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4.02.07 [일본리서치] 엄마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LINE'
  2. 2013.06.03 [일본리서치] 여성들의 스마트폰 이용율, 남성의 1.4배
  3. 2013.03.25 라쿠텐이 뉴스 컨텐츠를 제공하는 방법, 만화뉴스
  4. 2012.07.26 [일본리서치] 휴대폰과 인터넷 서비스 이용현황
  5. 2010.10.26 iPad용 라쿠텐 '치라요미' 서비스가 PC버전으로 등장! (2)
  6. 2009.07.03 뜨거워지는 일본 MVNO 시장, 국내에서도 싹틀까? (4)
  7. 2009.04.16 일본 라쿠텐, MVNO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다!
  8. 2009.01.22 라쿠텐도 참여하는 MVNO, 우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일본리서치] 엄마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LINE'

일본의 엄마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 '마마스타(엄마 스타디움)'에서 '엄마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살펴보았다. '마마스타' 사이트는 월간 140만 UV와 1억 PV를 육박하는 일본 최대의 엄마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트 중 하나로, 20~30대 중심의 젊은 엄마들이 서로 육아와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각종 의견을 주고받고 있고, 이슈가 되는 사회 문제나 패션/미용 등 엄마들의 일상 생활을 둘러싼 모든 일들이 편하게 교류되고 있는 엄마들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카테고리별 대표적인 웹 서비스들 중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이용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참고로 본 설문 조사는 3년 연속 진행되어 과거 2년 조사 내용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조사개요>
- 조사기간 : 2013.12.27~2014.01.14
- 조사방법 : 인터넷 설문 조사
- 조사대상 : 마마스타 커뮤니티 사이트 유저 (아이를 가진 엄마, 평균 연령 31.4세)
- 응답자수 : 2,042명


먼저 엄마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서비스 1위는.. 70%가 넘는 지지를 받은 'LINE'이 차지하였다. 역시 최근 가장 핫한 서비스로서 일본 내 남녀노소 모두가 고르게 많이 이용하는 국민 서비스답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엄마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서비스 랭킹>


'LINE'에 이어서 레시피 서비스 '쿡패드', 쇼핑몰 '라쿠텐', SNS의 대표주자 '페이스북', 국민포털 '야후!', 블로그 서비스 '아메바블로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 대표 검색 서비스인 '구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실 순위도 의미있겠지만 엄마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 랭크된 곳들이 해가 지나면서 이용율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가 좀 더 흥미로운 부분일 것 같다. 'LINE'이 경우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치고 올라온 모습이고 자연스럽게 2, 3위에 랭크된 '국패드'와 '라쿠텐'은 각각 작년에 비해서 한 계단씩 내려앉은 상황이다. 그 만큼 1년 사이에 'LINE'의 이용율이 급격히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3년간 서비스별 이용율 증감추이>


전체적으로 보면 대다수의 서비스들이 해가 거듭될 수록 이용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3대 SNS라 불리우며 매출과 트래픽 면에서 일본 온라인 서비스 시장을 견인하던 'mixi', '모바게타운', 'GREE'가 나란히 매해 이용율이 떨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른 대체제가 등장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고, 특히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조금씩 생활 패턴이 변화하고 있고 여기에 필요한 서비스로의 이용율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3년간 1~3위에 랭크된 서비스는 그대로인데 각 서비스들이 속해 있는 카테고리를 보면 커뮤니케이션, 요리, 쇼핑으로 압축되고 있어 생활속에 꼭 필요한 서비스들이 역시 꾸준히 이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이할 점은, 페이스북의 경우 2011년 대비 2012년 급격한 성장을 보여준 이후 2013년에는 성장율이 둔화되었다는 점인데 그래도 약 45%의 지지를 받은 모습이고, 전체적으로 다른 서비스들의 이용율에 가려져 있긴 하지만 '아마존'과 '트위터'가 매해 높은 성장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어서 엄마들의 스마트폰 이용율을 살펴보면, 3년간 23%에서 84%로 크게 높아졌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역시 젊은 엄마들이 대상이라 그런지 스마트폰 보급율이 급격히 증가한 모습이다.


<엄마들의 스마트폰 이용율 증감추이>


스마트폰이 생활 깊숙이 보급되면서 이러한 기기 활용이 결국 위에서 살펴본 서비스별 이용율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는데, 발빠르게 모바일 환경에 대응해 온 서비스들이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서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이용율 증대가 엄마들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 패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고, 더불어 이러한 내용을 통해 타겟팅 된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된다. 엄마들을 타겟팅하는 기업이 있다면 LINE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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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리서치] 여성들의 스마트폰 이용율, 남성의 1.4배

닐슨 재팬이 자사 스마트폰 이용율 체크 솔루션 Mobile NetView의 3월달 데이터 결과를 공개하여 살펴보았다. 이 데이터는 일본 전국 4,000명(iOS, Android 각 2,000명)의 모니터 대상자들의 실제 스마트폰 액세스 로그 정보를 통해 분석된 내용이다.

