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NO'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14.06.02 [일본리서치] MVNO와 차기 아이폰에 대한 관심도
  2. 2014.04.11 2020년 일본 내 MVNO 예상 가입규모는 5,500만대
  3. 2011.08.01 일본의 제5대 이동통신사를 꿈꾸는 일본통신의 선불서비스 'talking Fair'
  4. 2011.01.17 일본 MVNO 디즈니 모바일, 2월중 스마트폰 출시예정!
  5. 2009.07.03 뜨거워지는 일본 MVNO 시장, 국내에서도 싹틀까? (4)
  6. 2009.04.16 일본 라쿠텐, MVNO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다!
  7. 2009.03.04 한국에서의 MVNO, 기대해도 될까? (2)
  8. 2009.01.22 라쿠텐도 참여하는 MVNO, 우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9. 2008.12.29 일본 KDDI, MVNO용 패킷통신료 표준 플랜 발표
  10. 2008.12.08 점점 뜨거워지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 i-mate 8502 출시예정
  11. 2008.07.04 패킷 단위가 아닌 분 단위로 과금하는 MVNO 등장
  12. 2008.06.26 USB모뎀 활용 인터넷접속 MVNO, 가격 차이는 얼마?

[일본리서치] MVNO와 차기 아이폰에 대한 관심도

MMD연구소는 '2014년 MVNO와 차기 아이폰에 대한 관심도 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여 살펴보았다.

<조사개요>
- 조사대상 : 15세 이상 남녀
- 조사기간 : 2014.04.14 ~ 2014.04.16
- 응답자수 : 934명

1. MVNO 인지도 75.2%, 관심도는 42.3%

MVNO 업체들이 제공하는 저렴한 가격의 SIM 카드에 대해서는 31.9%가 '단어와 의미 모두 알고 있음'으로 응답하였고, 43.3%는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음'으로 응답하여 전체 응답자 중
75.2%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응답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SIM 카드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관심이 어느정도 인지 확인한 결과, '상당히 흥미가 많음' 14.3%, '흥미가 있음' 27.9%로 전체에서 42.2%가 저렴한 SIM 카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MVNO 사업자들의 영업행위는 물론이고 일본 정부의 활성화 노력이 장기간 지속되어 오고 있는 지역답게 40%가 넘는 잠재 고객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2. 차기 아이폰에 대한 관심도 53.4%

이어서 차기 아이폰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상당히 흥미가 많음' 23.9%, '흥미가 있음' 29.6%로 조사되 전체 응답자 중 53.5%가 차기 아이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시 OS별로 살펴보면 iOS 사용자 중 42.3%는 '상당히 흥미가 많음', 36.8%는 '흥미가 있음'이라고 응답하여 총 79.1%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사용중인 아이폰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에도 30.6%나 관심이 있다고 응답하여 새로 나올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폭넓게 퍼져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금번 조사 내용은 MVNO와 아이폰, 그리고 극히 단순한 설문 조사에 그쳐 다소 생뚱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피쳐폰에 대한 이용율이 높은 일본이지만, 얼마전 공개된 조사(15세 이상 30,993명 대상) 결과를 보면 10대의 84.5%, 20대의 74.2%가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중이고, 작년 데이타와 비교해봐도 전 연령층의 스마트폰 보유 비율이 50.9%에서 56.5%로 증가한 상황을 놓고 보면 올해 하반기 그리고 내년 스마트폰 보유 비율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을 좀 더 넓게 해석해 보면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피쳐폰보다 넓은 화면에서 보다 다양한 기능을 목적에 맞게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점차 커진다는 것이고, 이런 생활 습관의 변화는 합리적인 요금제 선택과도 맞물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금번 조사에 의의를 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도 MVNO 및 아이폰 모두 관심이 많은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향후 국내 시장 변화와 차기 아이폰 등장을 계속 주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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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일본 내 MVNO 예상 가입규모는 5,500만대

최근 3/13부터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보조금 사태에 따른 제재로 순차적 영업정지를 당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예상대로 잠잠하던 MVNO 알뜰폰 관련 기사가 자주 눈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통신사별로 다른 영업정지 날짜(SKT 4/5~5/14, KT 3/13~4/26, LG U+ 3/13~4/4, 4/27~5/8)를 감안해 볼 때, 기존에 가입자수가 가장 많고 먼저 정지된 기업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알뜰폰 판매사들이 준비 및 홍보 등 기간적 혜택(?)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주가 좀 더 뜨거운 주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체로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정지로 알뜰폰 판매가 늘어날 수 있었고, 일선 대리점에서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알뜰폰 가입자를 늘리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던 것 같다.(물론 반대 내용의 기사도 있지만..) 이런 사회적 이슈가 있을때만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고 여전히 큰 탄력을 받은 모습은 아니지만, 알뜰폰 가입자수가 나름대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어찌되었건 소비자 입장에서 알뜰폰 시장이 보다 확대되어 선택폭이 넓어지고 경쟁을 통한 요금인하효과가 커지기를 항상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마침 야노경제연구소에서 '2014년도 일본 국내 휴대전화 시장조사' 유료 리포트의 일부를 공개하였는데, 2020년까지의 MVNO 및 핸드셋 시장 전망치가 포함되어 있어서 일본 시장이 어떠한 흐름으로 가게 될지 가늠해 보는 차원에서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도 일본 국내 휴대전화 계약수는 총 1억 5,993만 4,900건으로 예측되고, 전반적으로 시장 포화 상태이긴 하나 2020년 동경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통신 사업자들이 차세대 통신 서비스(LTE-Advanced)를 그 전에 빠르게 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억 9,634만 4,900건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2014년도 한 해 일본 국내 MVNO 계약수는 약 1,970만건으로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12.3%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일본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MVNO 서비스 계약수와 보급율 예측추이>


