준 결산발표를 공개하여, 그쪽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았다.

먼저 'DWANGO'의 주가 추이를 통해 전반적인 기업의 상황을 이해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일본 회계기준으로 3Q의 마지막 월인 6월 말을 기준으로 10만엔 초입 수준에서 급반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혹시 6월달 3Q 결산발표 때문?.. 결산 발표는 8/9이었기에 전혀 무관함)

<'DWANGO'의 주가 추이>

그러나 주간, 월간 추이를 보면 지속적인 감소 추세로서 기업 상황이 순탄치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결산자료를 보면 2011.10~2012.6 9개월간 당기 순이익은 2.2억엔 적자로 전년 동기(2010.10~2011.6) 12.44억엔 흑자에 비해 무려 14.64억엔이 떨어진 상황이다.

여기에는 전통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과거 주력사업 중 하나였던 휴대폰 벨소리, 통화연결음, 각종 컨텐츠 제공 등의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데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할 수 있고, 게임분야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0억엔이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코니코동화'의 성장은 눈여겨 볼 만 하다. 전반적인 매출 성장도 두드러지는 모습이고 영업이익도 매년 성장중에 있다.

<'니코니코동화' 사업실적 추이>

꾸준히 증가해온 회원수는 현재 2,808만명에 이르고 있고, 이들 회원중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리미엄 회원 또한 전체 등록 회원 증가와 보폭을 맞추며 함께 증가해 오고 있는데 169만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모바일 시대에 가장 중요한 숫자가 될 수 있는 모바일 회원수는 757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니코니코동화' 회원수 추이>

'니코니코동화' 사이트 전체적으로 일평균 1억 PV가 발생하고 있고, 월평균 81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회원 1인당 일평균 95.8분을 체류하고 있다. 특히 '니코니코동화'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인 생방송의 경우, 일평균 786만 PV가 발생하고 있고 월평균 이용자수는 280만명에 이른다.

유저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67%로 편향된 모습이고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42.7%, 30대 21.5%, 10대 18.1% 순으로 이용중인데, 특히 20대의 경우 인구통계학적으로 20대 인구수의 89%에 해당하고 있어 여기서 '니코니코동화'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다.

<'니코니코동화' 이용현황과 유저 프로파일>

무엇보다도 생방송 컨텐츠 전송을 통한 실시간 유저 참여와 이를 통한 사회적 영향력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는 '니코니코동화'로서는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는 생방송 편성량이 3,570편에 이르고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자산이 아닐까 싶고, 이러한 생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수는 2,251만명에 이르고 있어 온라인에서의 강력한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니코니코동화' 생방송 편성량 및 시청자수 추이>

'니코니코동화'는 정치와 관련된 컨텐츠를 자사 성장 필수 아이템으로 꼽고 있는데, 총선 등 기타 정치적 이슈와 맞물려 서비스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참고) 사실 일본의 젊은이들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정치에 대해서는 관심이 낮은 것이 사실이나, 아마도 정치적 문제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이 아닌 블로깅이나 이미지 편집용 소스 확보에 대한 관심일수도 있어 보인다.

'니코니코동화'는 회사의 매출 둔화, 소프트뱅크 Ustream과 같은 스트리밍 전문 서비스의 성장, 글로벌 대응 확장을 통한 컨텐츠 유통능력확대, 스마트폰 환경으로의 빠른 인식전환 등 시급히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다년간 동영상 컨텐츠와 그것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다루는 경험을 충실히 쌓아왔기에, 여전히 앞으로가 기대되는 서비스라 할 수 있겠다.

문득 tv팟과 판도라TV, 아프리카TV 등 국내 주요 동영상 서비스들의 매출 및 트래픽 추이나 성장 전략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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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2만여명의 전사원들에게 아이폰, 아이패드를 지급한 이유

어제 7/11 일본 동경에 있는 그랜드프린스호텔 국제관에서 'SoftBank World 2012'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소프트뱅크의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뱅크그룹이 주최하는 큰 규모의 행사로,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인터넷 활용을 통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고객들의 다양한 실제 성공 이야기를 전파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Ustream의 인터넷 생중계를 기반으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기조강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과 아이폰 및 아이패드를 일본에 보급시킴으로써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켜 온 소프트뱅크와 관련된 다양한 뒷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을 갖고 행사 내용을 살펴보았다.


