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8.11.18 스마트폰의 격전지, 일본을 주목하자.
  2. 2008.09.30 NTT도코모, BlackBerry Bold 연내 출시 결정!
  3. 2008.09.20 아이폰은 이제 그만, 안드로이드가 다가 온다!
  4. 2008.09.19 KDDI 오노데라 사장, "3G 아이폰의 부진은 예상했던 부분"
  5. 2008.09.05 일본 스마트폰 시장, 3G 아이폰이 평정하지 못한다면 누가? (4)
  6. 2008.06.23 HTC, 터치듀얼 스마트폰 출시 (1)

스마트폰의 격전지, 일본을 주목하자.

일본 소프트뱅크 모바일에서는 지난 11/8에 HTC사의 스마트폰인 'Touch Diamond X04HT'를 출시했다. 동일 모델을 emobile에서도 출시했는데 모델명은 'Touch Diamond S21HT'이다.

이 제품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09년 초에 국내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과연 어떤 외양으로 어떤 스펙으로 나올지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래 제품은 소프트뱅크에서 출시한 Diamond 제품이다. 우리가 흔히 보아온 굴곡을 가진 외관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그런데 emobile에서 출시한 Diamond 제품은 아래와 같이 뒷면 외관이 상이하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소프트뱅크향 모델과 전면 4개 키의 상하 위치가 다르고, 전체적으로 둥글게 깍인 모습에 emobile 문구 아래 부분도 둥글게 처리되어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소프트뱅크향 제품의 경우 일본 내 각 전자제품 양판점에서 판매되는 본체가격은, 신규계약 시 76,320엔(3,180엔/월 X 24개월)이고, 새로 나온 구매방식인 슈퍼 보너스에 가입할 경우, 특별 할인이 적용(1,180엔/월)되어 실질적인 고객 부담 금액은 28,320엔이 된다.

물론 2년 약정이긴 하지만 매월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3,180엔에서 1,180엔으로 낮추어 기존 일반 휴대폰 수준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줄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emobile에서도 2년 장기계약 할인 제도가 있는데 최저 15,980엔로 구입이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간 할인제도에는 몇 가지 부가 옵션들이 있어서 매월 지불하는 비용만으로 비교하기 어려움)

이처럼 판매 가격과 요금 상품도 다른 상황인데,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국내에서 출시될 경우에도 할인 또는 할부 구매 제도가 함께 나오게 될 텐데 과연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가격에서 결정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점점 고조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

최근 일본 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뱅크의 경우 3위 사업자에서 2위 사업자로 올라가기 위한 교두보 역할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고, 아이폰 출시에 이어 HTC사 제품 및 삼성 옴니아까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09년에는 아이폰과 더불어 아래와 같이 각각의 구매 요소들에 최적화된 단말들을 확보하여 고객 증대를 위한 한판 승부를 벌여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뱅크 모바일에서 출시하는 터치스크린 단말들의 사양별 분포도, 출처:itmedia>

사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국내에 스마트폰들이 출시된다고 해서 갑자기 사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이미 수년간 Windows Mobile OS가 탑재된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었지만, 국내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대체적으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이용하기 어렵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고, 디자인이 우수하지 못하다는 측면들이 강했던 것 같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예전보다 유려한 디자인의 스마트폰들이 뛰어난 스펙으로 무장되어, 유용한 서비스들과 연계되어 나온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분명히 높아질 것이란 희망을 갖게 해 준다.

그러나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해외 단말 제조사들에게 국내 시장은 그리 매력적인 시장으로 비춰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이런 부분으로 인해 동일한 사양의 단말을 출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적극적인 사업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국내 이통사들도 일본의 그들처럼 국내외 다양한 단말들을 폭넓게 유통해 주기를 바랄뿐이다. 그리고 이런 환경 속에서 이통사들이 경쟁을 해야만 궁극적으로 가격과 품질, 서비스면에서 고객들이 웃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Trackback 0 Comment 0

NTT도코모, BlackBerry Bold 연내 출시 결정!

NTT도코모에서 스마트폰 블랙베리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BlackBerry Bold'를 일본 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출시 시기는 2008년 4사 분기, 가격은 미정)

지난 wireless japan 2008 행사에서 도코모 개인용 블랙베리 인터넷 서비스 담당자가 말했던 내용이 현실화 된 셈인데..