현재 스마트폰의 월 이용금액 부담이 크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한 SIM카드 제공형 MVNO 서비스에 대한 주목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고, 향후 기존 MNO들의 MVNO 사업용 회선도매가격 인하를 바탕으로 MVNO 데이터 통신 서비스 가격인하 및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의 다양한 소비자 요구사항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MVNO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다 2020년도 MVNO 서비스 누계 계약수는 5,500만건으로, 전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MVNO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8.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참 이상적인 비율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성장하게 될 시장 내 MVNO 유형은 대부분이 이동통신 사업자 내부 상호 연결 및 재판매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MVNO 경쟁 사업자들의 대거 등장으로 인한 사업자 수익 확대를 위해 아래와 같은 4대 방안도 함께 제시하였다.


1) 빠른 개통 절차 등 이동통신사업자(MNO)들의 MVNO 사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2) SIM 프리 기반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3) 판로 확대
4) 음성통화 서비스 제공 등 MVNO 사업자의 제공 서비스 범위 확대


그리고 MVNO 시장 예측과 동일한 기간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일본 국내 핸드셋(피쳐폰+스마트폰) 시장 흐름도를 공개하였는데, 2014년도 일본 내 핸드셋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3,327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피쳐폰 : 17.5% 감소한 396만대, 스마트폰 : 2% 증가한 2,931만대)



<일본 국내 핸드셋 시장 규모 예측추이>


피쳐폰 출하량은 계속해서 축소되고 스마트폰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제조사들 중 일부는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특정 제조사 제품으로의 쏠림현상이 커질 수 있고 이로인해 단말 라인업의 다양성 감소로 결국 출하대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의 상향평준화로 인해 더 이상 차별화라고 포장된 기능이나 서비스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고, 이렇다보니 단말기 판매 가격이 구매 결정 요인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MVNO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니, 향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동통신사를 불문하고 사용 가능한 'SIM 프리 단말'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서 2020년까지의 MVNO 성장 전망치를 볼 때, 단말 제조사들은 MVNO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렴한 가격에 특정 시장을 타겟팅하는 단말기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타겟 시장의 볼륨은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 일본 MVNO 시장의 성장은 분명 직간접적으로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 추세를 관심있게 살펴보며 국내 시장 동향과 수시로 비교해 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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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제5대 이동통신사를 꿈꾸는 일본통신의 선불서비스 'talking Fair'

지난 7월 29일 '일본통신주식회사'가 스마트폰용 음성통화 서비스 및 필요할 때에만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 서비스 'talking Fair'를 발표하였다.

일본통신은 1996년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3G, PHS, Wi-Fi와 더불어 WiMAX, LTE, 그리고 고정망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적으로 멀티 캐리어 네트워크 전략을 펼쳐오고 있는 전문 MVNO 사업자이다. 이들은 2015년 약 2조 1천억엔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MVNO 시장을 확실히 선점하여 NTT도코모, KDDI(au), 소프트뱅크, E-MOBILE에 이어 5번째 휴대전화사업자로서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조 1천억엔 시장이면 휴대전화 시장규모의 약 15%정도 되는 규모로, 산업규모나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가치도 있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일본통신의 생각이다. 점차 스마트폰의 보급이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 TV, 카메라, 프린터기, 자동판매기 등등 각종 생활 기기들에 네트웍이 연결되면서 MVNO의 역할 또한 넓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들의 행보 역시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까지는 주로 법인대상 솔루션이나 USB커넥터 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SIM Lock 해제 스마트폰들이 등장하는 것에 맞추어 올 6월말 정액제 기반의 음성통화+데이터 통신 혼합 선불 SIM 카드 상품인 'b-mobileSIM U300'을 선보인 이후, 약 한달만에 데이터 통신에 좀 더 촛점을 맞춘 새로운 선불 상품 'talking Fair'을 선보인 것이다.

<talking Fair 메인 페이지>


데이터 통신 이용에 촛점을 맞춘 상품답게 기존 'b-mobileSIM U300' 상품과 가장 크게 다른점은 대응되는 데이터 통신속도인데, 기존 상품은 상향/하향 모두 약 300kbps정도였다면, 'talking Fair'의 경우 최대 상향 5.7Mbps/하향 7.2Mbps의 속도에 대응된다는 점이다.

또한 아이폰 사용자들까지 고려하여 SIM Free 대응 아이폰4등에서 이용 가능한 마이크로 SIM 전용 'talking Fair microSIM 1GB'와 표준 SIM인 'talking Fair 1GB' 2종류를 제공한다.

'talking Fair'의 월정액 1,290엔의 음성통화 기본요금에는 1,365엔분(일본 국내통화로 최대 32.5분 분량)의 통화료가 포함되어 있고, 초과시 통화 요금은 30초당 21엔이 부과된다.