먼저, 스마트폰에서 각종 서비스 이용 현황을 성별/연령대별로 비교한 내용을 살펴보면, 여성 인당 월간 이용시간은 47시간으로 남성의 약 1.4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하루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25분 정도 길게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성별 인당 월간 이용 시간>


그렇다면 어떤 서비스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지가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는데, 남성/여성 모두 'Google 검색' 서비스에 대한 이용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실 이 부분은 보다 상세한 모니터 결과가 없어서 아쉬운 대목인데, 아마도 아이폰/안드로이드 단말 모두 디폴트 검색 엔진이 Google로 설정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추정된다. 역시 검색 뿐만아니라 지도 서비스나 마켓 또한 Google 서비스 이용율이 높다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본에서는 아직까지는 구글 검색보다 Yahoo!재팬 서비스를 통한 검색 이용율이 높은 상황인데, 아래 데이터를 보면 역시 스마트폰 영역에서는 PC영역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주는것 같다.


<스마트폰에서의 주요 서비스 이용율 탑5>


더불어 남성과 여성간 차이를 보이는 부분으로는 'LINE'과 '라쿠텐' 서비스 이용율이 두드러지는데, 두 서비스 모두 성별과 무관하게 많이 이용하나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고 특히 'LINE'의 경우 남성보다 19%나 높은 점이 눈에 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Google 검색'과 'Google지도' 서비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LINE'은 10대~20대의 이용율이 높게 나타났고, 특히 10대에서의 이용율은 90%로 단연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10대와 20대에서는 블로그 서비스 이용율 또한 두드러지는 모습인데, 특히 10대의 경우 '아메블로' 73 %, 'livedoor 블로그' 68%로 두 블로그 서비스 이용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스마트폰에서의 주요 서비스 이용율 탑5>


기타 '라쿠텐'의 경우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올라감에 따라 이용율도 높아지는 모습인데, 40대 이상을 보면 'LINE' 보다 높은 이용율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서비스보다 상대적으로 이용율이 높다는 점도 의미있는 부분일 수 있지만, 그와 더불어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에서의 쇼핑 사이트 액세스가 많다는 점 자체도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위 데이타는 비록 일본 시장의 상황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도 플랫폼 사업자 및 글로벌 서비스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보여지고, 연령/성별로 어떠한 서비스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지 잘 살펴보고 서비스 기업들은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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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이 뉴스 컨텐츠를 제공하는 방법, 만화뉴스

라쿠텐이 지난주 뉴스를 만화로 즐길 수 있는 앱 'C.I.A.정보국~ 만화뉴스'의 iOS 버전을 공개함으로써, 작년 12월 21일 먼저 론칭한 안드로이드 버전과 더불어 iOS까지 커버하게 되어 다시 한번 둘러보았다.

<'C.I.A.정보국~ 만화뉴스' 안내페이지>

이 만화앱은 'C.I.A.정보국~ 만화뉴스'라는 제목에서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듯이, 시사에서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뉴스는 물론 과거 2012년에 일어난 중대한 사건들까지 매일 업데이트 되어 만화로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크게 회자가 되고 있거나 미해결된 사건 등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뉴스를 만화로 읽을 수 있도록 하여 흥미를 더욱 높여주겠다는 목적에서 생겨난 서비스이다. (C.I.A.가 의미하는 단어만 보더라도 '쵸또-인텔리가 되는-앱'의 영문 앞자만을 따서 만든 서비스 명이니, 얼마나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뉴스를 친숙하게 만들어주어 지식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고 싶어하는지 그들의 의지를 알 수 있을 정도..ㅎㅎ)

작년 안드로이드 버전이 론칭될 당시 라쿠텐이 운영중인 포털사이트 Infoseek 뉴스 섹션 내에 '만화뉴스' 탭 메뉴가 함께 생성되었고, 더불어 뉴스 섹션 내에 만화뉴스로 제공되는 기사도 일부 노출하여 PC 상에서도 만화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Infoseek 뉴스 섹션 내 '만화뉴스' 탭메뉴와 만화 뉴스 기사링크>