<SoftBank World 2012 기조강연 동영상>

밝게 웃으며 청중앞에 선 손정의 회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먼저 나온, 자신의 인생의 좌표가 된 인물 '사카모토 료마(최하급 무사로 태어나 의지와 비전으로 일본 근대화를 이끈 개혁가)'의 동영상을 언급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때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뱅크의 30년 비전인, "정보 혁명으로 인류를 행복하게"라는 익숙한 문구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비전은 '사카모토 료마'로부터 이어받은 정신 '희망(vision)/뜻(spirit)/정보(information)'에 시대정신을 반영시킨 손정의 회장의 꿈이라 할 수 있다.

<정보 혁명으로 인류를 행복하게>

'사카모토 료마' 이야기를 시작으로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을 활용한 다양한 사내 혁신과 IT산업을 리딩하고 있는, 그러한 가운데 어떻게 생산성을 높였고 어떠한 실적들을 보이고 있는지 비즈니스에 미친 영향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경쟁사 대비 높은 소프트뱅크의 2011년 인당 영업이익>

이후 여러 기업들의 아이패드 업무활용 사례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어떻게 활용중인지, 해당 기업들이 무엇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생생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내용들은 실제 국내 관련 기업 및 개인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아이폰을 도입한 기업은 15만곳 이상, 아이패드는 6만곳 이상에 이르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일본 항공사 ANA의 경우 객실 승무원들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고 두꺼운 설명서 내용 및 학습 동영상 교재를 아이패드에 넣어 스스로 학습하고 실제 업무 시 활용하고 있었다.

<ANA에서는 아이패드로 자습은 물론 탑승기 기종 변경시 바로 항공기 내부 구조 등을 체크하는데 활용>

또한 LIXIL은 상품 카탈로그 500권 분량과 상품 설명 동영상을 아이패드에 수록하여 영업 활동 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소프트뱅크가 막 설립되었을 당시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에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1989년 사내에 LAN 구축 및 데스크톱 PC 지급을 통해 온라인 품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품의가 올라온지 24시간 이내에 결재권자의 회신이 없으면 자동으로 승인되도록 하여 경쟁사가 1주일, 1개월 이상 걸리는 품의 기간을 1일로 단축할 수 있었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사 PC가 LAN으로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인데, 이것이 바로 소프트뱅크 설립기에 추진했던 작은 '정보혁명'이었다고 손정의 회장은 말한다.

<일본 최초로 24시간 이내 품의완료 환경구축>

즉, 당시 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24시간 정보무장'이었고, 이러한 정신은 지금도 유지하며 실제 임원회의에서도 모든 참석자들 손에는 아이폰, 아이패드가 놓여있고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하며 회의에 필요한 사항을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임원 회의에서도 모든 참석자들 앞에 아이폰 및 아이패드가 놓여있는 모습>

기조강연 시작 후 청중들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각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손을 들어보라고 이야기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대략 파악한 손정의 회장은, "아이폰, 아이패드, 스마트폰. 그 어느것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오늘부터 인생을 회개하기 바랍니다. 이미 시대에 동떨어져 있습니다."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을 입에 담으면서까지 호소성 짓은 목소리로 정보기기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43분이 경과한 즈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과거 무사(武士)들이 몸에 지니는 짧고 긴 2가지의 칼로 비유하며 두 가지 모두 휴대하는 것이 현대의 무사(武士)인 Business Person의 소양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무사(武士)의 칼에 비유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어느 한쪽만 갖고 있는 상태에서는 전투에서 질 수 밖에 없고, 정보가 무기인 현대 사회에서 기업전사들은 무사(武士)의 두 가지 칼처럼 두 가지 단말기를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2만여명의 전 계열사 직원들 모두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지급하였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고 자사 사례를 전하며 청중 모두에게 "Work Style의 플랫폼이 바뀌면 생산성이 달라집니다."라고 힘주어 강조하고 자신의 기조강연을 마무리했다.