데이터 통신의 경우 1GB 분량의 요금으로서 첫 회에만 9,800엔이 부과되고 2회 지불부터는 8,350엔만 지불하면 이용 가능하다. 한번 구매하면 120일 이내(유효기간 또는 1GB까지)에 이용해야 하는데, 예를 들면 매월 약 250MB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료의 합계 요금은 3,377엔(음성통화 기본요금 1,290엔 + 2회째 데이터 통신료 8,350엔 한달분 환산) 정도가 된다. 물론 필요에 의해 음성통화만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talking Fair' 상품은 8월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데, 일본 내에서 최근 스마트폰 바람이 거세가 불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물론 해당 선불카드는 인지도 및 가입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3자통화, 멀티넘버 서비스, 법인계약 등이 불가하며 초기수수료(3,150엔) 및 최소 1년계약(해약금 10,500엔)과 제한된 단말기와 각종 설정을 필요로 하는 등 불편한 요소들도 존재하지만, 계획소비를 지향하는 일본인들에게 불필요한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측면 및 기존에 쓰던 번호 그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부각시켜 가입자를 최대한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선불 방식의 SIM 상품은 결국 음성통화나 데이터 통신에 대한 일방적인 부과되는 기본료 없이 지불한 비용만큼 완전히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미리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특성상 소비자들의 인식 또한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겠다. 일본의 경우 이미 다수의 MVNO 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다양한 선불 상품들이 애용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talking Fair'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벌써부터 드러내는 네티즌들이 눈에 띄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MVNO 기업이 본격적으로 출범되는 상황이고, 관련 시장의 동향파악 차원에서 일본 내 다양한 시장상황을 눈여겨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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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MVNO 디즈니 모바일, 2월중 스마트폰 출시예정!

지난 2008년 3월 1일 소프트뱅크의 3G망을 임대하고 야후재팬과 포털사이트 제휴를 통한 MVNO사업을 시작한 '디즈니 모바일' 서비스. 그 동안 단말 라인업도 많이 갖추고 전용 컨텐츠를 기반으로 귀엽고 럭셔리한 풍으로 20~30대 젊은 여성층을 공략해 온 일본의 대표적 MVNO중 한 곳이다.

<일본 디즈니 모바일 홈페이지 초기 화면>


아래 링크를 통해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 월트디즈니사의 컨텐츠들을 독점 활용하며 특징있는 자체 모바일 컨텐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낙 일본인들의 국민성 자체가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관련 컨텐츠 등에 관심들이 많고 매니아층이 많다보니 월트 디즈니도 이런 점에서 가능성을 보고 일본 시장을 공략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파스텔톤의 일반 피쳐폰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아 왔다면 이제 시대 흐름에 맞게 스마트폰 출시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MVNO로서 미래 스마트폰 시장 대응 기반을 닦고 본격화 하고 있음을 일반에 공표한 것이다. 그 대상단말은 최근 일본 내에서도 화제가 된 3.8인치 3D 대응 단말인 안드로이드2.2 기반의 소프트뱅크 갈라파고스폰이다.

<디즈니 모바일의 스마트폰 광고 이미지>


디즈니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된 홈화면과 더불어, 각종 기본 애플리케이션과 960만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DMB기능과 결제기능, 미키/미니마우스 에모지(그림문자)와 데코메일(꾸밈메일)을 비롯하여 기존 디즈니 모바일 고객이라면 '@disney.ne.jp' 메일 주소도 계속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구매고객들에게 오리지널 6종 디즈니 케이스 중 1개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하니, 기존에 디즈니 모바일과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은 충분히 끌릴만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6종 오리지널 케이스 증정 캠페인 예정>


갈라파고스 단말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쉬울텐데, 디즈니 모바일의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월말 경에나 공개된다고 한다.

필자도 갈라파고스 단말을 어느정도 특화시켜 커스터마이징을 했고 해당 단말기를 통한 가입 유도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고 싶고, 나아가 궁극적으로 MVNO 사업에 어느정도 유의미한지와 이후 스마트폰 라인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가 무척 궁금하다.



MVNO가 취할 수 있는 스마트폰 대응 전략에 대해 일본 디즈니 모바일에서 그 힌트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물론 아직 국내에서는 MVNO 관련 법안도 말끔히 풀리지 않았고, 신청을 한 기업도 쉽게 승인이 나질 않아 사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긴 하나 준비중인 기업이라면 이웃한 나라의 사례를 통해 가능성을 보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1월말 상세 정보가 공개되면 자세히 둘러보고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고, 그때까지는 기대와 흥미를 가지고 기다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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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일본 MVNO 시장, 국내에서도 싹틀까?

국내 MVNO 시장 변화에 관심이 많은 탓에 우리보다 조금 빠른 듯 하지만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되는 일본 시장을 주의 깊게 자주 살펴보게 된다.

이미 지난 4월 달에 '일본 라쿠텐, MVNO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일본 최대의 쇼핑몰 업체의 MVNO 사업 참여 소식을 전한바 있는데, 어제 가격비교 사이트 'EC Navi'에서도 MVNO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하여 일본 내 MVNO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듯 하다.

주식회사 EC Navi는 1999년 10월 와세다대학 상경학부를 졸업한 37세의 현 CEO 신스케 우사미씨가 창립멤버로 들어가 온라인 ID 확인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후, 2004년 7월 가격비교 사이트 'EC Navi'를 론칭하여 2009년 2월 현재 회원수 250만명, 월간 6.9억 PV를 일으키는 서비스로 성장한 벤처기업이다.

'EC Navi'가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부분은 역시 자사 가격비교 사이트를 십분 활용한 쇼핑과의 연계인데, 쇼핑을 하기 위해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쌓이는 포인트를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교환해 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휴대폰 가입자가 온라인 쇼핑에서 상품 구매 시 최대 50,000 포인트(5,000엔 상당)를 적립해 주는 제도를 마련해 놓았다.