그런데 사실 만화로 뉴스를 보는 개념은 지난 2009 년 12월 '일본에서 출시된 만화로 읽는 아이폰 뉴스어플, 만화신문'이라는 포스팅에서 소개했었던 '만화신문' 서비스가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만화신문' 서비스도 만화로 읽는 뉴스라는 컨셉으로 출발하여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들을 2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만화가들이 직접 작업하여 업데이트 하는 방식인데, 2009년 10월 5일 론칭 후 12일만에 100만 PV를 돌파하였고 한달 남짓한 11월 월간 지표가 40만 UU와 250만 PV를 돌파하며 지금까지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만화신문' 서비스 PC 탑페이지>

그밖에도 연애 관련 뉴스를 만화로 소개하는 '연애뉴스+' 앱, 날씨를 캐릭터가 알려주는 '수다날씨' 앱 등 일반 유저들에게 보다 흥미를 끌면서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만화형태를 도입한 서비스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C.I.A.정보국~ 만화뉴스' 앱만의 특별한 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라쿠텐 유저들의 로열티 증대를 위해 하루에 한번 라쿠텐 슈퍼포인트(하루 최대 1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고, 개인적으로는 '만화신문' 서비스처럼 PC 상에서도 지금보다 많은 뉴스 기사를 만화로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쯤되면 온라인 쇼핑사이트로 잘 알려진 라쿠텐이라는 기업과 만화뉴스 앱이라고 하는 서비스 간에 상호 연계성이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도 다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사실 라쿠텐이 현재 모바일로 제공중인 서비스들을 알게 되면 만화뉴스 정도는 그다지 놀라울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라쿠텐 모바일앱 리스트>

쇼핑, 생활, 금융, 스포츠, 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26종의 스마트폰&아이패드 전용앱을 제공중에 있다.

이중에는 쇼핑 사업과 다소 거리가 느껴지는 서비스들도 일부 존재하는데, 포털사이트 Infoseek 운영사라는 점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면 결국 그들의 기업색을 좀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주요 서비스들을 모바일앱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막 iOS 단말까지 커버하게 된 'C.I.A.정보국~ 만화뉴스' 앱이 향후 라쿠텐의 포털사이트 Infoseek 뉴스 인지도나 실제 방문자 확대에 얼마나 기여하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기여도가 높을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C.I.A.정보국~ 만화뉴스' iOS 전용앱 스크린샷>

반면, 만화에 등장하는 주요 주인공들은 주로 젊은 세대들이 주를 이루긴 하지만 뉴스 기사를 풀어나가는 인물들답게 10대에서 50대까지 연령대와 직업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폭넓은 독자층을 만화 캐릭터로 흡수하려는 노력이 엿보이기도 한다.

라쿠텐은 사업 영역을 점점 확장해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와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자사 로열티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다시 새로운 사업 추진 시 그 고객들을 유입시키는데 훌륭한 재주를 보여주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렇게 조금은 독특해 보이는 고객 접근방식이 이슈를 만들어 내고 이로 인해 보다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이 'C.I.A.정보국~ 만화뉴스' 앱을 이용하게 되어, 결국은 라쿠텐이 제공중인 다른 앱도 이용하면서 라쿠텐 브랜드를 항상 기억하게 만들어 줄지도 모를 일이다.

라쿠텐이 항상 강조하는 "Shopping is Entertainment"에서 Shopping은 단지 구매 행위가 아닌 라쿠텐 기업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고, Entertainment는 전통적인 의미보다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즐거운 이슈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는, 이것이 바로 라쿠텐 기업이 바라보는 철학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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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리서치] 휴대폰과 인터넷 서비스 이용현황

justsystems에서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대 초반 여성들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약 6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응답자들의 스마트폰 전체 이용률은 32.4%. 사실 우리나라 만큼 빠른 보급 속도는 아니지만, 스마트폰 준비에 한박자 늦어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는 일본 이동통신사들이 주도적으로 스마트폰 수급 및 보급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앞으로 보급율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일본 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걸림돌(?)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무선인터넷은 물론이고 각종 기능들에서 부족함이 없는 피쳐폰을 들 수 있다. 만약 국내에서도 일본처럼 과거 피쳐폰 환경에서 무선인터넷 이용이 편리하고, 네이트/매직엔/이지아이 등 통신사 무선 포털이 아닌 독립포털 서비스들의 접근성이 보장되고 활성화 되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신시장이 크게 열리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과거 국내 피쳐폰과 무선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았기에, 지금의 스마트폰 신시장을 빠르게 불러오게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번 자료를 통해서 일본 내 스마트폰 이용 및 연령별/성별 각종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 이용현황을 둘러봄으로써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상황과 비교해 봄으로써 스마트폰과 유저들의 서비스 이용패턴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참고로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일본인들의 서비스 이용 현황은 mixi, facebook, Twitter, Google+, LinkedIn, Pinterest, Instagram, LINE, Youtube, Ustream, 니코니코동화와 같은 관계지향 및 동영상 서비스를 비롯하여 Amazon, Rakuten, Yahoo!쇼핑, EC나비, Kakaku.com, coneco.net, 구루나비, HOT PEPPER, 타베로그, 구루메Gyao, 구루메워커, 구루메피아, Retty와 같은 맛집정보와 브라우저 이용현황까지 두루 망라되어 있다.