실제로 소프트뱅크는 전직원들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지급한 이후 회의 등 사내 업무에서 Paper Zero 환경을 실현했고, 고객들과의 상담 시 종이나 기타 문서 등을 가지고 갈 필요가 없어짐으로써 업무를 간소화시켜 영업사원 1인당 고객방문건수가 2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사실 우리 주위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빠르게 변하는 IT 환경에 맞추어 오래된 기기들을 최신식 기기들로 바꾸어 교체하고 업무효율을 부르짓고는 있지만 사실 선언에 그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업무효율성 증대를 이유로 사내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지급하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외부에서의 사내망 접근이나 IMAP 차단 등 메일 활용성에 제한을 두고 있거나 정작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불가한 인터넷 기반 사내 결재 시스템 유지, 일부 임직원에 국한된 통신비 지원 등 비효율적 사례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9시에서 18시까지 동일하게 일하는것 만으로는 더 이상 상대방과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효율이 오르면 남은 시간은 여가에 이용할 수 있고,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라는 손정의 회장의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이제는 많은 기업들이 선언으로만 그치지 말고, 효율 극대화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사내문화정착, 인식전환, 실행력 등을 보여줌으로써 훌륭한 맨파워와 더불어 회사 성장에 일조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잠시 지금의 제도 등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고, 소프트뱅크가 전직원들에게 아이폰, 아이패드를 지급한 이유를 되짚어보면 어떨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SoftBank World 2012' 기조강연 동영상을 통해 손정의 회장 특유의 신념에 찬 눈빛과 확고한 의지가 담긴듯한 목소리로 소프트뱅크의 긍정적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에너지를 가득 받은 느낌이고, 위 기조강연 동영상은 아니 영상 전체가 아닌 중간중간 나오는 자료 내용만이라도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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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회장의 일본 방문과 스타트업 교실 특별수업

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SNS의 시대이다. 과거 온라인 서비스에서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항상 존재해 왔으나, 과거 이러한 서비스들과 SNS와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그것은 관계를 확장시켜나가는 방법론의 차이이자 관계의 목적에서 오는 차이가 아닐까 싶다. 이러한 목적 지향 SNS들중 대표적인 서비스로 LinkedIn을 들 수 있는데, 전형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위한 SNS라고 이해하면 된다. 프로필을 작성하고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비슷한 관심사와 경력을 가진 사람들과 엮이게 되고, 관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모임에 가입하여 동종 업계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관심 기업과 산업 분야의 최신 뉴스도 빠르게 받아 볼 수도 있다.

이미 전세계 1.6억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유저수를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하다보니 포츈 500대 기업들 대부분이 LinkedIn을 인력채용에 활용하고 있고, 국내 대기업들도 LinkedIn 기업 페이지를 개설하여 전문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또한 LinkedIn은 보다 효과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전문 컨텐츠 공유 커뮤니티인 '슬라이드쉐어'를 인수하기도 했고, 모바일앱을 출시하여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 SNS LinkedIn의 창업자가 자신의 저서 일본판 출간을 기념하며 지난주 일본을 방문하였고, 다양한 일정 중 학생과 주요 기업 인사들과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한 내용이 CNET재팬에 컬럼식으로 기사화 되었는데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국내 IT 종사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번역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과의 대담 이벤트도 함께 살펴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보면 좋을것 같다.

<LinkedIn Reid Hoffman 회장과의 패널 토크 이벤트 안내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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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완성하는 '과정을 만들어라' - LinkedIn 호프만 회장, 학생들과 대담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한 SNS 'LinkedIn'은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전세계 1억 5천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규모로 성장하였다.

LinkedIn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 Reid Hoffman씨가 그의 저서 '스타트업! 실리콘밸리식 성공을 위한 자기 표현 비결(원제, The Start-up of You)'의 일본어판 출간을 기념하여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 내 학생 및 각계 인사 100명과 함께 '스타트업 교실 특별수업 편'이라는 제목의 패널 토크 이벤트를 진행했다.