또한 월정액 이용요금이 2,999엔 미만인 경우는 100엔당 30포인트, 3,000엔 이상인 경우는 100엔당 6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도 함께 운영할 계획으로, 단말기는 샤프와 쿄세라에서 만든 3개 기종이 마련되어 8/3부터 'EC Navi'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준비된 단말기 3종 - 좌로부터 샤프 'ECN-SH001', 'ECN-SH002'와 쿄세라 'ECN-K002'>

앞으로 단말 기종을 늘리고, 독자적인 단말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하여 자사 사이트의 각종 상품 정보를 비롯하여,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뉴스, 점, 전자서적, 동영상 등 디지털 컨텐츠 판매 사업을 꿈꾸고 있는 중이다.

이번 'EC Navi'의 MVNO 사업참여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최근 WiMAX 상용론칭 및 이 망을 활용한 MVNO 등장이라는 커다란 통신환경변화와 더불어 일본 내 2위 이통사업자인 KDDI가 MVNO 사업자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는 점 때문이다.

그 동안 일본도 우리 국내에서처럼 적지않은 진통을 겪어 왔는데, 현실적인 활성화 저해요인을 없애고 MVNO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일본 총무성에서 작년 5월 MVNO 사업자들에 관한 법제도를 정비한 이후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최근 KT가 MVNO 사업 추진 및 관련 조인트벤처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그 동안 미지근했던 국내 MVNO 사업 환경에 변화가 예상되는데, 이를 계기로 한국MVNO협회에서도 MVNO 입법을 강력히 촉구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진짜 MVNO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까?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사업 환경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고, 소비자에게 유용함을 줄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MVNO의 탄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결코 녹록치 않은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이미 선경험을 치른 해외 사례들을 보더라도 크게 성공하여 제대로 자리잡은 기업은 많지 않고, 대부분의 MVNO 사업자들이 Niche Market을 타겟팅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그럴수 밖에 없는 한계점을 갖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단말기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 시장은 외산 단말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만큼 신뢰가 쌓여있지 않고, 기존 사업자들이 추진하고 있는 특화 서비스들과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MVNO 사업자가 확보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MVNO 찬성론자들이 주장하는 부분은 저렴한 요금제가 핵심인데, 요금이 저렴하다고 해서 가입자가 쉽게 이동할 것이라는 생각은 더더욱 하기 힘들다고 본다.

지난 3월 초에 '한국에서의 MVNO, 기대해도 될까?'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국내 MVNO 사업자 중 한 곳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보신 해당 기업의 서비스 본부장이신 이사님께서 고마움의 표시와 함께 시장 관련 담화를 요청해 주셔서 직접 만나뵐 기회가 있었다.

<LGT 회선을 임대하여 저렴한 요금제를 특화시켜 재판매 중인 스페이스네트>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결론은 쉽지 않은 시장이라는 점을 재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해당 기업은 데이터통화가 아닌 음성통화 부문에 국한되어 재판매 활동을 하고 있기에, 일반적으로 흔히 기대하고 있는 MVNO 사업 수준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법안 통과와 함께 MVNO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되면 이러한 선발 주자들의 운신의 폭이 커지게 될 것이기에 국내에서 선행 경험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업체의 경우 중고폰을 확보하여 판매하고 있다보니 대다수의 일반인들을 고객으로 끌어안기가 쉽지 않고, 요금수준만 놓고 통신사를 선택하는 사용자들의 모수가 많지 않다보니 가입자 증대에도 한계점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최근 추세가 휴대폰 단말기는 더이상 음성통화만 하는 '전화기'가 아니라 다양한 생활 서포터가 되어 줄 '컴퓨터'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MVNO 사업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면이 많아 보인다.

물론 현재 MVNO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나름대로 시장 조사와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적 목표가 있기 때문에, 법제화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분명 국내 시장에 잘 맞는 한국형 MVNO 환경이 갖춰 진다면 성공하리라 생각된다.

MVNO 사업 자체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려는 것이 아니라, MVNO를 바라볼 때 정체기를 맞고 있는 현재의 통신시장으로 인해 단지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아 맹목적으로 추구해서는 절대로 안되고, 다양한 해외 사례를 거울삼아 정말로 국내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득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법안과 제도 지원,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관련 업계 모두가 함께 고민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무늬만 MVNO'로 탄생하게 되면, 관련 업계는 물론이고 오히려 국가 통신산업 발전에 악영향만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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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다맞아 2009.07.04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읽고 갑니다. MVNO 모델 자체의 중요성은 인지할 수 있으나, 최적의 관련 제도 마련이나 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업계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내용에 공감합니다. 특히 최근 인터넷, 통신 산업이 규제받는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관련 업계에서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할 부분이겠네요..

    • Favicon of http://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07.06 06:0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중요한 것은 성공모델을 만들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그리고 이러한 성공모델은 특정 집단만의 노력으로만 만들수는 없을 거구요..

  2. 앗....... 2009.11.10 07: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들어와서 열심히 잘 읽다보니...같은 회사에서 일하시는분인것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라쿠텐, MVNO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다!

일본 최대의 쇼핑몰 업체인 라쿠텐이 퓨전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윌컴의 PHS회선을 이용한 MVNO 사업을 4월 15일 부터 정식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명칭은 '라쿠텐 모바일 for Business' 이다.

<라쿠텐 모바일 for Business 서비스 이미지>

사실 지난 1월 22일, '라쿠텐도 참여하는 MVNO, 우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이미 라쿠텐의 MVNO 사업추진을 언급한바 있는데, 당시 라쿠텐의 공식 입장은 "MVNO 시장 참여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한 바가 없다."였다.