"이번에 개인용으로 출시되는 블랙베리 8707h 모델은, 이미 출시된지 3년이 지난 모델이라서 기능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구매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연내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다."

도코모는 출시 예정인 BlackBerry Bold 역시 메인 타겟을 법인으로 잡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보급할 수 있도록 전국 도코모 숍이나 기타 양판점 등에서의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NTT도코모에서 출시 발표한 BlackBerry Bold>

구체적인 BlackBerry Bold 사양은 아래와 같다.

- 디스플레이 : 2.7인치 / HVGA / 6만 5천 칼라
- 카메라 : 200만화소 CMOS
- 내장메모리 : 플래시메모리 128MB / 스토리지용 1GB
- 외장메모리 : microSDHC 16GB
- 입력수단 : 쿼티키보드, 드랙볼
- 외부접속장치 : 블루투스 / microSDHC / USB커넥터
- 통신방식 : WCDMA(HSDPA, FOMA 플러스지역 대응) / GSM 대응 / 무선ALN
- OS : 블랙베리 OS(v4.6)
-주요 어플리케이션 : 메일, 웹브라우저, 미디어플레이어, 블랙베리맵, 블랙베리 메신저, 스케줄러, 주소록, 메모장, GPS, 블랙베리전용(인터넷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미디어싱크 어플리케이션 등)
- 기타 : 세계 72개국에서 이용가능한 'WORLD WING®(3G+GSM)' 대응

이번에 출시 예정인 BlackBerry Bold는 블랙베리 라인업에서도 최상위 기종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기존 블랙베리만의 보안 기능이나 서버 연계 기능이 한층 강화되었고, 업무용 뿐만 아니라 개인 용도로도 블랙베리가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동영상이나 음악 재생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블랙베리 미디어싱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iTunes와 연계가 가능하여, 음악파일이나 플레이 리스트 관리 등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8707h 모델에는 없었던 GPS나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였고,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통신 기능으로 하향 최대 3.6Mbps의 FOMA 접속이 가능하여 800MHz 대의 'FOMA 플러스' 지역에서도 무리없이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 외에 지방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일본 시장에 커스터마이징 했다는 부분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 제품은 오늘부터 10/4 까지 개최되는 CEATEC JAPAN 2008 전시회에서 직접 볼 수 있다.

NTT도코모 야마다류지(山田隆持) 대표이사는 BlackBerry Bold 발표회장에서,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은 국내(일본)에서는 법인이나 niche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왔지만, 최근 글자 입력 인터페이스나 디자인 등이 뛰어난 스마트폰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중요한 분야로서, 전략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스마트폰 쪽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집중되는 전세계적인 관심과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설치/삭제가 가능한 장점을 살린다면 휴대폰에 익숙해 있는 사용성이 언제든지 스마트폰 쪽으로 빠르게 기울게 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이미 출시된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3G 아이폰을 비롯하여 NTT도코모에서 BlackBerry Bold, KDDI에서 HTC Touch Pro, e모바일과 Willcom에서도 각각 HTC와 샤프 단말기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라, 연말이 되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아시아의 스마트폰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국내에서 바라볼 때 일본에서 먼저 스마트폰 시장이 경쟁환경으로 변화되는 것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 어차피 당장 국내에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어렵다면 이웃나라에서 출시되는 단말 상황이나 그것을 이용하는 고객 패턴, 이런 환경에서 수반되어 나오는 다양한 BM 등을 벤치마킹 할 수 있기 때문이다.

Trackback 0 Comment 0

아이폰은 이제 그만, 안드로이드가 다가 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첫 단말이 구글 브랜드를 달고 연내 199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 WSJ)

즉, T-Mobile은 오는 9월 23일 안드로이드 휴대폰 발표를 계획하고 있는데,  공격적이고 획기적인 단말가격 및 데이타요금제를 내 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단말은 '구글'이라는 브랜드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브랜드만을 표기하여 출시하는 일반적 관행을 깨고 구글 브랜드를 달고 나오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단말은 대만의 HTC(Dream)에서 개발을 진행하는데, '단말 제조사-이동통신사-소프트웨어 개발사' 간 긴밀한 협조속에 명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국내에서는 단말 유통과 관련하여 이동통신사의 입김이 지나치게 강하다보니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발표로 인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T-Mobile은 이미 작년 10월 말에 MS, HTC와 손을 잡고, 'Shadow'라는 단말을 공동개발 및 출시했었다. (右 : Windows Mobile 6, Wi-Fi, EDGE, 200만화소 카메라 등의 구성으로 2007년 10월 31일 출시된 HTC Shadow)

이번에 발표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신규 단말 HTC Dream은, 아이폰과 블랙베리를 모두 견재하기 위하여 유사한 기능을 담고 있는데, 넓은 터치스크린, 트랙볼, 슬라이드식 풀키보드에 웹킷 기반의 웹브라우저, 각종 구글 어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마켓 포함), 300만화소 카메라 등이 그것이다.