자료 내용(88페이지)이 길어 주요 내용만 요약해서 살펴보고자 하고,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료를 다운받아 보시길 추천한다. 

<조사개요>
- 조사기간 : 2012년 7월 9일~7월 11일
- 조사대상 : 전국 15 세 이상 남녀
- 응답자수 : 2,200명 (남녀 각 1,100명 / 20대, 30대 등 연령대별 400명)
- 조사방법 : Fastask 설문 조사

1. 스마트폰 전체 이용률 32.4%. 그러나 20대 초반 여성 이용률은 약 60%

<스마트폰 보유율>

스마트폰 이용률은 전체 응답자 중 32.4% 수준이지​만, 15~29세의 젊은 층만 살펴보면 남성이 50.7%, 여성이 52.0%로 과반수 이상이 이용중이었고 특히 20~24세 여성의 경우 58.0%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용 중인 스마트폰 유형을 살펴본 결과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 59.2%, 아이폰 38.0%으로 나타났는데, 30~34세 남성과 15~19세 여성 층에서 아이폰 이용률이 50%를 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OS 이용현황>


2. 일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검색엔진은 근소한 차이로 'Google'이 TOP

<검색엔진 이용현황>


약 3~4년 전부터 Google이 일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유저 확보에 주력해 왔는데,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그 결실이 나타나는 것 같다. 특히 남성 10~40대의 경우, Yahoo!재팬을 크게 앞서며 일본 검색 시장 재편을 예고하는듯 하다.

특히, 30~34세에서는 Google이 77.0%로 Yahoo!재팬 22.0%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도 우리 국내 상황과 유사하게 자국 포털의 영향력이 강한 곳인데, Google의 성장세가 무섭게까지 느껴진다.


3. 여성들이 이용하는 쇼핑 사이트는 압도적으로 '라쿠텐'이다.

<라쿠텐 이용현황>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쇼핑 사이트로는 '라쿠텐'이 가장 많아 31.5%가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amazon' 25.5%, 'Yahoo! 쇼핑' 6.8% 순이었다. 남성들의 경우 '라쿠텐'(28.2%)과 'amazon'(30.7 %)에 큰 차이는 없었고, 연령별로 보면 24세 이하는 'amazon'을 50세 이상은 '라쿠텐'를 사용하는 경향에있는 것 같습니다.

여성은 'amazon'이 20.2% 인데 반해 '라쿠텐'은 34.8%로 크게 높았고, 15~19 세에서 'amazon'이 높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느 연령층에서도 '라쿠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 가격 비교 사이트, 남성은 'Kakaku.com'과 'EC나비'를 함께 이용하고 여성은 'EC 나비'를 주로 사용한다.

<EC나비 이용현황>

가격 비교 사이트를 주 1 회 이상 이용하고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EC나비'가 22.7%, 'Kakaku.com'이 14.6%로 나타났지만, 남녀별로 보면 남성은 'EC나비'(19.5%)와 'Kakaku.com'(20.0%)이 차이가 보이지 않는 반면 여성은'EC나비'가 26.0%, 'Kakaku.com'이 9.2%로 압도적으로 'EC나비'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5. 'Facebook'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이용되고 있지만, 20대 여성들은 'mixi' 이용율이 높다.

<Facebook 이용현황>

이용률면에서는 'Facebook'이 37.4%, 'Twitter' 36.1%, 'mixi' 25.1%로 나타났다. 'Facebook'은 다른 서비스 보다 전 연령층 남녀 모두에게 골고루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15~24세의 남녀로 보면 'Twitter' 이용율이 높고, 20대 여성들만 구분해 보면 'mixi'가 50.5%, 'Facebook' 49.5%로 거의 동등하게 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 동영상 사이트 'YouTube'의 인지도 및 이용률은 고연령층에서도 높다.

<YouTube 이용현황>

인지율 측면에서 보면 'YouTube'가 9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니코니코 동화' 77%, 'Ustream' 43%로 나타났다. 'YouTube' 이용률은 전체적으로 72.1%인데, 65세 이상만 놓고 보더라도 남성 51%, 여성 45%로 노년층에서도 비교적 잘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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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용 라쿠텐 '치라요미' 서비스가 PC버전으로 등장!