그러나 역시 시장 내 예측대로 라쿠텐 모바일 for Business 서비스가 정식으로 발표되었고, 이는 퓨전커뮤니케이션즈의 IP전화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이동통신 단말에서도 유선전화와 비슷한 요금 수준으로 음성통화가 가능한 모델이다.

법인기업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최저 계약 기간 2년에 월 기본사용료 2,310엔, 모바일 단말기에서 유선전화로 전화하는 경우 통화 요금은 3분당 8.4엔, 휴대폰으로 전화하는 경우 1분당 16.695엔이 부과된다. 그리고 퓨전커뮤니케이션즈의 FUSION IP-Phone, 라쿠텐 모바일폰, 윌컴 간 일본 내 국내통화는 무료라는 점에서 VoIP와 MVNO 사업체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자동응답기능, Remote Lock, 패킷통신고속화 서비스 등 윌컴의 부가서비스와 동등한 서비스가 그대로 이용 가능하고, 올 6월 30일까지 라쿠텐 모바일 단말 전체 기종을 대상으로 패킷통신료를 무료로 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라쿠텐 모바일 단말 라인업 - 좌로부터 샤프 WILLCOM 03, 샤프 W-ZERO3, JRC WX330J, K교세라 WX330K, JRC WX220J, SII X PLATE>

통신료를 아끼고 싶어하는 일본인들에게는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선호도 1위 쇼핑몰 업체에서 저렴한 통화요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기반으로 휴대폰을 출시한 상황이라, 분명히 일반 휴대폰을 구입하기 전에 한번쯤 구매를 고려해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니나 다를까, Yahoo 재팬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라쿠텐 모바일 for Business 서비스 출시 관련 기사 페이지 하단에 네티즌들이 기사에 대한 감상을 평가하는 Poll 기능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다. > 흥미가 많다. > 놀랐다..' 순으로 랭킹이 표시되고 있는 등 이슈가 되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

<4/15 오후 5시 40분 기사화 된 후 자정까지의 네티즌 감상 랭킹 상황>

아무쪼록 라쿠텐이 수년간의 검토 끝에 내놓은 서비스인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기를 응원해 주고 싶고, 이웃나라에서 보여지고 있는 많은 업체들의 다양하고도 지속적인 MVNO 활성화 노력을 거울삼아, 국내에서도 MVNO 관련 법안 마련을 비롯하여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는 환경 기반이 빠르게 마련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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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MVNO, 기대해도 될까?

작년 초부터 케이블방송사업자들로 인해 수면위로 떠오른 MVNO 관련 사업이, 2009년 들어 자주 화제가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움직임이 있는 것일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본격화되고 있는 MVNO 시장(1 2 3)이, 우리 국내에서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성을 점치는 쪽과 효용성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양반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필요로 하고, 이를 통한 공정 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면 당연히 MVNO의 보급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 시장 활성화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도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MVNO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이스네트'라는 업체가 있는데, 이들은 LGT의 네트웍을 임대하여 'freeT'라고 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요금 제도로는 통화량이 많지 않은 고객들을 위한 알뜰요금제가 있다.


(스페이스네트의 FreeT 마을버스 광고 인쇄물)

기본료로 월정액 5,000원(가입비용 없음)에 통화료는 10초당 26원. 기존 이동통시사들의 최저 기본요금들이 보통 1만원 정도 하는 것을 감안하면 통화량이 적은 사용자들에게는 최적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절약요금제는 기본료가 3,600원(통화료는 10초당 33원)에 불과하다.

또한 단말기도 삼성전자, LG전자, 팬택&큐리텔 등 기존에 잘 알려진 제조사들의 단말기가 활용되고 있어서 거부감을 낮추고 있고, 무선인터넷 접속버튼을 아예 없앤 모델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업체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단지 MVNO로서 저렴한 통신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스페이스네트는 작년 12월 30일 포항시와 제휴를 맺고, 시내 독거 노인들을 위한 '해피폰' 이라는 서비스를 제공중에 있다. 이는 거동이 불편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가 원활하지 못한 독거 노인분들에게 휴대폰을 무료로 제공(통화료도 무료)하고, 휴대폰을 통해 독거 노인분들의 안전을 확인하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LGT 외에도 KTF도 저렴한 통화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업체와의 임대계약을 맺고 있는데, 국내 점유율 1위인 SKT의 경우 이러한 MVNO 임대계약사업의 사례를 찾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MVNO 활성화를 촉진시키자는 의미에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여러번 국회에 제출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라쿠텐도 참여하는 MVNO, 우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라는 제목의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작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가 MVNO 법안 추진을 발표하면서, 개정안으로 내놓은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MVNO 사업자가 MNO에 지불하는 대가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다.
2) 의무적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해야만 하는 사업자나 서비스를 정부가 지정한다.
3) 90일 이내에 MNO와 MVNO 사업자 간 제휴를 진행한다.
4) MNO에 의한 MVNO사업자의 차별, 서비스 제공거부, 협정 불이행 등이 있을 시 사후 규제 조치를 취한다.

이 내용 중 2)번 항목의 경우를 보면, KTF와 LGT는 이미 소소하게나마 MVNO 사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네트워크 임대 의무를 부가할 업체는 SKT만 남은 셈이 된다.