패널리스트는 Reid Hoffman씨와 콘도 마사아키라 제임스 씨(Twitter Japan 일본 대표), 이와세 다이스케 씨(라이프넷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이렇게 3 명. 그리고 모더레이터는 타마 대학 대학원 객원 교수인 혼조 슈지 씨가 맡았다.

참관객 대부분이 학생들이었고, 그 중 약 80%가 학부생이었다. 또한 토크 이벤트 실황은 Ustream.tv에서도 중계되었다.

1. 중요한 것은 과정을 만드는 것

가장 먼저 Hoffman 씨와 혼조 씨의 '스타트업 비법'을 주제로 한 오프닝 토크가 시작되었다. 참관객에게 메시지를 던져달라는 혼조씨의 요청에 Hoffman 씨는 먼저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꺼냈다.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적절한 어드바이저와 투자자 등 인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력을 쌓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무엇에 투자할 수 있는지, 무엇에 투자를 해야만 하는지, 어떤 스킬을 습득해야 하는가. 이러한 것들을 깊이 생각해보고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현명하게 위험을 피해가며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Hoffman 씨)

이어서 기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저서안의 내용 중, 나는 '과정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자신의 자산을 구축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자산이라는 것은 돈 뿐만 아니라 기술과 지식, 인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그저 갖고 있다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환경에서 가치를 제대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Hoffman 씨)

2. 프로필을 설정하고 네트워크(인맥)를 구축한다

그는 스타트업으로서 첫번째 단계로 적어도 50명과의 관계를 만들고, 다음 단계에서는 그 네트워크 안에서 자신에게 무엇이 가능한지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찾아 팀에 합류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혼조 씨가 그 방법을 물어보자, "일반적으로 동료를 찾는 것은 결혼과 같은 것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네트워크가 중요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자신과 어떤식으로든 관계를 가진 상대라면, 전혀 모르는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Hoffman 씨의 경우, 회사를 일으킬 때의 초기 멤버는 자신의 네트워크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 속에서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회사의 성격이라는 것은 창업 당시의 멤버들에 의해 어느 정도 정해진다. 따라서 첫번째 단계에서는 특히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LinkedIn은 그러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는 것이다.

"SNS에서의 프로필 공개는 '자신을 파는 행위'라고 주저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행위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가치에 따라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프로필을 설정하십시오."(Hoffman 씨)

3. 순수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소중하게

계속해서 Hoffman 씨, 콘도 씨, 이와세 씨, 그리고 혼조 씨가 함께 자리하여 '스타트업의 자기 실현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대상이 학생이라는 점에서, 각자의 학창 시절을 회고하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Twitter Japan 일본 대표인 콘도 마사아키라 제임스 씨는 해외 유학 시절 빈곤한 환경으로 인한 굶주림을 생각하는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07년, 세계 기아 및 비만의 동시 해결를 목표로 하는 NPO 'TABLE FOR TWO'의 설립에 동참했는데, 그것은 학창 시절에 가지고 있던 기아 문제에 대한 마음이 20년간 계속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시절 품었던 순수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소중히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일을 시작하면 무언가를 판매한다는 기업 이념에 얽매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사회를 바꾸고 싶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이고 그것 때문에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 원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콘도 씨)

Hoffman 씨의 경우는 당초 대학에서 교편을 잡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호 체계(Symbolic System) 연구의 일환으로, 기업 등 일선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것이 IT 세계와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강사로서 인지 과학자를 초빙하게 되면서 제록스 팔로 알토 연구소 인턴쉽으로 연결될 수 있었고, 이로인해 소프트웨어를 통한 기업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외부 스피커를 초청하게 된 단계에서부터 나의 네트워크 만들기는 시작되었습니다."라고 Hoffman 씨는 이야기한다. 동시에 학생들을 향해 '관심이 있는 세계에 과감히 뛰어들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4. 편안한 장소를 뛰어넘어 뜻밖의 발견을