<HTC Dream 안드로이드 시연 영상 by YouTube>

현재 China Mobile이나 Sprint등 다른 이통사에서도 안드로이드 단말을 개발하겠다고 하나, 자사 서비스를 구글 서비스와 통합하는 작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서, 실제 언제 시장에 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동기간에 이목을 끌기에는 다소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올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둔 11월 10일로, 위 영상에서 나오는 HTC Dream 단말에 대한 판매 승인(연방통신위원회)이 난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만이라도 연내 출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10월 20일 경에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음)

Enderle Group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 단말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 놓았다.

"최초 출시되었던 아이폰 보다 버그가 적다면, 구글의 브랜드와 Dream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상당히 많이 팔릴 것이다. 매스컴에도 크게 이슈화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 해 10월~12월 최대의 화제가 될 지도 모른다."

그런데 다른 면에서 바라보면... 최근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이미 아이폰 및 기타 단말들이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라서 200불 가량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요가 어느 정도나 될 것인지 불투명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최근에 3G 아이폰을 구매한 사람들은 2년 약정으로 구매한 터라, 단말 교체를 생각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국내는 3G 아이폰 출시 건으로 시끄러운 상황인데, 안드로이드 단말이 정식 출시된다면 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어찌되었건 3G 아이폰 이후 경쟁단말이 속속 나오므로 국내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아이폰 출시가 되지 않고 계속 출시 시기가 지연 된다면, 기대 이하의 단말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Trackback 0 Comment 0

KDDI 오노데라 사장, "3G 아이폰의 부진은 예상했던 부분"

9/17 에 있었던 KDDI 정례회견에서 오노데라 타다시(小野寺 正) 사장은 일본 내 3G 아이폰의 판매 부진을 예상했던 결과라고 발언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G 아이폰은, 일시적으로는 붐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일반 사람들에게 매력적일지는 의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예상하고 있었다. 스마트폰보다 휴대폰이 더 이용하기 쉽다."

일본 단말 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부분인 스마트폰에 대해서 KDDI도 내년 봄에 HTC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는 휴대폰이 스마트폰보다 쓰기 쉽고, 스마트폰은 법인에게 적합한 어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 등과 함께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들의 매력은.. 현재 0~9, *, # 등 10개의 키(10키 방식)로 이루어진 휴대폰 보다 글자 입력면에서 사용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3G 아이폰 출시 전에 일본 내 얼리어덥터 들의 의견과 일치하는 부분이어서 역시 일본인들은 10키 방식을 바탕으로 한 일본어 변환에 익숙해 있다고 보여지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일본 내에서 3G 아이폰 출시 전부터 경쟁사들의 대응 발언이나 일반인들의 리서치 조사들을 통해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들을 엿볼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경우 비즈니스 단말로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보니,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경우에도 현재 3G 아이폰을 법인 대응으로 확대 판매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KDDI도 출시 준비중인 HTC E30HT 제품 메인타겟을 법인 고객으로 잡고 있고, 법인대상 전용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 등, 대응 솔루션을 포함시켜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실 이미 일본 내에서는 법인 대상 스마트폰 솔루션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이런 방향을 유지하고 경쟁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KDDI에서 출시 예정인 HTC사의 월드와이드 모델 Touch Pro를 일부 변경한 E30HT>

KDDI 오노데라 사장의 발언은.. 스마트폰을 단순히 통화만 하는 기기로 보면 안 되며, 휴대폰과는 다른 시장으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는 듯 하다.