또 1)번 항목으로 인해서 시장이 임대 비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될 경우, 현재의 이동통신사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수 있어서 MVNO들이 저렴한 통신상품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이미 SKT처럼 시장 점유율이 높은 통신사는 MVNO 의무화를 반기는 입장은 아닐 것이기에 이 부분에서의 '자율'이라는 것이 얼마나 유의미할 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국회에 제출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늦어도 올해 안에는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MVNO 환경이 법적으로나마 마련될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변수는 있다.

최근 국회가 미디어법으로 시끌시끌한 상황인데,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미디어 관련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회 심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결국 MVNO 관련법 시행도 늦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전기통신사업법의 개정안이 수차례 국회 통과가 안 되어 쓰레기로 남은 전례가 있고, 극심한 불경기 극복과 향후 국내 통신환경에서의 새로운 시장창출이라는 기대심리로 인해, 정부에서도 이번만은 꼭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되는 MVNO, 이제는 관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이 시장을 활성화시킬 방안들을 모색해 볼 시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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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2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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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도 참여하는 MVNO, 우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일본 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이 4월 중 MVNO 사업에 참여한다고 기사화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일본 최대 CATV 기업인 J:COM이 윌컴과 제휴해서 독자 브랜드로 PHS 단말을 판매하고 있고, 파나소닉이 윌컴의 차세대 PHS와 KDDI의 WiMAX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며, 미국 월트 디즈니사가 디즈니 브랜드로 일본 내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이번 라쿠텐의 통신 사업 진출까지, 그야말로 일본 MVNO 시장이 급격히 팽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라쿠텐의 경우, 윌컴 회선을 빌려서, 통신 사업자 자격을 획득하여 PHS 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인데.. 실제로는 지난 2007년 동경전력으로부터 인수한 자회사(퓨전 커뮤니케이션)를 통해서 IP전화 중심의 통신 사업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라쿠텐 휴대폰 계약자끼리는 물론이고, 라쿠텐 그룹에서 판매/운영하는 유선 전화와의 통화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이용량에 따라 인터넷 통신 판매에 활용되고 있는 포인트를 동일하게 부여하는 등 기존 온라인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신규 계약자 유입을 늘리겠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의 통신사업과 라쿠텐 쇼핑몰이라고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현재 라쿠텐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MVNO 시장 참여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한 바가 없다'라는 공지내용을 노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통신 업계에서는 참여가 확실시 되며 실무적인 움직임도 마무리 중에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면 우리 통신 시장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자.

작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통신 시장의 경쟁 활성화 요인으로 MVNO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서 나온 개정안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MVNO 사업자가 MNO에 지불하는 대가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다.
2) 의무적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해야만 하는 사업자나 서비스를 정부가 지정한다.
3) 90일 이내에 MNO와 MVNO 사업자 간 제휴를 진행한다.
4) MNO에 의한 MVNO사업자의 차별, 서비스 제공거부, 협정 불이행 등이 있을 시 사후 규제 조치를 취한다.

그런데 이 개정안이 마련되자마자 시장 내 다양한 이해 당사자간 논쟁이 붉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MVNO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뭉친 한국 MVNO 사업협의회와, MVNO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CATV 업계들의 단체인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의 완강한 반대를 들 수 있겠다.

이들의 가장 큰 반대 이유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리한 '사후규제' 방식으로 흘러가게 되면 회선요금을 MNO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이동통신사들이 자사 네트워크를 합리적인 임대비용을 받고 빌려 줄지도 의문인데다가, 사전 규제가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규제 대상이 되기 전까지는 얼마든지 MNO가 유리한 방식으로 책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활성화된 경쟁 시장에서의 소비자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고 하는 정부의 노력이 헛되이 될 수 있고, 특히 MVNO들은 저가 상품이라고 하는 MNO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를 잃게 되어 MVNO들의 생존 자체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런 와중에 SKT-하나로통신 간 합병이 이미 이루어졌고, 여기에 KT-KTF 간 합병까지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이니, MVNO를 준비하려는 단체들의 속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타들어가고 있음이 예상된다.

물론 MVNO와 관련된 최종적인 법안은 2009년 말까지 계속 논의를 거치면서 수정될 여지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보여준 행동이나 의지 등을 보면 진짜 요금인하를 위해서 또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움직여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선뜻 믿음이 가지 않는다.

작년 말에 일본 KDDI가 패킷요금 표준 플랜을 발표했다는 내용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꼭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니더라도 국내 통신사들도 기존에 규제가 될 만한 시점에서 움직이던 소극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의 성숙된 면모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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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DDI, MVNO용 패킷통신료 표준 플랜 발표

KDDI에서 지난 12월 25일, MVNO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킷요금 표준 플랜을 발표했다.

이 표준 플랜은 MVNO 사업자들이 이동통신사의 무선 설비를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요금 및 기타 조건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인데, 일본 총무성에서는 MVNO 사업자들의 신규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맞추어 MVNO 사업성을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논의하여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MVNO 시장활성화를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해 오고 있는 일본 총무성은 금년 5월 19일, MVNO 사업자들에 관한 법제도 해석을 정리한 'MVNO 사업화 가이드 라인'을 재변경했는데, 기존 가이드에서 달라진 부분은 아래 5가지와 같다.