일본 최대 쇼핑몰 라쿠텐이 지난 5월 iPad에서 선보였던 '치라요미' 앱 서비스와 유사한 컨셉으로, PC 웹사이트 책 섹션에서 특정 책의 일부 페이지를 PC 모니터 상에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iPad 치라요미 잡지 메인 화면>

'치라요미' iPad앱은 출시 초기 18개 사의 잡지 36종의 디지털 컨텐츠 일부를 무료로 열람하게 해주고, 그 종이서적을 라쿠텐 책 섹션에서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디지털 잡지책 내에서 노출되는 상품을 라쿠텐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등 새로운 고객사용성을 기반으로 잡지와 쇼핑 수단을 보여준 훌륭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잡지를 둘러보다가 쇼핑몰로 이동하여 바로 구매가능한 상품의 경우, 상품 배경색이 잠시 밝게 바뀌며 표시해주고 선택 시 라쿠텐 상품 구매 페이지로 이동한다.


<치라요미 iPad앱 구동 동영상>


iPad 자체가 갖고 있는 편의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잡지 내용을 둘러보다가 맘에 드는 아이템을 구매까지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온라인 및 TV홈쇼핑을 즐겨 이용하는 일본인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음에 틀림없다. 또한 소비자 뿐만 아니라 컨텐츠 제공업체 입장에서도 새로운 유통 채널을 얻게된 셈으로, 점차 쇠퇴해 가고 있는 종이서적을 점차 대체해 갈 수 있는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여러 가능성을 보게 되었을지 모른다.

최근 10월 20일 시점으로 디지털 서적 8종, 디지털 잡지 227종을 게재하며 컨텐츠 양을 크게 늘려왔고, 단말기 특성에 맞추어 잡지에 주력해 온 '치라요미' 서비스. 이러한 '치라요미' 서비스가 10월 25일 PC 웹서비스로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PC로 옮겨왔다고 해서 iPad에서와 같은 퀄리티를 상상해서는 안된다. 근본적으로 iPad와는 입력 수단이 다르기에 사용성 자체가 다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iPad 앱은 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가볍게 터치하여 컨텐츠를 선택하거나 실제 책을 넘기듯 이용이 가능하나, PC 모니터에서는 마우스를 이용하여 페이지를 전환하기 때문에 iPad 앱에서와 같은 손맛은 느끼기 어렵다. 어쩌면 단순하게 보면 기존에 다양하게 존재하던 디지털 컨텐츠 리더 뷰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PC 라쿠텐 웹페이지 책 섹션에서 치라요미 메뉴가 제공되는 화면>


특정 책 설명 영역 하단에 치라요미 로고가 있는 경우 열람가능한 컨텐츠임을 알려주는 것인데, 클릭하면 화면 위로 디지털 컨텐츠 뷰어가 오버레이되어 나온다. 창 내부에 있는 책 영역으로 마우스를 올리게 되면 화면 하단으로 이용 툴바가 나타나는데, '확대범위/확대/축소/다음페이지/이전페이지/직접페이지이동/한페이지만 보기' 기능이 제공된다.

<PC 라쿠텐 웹페이지에서 실제로 열어본 치라요미 PC관련 잡지 페이지>


그러나 PC용 서비스에서는, 라쿠텐 책 섹션에 올라와 있는 상품들 중에서 일반서적이 약 1,000종, 잡지 약 400종을 게재하는 등 일단 iPad보다 양적인 면에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고, 이 중에서 실제 발매전에 PC 웹페이지를 통해서 미리 컨텐츠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한 서적도 약 100종, 잡지 2종이 제공된다.

특히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서적들의 경우, 출판사나 저자가 스스로 공개하는 약 20~40페이지 이상의 컨텐츠를 둘러볼 수 있어서, iPad와 같이 새로운 사용자경험을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책의 내용을 둘러보고 출시 시점에 바로 구매까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구매 욕구를 높여준다는 점에서 유의미 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라쿠텐이 바라보고 있는 지향점은,
1) 일반 독자들의 라쿠텐 웹페이지 방문 기회를 늘리고,
2) 책 출간전에 고객들의 예약수나 클릭율 등을 통해 직접적인 반응을 파악하게 함으로써, 출판사들이 발행 부수를 조절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소비-유통-판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내용이 보이는 라쿠텐 책'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IT 환경의 변화는 이와 같이 고객 접점을 늘려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함과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건 각 환경에 최적화된 고객 만족 요소를 제공해 주어야 함을 일본 내에서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바로 이런 관점에서 두 단말 환경에 맞는 또 다른 모습으로 각각 빠르게 진화해 나갈 것이 예상된다.