"솔루션을 개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휴대폰에 없는 부가가치를 스마트폰이 보여 줄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부진이 단순히 일본어 입력에 대한 불편함 때문만은 아닌데.. 국내에서 판매될 경우, 과연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더욱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도 현재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기다려지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의외로 판매량이 낮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아이폰은 2G부터 시작하여 출시된지 꽤 시간이 지난 제품으로, 보통 3개월 주기로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이쪽 시장 상황을 볼 때 너무 식상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되고, 곧 경쟁사들이 아이폰에 대항할 제품들을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성공도 사실 보장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스마트폰과 연계될 만한 기업형 솔루션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도 않고..

위와 같은 측면에서 국내 아이폰의 관건은, 어찌됐건 하루라도 빨리 출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Trackback 0 Comment 0

일본 스마트폰 시장, 3G 아이폰이 평정하지 못한다면 누가?

국내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비지니스맨들을 중심으로 PC에서의 사용성을 제공해 주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형성되어 있고, 점진적으로 일본 내 휴대 단말기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이유로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3G 아이폰 발매와 관련해서도, 발매 전부터 경쟁사들은 성공을 의심하는 발언을 공공연하게 해 온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3G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구매를 위한 진풍경이 벌어지는 등 이슈화가 되기도 했지만, 비싼 이용요금과 단말 가격, 소프트뱅크 모바일 이라는 3위 통신사, 그림문자 전송불가, 지갑기능(결제)과 지상파 방송 원세그 미지원,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 등으로 당초 소프트뱅크에서 기대하고 있던 만큼의 고객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휴대폰을 구매하게 되면 휴대폰 메일계정이 제공 되는데, 이렇게 받는 메일계정 때문에 휴대폰에서 문자를 보내는 국내와 달리 메일 전송량이 월등히 높고 PC 환경에서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는 상황이다.

3G 아이폰에 대한 판매실적은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대략 20만대 전후의 판매량을 예측하고 있고, 일본 현지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말을 출시한 부분을 주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3G 아이폰의 위기 속에서 타 사업자들의 스마트폰 시장 공세는 더욱 커지고 있다.

먼저 NTT도코모는 지난 와이어리스 재팬 2008 전시회에서 개인용 블랙베리 단말 출시를 크게 홍보하였는데,  블랙베리의 장점은 바로 일본인들이 즐겨 쓰는 '메일' 서비스에 있다.

특히 법인계약자의 경우 전용 서버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를 제공 받고 있고, 다양한 메일 계정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도 있어서 개인용도의 메일 뿐만 아니라 기업용 메일도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TT도코모 비지니스 단말 라인업 >

가입자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니까, NTT도코모에서는 9월 부터 요금제 개편을 단행하였다. e모바일과 Willcom 은 각각 타이완 HTC 와  샤프 로부터 단말기를 들여와서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고, cdma2000 계열의 KDDI 도 시장 자체의 가능성을 보고서, 올 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삼성전자는 옴니아를 빠르게 출시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소프트뱅크 모바일)와 협의 중에 있고, HTC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단말들을 모두 일본 내에서 출시하는 것을 이동통신사들과 논의 중이다.

자, 그렇다면 스마트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애플이 특정 국가의 이동통신사와 판매 계약을 맺을 때 다양한 부분에서 수익쉐어를 강요(?)하는데 비해서, 이동통신사들은 자사 서비스를 올리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서 일본의 소프트뱅크 모바일도 현재 막대한 보조금을 고객들에게 지불하고 있어서 수익구조 악화도 예상된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3G 아이폰의 현실적인 단점들이 계속 존재하는 한, 일본 내 일반 국민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보여진다.

이런 점들로 볼 때, 일본 내에서 3G 아이폰의 영향력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과정에서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오면서 단말의 다양화, 고급화의 경쟁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확장되지 않을까 싶다.

강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모든 부분에서 No.1이 되면 당연히 강자가 되겠지만.. 아래 3가지 요건이 충족되면 강자로 군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1. 저렴한 데이터통화요금제
2. 입력이 쉽고, 배터리 성능이 우수한 단말기
3. 강력한 기업 대응 솔루션 연계

꾸준히 다양한 단말들이 출시되어 경쟁을 통한 기능진화 및 가격인하가 이루어지면, 자연히 일반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