(1) MNO가 MVNO에 대한 표준적인 요금 플랜이나 각종 제공 조건을 책정하는 것
(2) 네트워크 폭주대책에 대한 주의사항 정리
(3) MNO와 MVNO 간 문제 발생 시 원활한 대응제도 신설
(4) MVNO에 의한 단말기 조달에 따른 기술기준 명시
(5) 2.5GHz대 사업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경우, MVNO가 직접 050번호 또는 060번호를 지정할 수 있음

지금까지 MVNO를 희망해 온 일본 내 사업자들은 MVNO 사업에 흥미는 있지만 필요 예산규모를 책정하기 어려워 사업계획을 세우기 힘들고, 실제로 MNO와들과 협의를 진행해 보아도 담당 부서가 명확하지 않아 시간만 낭비해왔다는 고충을 털어놓는 것이 현실이었다.

총무성은 바로 이러한 현실적인 활성화 저해요인을 없애고, MVNO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MNO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맡은 것인데..

특히 소비자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1)번 항목과 관련하여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모바일, 윌컴, e모바일, UQ커뮤니케이션즈 6개 사업자에 대하여, MVNO 사업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요금제 표준 플랜 마련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일원화된 소통 채널을 함께 요청한 것이다.

KDDI가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MVNO 사업자가 KDDI의 네트워크와 layer3로 접속하여 패킷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때의 요금은 대역폭에 따른 과금이 아닌, 사용자들의 통신량에 따라 과금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고 기본료는 월정액 1,680엔(부가세별도), 패킷통신료는 패킷당 0.04엔(상한 2,880엔)으로 마련되어 있다.

이것은 KDDI가 기존 PC용 인터넷 서비스에 최적화시켜서 제공하고 있는 패킷통신 서비스 요금인 'WIN 싱글정액(심플)' 금액 수준에서 20% 정도 할인시킨 수준에 해당하는데, 실제 일본 내에서 MVNO 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이 느끼는 수준은 어느 정도 일지 궁금해 진다.

또한 MVNO 사업자들이 단말기를 출시할 때, KDDI를 통해서 유상으로 제공받는 것도 가능하고, MVNO 사업자가 독자적으로 단말 출시도 가능하다.
 
이웃 나라에서의 MVNO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부처와 관련 업계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성공 유무를 떠나, 몇 년 후를 내다보고 움직이고 있는 적극적인 자세 만큼은 분명히 눈여겨 보면서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된다.

KDDI에서 마련한 표준 플랜 내용은 아래 자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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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뜨거워지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 i-mate 8502 출시예정

NTT도코모의 3G 회선을 임대하여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본 최초의 MVNO 사업자 일본 통신에서, 스마트폰 제조사 'i-mate'社의 스마트폰을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일본 시장에서 출시할 모델 'Ultimate 8502'는 최근 JATE(전기통신단말기기심사협회)와 TELEC(텔레콤엔지니어링센터)의 인증을 받은 모델로, SIM Lock Free로 설계된 글로벌 단말기이다. 국내 인증을 마쳤기 때문에 출하는 언제든지 가능하고, 가격은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i-mate는 2001년에 설립되어 Windows Mobile 단말에 특화시킨 단말기를 중동 지역 및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판매해 오고 있는 전문 스마트폰 제조사다. Ultimate 8502의 상세 스펙은 아래와 같다.

 OS  Windows Mobile 6.1 Professional
 통신기능  3밴드 UMTS/HSDPA/HSUPA: 850/1900/2100 MHz
 4밴드 GSM/GPRS/EDGE: 850/900/1800/1900 MHz
 와이어리스 LAN(IEEE802.11b/g)
 Bluetooth2.0 / GPS 대응
 크기  약 H116 X W55 X D15 mm
 중량  약140g (전지팩 장착시)
 프로세서  400 MHz Qualcomm MSM 7200
 메모리  256 MB ROM, 128 MB RAM
 외장메모리  MicroSD 대응
 내장카메라  2.0 메가픽셀・디지털카메라/비디오
 비디오출력  컴포넌트
 사용시간  통화시간 : 약 4시간(최대)
 대기시간 : 약 180시간(최대)
 배터리용량  1530 mAh

특징적인 부분은 Ultimate 8502는 프로젝터나 TV에 연결시킬 수 있는 외부 모니터 출력에 대응하고 있는데, 스크린을 통한 프리젠테이션이나 영상 전화 등에서 우수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i-mate 사용자는 단말 분실 또는 도난 시, 리모트 조작으로 단말의 Lock 기능 및 단말 내 모든 데이타를 삭제할 수 있는 Secure i-Q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상황을 바라보면, 단순히 단말 자체가 다양해 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MVNO 사업자들도 직접 외산 단말을 수입하여 출시를 준비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와 다르게 느껴진다.

이번 Ultimate 8502 출시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단말로 MVNO 사업자가 어느 정도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단말가격과 요금제, 기타 부가 서비스에서의 MVNO 자체 경쟁력을 일본 통신이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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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킷 단위가 아닌 분 단위로 과금하는 MVNO 등장

일본의 경우 여러 업계 이해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MVNO 제도를 도입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시키려고 수년전부터 노력해 오고 있다. 실제로 법제화 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데, 특히 휴대폰/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음성통화 부문에 대해서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런데 데이터 통신 부문에서는 업체들간 상생 해법을 다소간 찾은 것인지, MVNO를 통한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는 상황이다.

어제(7/3) 인터넷접속용 모뎀, 모바일용 커넥터 등을 제조/판매하는 '일본통신' 에서 NTT도코모의 FOMA 망을 이용한 데이터통신 서비스 'b-mobile 3G' 를 다음달 7일 시작한다는 발표를 했다.