"대학생 중에 스타트업을 시작해도 문제는 없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Hoffman 씨는 "물론 언제 시작해서 좋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통할지 어떨지를 테스트 하기 위해, 사회를 알고 있는 서포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시장 환경을 감안한 제품 비전을 확실히 갖고 있어야 한다. 그것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시장 내 충분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이프넷생명 이와세 다이스케 씨에 의하면 "GREE의 다나카 대표는 '만들고 싶어서 만들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헤매던 시기에는 아직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요."라는 지적도 자주 받았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스타트업을 목표로 하면서, 궁극적인 목표 지점이 정해져 있는 사람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한 젊은 기업가가, 자신의 강점을 찾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콘도 씨는 "처음부터 필요한 부분을 알고 있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뛰어들어보고, 거기에서 알 수 있는 것도 있죠. 성공한 사람드 중에는 먼저 강한 생각을 가지고 안으로 뛰어들어 경험을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와세 씨는 여기에 덧붙여 "세렌디피티"을 소중히 하라고 지적한다. 세렌디피티는 '뜻밖의 가치있는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나 재능'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와세 씨 자신도, NGO 활동을 위해 세네갈로 향하던 때 우연히 큰 만남이 있었고 세렌디피티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한 세렌디피티가 있었던 것은 과감히 NGO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편하거나 안심할 수 있는 장소를 뛰어넘어 보는 것도 때로는 중요합니다. 그런 장소라야 만날수 밖에 없는 것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라고 이와세 씨는 말했다.

좋은 만남을 찾아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것에 대해서는 Hoffman 씨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 좋은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넓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세상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이 요구되고 있는지를 잘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위에서 여러가지 편견있는 액션을 수행하십시오."(Hoffman 씨)

또한 콘도 씨는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행동을 하도록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함께 일을 할 상대를 찾을 때, 내가 먼저 그 사람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합니다. 주위 사람들의 신뢰를 얻고있는 사람과 일을 함께하면 원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성실하게 행동하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되돌려 받게 되어 있습니다."(콘도 씨)

이것에 대해서는 모더레이터인 혼조 씨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세렌디피티를 없애는 것은 간단합니다. 타산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눈앞의 작은 목적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네트워크라는 것은 쉽게 사라져 버립니다. 다른 사람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에는, 먼저 자신이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됩니다."(혼조 씨)

5. 힘들지만 기회의 시대

마지막으로 패널 4명 각각은 다음과 같은 맺음말로 마무리했다. "지금은 불황으로 힘든 시대라고 말해지고 있습니다만, 생각을 바꾸어 보면 보람있는 시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가는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혼조 씨)

"저는 개개인에게 굉장히 큰 기회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우리 젊은 시절에는 Reid 씨와 같은 분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들을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기회는 도처에 있고 나머지는 행동하기 나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참여한 분들은 이미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합니다 "(이와세 씨)

"저도 어려운 시대가 있었지만, 그러나 재미있는 기회의 시대라고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절만큼 성장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네트워크 속에 뛰어들어 좀 더 배우고, 자신의 능력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보세요. 그리고 항상 학습하십시오. 이때의 마인드는 '영원한 베타'입니다."(Hoffman 씨)

"제가 취직한 것은 딱 시장 내 거품이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모두가 10곳 이상 내정된 기업이 있었고 신경쓰지 않아도 취업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가니까 라는 이유로 취직에 성공한 동료들은 모두 나중에 대단한 생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 힘든 부분은 있지만 건강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변혁기에 자신의 순수한 관심과 문제의식이 어느쪽에 있는가 라는 당연한 의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콘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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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ipoworld 특허청블로그 2012.06.26 10:21 address edit & del reply

    특허청 블로그 '아이디어로 여는 세상' 입니다. 유익한 내용 잘 읽고 갑니다 ^^

최고의 기대주, 소프트뱅크의 2Q 결산보고 요약

지난 7월 말일 소프트뱅크에서 올 2분기 결산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발표는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는데, 바로 아이패드와 아이폰4가 릴리즈되었고 해외 유수 기업들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한 사업영역 확장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슈가 되었다. 한마디로 최근 각광받는 기대주의 발표회라고 할까..