물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빠른 진화를 거듭해야 하고, 일본 시장내에서만 안주해서도 안된다. 다행히도 라쿠텐은 이미 급변하는 IT환경을 적극 활용하려는 준비들이 차근차근 진행중이라 보여지고 있고, 이는 다양해진 단말 환경 뿐만 아니라 연초에 발표된 바와 같이 중국 바이두와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이라는 커다란 움직임도 동반하고 있어 머지않아 그들의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이 빛을 발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예측해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닌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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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8 01:5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뜨거워지는 일본 MVNO 시장, 국내에서도 싹틀까?

국내 MVNO 시장 변화에 관심이 많은 탓에 우리보다 조금 빠른 듯 하지만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되는 일본 시장을 주의 깊게 자주 살펴보게 된다.

이미 지난 4월 달에 '일본 라쿠텐, MVNO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일본 최대의 쇼핑몰 업체의 MVNO 사업 참여 소식을 전한바 있는데, 어제 가격비교 사이트 'EC Navi'에서도 MVNO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하여 일본 내 MVNO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듯 하다.

주식회사 EC Navi는 1999년 10월 와세다대학 상경학부를 졸업한 37세의 현 CEO 신스케 우사미씨가 창립멤버로 들어가 온라인 ID 확인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후, 2004년 7월 가격비교 사이트 'EC Navi'를 론칭하여 2009년 2월 현재 회원수 250만명, 월간 6.9억 PV를 일으키는 서비스로 성장한 벤처기업이다.

'EC Navi'가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부분은 역시 자사 가격비교 사이트를 십분 활용한 쇼핑과의 연계인데, 쇼핑을 하기 위해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쌓이는 포인트를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교환해 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휴대폰 가입자가 온라인 쇼핑에서 상품 구매 시 최대 50,000 포인트(5,000엔 상당)를 적립해 주는 제도를 마련해 놓았다.

또한 월정액 이용요금이 2,999엔 미만인 경우는 100엔당 30포인트, 3,000엔 이상인 경우는 100엔당 6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도 함께 운영할 계획으로, 단말기는 샤프와 쿄세라에서 만든 3개 기종이 마련되어 8/3부터 'EC Navi'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준비된 단말기 3종 - 좌로부터 샤프 'ECN-SH001', 'ECN-SH002'와 쿄세라 'ECN-K002'>

앞으로 단말 기종을 늘리고, 독자적인 단말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하여 자사 사이트의 각종 상품 정보를 비롯하여,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뉴스, 점, 전자서적, 동영상 등 디지털 컨텐츠 판매 사업을 꿈꾸고 있는 중이다.

이번 'EC Navi'의 MVNO 사업참여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최근 WiMAX 상용론칭 및 이 망을 활용한 MVNO 등장이라는 커다란 통신환경변화와 더불어 일본 내 2위 이통사업자인 KDDI가 MVNO 사업자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는 점 때문이다.

그 동안 일본도 우리 국내에서처럼 적지않은 진통을 겪어 왔는데, 현실적인 활성화 저해요인을 없애고 MVNO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일본 총무성에서 작년 5월 MVNO 사업자들에 관한 법제도를 정비한 이후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최근 KT가 MVNO 사업 추진 및 관련 조인트벤처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그 동안 미지근했던 국내 MVNO 사업 환경에 변화가 예상되는데, 이를 계기로 한국MVNO협회에서도 MVNO 입법을 강력히 촉구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진짜 MVNO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까?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사업 환경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고, 소비자에게 유용함을 줄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MVNO의 탄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결코 녹록치 않은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이미 선경험을 치른 해외 사례들을 보더라도 크게 성공하여 제대로 자리잡은 기업은 많지 않고, 대부분의 MVNO 사업자들이 Niche Market을 타겟팅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그럴수 밖에 없는 한계점을 갖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단말기만 놓고 보더라도 국내 시장은 외산 단말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만큼 신뢰가 쌓여있지 않고, 기존 사업자들이 추진하고 있는 특화 서비스들과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MVNO 사업자가 확보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MVNO 찬성론자들이 주장하는 부분은 저렴한 요금제가 핵심인데, 요금이 저렴하다고 해서 가입자가 쉽게 이동할 것이라는 생각은 더더욱 하기 힘들다고 본다.

지난 3월 초에 '한국에서의 MVNO, 기대해도 될까?'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국내 MVNO 사업자 중 한 곳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보신 해당 기업의 서비스 본부장이신 이사님께서 고마움의 표시와 함께 시장 관련 담화를 요청해 주셔서 직접 만나뵐 기회가 있었다.