바로 MVNO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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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150시간 분의 데이터통신 이용요금과 USB형 통신 단말, 전용 접속 프로그램을 패키지화 하여 제공하는데, 노트북 등에 전용 접속 프로그램을 인스톨해서 이용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데이터통신요금은 패킷이 아닌 분단위로 과금한다는 것이 기존 사업자와 다른점이다. 가입 후 유효기한은 480일 동안(약 16개월) 또는 이용시간 150시간 인데, 분단위로 과금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접속해서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당연히 사용일수로 계산되지 않는다.

480일 또는 150시간의 이용시간이 끝나면, USB 접속 장치는 그대로 유지하고 이용기간이나 시간을 연장해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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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모바일 접속 프로그램>

예상 출시 가격은 3만 9,900엔인데 업체측에서는 1주일에 수회 정도, 그리고 매회 1∼2시간 정도 이용하는 이용자라면 월정액 2,500엔 정도가 나오는데, 이런 이용자가 16개월 동안 지불하게 되는 비용(2,500엔*16개월=40,000엔) 을 고려하여 상품가격을 산정하였다고 한다.

지난 포스팅(▶USB모뎀 활용 인터넷접속 MVNO, 가격 차이는 얼마?)에서도 USB 모뎀을 활용한 MVNO 사례를 공유했는데, 이처럼 업체간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이번에 발표된 것 처럼 분단위 과금 등의 새로운 BM 들도 나오고 있는 이웃나라..

우리의 현재 상황을 보면, 일본만큼 인구가 많지 않고 업체수도 상대적으로 많지 않겠지만 분명한것은 서비스 간 경쟁이 유도되어야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고퀄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KT에서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나 KT의 가장 큰 문제는 망 커버리지다. 아무리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특정 장소에서만 활동하는 것도 아닌데 이 부분을 빨리 해소하지 않는다면 T로그인(SKT)이나 아이플러그(KTF) 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리고 SKT, KTF 외 다른 경쟁사가 없다면 고객의 혜택이 그 만큼 다양해지지 못할 수 밖에 없다. MVNO 라는 제도에 대해서 옹호하려는 것이 아닌, 현재로서는 경쟁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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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모뎀 활용 인터넷접속 MVNO, 가격 차이는 얼마?

6/19 일본 '아카 네트웍스'는 휴대통신서비스 'ACCA mobile(E)' 를 개시한다고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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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 서비스는 emobile 로부터 회선을 임대하여 MVNO 역할로 제공하는 것인데, 휴대폰 단말이 아닌 국내 T로그인과 같은 인터넷 외부접속 단말 대응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카 네트웍스'는 현재 NTT도코모의 3G/HSDPA 망을 빌려 PCMCIA 카드나 로밍폰 등을 활용한 기업 대상의 'ACCA mobile(D)'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이번에 추가로 emobile 의 3G/HSDPA 망을 빌려 'ACCA mobile(E)'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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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제공지역 : emobile 모바일브로드밴드 서비스 지역
- 통신속도 : 다운로드 최대 7.2Mbps, 업로드 최대 384Kbps
- 제공단말 : 임대 (단말 임대 비용은 매월 800엔, 인스톨 없이 바로 사용)
- 1년 계약 요금 : 780엔으로 약 2.38MB까지 이용, 초과 시 상한 4,980엔
- 스탠다스 요금 : 980엔으로 약 2.39MB까지 이용, 초과 시 상한 6,780엔
* 1년 계약 상품의 초과분 단가는 패킷당 0.042엔
* 스탠다드 상품의 초과분 단가는 패킷당 0.0525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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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A mobile 이용 데이터량/월>

그렇다면, 망을 임대해준 emobile 에서는 동일한 상품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여기서 바로 MVNO 들의 가격 수준이 나올 텐데 아직 국내에는 MVNO 가 없기 때문에 emobile 과 아카 네트웍스 관계를 통해 살펴보았다.(KTF와 KT 간 임대관계 제외)

emobile 의 요금제도는 아래와 같다.(1년 계약 기준)

- 단말 구입비 : 9,980엔
- 데이타 플랜 : 5,980엔 (완전정액)
- 기가데이타 플랜 : 4,980엔으로 1GB까지 이용, 초과 시 상한 10,980엔
- 라이트데이타 플랜 : 2,980엔으로 11MB까지 이용, 초과 시 상한 6,480엔
* 기가데이타 플랜과 라이트데이타 플랜의 초과분 단가는 패킷당 0.0105엔

양사 모두 상한 정액제로 제공되므로 결국, 고객이 무제한 데이타를 이용할 경우 최저 요금은 아래와 같다.
- ACCA mobile(E) : 9,600엔(단말1년임대료) + 4,980엔(상한)*12개월 = 69,360엔/년
- emobile 데이타플랜 : 9,980엔(단말구입비) + 5,980엔(완전정액)*12개월 = 81,740엔/년

요금제가 다양하여 적절히 선택할 경우 고객이 사용하는 데이타 용량이 작을 수록, 양사간 요금 간격이 줄어들게 되지만..

결국, MVNO를 통해서 데이타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하고 싶은 유저들은 MVNO로 가입하는 것이 연간 12,380엔(매월 약 1,032엔=약 1만원)을 절약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금 국내에서 위와 같은 MVNO 사업자가 출현하여, SKT T로그인과 동일한 모뎀과 망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위의 사례처럼 지금 T로그인보다 매월 약 1만원 정도 낮게 이용할 수 있다면, 그쪽으로 가입하지 않을까 싶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MVNO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장 내 활발하고 공정한 경쟁환경이 조성되어야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사업자들은 무한 경쟁으로 피투성이가 될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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