일본은 이미 수년전부터 많은 단말사들이 무한경쟁을 통해 단말 라인업이 크게 확장되어 특수 목적성을 갖는 단말을 비롯하여 스마트폰 출시 비중도 높아지고 있고, 각 통신사들도 앞다투어 저렴한 요금상품을 내놓고 있어서 고객들로서는 점차 이용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국내에서는 그 동안 WIPI 의무화정책 때문에 외산 단말들이 들어오지 못하여, 단말사/통신사/서비스 제공사들간 글로벌 경쟁체제의 틀이 잡히지 않았다고 본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삼성과 LG는 외수 시장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아 해외 경쟁사들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여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내수 시장에서 비교적 편안하게 장사를 해 온 각 플레이어들은 내성을 쌓지 못한 채 향후 개방환경에서 더욱 어려워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Trackback 0 Comment 4
  1. Favicon of https://semiye.com 세미예 2008.09.05 08: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행자 2008.09.07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블랙베리때문에 비지니스맨들 생활만 달라진게 아니라 대학생들까지도 다 달라졌음 5년전 처음 미국에서 학교다닐때 학과 사무실에서 공지사항을 받고 하던게 언제부터 학교메일계정으로 날리더니 이제는 학생들도 이걸 블랙베리로 실시간으로 확인해야하고 교수들 한테도 실시간으로 메일을 날라다 보니 뭐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더라도 블랙베리가 없으면 아예 생활이 안될정도

    •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8.09.07 14:0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북미지역에서의 블랙베리 활용율은 참 대단하죠..^^

      그런데 해외에서 인기있는 단말을 단순히 수입해 오기위한 노력보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단말이건 시장 환경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고객 사용성 및 접근성을 최우선 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HTC, 터치듀얼 스마트폰 출시

SKT 에서 7월 1일, HTC의 새로운 스마트폰 '터치듀얼(Touch Dual)' 폰을 발매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HTC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NTT 도코모에서 'HT1100' 이라는 상품명으로 6월 12일 이미 출시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HTC의 국내 진출이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인지는 미지수다. 물론 가격 면에서는 기존 국내 단말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가능성이 크지만 삼성에서 블랙잭2, 옴니아 폰 등을 3Q(9월 예정)에 출시할 예정이라 한 판 경쟁이 예상되고, 국내에서는 현재 스마트폰 수요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출시되는 모든 단말은 '위피의무탑재' 라는 규정에 발목잡혀, 외산 단말의 경우 기업대상으로 판매할 스마트폰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 대상으로 판매하더라도 결국 이용하는 것은 개인이므로 일반 개인사용자들도 쓸 수 있다는 의미도 되나, 마케팅 측면에서 큰 지원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 휴대폰처럼 왕성하게 판매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이번 외산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인 사전 홍보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제조사 입장에서 새로운 단말을 출시하는 것은 대외비 적인 성격이 강하겠지만, 일본의 경우 지난 4월 25일 일본 국내 블로거 80명을 신주쿠 first west 에 초대하여 자유롭게 이용해 보면서, 도코모/MS/HTC 에서 나온 담당자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자리를 다양한 기회로 마련해 주면 좋으련만.. 사실 지난 주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 쇼'에서 터치듀얼 단말이 전시되긴 했지만 매번 주목받으며 출시되는 단말을 이런 전시회 등에서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게 느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윈도우 모바일 6가 탑재되어 있고, 애플 아이폰처럼 손가락 움직임 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TouchFLO UI 가 적용되어 있다.

- 윈도우즈 모바일 6.0 PRO
- 2.6인치 / 240*320 / 퀄컴 M7200 칩
- IE 모바일 / 오페라 8.65
- microSD 2GB / microSDHC 4GB
- 200만 화소 / ROM 256M, RAM 128M


<주요 UI 소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TouchFLO UI 적용]
HTC 초기화면에서 위로 드래그하면 TouchFLO 화면이 표시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면표시변환]
손가락으로 화면을 좌우 드래그하면, cube 가 회전하듯이 돌아가면서 연락처/메뉴화면/미디어화면이 표시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확대/축소]
좌로 원을 그리면 축소, 우로 원을 그리면 확대된다.





<일본 HT1100 배너 광고>

Trackback 1 Comment 1
  1. Favicon of https://poom.tistory.com 미스터골드 2008.06.25 22: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위 내용중 단말 출시 전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적었는데, todaysppc에서 P100과 HTC 출시와 관련하여 선체험 자리를 마련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능한 날짜였으면 참석신청을 해 볼텐데..
    http://www.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free&page=1&sn1=&divpage=2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1852

prev 1 next