<LGT 회선을 임대하여 저렴한 요금제를 특화시켜 재판매 중인 스페이스네트>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결론은 쉽지 않은 시장이라는 점을 재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해당 기업은 데이터통화가 아닌 음성통화 부문에 국한되어 재판매 활동을 하고 있기에, 일반적으로 흔히 기대하고 있는 MVNO 사업 수준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법안 통과와 함께 MVNO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되면 이러한 선발 주자들의 운신의 폭이 커지게 될 것이기에 국내에서 선행 경험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업체의 경우 중고폰을 확보하여 판매하고 있다보니 대다수의 일반인들을 고객으로 끌어안기가 쉽지 않고, 요금수준만 놓고 통신사를 선택하는 사용자들의 모수가 많지 않다보니 가입자 증대에도 한계점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최근 추세가 휴대폰 단말기는 더이상 음성통화만 하는 '전화기'가 아니라 다양한 생활 서포터가 되어 줄 '컴퓨터'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MVNO 사업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면이 많아 보인다.

물론 현재 MVNO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은 나름대로 시장 조사와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적 목표가 있기 때문에, 법제화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분명 국내 시장에 잘 맞는 한국형 MVNO 환경이 갖춰 진다면 성공하리라 생각된다.

MVNO 사업 자체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려는 것이 아니라, MVNO를 바라볼 때 정체기를 맞고 있는 현재의 통신시장으로 인해 단지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아 맹목적으로 추구해서는 절대로 안되고, 다양한 해외 사례를 거울삼아 정말로 국내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득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법안과 제도 지원, 사업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관련 업계 모두가 함께 고민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무늬만 MVNO'로 탄생하게 되면, 관련 업계는 물론이고 오히려 국가 통신산업 발전에 악영향만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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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다맞아 2009.07.04 11:39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읽고 갑니다. MVNO 모델 자체의 중요성은 인지할 수 있으나, 최적의 관련 제도 마련이나 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업계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내용에 공감합니다. 특히 최근 인터넷, 통신 산업이 규제받는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관련 업계에서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할 부분이겠네요..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9.07.06 06:0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중요한 것은 성공모델을 만들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그리고 이러한 성공모델은 특정 집단만의 노력으로만 만들수는 없을 거구요..

  2. 앗....... 2009.11.10 07:16 address edit & del reply

    들어와서 열심히 잘 읽다보니...같은 회사에서 일하시는분인것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라쿠텐, MVNO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다!

일본 최대의 쇼핑몰 업체인 라쿠텐이 퓨전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윌컴의 PHS회선을 이용한 MVNO 사업을 4월 15일 부터 정식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명칭은 '라쿠텐 모바일 for Business' 이다.

<라쿠텐 모바일 for Business 서비스 이미지>

사실 지난 1월 22일, '라쿠텐도 참여하는 MVNO, 우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이미 라쿠텐의 MVNO 사업추진을 언급한바 있는데, 당시 라쿠텐의 공식 입장은 "MVNO 시장 참여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한 바가 없다."였다.

그러나 역시 시장 내 예측대로 라쿠텐 모바일 for Business 서비스가 정식으로 발표되었고, 이는 퓨전커뮤니케이션즈의 IP전화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이동통신 단말에서도 유선전화와 비슷한 요금 수준으로 음성통화가 가능한 모델이다.

법인기업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최저 계약 기간 2년에 월 기본사용료 2,310엔, 모바일 단말기에서 유선전화로 전화하는 경우 통화 요금은 3분당 8.4엔, 휴대폰으로 전화하는 경우 1분당 16.695엔이 부과된다. 그리고 퓨전커뮤니케이션즈의 FUSION IP-Phone, 라쿠텐 모바일폰, 윌컴 간 일본 내 국내통화는 무료라는 점에서 VoIP와 MVNO 사업체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자동응답기능, Remote Lock, 패킷통신고속화 서비스 등 윌컴의 부가서비스와 동등한 서비스가 그대로 이용 가능하고, 올 6월 30일까지 라쿠텐 모바일 단말 전체 기종을 대상으로 패킷통신료를 무료로 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라쿠텐 모바일 단말 라인업 - 좌로부터 샤프 WILLCOM 03, 샤프 W-ZERO3, JRC WX330J, K교세라 WX330K, JRC WX220J, SII X PLATE>