이에 결산발표 자료 중에서 몇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일본은 한 해의 회계연도 기준이 2Q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4~6월을 당해년도 1Q라고 표현하나, 여기서는 우리와의 비교 및 이해를 돕기위해 월 기준으로 2Q라 기술하여 포스팅 함)

1. 지속적인 사업 성장세

작년 2Q 대비 매출은 345억엔이 증가한 7,008억엔을 달성하였고, 이중에 영업이익은 동기대비 483억엔이 증가한 1,566억엔을 달성하였다. 경쟁사인 KDDI나 NTT도코모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눈에띄는 사업 성장을 보여준 것이다.


과거 6년 간 동일 기간 영업이익 변동 추이를 보면 소프트뱅크(진회색 라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각 연도별 동일 분기만을 비교한 추이이긴 하지만, 경쟁사 KDDI의 영업이익 추이가 건강한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있는 3위 사업자의 행보라고 할 수 있겠다.


순증 가입자수를 보면, 작년 2Q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70만명. 사실 이미 수년전부터 순증 가입자 추이는 경쟁사인 NTT도코모나 KDDI를 크게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관건은 경쟁사와의 비교가 아닌 자사 순증 가입자 증가수치에 갱신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와의 순증가입자 수치 비교를 해 보자면, 1위 사업자인 NTT도코모가 43만명이고 2위 사업자인 KDDI는 22만명에 불과하다. 아래 자료 내용처럼 그야말로 '압도적 No.1'인 것이다.


번호이동을 통한 가입자 유입량 또한 압도적인데, 경쟁사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면 가입자를 빼앗기고 있는 반면 소프트뱅크는 이번 2Q 기간동안 13만 가입자를 번호이동으로 유입시켰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5배에 이르는 큰 수치이다.


그리고 과포화 상태인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의미있는 데이타가 바로 'ARPU'인데, 이 데이타 또한 경쟁사 대비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상승세를 예상 가능케 해주고 있다.

ARPU 증감율을 보면 NTT도코모나 KDDI는 올 2Q들어 상승 국면을 맞이하긴 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황인 반면, 소프트뱅크는 최근 3년 간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업 내 최고 자산인 사용자층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고 있다.


게다가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데이타통화료 ARPU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중에 있음은 물론이고,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 여기서 오는 사용자층의 로열티 차이는 실로 그 무게감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다양한 데이타들이 말해주듯 이동통신 사업영역의 호조가 결국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실현해 주었는데 1,026억엔을 달성하였다.



2. 아이패드와 아이폰4 발매로 기대되는 사업확대기회

지난 5월 28일 정식 출시되면서 일본 열도를 강타한 아이패드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B2C는 물론이고 다양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B2B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어,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오쓰카제약'을 필두로 하여 의료관련 종사자들에게 의약정보 프리젠테이션에 활용되고 있고, '미즈호은행'에서는 지점 창구 점원들이 상품설명을 하는데 활용하는 등 이미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중이고 아이패드 도입을 표명한 기업들도 상당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더불어 확대되고 있는 전자서적 시장에서 스마트폰류나 새로운 휴대용 디바이스 플랫폼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고, 이러한 환경에서 신문/잡지/TV 등이 손안에 들어왔다는 표현으로 자사 '뷴' 서비스를 재인지 시키고 있다.



이 서비스가 현재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이끌어 내었고 실제 트래픽은 얼마나 발생하는지 공개된 데이타가 없어서 알 수 없지만, 유용한 서비스라는 측면을 어필하며 중요한 컨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신무기 아이폰4의 등장. 6월 24일 세계 주요 국가와 함께 동시발매된 아이폰4는 발매전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인기몰이를 시작하였고, 발매 이후 지금까지 일본 내 휴대폰 주간판매량 탑에 지속적으로 랭크될 정도로 이슈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비즈니스맨 3명 중 1명은 아이폰4와 아이패드를 함께 소유하고 싶다는 리서치 결과가 있을 정도로 아이폰4는 아이패드와 동반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어 소프트뱅크의 직접적인 판매 매출은 물론 데이타 트래픽을 이용량을 늘리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3. 와이파이도 영역도 우리가 접수한다!

소프트뱅크는 미래 네트웍 환경을 위해 3G 망을 근본적으로 진화시키는 것과 더불어 펨토셀 활성화에 부단히 노력중인데, 7월말 현재 3만건 이상의 펨토셀 신청접수를 받은 상황이고 다양한 제휴처를 통한 와이파이 존을 늘려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와이파이 제휴처 중 하나인 스타벅스는 점포내에서 지인들과 단순히 만담을 즐기기 보다 업무나 기타 네트웍을 필요로 하는 손님들까지 끌어들여 시간활용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고, 미니스톱에서는 쿠폰을 내려받는 등 직접적인 네트웍 활용씬을 유도하는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브레멘거리 상점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마케팅 활동을 가능케 하는 등 그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무료 인터넷 환경 제공을 위해서 와이파이존 구축을 위한 제휴처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인데, 올해 3월말 기준으로 16개 브랜드를 내년 3월말까지 774개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소프트뱅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유료 3G망은 물론 가정 내 펨토셀, 제휴처에서의 무료 와이파이까지 자사 단말기들을 다양한 공간에서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끊김없는 네트웍 환경을 만드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다.



4. 전략적 동맹관계 확대

지난 6월 25일 소프트뱅크에서는 '새로운 30년 비전' 발표를 통해 전략적 시너지 그룹을 만들겠다는 전략도 함께 내비췄었다. 그 일환으로 실제로 굵직한 제휴를 성사시키고 있는데..

먼저 지난 2000년 중국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에 출자하여 여기서 자회사인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게 하더니, 올 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야후 재팬과 이 타오바오를 연계해 쇼핑몰간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즉, 세계 최대급 이커머스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이미 작년말 기준으로 야후재팬과 타오바오 매출규모를 합하면 아마존을 넘어서는 규모이다.

중국 시장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와 국내기업 보호 정책 등으로 외국기업들이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소프트뱅크는 전자상거래와 소셜네트워킹, 온라인 게임 등에 집중하며 이러한 제휴사와의 연계를 통해 중국 정부의 검열을 간접적으로 피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 것이다.


또 유스트림(Ustream)과 손을 잡고 지난 5월 18일 유스트림 아시아를 설립하였다. 이를 통해 일본 내는 물론이고 향후 유스트림 아시아를 거점으로 아시아 국가들로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소프트뱅크는 결산발표나 기타 다양한 대내외 활동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스트림을 활용하고 있는데, 유스트림 일본어 사이트와 아이폰용 '유스트림 뷰어'와 '유스트림 브로드캐스터'를 제공 중이다. 역시 모바일 동영상 시장을 잡겠다는 미래계획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결산발표 당일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징가'와의 일본 법인 발표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게임업체와 아시아 최고의 모바일 인터넷 기업이 더 큰 시장을 만들어 보자는 것.


게다가 모바일 컨텐츠 시장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시장을 주도하고 더 큰 기회를 찾기 위한 JIL, WAC 단체에 발을 들여놓기까지 했다. 각 단체에 참여중인 기업들 회원수를 기준으로 JIL 10억명, WAC 30억명에게 소프트뱅크의 우수한 서비스를 전파시키려는 노력을 시작한 것이다.


WAC에는 국내 SKT, KT 등을 비롯하여 일본 1위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도 참여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글로벌 협력체에 참여하여 어떤 지향점을 바라보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가에 따라 향후 참여사들이 움켜쥐게 될 그릇의 차이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소프트뱅크의 이후 행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렇게 이웃한 나라의 이동통신사 결산자료를 보다보면 아주 상세하지는 않더라도, 전세계 모바일 트랜드와 기술 및 자본의 흐름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는 점에서 꼭 챙겨볼 필요가 있다. 더욱이 최근 소프트뱅크처럼 여러모로 이슈가 많은 기업의 자료라면 더욱 더..

특히 이번 결산자료에는 소프트뱅크의 새로운 30년 비젼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손정의 회장이 트위터 상에서 직접 공약(?)한 각종 계획들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야리마쇼우' 게시판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신뢰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결산보고서 자료를 참고하시길..(일문)


Trackback 0 Comment 2
  1. 새벽녘 2010.08.17 02:06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보다 이후 행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내용에 더욱 관심이 생기네요.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10.08.17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어느 기업이나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에 기대와 관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소뱅도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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