통신료를 아끼고 싶어하는 일본인들에게는 가장 자주 이용하는 선호도 1위 쇼핑몰 업체에서 저렴한 통화요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기반으로 휴대폰을 출시한 상황이라, 분명히 일반 휴대폰을 구입하기 전에 한번쯤 구매를 고려해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니나 다를까, Yahoo 재팬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라쿠텐 모바일 for Business 서비스 출시 관련 기사 페이지 하단에 네티즌들이 기사에 대한 감상을 평가하는 Poll 기능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다. > 흥미가 많다. > 놀랐다..' 순으로 랭킹이 표시되고 있는 등 이슈가 되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

<4/15 오후 5시 40분 기사화 된 후 자정까지의 네티즌 감상 랭킹 상황>

아무쪼록 라쿠텐이 수년간의 검토 끝에 내놓은 서비스인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기를 응원해 주고 싶고, 이웃나라에서 보여지고 있는 많은 업체들의 다양하고도 지속적인 MVNO 활성화 노력을 거울삼아, 국내에서도 MVNO 관련 법안 마련을 비롯하여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는 환경 기반이 빠르게 마련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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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도 참여하는 MVNO, 우리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일본 내 최대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이 4월 중 MVNO 사업에 참여한다고 기사화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일본 최대 CATV 기업인 J:COM이 윌컴과 제휴해서 독자 브랜드로 PHS 단말을 판매하고 있고, 파나소닉이 윌컴의 차세대 PHS와 KDDI의 WiMAX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며, 미국 월트 디즈니사가 디즈니 브랜드로 일본 내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이번 라쿠텐의 통신 사업 진출까지, 그야말로 일본 MVNO 시장이 급격히 팽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라쿠텐의 경우, 윌컴 회선을 빌려서, 통신 사업자 자격을 획득하여 PHS 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인데.. 실제로는 지난 2007년 동경전력으로부터 인수한 자회사(퓨전 커뮤니케이션)를 통해서 IP전화 중심의 통신 사업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라쿠텐 휴대폰 계약자끼리는 물론이고, 라쿠텐 그룹에서 판매/운영하는 유선 전화와의 통화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이용량에 따라 인터넷 통신 판매에 활용되고 있는 포인트를 동일하게 부여하는 등 기존 온라인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신규 계약자 유입을 늘리겠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의 통신사업과 라쿠텐 쇼핑몰이라고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현재 라쿠텐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MVNO 시장 참여에 대해 논의는 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한 바가 없다'라는 공지내용을 노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통신 업계에서는 참여가 확실시 되며 실무적인 움직임도 마무리 중에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면 우리 통신 시장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자.

작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통신 시장의 경쟁 활성화 요인으로 MVNO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서 나온 개정안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MVNO 사업자가 MNO에 지불하는 대가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다.
2) 의무적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해야만 하는 사업자나 서비스를 정부가 지정한다.
3) 90일 이내에 MNO와 MVNO 사업자 간 제휴를 진행한다.
4) MNO에 의한 MVNO사업자의 차별, 서비스 제공거부, 협정 불이행 등이 있을 시 사후 규제 조치를 취한다.

그런데 이 개정안이 마련되자마자 시장 내 다양한 이해 당사자간 논쟁이 붉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MVNO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뭉친 한국 MVNO 사업협의회와, MVNO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CATV 업계들의 단체인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의 완강한 반대를 들 수 있겠다.

이들의 가장 큰 반대 이유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리한 '사후규제' 방식으로 흘러가게 되면 회선요금을 MNO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이동통신사들이 자사 네트워크를 합리적인 임대비용을 받고 빌려 줄지도 의문인데다가, 사전 규제가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규제 대상이 되기 전까지는 얼마든지 MNO가 유리한 방식으로 책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활성화된 경쟁 시장에서의 소비자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고 하는 정부의 노력이 헛되이 될 수 있고, 특히 MVNO들은 저가 상품이라고 하는 MNO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를 잃게 되어 MVNO들의 생존 자체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런 와중에 SKT-하나로통신 간 합병이 이미 이루어졌고, 여기에 KT-KTF 간 합병까지 가시화 되고 있는 시점이니, MVNO를 준비하려는 단체들의 속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타들어가고 있음이 예상된다.

물론 MVNO와 관련된 최종적인 법안은 2009년 말까지 계속 논의를 거치면서 수정될 여지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보여준 행동이나 의지 등을 보면 진짜 요금인하를 위해서 또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움직여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선뜻 믿음이 가지 않는다.

작년 말에 일본 KDDI가 패킷요금 표준 플랜을 발표했다는 내용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꼭 방송통신위원회가 아니더라도 국내 통신사들도 기존에 규제가 될 만한 시점에서 움직이던 소극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의 성숙된 면모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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